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란 생물체의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영양소는 크게 6가지가 존재하며, 이를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와 3부 영양소(무기염류, 비타민, 물)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있다.
생명체를 구성하는 10대 주요 원소는 C H O N S P K Ca Ma Fe로, 탄소, 수소, 산소, 질소, 황, 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이다. 여기서 C H O N을 유기질을 구성하는 메인 원소이다.
나머지 추가로 기타 무기질( Cl, Mn 등)및 비타민도 필요하나 소량이며 저 10가지가 핵심이다. 영양소는 이 원소들로 이루어진 물질들을 의미한다.
3대 영양소(유기질 영양소)
3대 영양소란, 우리 몸의 구성성분으로 존재함과 동시에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되는 영양소를 말한다. 3대 영양소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있는데, 이들은 각각 포도당(탄수화물의 경우), 아미노산(단백질의 경우), 글리세롤+지방산(지방의 경우)으로 분해되어 일부는 인체의 필요 부위에 쓰이거나 인체 구성성분으로 되며, 나머지 대다수는 에너지원(kcal)으로 사용된다.
참고로 유기질이라 불리는 이유는 C, H, O (탄소, 수소, 산소)가 존재하는 탄소화합물이기 때문이다. 탄소, 수소, 산소라는 생물체 핵심 3 원소가 있다고 해서 유(有) 기질이라고 한다. 3대 영양소 모두 탄소화합물이다.(3대 영양소가 아니더라도 탄소화합물은 모두 유기질이라고 부른다.)
1. 탄수화물
C, H, O(탄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진 영양소.
탄소(C)와 물(H2O)로 평소에 결합되어있어서 탄소와 물의 화합물, 즉 탄수화물이라 불리게 된 것이다. 다른 말로 '당류'라고도 부른다.(단맛이 나기 때문)
이런 당류(탄수화물)들은 자연 상태에서 다당류(녹말, 글리코젠), 이당류, 단당류(포도당)의 3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우리 몸이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단당류인 포도당 형태로 존재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몸에 들어온 다당류나 이당류는 소화기관을 거쳐 단당류인 포도당으로 변하게 된다.
포도당으로 존재하는 탄수화물은 최종적으로 TCA회로를 거쳐 수개의 ATP가 되어 1g에 4kcal의 에너지를 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소비되지 않고 남은 포도당은 다시 다당류인 글리코젠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게 된다. 이때 간이나 근육에 저장하기 위해서 인슐린이 필요하다.
(참고로 당뇨란 말 그대로 소변에 당(탄수화물)이 그대로 배출된다는 것인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포도당이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지 않는 병을 말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남으면 지방 형태로 만들어져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층에 저장되게 된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영양소 중 가장 먼저 사용되는 영양소이다.
*참고-식이섬유
식이섬유란, 식물이나 해조류에 들어있는 섬유를 말하는데, 고분자 탄수화물로 탄수화물이기는 하나 우리 몸에 흡수가 불가능해 먹으면 그대로 배출되는 탄수화물을 말한다. 비록 흡수되지는 않으나, 장 속에서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으며,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없애준다. 또한 포만감도 좋다. 그러나 지나친 섭취는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좋지 않다.
식이섬유로는 셀룰로스, 리그닌, 알긴산 등이 존재한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으로는 양파, 버섯, 옥수수, 양배추, 바나나, 조개 등으로 채소와 해조류에 많다.
2. 지방
C, H, O(탄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진 영양소.
지방은 1개의 글리세롤(C, H결합)+3개의 지방산(C, H, O결합)으로 구성되어 존재한다.
지방은 우리 몸에 흡수될 경우, 장액에서 분비되는 라이 페이스에 의해 다시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되며, 분해된 후 글리세롤은 간에서 글루코오스로 전환되어 최종적으로 TCA회로를 거쳐 ATP화 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1g당?? kcal의 에너지를 낸다. 지방산 역시 ATP화 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데, 탄수화물보다 더 많은 ATP를 생성하므로 1g당?? kcal의 에너지를 낸다.
