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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Y세대, Z세대, 에코세대, 밀레니얼세대, n86세대, 베이비붐 세대, 에코붐세대

Jobs 9 2021. 5. 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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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전쟁 후 출생인원이 폭발하던 시기를 부르는 용어인데 각 국가마다 시기가 다르다. 한국의 경우 이 때 약 900만명이 태어났다.
근대화에 따른 발전을 체감하기 시작한 첫 세대이기도 하며, 10월 유신과 유신 독재의 공포통치를 체감한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여 아직도 무의식중에 자기검열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세대를 상징하는 관용어가 바로 58개띠. 이 세대를 상징하는 관용어가 58개띠가 된 이유는 1974년도 첫 고교평준화 입학생이기 때문이다. 고교 입시지옥에서는 해방되었지만 뺑뺑이로 명문고에 입학한 경우는 선배들에게 멍청이 취급 받았고 반대로 과거의 비 명문고에 입학한 경우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입시지옥보다 몇 배 더 큰 스트레스였다는 말이 나왔다. 이해찬 세대와 G세대, N세대의 부모 세대이다.

 

● n86세대
현재 기성세대를 위시하는 주요 세대로, 2010년대 중후반부터 사회의 기성세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5.16 이후, 10월 유신 이전 태생.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박정희 정권이 부마항쟁과 10.26 사건으로 사라지고, 그 자리를 다시 12.12와 5.17 내란으로 총칼을 가진 신군부가 차지하는 것을 목격한 세대이기도 하다.
사실 1950년대생보다 1960년대생 이들의 인구가 더 많다.


● X세대


'X세대'라는 용어는 캐나다 작가인 더글러스 쿠플랜드가 1991년 출간한 소설 'X세대'에서 처음 사용

전의 세대들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마디로 딱 정의할 용어가 없어 X를 붙여 새로운 세대를 지칭

급속도의 경제 발전 속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구세대와는 달리 청소년시절 풍요로움을 누린 첫 세대에 해당된다. 가정용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는 등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막 바뀌기 시작한 초창기를 경험한 세대지만, 한편으로는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느라 제대로 된 사회 인프라나 환경이 갖추어진 못한 부실한 상황에서 성장했다. 
청소년 시절부터 경제 성장과 호황기의 혜택을 누렸다. 이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tvN의 응답하라 1994다.
X세대가 몇년생부터인지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스마트 세대의 부모 세대이다. 성장기에는 기성 세대로부터 "싸가지 없는 놈들", "버릇없는 놈들", "완전한 신세대" 등의 평을 많이 들었으나 현재에는 이들도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 운동권 세력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힘을 발휘한 세대라고 볼 수 있다. 1996년 연세대 사태와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사실상 운동권이 흐지부지되었기 때문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많은 비정규직 고통이 시작된 1세대. 전쟁의 아픔보다 경제 아픔을 느낀 세대이지만 해외로의 한국 가요 진출의 초석을 다진 세대. 이외에도 하우스 푸어 문제의 주축이 된 세대이기도 하다.
이전 세대에 비해 취미나 자기계발과 같은 개인의 취향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난 세대이다. 성장해가며 그런 점들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다수 존재하지만 여전히 이 점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 에코세대
민주화와 경제 발전에 따른 과실을 어렸을 때부터 향유했으며, 궁핍했던 경험을 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난을 겪어본 기성 세대들과 문화적 괴리가 심해, 성장 과정에서 교육정책의 혼선이 빚어지고 사춘기 또는 대학생 시기에 외환위기라는 급격한 사회 변동을 겪으면서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정글자본주의가 체화, 소위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양태를 보이기도 한다. 사회 전반적으로 극단적인 변화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 실력을 스스로 가장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다.

DOS와 전화기 모뎀, 삐삐를 이용해본 마지막 세대다. 또 1992년부터 PC통신 보급화와 1997년 야간/할인시간 정액제의 시행, 1999년 ADSL 기반의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화 덕분에 컴퓨터 성능의 향상에 힘입어 X세대 후반대와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정보화의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8년부터 가요톱10이 폐지되고 뮤직뱅크 MBC 음악캠프가 시작된 것을 초등학교 고학년~중고생 시절부터 접하면서 본격적인 1세대 아이돌들의 노래를 제대로 듣고 자라고 그들을 기억하는 세대이다.

점차 개인주의가 확산되는 와중에도 기성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군대 문화와 술자리 문화의 악습이 짙게 배어 있고, 학창시절 카세트 워크맨과 브리프(속옷)의 영향권에 있었으며, 1990년대 초창기 아이돌 문화(서태지와 아이들, H.O.T..젝스키스,신화 .god, S.E.S.. 핑클. 베이비복스 등)를 청소년기에 접한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우상은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를 기점으로 댄스음악과 랩의 대중화로 기존의 대중음악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하면서 본격적으로 10대~20대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음악계의 혁명기를 접하게 된다.

