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정체성
Lesbian(레즈비언)
Gay(게이)
Bisexual(양성애자)
Transgender(트랜스젠더)
성소수자 인권 운동 진영 안팎에서 사용되는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어이다.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만을 인정하는 좁은 범위의 성소수자만을 가리키기 위해 쓰이기도 하며, LGBTQ 혹은 LGBTQIAPK 등등 넓은 범위의 성소수자를 통칭하되 너무 긴 단어를 줄인 것으로 쓰이기도 한다. 주로 LGBTQ+와 같이 뒷부분을 +로 처리하여 사용한다.
QIAPK는 각각 퀘스처닝(Questioning), 인터섹스(Intersex), 무성애자(Asexual), 범성애자(Pansexual), BDSM(Kinky)을 의미한다. 이 키워드를 네이버에서 검색할 때 "그린인터넷 캠페인에 따라 이용할 수 없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라는 문구가 나오는 설도 있었으나, 해당 키워드는 그린인터넷 캠페인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아닌 연관검색어만 따로 뜬다. 여기에 가끔 A(Allies), 2S(Two-Sprit) 등을 더해 넣기도 한다. 혹은 LGBTTQQIAAP라는 말을 사용하여 퀴어(Queer) 그 자체를 넣기도 한다. K(BDSM)과 C(Crossdresser) 등은 다른 개념들에 비해 근래 들어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했다. 한국, 일본 등 비교적 보수적 국가 내에서는 성소수자로 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의 자유주의적인 국가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성소수자는 아니지만 엄연한 소수자 정도로 쳐주며 프라이드 퍼레이드에도 참가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인권단체에서도 최근에야 인정되는 편이다.
L, G, B, T가 성소수자를 의미하다보니 이니셜을 다른 예시로 적용해 유머로 만드는 예시들이 간간히 나온다. 대표적인 예시가 Lotte Giants Baseball Team. 야구 팬들이 2019년 들어서 계속 부진한 롯데를 돌려까기 위해 만든 역두문자 드립이다. 한편 LG 트윈스는 이 유행어가 만들어진 당시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기 때문에 연관이 없었으나, 만약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경우 LG라는 글자 그 자체가 겹친다는 이유로 롯데처럼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엘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7의 경우, 공식 홍보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채택했고, 그로인해 LG&BTS로 불리는 바람에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LGBTs라고 놀림받기도 했다.
LGBT를 단순 역두문자어나 유머가 아닌 LG나 롯데 자이언츠의 사례처럼 성소수자 자체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할 경우, 혐오 표현이 된다. 그리고 LGBT는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오용되거나 왜곡되기도 한다. 포르노물에 LGBT라는 수식어를 붙여 미화한 서술을 쓰기도 하는것. 가령 북미의 포르노 게임 사이트를 LGBT 사이트라고 이야기하는 식이다. 비슷한 왜곡 사례로 4chan에서 LGBT를 까려고 페도필리아를 더해 LGBTP 짤을 만든 적이 있다. 당연히 실제 LGBT 앞에서 짤을 꺼내는 순간 관계가 험악하게 끝날 것이다.
2018년 당시 블로그에 어그로 목적으로 블로그맘충 컨셉으로 작성된 LGBT = 이기북딱(Lee Gi Book Tak)이라고 놀리는 글이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밈으로 퍼진적이 있으며, 현재 아직까지도 디시인사이드에서 이기북딱으로 검색하면 종종 올라오는 글들이 보인다. 디시 외의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LGBT=이기북딱이라는 말을 찾아볼 수 있다.
서양권의 동성애반대세력에선(특히 개신교권) Let God Burn Them 신이 그들을 태울것이다 라고 비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