(지방산과 글리세롤을 합하여 지방 1g을 태웠을 때 9kcal의 에너지가 생성되나, 각각 분해되어 ATP화 되어 에너지를 생성할 때 개당 몇 개의 kcal을 만들어내는지는 정확히 측정되지 않는다.)
특이한 점은 지방산의 결합구조에 따라 지방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자연에 존재하는데, 지방산의 결합구조에 따라 지방산을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1). 포화지방산
포화지방산은 지방산(C, H, O)의 결합구조 내부에 수소(H)가 최대로 들어가 있어 더 이상의 수소가 첨가될 수 없는 형태의 지방산을 의미한다.
상온에서 고체 형태로 존재하며, 육류지방(동물성 지방)이 포화지방산 형태로 존재하는 지방이다.
간에서 만든 콜레스테롤을 체내에 퍼뜨리는 활동을 한다.
우유에 포화지방산이 많다. but영양소가 매 외풍 부하다(특히 칼슘)
*참고: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탄수화물도, 지방도, 단백질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지방과 단백질이 혼합된 형태의 지단백이라고 봐야 하는 물질이다. 간에서 만들어내는 화학물질로, 세포 벽등을 만드는데 도와주나 많아지면 혈관벽을 막는 등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지나, 달걀노른자 or '지방이 화학적 작용으로 일부 변할 때' 등으로 인해 외부에서 유입되기도 한다. 콜레스테롤 종류 1.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지단백)이 형성될 때, 지방 대비 단백질 비율이 낮게 형성된 콜레스테롤을 말한다. LDL 콜레스테롤은 지방 비율이 높으므로 체내에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혈관벽에 지방을 뿌리면서 몸 전체에 지방을 뿌리고 다니는데, 그 양이 많아질 경우 혈관을 막는 고지혈증 등을 유발하게 된다. 체내의 LDL 콜레스테롤의 양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육류와 가공식품에 함유되어있는 포화지방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달걀노른자, 새우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이라고 할 때의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을 말한다. 달걀이나 새우의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임.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게 포화지방 or LDL 콜레스테롤 함유가 높은 음식임.) (참고로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달걀 내에 콜레스테롤 억제물질도 함께 있고 다른 영양소가 매 외풍 부한 완 단백 식품이라 해롭다고 보기에 논란이 있음) 2.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지단백)이 형성될 때, 지방 대비 단백질 비율이 높게 형성된 콜레스테롤을 말한다. HDL 콜레스테롤은 지방 비율이 낮으므로 체내에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혈관벽에 붙어있는 지방을 흡수하여 다시 간으로 가지고 오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혈관질환을 줄여주게 된다. 체내의 HDL 콜레스테롤의 양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채소나 생선에 함유되어있는 불 포화지방이다. 3. 콜레스테롤 건강검진 콜레스테롤 건강검진 시 1. 총 콜레스테롤, 2. HDL 콜레스테롤, 3. LDL 콜레스테롤, 4. 트리글리세라이드 의 4가지 항목이 나온다. (총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임. 트리글리세라이드는 혈액 내 지방의 일종으로 혈액 내 트리글리세라이드가 많아지면 체지방으로 축적되게 된다) 참고로 콜레스테롤 정상 범주는 다음과 같다. 총 콜레스테롤 = 120~199mg/dl HDL 콜레스테롤=50~99mg/dl LDL 콜레스테롤=99mg/dl이하 트리글리세라이드=40~149mg/dl (2) 불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은 수소가 적게 들어가 있어 추가적인 수소가 첨가될 수 있는 지방산을 의미한다. 상온에서 액체 형태로 존재하며, 식물성 지방이 불포화지방산 형태로 존재하는 지방이다. 체내에 퍼트린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전달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유에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영양소도 매우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다시 단일 불포화 지방산과 다중 불포화 지방산으로 나누어지는데, 단일 불포화 지방산으로는 오메가 9가 있고, 다중 불포화 지방산으로는 오메가 3, 오메가 6, 리놀레산, 감마리놀레산 등이 있다. 