현재 초중고교생 세대와 다르게 어린시절에 카세트 테이프 등 아날로그 문화 또는 패미컴, PC통신, 모뎀 연결 인터넷 등 초창기 디지털 문화를 접했으며 PC통신 문화 이후 딴지일보, 디시인사이드, 웃긴대학을 위시로 한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를 성립 및 변화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2000년대 후반, 2010년대에 이르러 에코 부머(1978~1982년생)의 자식들이 탄생하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요즘들어 이 에코 세대를 대상으로 한 추억 마케팅도 틈새시장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ex. UV 및 인디뮤지션 기린,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물론 이것들은 X세대의 추억 마케팅에 해당되기도 한다.

또한, 산아 제한이 진행 중일 무렵의 출생자 세대이기도 하는데, 연도별 인구 숫자의 경우 출생 연도별로 차이가 극심하다. 이른바 2차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에코 부머(1978~1982)들은 출생아수가 80만 명을 넘어가며 90만 명을 넘긴 경우도 있으나 이해찬 세대(1983~1985) 때부터 출생아수는 급감하였고, G세대(1986~1988)의 일원인 1987년 생[10]의 경우 출생아수가 고작 62만 명으로 사실상 저출산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 1998년생(63만 명)보다도 적다.

이뿐만 아니라 수능 초창기 + 본고사 폐지 + 널뛰기 수험생 숫자 + 대입제도의 혼란상(이해찬 세대의 경우)[11], 대학 졸업 이후 다시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기 시작한 사실상 첫 세대이기도 하다.

기성세대의 패러다임을 경험한 사실상의 마지막 세대인 관계로 경계에 놓여진 세대라는 인식이 다분하며, 기성세대의 가치관(제사와 같은 유교적 풍습, 권위주의 등)을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자식 세대에 물려주고 싶어하지 않는 성향이 급격히 강해지기 시작한 최초의 세대이기도 하다. 이와 상대적으로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신세대의 가치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과도기적 세대이기도 하기 때문에 때로는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체주의, 권위주의의 잔재를 강요하며 아랫세대들을 무시하는 등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국민학교'로 입학해본 마지막 세대이고, 2008학번 세대부터 적용된 중학교 무상교육에서도 배제된 세대이기도 하다.

남성 한정으로 이 세대가 군대에서 구타를 비롯한 심각한 가혹행위, 병영부조리를 겪은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또한 이 세대부터는 페미니즘이 대두되었고 이에 적대적인, 안티페미니즘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세대이다. 이전 세대들에 비해 노골적인 남녀간의 차별이 없어지는 과정이긴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는 세대인지라 혼재된 상황이 펼쳐졌고 이에 대한 성별간의 충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남성과 동등한 교육을 받고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들이 많아졌지만 성장과정에서부터 윗세대에게 불합리한 남아선호사상을 겪으며 자란 여성들이 여전히 다수 존재하고, 역시나 윗세대로부터 내려온 눈에 보여지지않는 비제도적인 차별과 멸시 + 전통과 관련된 차별(제사) + 결혼 후 경력단절 등이 여전히 존재하는 삶을 살고있는 여성들이 공존하고 있는 세대이다. 반면 남성들은 아무런 보상이 없는 병역 의무를 남성들만이 지는 불합리함과 그동안 차별받던 여성들에게 생기기 시작한 혜택과 달리 남성들에게는 눈에 보여지는 사회적 혜택이나 배려가 전무한지라 이에 대한 반감을 갖는 남성들이 이 세대를 기점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환경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개발해오던 사람들의 가치관과 충돌하며 혼란을 겪는 세대이다. 즉, 성별과 관련없이 성차별 관련 경험과 환경에 따라 이 이슈에 대한 반응이 갈리기 시작하는 과도기적 세대이다. 그 다음 세대인 N세대, M세대에서도 비슷한 양극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긍정적인 면을 살펴보자면, 성인이 되어 '젠더뉴트럴' 에 대해 깊게 고찰하기 시작한 첫번째 세대로 보인다. 이들은 자녀 교육시에 젠더 뉴트럴에 관련된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평등 동화책의 등장, 장난감의 성별구분이 사라지는 추세, 볼드저널 등..).

