강훈식
姜勳植 | Kang Hoon-sik
제41대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
출생
1973년 10월 24일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거주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요진와이시티
본관
진주 강씨
현직
제41대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 (이재명 정부)
제22대 국회의원
민주연구원 이사
더불어민주당 제7정책조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아산시 을 지역위원장
대한민국의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원내대변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천제도 기획단 간사,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등 계파와 상관없이 요직을 역임한 진보진영의 대표적인 '실력파 전략통'으로 분류된다.
생애
학창시절
1973년 10월 24일, 충청남도 아산군 온양읍 용화리(現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집안사정으로 인해 충청남도 대전시로 이주하였다. 흥룡국민학교, 가양중학교, 명석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4년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경영정보학과(94학번)에 진학했다. 1995년 2월 21일 육군에 입대하여 제76보병사단에서 행정병(일반행정 특기)으로 복무하였고, 1997년 4월 24일 병장으로 만기전역하였다.
복학 후 1999년 총학생회장에 선출되어, 교육개혁법 개정 반대 운동을 펼쳤다. 그 다음해인 2000년에는 '신훈패션'이라는 의류회사를 창업하여 활동했다. 일명 노풍이라 하여 대통령 후보 시절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기가 절정이었는데, 당시 노사모의 티셔츠를 만들기도 하였었다. 이후 국내 최초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을 창당하고 대표로 선출되면서 정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됐다.
국회의원 도전
2008년, 34살의 나이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오랫동안 자유민주연합의 텃밭이었던 고향 아산시에서 통합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고, 단수공천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했다.
지역위원장 활동을 이어가며 다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경선탈락 했다. 이후 뉴욕주립대학교 객원연구원과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재직시절 MBC 100분 토론, YTN, 연합뉴스, 채널A 등 여러 방송사에서 1년 여간 400여 회 이상 방송에 출연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아산시 을에 출마하여 공천을 받았다. 세 번째 도전만에 47.6%의 지지를 얻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8년간의 노력과 신도시 개발 및 삼성 공장 입주로 인해 젊은 외지인 비중이 높은 아산시 을 지역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정치 활동
더불어민주당 수석·원내대변인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안희정 후보 캠프의 공동대변인을 역임하다가 경선 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5월 16일 초선 국회의원임에도 우원식 원내대표에 의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선임되었다.
2018년, 집권 여당으로서 첫 전당대회인 제3차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사회자로 나섰다. 이후 같은 당 수석대변인이었던 홍익표 의원이 대구 봉쇄발언이 논란이 되어 사퇴하자 수석대변인직을 물려받았다. 2020년 8월 30일에는 당 수석대변인직을 내려놓으면서 그동안 유권자의 뜻을 예단하였다며 반성적인 어조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여의도 전략통
30대 중반, 손학규 대표시절부터 당대표 정무특보, 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전략기획 분야에서 일찍이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회에 입성한 후에는 이해찬 당대표 체제의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선임되었고,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부원장을 맡아 당의 장기적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2020총선공천제도 기획단 간사를 맡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180석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본인도 단수공천을 받아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역 당선인 중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맡아, 도당 내에 ‘정책연구소’를 설치하고, 균형발전을 주장하는 등 충청정치를 새롭게 꾸려가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2021년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1대 총선 승리의 공을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장에 선임되어 '국민경선, '메타버스' 등을 도입해 경선흥행을 이끌었다. 이후,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올라 선거전략 전반을 이끌었다. 앙숙관계였던 손학규와 이해찬에게 모두 인정받고 문재인 후보의 대변인, 이재명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계파와 무관하게 어디서든 쓰인다하여 '실력파 전략통'이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
제20대 대선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본과 상식, 쓸모있는 민주당'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역대급 위기에 직면한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에 도전했다. 출마선언 중 "국민들을 '민주당 참 쓸모없다' 느낀다"라는 말을 하며 "다시 쓸모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유일한 충청권 주자로서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도 앞장서서 개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함께 전당대회에 출마한 박용진, 박주민, 강병원 의원과 함께 97그룹으로 분류됐고, 대이변을 일으키며 7월 28일 이재명, 박용진 의원과 함께 최종 3인에 들며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주4.5일제 도입, 사회참여소득 등 파격적인 정책제안을 하며 지지율을 끌어올렸으나 전당대회 2주를 앞두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였다.
더좋은미래 대표
당대표 도전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 대표를 맡게 됐다. 더좋은미래는 2014년 정책적 역량을 키우는 목적으로 초·재선의원 22명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기준 우원식, 우상호, 이인영, 윤관석, 진선미, 박홍근, 기동민 의원을 비롯한 약 50여 명의 의원들이 속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박용진 의원과 함께 예비경선을 통과하며 차기 당권주자로 체급이 올라간 만큼 가장 영향력 있는 당내 최대 의원모임의 대표를 맡게 됐다고 보는 것이 여의도 정계 중론이다.
일명 이재명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로 인해 친명, 비명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이재명 당대표의 입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양쪽 의원들이 모두 속해 있는 더좋은미래 대표로서 이재명 당대표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악의 당내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의견 교류 채널을 만들고 조율했다는 점에서 이재명 대표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재명당대표와의 간담회에서 강훈식 의원이 '더좋은미래 대표'라는 명패를 사용한 것에 대해 당대표와 맞먹으려 한다는 비판도 있는 편이다.