특히 오메가 3과 오메가 6은 외부 섭취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지방산으로, 혈압조절, 소화효소 분비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3) 트랜스지방산 식물성 지방을 인공적으로 가공할 때 나오는 해로운 지방에 존재하는 지방산으로, 버터, 마가린 등에 존재한다. (4) 기타 지방산 -조사하지 않음. *참고-지질 지질히란, 물에 녹지 않는 유기물질로, 지방보다 더 상위 개념을 의미한다. 지질의 종류 중에 지방이 있는 것이다. 지질에는 단순 지질과 복합 지질이 있는데, 단순 지질에는 지방, 스테로이드 등이 존재하고, 복합 지질에는 인지질이 대표적으로 존재한다. 지방은 대표적인 동물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물질로, 동식물 기름에 존재한다. 위에서 설명을 하였으므로 넘어간다.(참고로 우리 몸에 남는 지방이 저장될 때는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는데, 중성지방이란 극성이 없는 상태의 지방으로, 동물의 지방 저장방법은 지방을 중성 지방화시킨 후 피하지방에 저장하는 것임) 스테로이드는 남성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 및 쓸개즙 등의 생성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스테로이드를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공적으로 만들어내 약물로 주입할 수는 있다. 인지질은 콜레스테롤처럼 세포막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한 신경전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두뇌발달에도 도움된다. 콩, 두부, 된장 등에 함유되어있다. |
3. 단백질
C, H, O, N(탄소, 수소, 산소, 질소)로 이루어진 영양소.
단백질은 매우 다양한 아미노산(=아미노기(-NH2)+카르복실기(-COOH)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분자)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백질이 우리 몸에 흡수될 경우, 위나 이자, 장액에 의해서 수십~수백 가지의 아미노산으로 다시 쪼개진다. 흔히 보충제에 글루타민, bcaa 등이 적혀있는데, 이것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이다.
아미노산은 필수 아미노산과 비필수 아미노산이 있는데,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자체 생성이 불가능한 아미노산으로 꼭 섭취해주어야 한다. 비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자체 생성이 가능하므로 굳이 섭취해줘야 할 필요는 없다.
아미노산은 혈액을 타고 인체에 돌아다니며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인체 각 부분에 흘러들어 가 다양한 단백질로 재합성되어 근육(단백질로 이루어짐)의 조직 등으로 바뀌게 된다.
우리 몸을 단백질 생산공장이라고도 부르는 이유가 다양한 아미노산을 가지고 온갖 단백질을 만들어내어 인체의 조직기관에 보태기 때문이다.
단백질 1g 속에 들어있는 아미노산들은 역시 TCA회로를 거쳐 ATP를 생성, 1g당 4kcal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4. 3대 영양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 시 사용 순서
탄수화물(포도당)>지방(글리세롤, 지방산)>단백질(아미노산)
즉 탄수화물의 에너지원 사용비율이 증가하면, 지방의 에너지 사용비율이 점점 증가하기 시작하며, 지방의 에너지 사용비율이 커지면 단백질이 슬슬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5. 남는 3대 영양소의 저장
1.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었다가, 포도당이 사용되지 않고 인체에 남아도는 경우 다시 글리코젠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며, 일부는 중성지방형 태화 되어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에 쌓이게 된다.
2. 지방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었다가, 사용되지 않고 인체에 남아도는 경우 다시 지방산과 글리세롤이 결합하여 중성지방 형태로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에 쌓이게 된다.
3. 단백질
단백질이 분해된 아미노산은 필요량을 넘어 남을 경우 저장되지 않는다. 대부분 배출되거나, 일부는 중성지방형 태화 되어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에 쌓이게 된다.