 

 

● 에코붐/Y/밀레니얼 세대

Y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를 일컫는 말로, 에ㅁ코붐세대(메아리세대) 라고 지칭
밀레니얼 세대는 X세대와 Z세대 사이에 있는 세대로서 Y세대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세대를 에코붐 세대로 칭하고 있다. 관련기사 또한 미국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생부터 2004년생까지로 정의한바 있다.

1999년 ADSL 기반의 초고속 인터넷망과 국민PC의 보급화 덕분에 힘입어 G세대 후반기와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정보화의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고 Windows 98 SE를 접해보고 2002년 월드컵 한국의 4강 진출을 제대로 기억하며 1999년에 SBS에서 방영해준 포켓몬스터에 음악그룹 god, 신화 에 열광하던 세대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뮤직뱅크, 음악캠프, 인기가요 등 가요프로그램을 초등학생 시절부터 접하면서 BoA, 브라운 아이즈, 장나라, 버즈, SG워너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다.

IT 분야에서는 1999년에 출시된 Windows 98 SE와 ADSL 기반의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이 있었고 1996년부터 등장한 이른바 디지털 휴대폰이라고 불렀던 CDMA 폰과 1998년부터 발매된 스타크래프트에 열광하던 세대이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이들이 초등학생일 무렵부터 핸드폰이 보급화되어 때마침 국내 수입된 스타택과 맞물려 이듬해에 다른 통신사들도 2G CDMA, PCS 서비스를 잇달아 상용화하는 등, '앞으로 디지털 시대가 온다' 라는 언급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으며 자라온 세대이기도 하다.

스타택이 폴더폰이었지만 삼성전자 최초의 2G폰인 SCH-100을 비롯한 국산폰 대부분은 플립커버를 열어서 다이얼 버튼을 누르그 통화하는 플립폰 형태였다. 또한 2010년대 기준으로 20대를 보냈고 2021년 현재 20대 중반~30대 초반이다. 검색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다각도로 입수하는 것에 대단히 능숙한 첫 세대이며, 세상살이를 파악하는데에 있어서 이전 세대와는 판이하게 다른 태도를 보인다는 특징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부모님들이 직장에서 해고되고 가정이 무너지는 것을 눈으로 직접 바라보며 어두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했으며, 대학에 들어가서 비싼 등록금으로 인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빚에 허덕이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또한, 두 차례의 거대한 경제위기(IMF, 세계금융위기)의 도래로 인한 지나친 과열경쟁, 경제적 정신적인 삶의 피폐함, 세대간의 소통부재와 불화로 어둡고 우울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세대이기도 하다. 주로 N포세대, 88만원 세대, 1000 유로 세대로 지칭하지만 어떻게 보면 에코 세대와 그 아랫세대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이 세대에는 과도한 대학진학로 인한 폐단이 나와 정부에서 내놓은 고졸채용 부활로 경험한 세대이다.

남성층의 경우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사태 등을 겪으며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경향이 강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들의 반북은 전통적인 반공 기조와는 그 양상이 다르다. 북한이라는 특정 집단에 반대하는 것이지 공산주의 이념 자체를 적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이전 세대와의 차이점. 또한, 강자는 악하고 약자는 선하다는 식의 언더도그마 사고방식을 대단히 혐오하며, 엄벌주의를 찬성하는 성향을 가진 세대이기도 하다.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는 성장기 시절에 디지털과 아날로그 문화를 동시다발적으로 모두 접하며 자라온 경우가 많아 과도기적 세대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1989년생부터, 2002년부터 중학교에 입학한 사람은 처음으로 중학교 무상교육(즉, 의무교육화 되었다는 뜻이다.)의 혜택을 받은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 or 386 세대의 자식세대일 확률이 높다.[20] 이 경우 튜닝세대라고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바가 있다.

1990년 백말띠 즈음엔 '여자아이가 말띠면 팔자가 드세다'는 이유와, 아직까지 사회 전반에 강하게 남아있었던 남아 선호 사상으로 인해 여아들이 낙태된 사례들이 꽤 있었다. 이로인해 1990년생은 여아 신생아 100명이 태어날 때 남아는 116명 정도가 태어난 해다. 참고로 자연적으로 발현되는 성비는 여아 100명 당 남아 105명 전후라는 것을 고려하면 인위적인 개입의 영향이 분명 있었다. 따라서 초등학교 학급에서는 여아 짝꿍이 없어서 남남 짝꿍이 되거나 남아 혼자 남는 성비 불균형이 있었다.

이렇듯 기술적으로 급발전하는 과정에 있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 '포기 세대', '잃어버린 세대'와 같이 부정적인 전망과 현실이 깔려있다. 여기에 더해서 이들이 본격적으로 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해야 할 시기에 전세계를 덮친 최악의 전염병 사태까지 가세하며 이들의 전망과 미래를 더더욱 암흑으로 물들이고 있다는 것이 불행히도 현실로 다가와 버렸다.