2024년 6월을 끝으로 더좋은미래 대표를 내려놓았다. 후임 대표는 김성환 의원이다.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
2022년 11월, 국회 정식 연구단체로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을 출범시켰다. 사실 유니콘팜은 강훈식 의원을 주축으로 2020년 12월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비공식 단체로 출범한 바 있으나, 2022년 11월에는 여야 의원이 함께 모여 국회 공식 연구단체로 출범한 것이라 스타트업 업계에 시사하는 의미가 컸다
정회원으로는 공동대표 강훈식,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김한규, 이용, 김병욱, 박상혁, 이소영, 이용빈, 전재수, 정희용, 황보승희 의원, 준회원으로는 기동민, 장철민, 홍정민, 배현진, 양경숙 의원이 있다.
규제나 기존 직역단체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과 토론회를 가지며 후속 입법활동을 하고 있다. 제1호 법안으로는 삼쩜쌈, 올라케어 등과의 간담회 이후 김한규 의원이 스타트업이 정보주체의 위임을 받아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제2호 법안은 뮤직카우, 투게더아트, 펀더풀과의 간담회 이후 황보승희 의원이 문화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제3호 법안은 로톡, 강남언니, 삼쩜삼, 닥터나우와의 토론회 이후 강훈식 의원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으로 이뤄진 자율심의기구가 의료법을 준수하여 광고심의기준을 마련하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다. 글로벌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시점에서 규제, 직역단체와의 갈등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던 차에 정치적 색 없이 여야가 함께 스타트업의 고충을 빠르게 해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강한 억양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서울말로 잘 말하지만 가끔씩 한 마디 남길 때는 사투리로 말한다.
자신의 블로그에 '아산 경제 호랑이' 라는 표시를 해둔다.
정두언 전 의원이 생전에 그를 향해 "초선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 정세 분석과 판단이 뛰어나면서 당에서 크게 쓰일 인물" 이라고 높이 평가하였고 2010년대 후반에 그와 같이 TBS 정치패널인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정치에 관한 토론을 한 적이 있는데 서로 방향과 의견이 달라도 토론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유익한 평이 많았었다.
닮은꼴로는 MBC 이성배 아나운서와 닮았다.
축구해설가 박문성과 절친이라고 한다.
국무총리 김민석, 비서실장 강훈식, 국정원장 이종석 검토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취임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발표한다. 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과 대통령실 수석들도 이르면 이날 저녁 발표한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2일 이 당선인은 “(대통령에 당선 시 인사 가운데)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들”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의원(3선·충남 아산을)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강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였지만 경선 캠프에 합류해 총괄본부장을, 본선 캠프에선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캠페인을 이끌었다. 당 수석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해 ‘전략통’으로 분류된다. 이 당선인은 지난달 29일 “가까운 사람 챙길 거면 사업하지 정치를 했겠나”라며 ‘충직하고 유능한 사람’을 인선 기준으로 제시했다.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는 김민석 의원(4선·서울 영등포을)이 유력하다. 김 의원은 ‘이재명 2기’ 민주당 지도부에서 수석최고위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총선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아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차기 대선 준비 조직 ‘집권플랜본부’의 총괄본부장을 맡아 대선 전략과 집권 초반기 구상을 수립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국정원장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무현 정부 시절 ‘자주파’로 분류됐던 이 전 장관은 이 당선인이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대북·안보 정책 분야 멘토 역할을 맡았고, 지난 대선 때는 이 당선인의 외곽 조직 ‘민주평화광장’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 2·3차장을 지낸 김준환 전 차장도 국정원장 후보군이다.
국가안보실장은 정통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위 의원은 외교부 북미국장을 거쳐 한반도교섭본부장 등을 지낸 ‘북미통’으로 후보시절부터 이 당선인의 대미 네크워크를 다져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주유엔대표부 대사까지 지낸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의 기용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현종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대통령 비서실에 장관급으로 신설되는 통상보좌관 임명이 유력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통령실 내 전담 기구를 둬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정책실장으론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 경제 관료 출신이 거론된다. 다만 이 당선인이 대선 정책을 총괄했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의 임명 여부를 막판까지 고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검찰 및 사법부 개혁 과제를 책임질 민정수석에는 검사장 출신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민정비서관에는 공안 검사 출신인 이태형(24기)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기용이 유력하다. 전북 남원 출신인 오 변호사는 이 당선인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다.
대통령과 국회 관계를 조율할 정무수석에는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우상호 전 의원, 대통령실의 얼굴인 대변인에는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의원이 발탁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 당선인이 시민단체 성남시민모임에서 활동할 때부터 최측근인 김현지 보좌관은 대통령실 살림을 담당할 총무비서관 또는 국정상황실장 후보로 오르내린다. ‘이재명의 입’으로 불린 김남준 전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은 대통령을 밀착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권혁기 선대위 메시지팀장은 의전비서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대선부터 이 당선인의 ‘언론 보좌관’을 맡아온 김상호 전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은 공보 업무의 최전선인 춘추관장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