6. 운동과 3대 영양소의 사용
운동을 해서 3대 영양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우선 몸 내에 존재하는 탄수화물(포도당)이 가장 먼저 사용된다. 현재 몸에 존재하는 포도당이나 간이나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젠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그리고 탄수화물이 고갈되기 시작하면 지방(글리세롤+지방산)이 사용되며, 지방 사용량이 과대해지면 단백질(아미노산)까지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점은 단백질은 저장되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우리 몸의 구성 조직화된 근육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다시 아미노산으로 분해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서 근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또 문제점이 있는데,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시 산소가 많이 필요 없지만, 지방은 많은 산소를 필요하는 데 있다. 우리 몸이 갑자기 급격한 힘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발산할 경우,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까지 산소가 공급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탄수화물(이후 단백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이 무산소 운동이다.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산소가 지방에 전달되어야 하며, 그것은 점진적인 힘을 사용할 경우 용이하므로 걷기가 지방을 사용하는데 효과적인 것이다. 즉,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뛰기는 체력이 약한 경우 심폐지구력이 약해 산소전달이 안되므로 무산소 운동화 될 수 있다. (참고로 체력이란 근력(특정부위의 힘을 낼 수 있는 능력), 근지구력(특정 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심폐지구력(특정부위에 피와 산소를 지속적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 유연성 등을 종합하여 체력이라 한다))
무산소 운동:
격렬한 운동 시에는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젠들이 산소와 아예 결합하지 못하고 ATP로 분해되는데 (탄수화물(포도당)은 산소가 없어도 분해 가능. 단백질도 가능.) 이경우 젖산 물질이 발생한다. 젖산이 근육에 쌓이게 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무산소 운동이란 격렬하게 하여 산소공급이 안되게 하는 운동으로, 무산소 운동은 젖산을 발생시킨다. 지방은 산소 없이 분해가 불가능하므로 무산 소운 동시 지방은 안 빠진다.
따라서 무산소 운동의 목적은 근육의 증가이지 지방의 감소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정보를 결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온다.
에너지의 사용순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며, 지방이 사용되는 데에는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하다.
따라서 초반에 무산소 운동을 통해 탄수화물을 미리 고갈시킨 후, 이후 걷기를 통해 유산소 운동을 함으로써 지방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무산소 운동은 지방을 소모하는 데는 비효과적이므로 유산소 운동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너 무오 랜 시간을 하여 단백질까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전에 운동을 끝내는 것이 이상적이다.
우리 몸의 비극(?)은 3대 영양소가 남는 경우 모두 지방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때문에,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형태로 쌓여있는 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운동법이 추천되는 것이다.
<참고: 피부(가죽), 살의 정의> 우리 몸을 단면으로 자르면 피부(표피+진피, 표피를 외 피리 고하고 진피를 내피라고도 함), 피하지방, 근육, 뼈 형태로 존재한다. 1. 피부(표피+진피) 피부는 두께가 체형에 관계없이 모두 비슷하다. 동물의 가죽이라 함은 이 피부층(표피+진피)을 말하는 것으로, 처음 가죽을 벗길 때는 피부와 피하지방까지 붙은 채로 주로 벗겨지는데, 무두질과 용해과정을 통해 피하지방을 제거하고 표피를 제거한 후, 진피를 다듬어서 만든 게 바로 가죽이 된다. 진피는 매우 치밀한 조직으로 질기면서도 방수가 되며 동시에 통기성까지 좋아 많이 사용된다. 우리 몸의 모세혈관은 대부분 진피층에 존재하며 림프관, 피지선 등도 진피층에 존재한다. 그러나 동맥과 정맥은 진피층을 넘어 피하지방층 넘어 근육층 안쪽에 존재하므로 상당히 깊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근육 바깥쪽인 가죽을 벗겨도 피가 심하게 흐르지 않고 바로 숨이 끊어지지 않는다. 참고로 우리 몸의 주요 기관이나 내장 역시 근육 안쪽에 존재한다. 