 

● Z세대
1997년~2010년에 태어난 세대들이다. 1997년 11월 말 IMF 외환위기 이후 삽시간에 바뀌어버린 격동의 세계를 보내고 있는 세대이다. 이제 막 태어난 애들을 놔두고 확실한 유아 관련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IMF 이후 시작된 경제적 어려움으로 맞벌이 현상이 일어나 아이들이 집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투자들이 중국으로 넘어가며 낮은 인건비를 겨낭한 공장들의 중국과 동남아로의 이전 때문에 2차산업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IMF 이후 구조조정과 시장주의자들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따른 기업들의 인건비 절감의 여파로 인해 사회에서 청년들이 비정규직 대량 양산, 청년실업을 겪으며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 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하고 있고, 변화가 없는 한 그렇게 될 세대다. 이 때문에 87년에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것들과 586세대의 권위주의와 기성 세대의 사회적 자본의 배타적 점유 등으로 상당한 고초를 겪고 있는 세대로 평가된다.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로 들어섰다고 평가되는 시기에 청소년기를 맞이한 세대이나,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 및 고도화의 수준, 정치의 후진적 행태와 경제의 빈약함, 사회문화의 후진성과 시민 의식의 부족 등이 기성 선진국들의 정부와 체제, 구조 등에 비하면 매우 원시적이며, 이 차이를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성장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세대이기도 하다. 또한 광랜의 보급과 포털 중심의 한국 인터넷 인프라가 잡혀 이전 세대보다 인터넷의 혜택을 더 크게 받은 세대다. 한국 경제 침체를 위시한 불황기와 디지털로의 변화, 인구 절벽 등을 경험한 세대이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외국의 사례를 알게 된 부모 세대로 인해, 행정부와 입법부인 국회의 의원 및 1당 체제(혹은 거대 양당제) 위주의 정책 책정 등에 대한 불만을 정부가 민족주의와 애국심으로 커버하지 못하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렇게 저출산 문제가 시작된 세대로서 1999년 출생자 수는 1955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그전 해인 1998년부터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1.5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러한 정부의 대한 불신과 분노는 그대로 손아래 동생 세대인 Z세대로 이어졌다. 아니, 더욱 더 커졌다.

Z세대가 다른 세대와 구별되는 가장 특별한 점이라면 인터넷의 혜택과 그에 따른 정부 및 상류층에 대한 분노를 꼽을 수 있다. 다른 세대들이 생산과 수입 활동을 시작하는 성인이 돼서야 정부와 정부가 만들어낸 사회에 대한 부조리함을 느꼈다면, 이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외국의 사례, 지구촌의 경향에 대한 이해,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찰이 유아•청소년기 내내 이루어졌다. 특히나 2010년대에 스마트폰 보급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의 발달과, 가장 손쉽게 외국어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구글 사용량이 극대화 되며 이들은 다양하고 외국 사례의 데이터를 얻어 객관적인 입장에서 비교해낼 수 있게 되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한국 인터넷의 주류가 되는 2013년~2014년 시점에 자국 혐오가 극에 다달아 헬조선 같은 단어가 널리 유행을 했던 것이 단적인 예이다. 뒤의 세대가 기가 인터넷망, LTE나 5GNR 등의 차세대 통신망을 위시한 디지털 문화를 경험했다. 

자원입대를 하지 않으면 21세나 되어서야 복무를 시작하게 될 정도로 군복무 적체가 심한 세대이기도 하다.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적체현상이 더욱 심한 편이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전환복무(의무경찰, 의무소방대) 폐지 검토를 하고 있다. 

Z세대가 출생한 시기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했던 시기이며, 아날로그 문화를 부분적으로나마 경험한 마지막 세대이다. 

2001년을 마지막으로 신생아 수 50만 명 선이 붕괴되었고, 2002년생부터 출산율 1.3 미만을 기록해 대한민국에서 저출산 세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저출산이 지속되어서 2005년에 43만 5천 명을 찍은 뒤 2007년에 49만 3천 명으로 올랐고 이후 2010년생까지 45~47만명 유지했다. 

 

● 알파세대
2011년 이후 태어난 세대들이며, X세대와 그 이후 세대의 자식 세대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사회는 디지털화가 거의 완전히 이루어져 있었고, 어릴때부터 인공지능을 경험했으며, 아날로그 문화 자체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이다. 2021년 기준으로 이들은 아직 초등학교 4학년~영유아로 아직 나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이들의 특성이 어떠한지 서술하기는 지금으로서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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