즉 피부+피하지방+근육 까지가 몸의 내부기관을 감싸고 보호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표피는 손상되어도 복구가 되지만 진피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되지 않는다. 따라서 진피까지 손상된 피부 흉터는 붉은색으로 평생 갈 수 있다. 2. 피하지방 우리 몸에 남아도는 3대 영양소가 중성지방 형태로 몸의 피부층 바로 밑에 저장되는 것을 말한다. 참고로 3대 영양소는 피하지방으로도 저장되나, 내장지방 형태로 아예 내장에 저장되기도 한데, 내장지방이 훨씬 건강에 위험하다. 3. 살 살은 일반적으로 근육 위의 피부+피하지방을 말하는 것으로, 살을 뺀다는 것은 피부 밑의 피하지방층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
<3부 영양소(무기염류, 비타민, 물 영양소)>
3부 영양소란, 우리 몸의 구성성분을 존재하는 동시에 생리작용을 하는 영양소를 말한다(에너지원으로는 사용되지 못함). 이들은 Kcal= 0으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되지 않는다. 3부 영양소에는 무기염류, 비타민, 물이 있는데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무기염류
무기염류란 염류화 된 무기질을 말한다. 염류화란 산류와 염기류가 서로 화합하면서 중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무기질> 무기염류라고 할 수 있으며, 무기질 안에 무기염류라는 무기질의 형태가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무기질은 영어로 "미네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무기질은 무엇인가? 탄소, 수소, 산소가 없는 화합물을 의미한다. 핵심 3 원소인 탄소, 수소, 산소는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무기염류라 하며, 사람에게 필요한 무기염류는 16가지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나트륨, 칼륨, 염소, 칼슘, 마그네슘, 인, 황, 철, 아연, 동, 망간, 코발트, 크롬, 요오드, 몰리브덴, 셀레늄
<역할>
칼슘: 치아, 골격 구성
철분: 피, 산소 운반
아연: 성장, 면역기능, 상처 회복
요오드: 영양소의 대사기능 조절
인: 세포막 형성, 단백질 형성에 필요한 지질을 만듦
나트륨: 삼투압 조절, PH 조절 등
염소: 삼투압 조절, PH 조절, 위액 형성
칼륨: 삼투압 조절, PH 조절, 근육 수축, 글리코겐 및 단백질 합성
황: 효소 활성화, 세포 단백질 구성요소 등
구리: 헤모글로빈 합성
2. 비타민
비타민이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또는 무기질에 비해 극미량만을 필요로 하지만 그 극미량이 건강유지에 아주 중요하고 또한 그 물질이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줘야 하는 물질을 말한다. 현재까지 비타민은 총 14종이 발견되었다. 참고로 비타민은 유기질이다.
단어의 의미는 비타(생동력을 가진)+민(물질)이라는 뜻으로 지어졌으며, 비타민은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구분할 수도 있고, 천연 비타민과 합성비타민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천연 비타민은 자연의 천연재료에서부터 추출한 비타민을 말하는 것이고, 합성비타민은 원유정제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화학적 합성과정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비타민을 말한다.
다른 분류 방법인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수용성 비타민(13종)
물에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B군(비타민B는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해서 '군'이라는 말을 붙인다)과 비타민C 가 이에 해당한다.
참고로 비타민 B군에는 비타민B1(티아민), 비타민B2(리보 플래빈), 비타민B3(나이아신), 비타민B4(아데닌), 비타민B5(판토텐산),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B7(바이오틴), 비타민B 8(인산 아데노신), 비타민B9(엽산), 비타민B1 0(4-아미노 센 조익산), 비타민B1 1(pteryl-hepta-glutamic acid), 비타민 B12(시아노코발라민) 등 12가지가 현재까지 발견되었다.
비타민B: 신진대사작용, 에너지 생성 도움 성장 도움, 피부, 모발 등 도움. 부족시 빈혈, 모발 약화, 신경 약화 등.
비타민C: 치아 골격 발달 도움, 멜라닌 생성 억제 (기미, 주근깨), 독소 성분 배출. 부족시 괴혈병, 다공증등
(2). 지용성 비타민(4종)
에테르나 벤젠 같은 유기용매에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가 여기에 해당한다.
비타민A: 면역력 증가, 성장발달 촉진, 적혈구 생성 등. 부족시 야맹증 발생
비타민D: 구루병 예방, 면역력 증가
비타민E: 항산화 작용, 갱년기 증산 개선 등
비타민K: 골다공증 예방, 간 기능 도움
3. 물
물은 인체에 있어 필수적 요소로 세포의 형체를 유지하고 혈액과 조직액을 순환시키며 체온조절, 신진대사 전반을 조정 등 모든 기관에는 물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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