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과학 Natural Science/지구 Earth sciences

홀로세 대멸종, Holocene extinction, 6번째 멸종 논란, 홀로세 대멸종 원인

Jobs9 2024. 5. 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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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세 대멸종(Holocene extinction)

 

현생 시대인 신생대 제4기 홀로세에 진행되고 있는 생물계의 대규모 멸종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스웨덴의 과학자 요한 록스트룀은 생물계가 붕괴할 경우, 전세계적 식량, 식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지구 대기의 구성이 급격하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름은 홀로세 대멸종이지만 이미 플라이스토세 말기 무렵부터 현생인류에 의한 멸종이 시작되었다. 다만 당시에는 자연적 기후변화 역시 요인이었으나, 주범은 인류였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며 이후 진행된 대멸종은 순수히 인류에 의해서만 진행되는 것이 확실하다. 2024년 기점에서 플라이스토세 멸종 제기된 원인들의 총정리

현재까지 양서류 30%·포유류 23%·조류 12%가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고 하며 심지어 인류속 동물 마저 현생 인류를 제외하면 모두 이 시기에 멸종했으며, 현생인류 또한 이상할 정도로 유전적 다양성이 적어서 현생 인류가 다른 근연종 동물들을 정리해버린거 아닌가 하는 이론도 한때 대세였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 이 홀로세 멸종(Holocene extinction)을 위 5대 멸종과 동급이라고 하여 6번째 멸종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근대 시대 때에는 선원들의 식량 보급이나 희귀동물들의 표본 수집을 위한 무분별한 남획과 쥐, 고양이, 돼지, 토끼, 사슴 등의 생물 등이 유입되어 멸종된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역시나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남획, 서식지 파괴와 지구온난화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뿐만 아니라 남태평양의 섬들은 제국주의 시대에 서양인들이 들여온 고양이, 개 때문에 인간의 보호가 없다면 멸종당할 종들이 수두룩하고, 고래, 물범 등은 20세기 초 잦은 남획으로 유전자다양성이 적어져 현재 보호하고 있다 해도 전염병 같은 게 한번 돌면 위험하다. 

인류가 멸망해도 곤충은 살아남을 것이라던 주장이 무색하게, 곤충의 대량멸종이 현실화되며 20~30년 이내로 현존 곤충의 40%가 멸종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주된 이유는 살충제와 서식지 개간, 지구온난화의 삼중고. 곤충이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을 생각해보면 곤충의 멸종은 다른 수많은 종들의 도미노 멸종을 불러올 것이다. 관련 기사

 

6번째 멸종 논란
5대 멸종이라는 개념은 1982년 발표된 한 논문에서 거론된 것인데 그 논문이 나온 이후 연구가 진척되면서 5대 멸종 이외에도 수많은 대량절멸들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기존에 알려졌던 5개 대량절멸을 주요한 멸종사건(major extinction event)이라 칭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엄밀한 기준을 가지고 5개를 뽑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홀로세 멸종이 6번째 멸종이 맞는가, 즉 위에서 서술한 5대 멸종과 동급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확실한 정답이 있을 수가 없고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것은 홀로세 멸종이 상술한 5대 멸종과 동급이다, 동급까지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논란이 되는 것이지 소위 '6번째 멸종'이든 그냥 대량절멸이든 간에 어쨌든 홀로세 멸종이라는 대량절멸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학자는 없다. 

그리고 만약 이것을 지질학적인 멸종으로 분류한다면, 이 홀로세 멸종이 다른 멸종사태와 구별되는 가장 특이한 점은 종의 사멸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는 점 정도이다.

상술했듯이 현대 이전에는 신생대 플라이스토세에 거대 동물들의 대멸종 역시 홀로세 대멸종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사실 신생대 포유류에게 가장 극심했던 멸종 시기는 플라이스토세 말이 아니라 마이오세-플라이오세 경계 시기였다. 다른 생물 단위까지 확대하면 에오세 중후기에 일어난 멸종도 플라이스토세 말보다 규모가 거대했다.

 

 

홀로세 대멸종 원인

 

서식지 파괴
인류는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공장과 생산시설, 인구 증가로 도시화가 필요했고, 도시화와 공업화의 결과, 동물들의 서식지가 대규모로 파괴되었고, 이에 따라 동물의 개채수 감소 및 멸종으로 이어졌다. 멸종은 한 종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 먹이사슬에 따라 먹이로 하고 있거나 공생관계에 있던 생물 등에게까지 영향을 주었고, 서식지를 잃어버린 야생동물이 인간들에 도시에 침입해 큰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실 자본주의에 따라 자본이 필수가 된 근대에서 이런 경향이 심해져서 그렇지 전근대에도 서식지 파괴는 있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 호랑이 서식지를 파괴한 조선이 그 예시다.

 

남획
불법적인 밀렵 역시 큰 문제지만,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남획의 규모도 적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

불법 밀렵의 경우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 가죽으로 팔거나 돈을 위해 사냥을 하면서 심각한 멸종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자는 개체수가 극단적으로 줄었으며, 코끼리는 상아가 없거나 짧은 개체가 많아졌다. 

게다가 남획에 대한 형사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인데다가 거기에 부정부패까지 연결되는지 더 많은 동물이 죽어간다고 한다. 

 

침입종
인간이 데려온 외래종이 기존에 있던 토착종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오염


환경 문제의 종류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
플라스틱 오염
빛공해
소음공해
전파공해
방사능 오염
삼림파괴


후쿠시마와 같은 방사능 폐수를 바다에 무단 방류해 해양 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플랑크톤의 개체수 감소는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는 다른 생물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후변화
현 시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를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홀로세 초기에는 종에 따라서 자연적 기후 변화가 2차적 요인이었던 경우도 있었다.


자본주의와 산업화
산업화와 함께 자본주의 체제가 지구 대부분에 자리잡으면서, 기업이 많이 생겨났다. 다른 경제체제와 달리 자본주의 경제는 '직접 소비하기 위한 생산'이 아니라 '팔기 위한 생산'이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당장 인류에게 필요성이 없거나 확실치 않은 물건이라도 기업 처지에서는 최대한 많이 만들고 팔아 이윤을 내려고 노력한다. 경영학적으로 볼 때, 기업은 가만히 있으면 현상유지가 아니라 퇴보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달려야(=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물자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이 낭비되며, 생산물들이 사용 후 폐기되기도 하고, 재고로 처분되기도 한다. 즉, 쓰레기가 되며, 처분 과정도 에너지를 소비한다. 또한 공장을 지으면서 서식지가 파괴되기도 하고, 공장들이 내뿜는 탄소는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결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는 특정 정책이나 과학에 대한 논의를 넘어, 거대한 정치경제 구조와 이념에 대한 논의이기 때문이다. 탈자본주의가 대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대중, 학자, 자본가, 정부 등이 많다. 즉, 자본주의와 반자본주의의 대립으로 치환된다. 이런 급진적 해법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는 못하나 종종 제시되고 있다. 

 

규모
미국의 듀크 대학의 스튜어트 핌 교수는 생물종의 멸종 속도가 인간 이전의 1,000배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홀로세, Holocene 전부, Holos, 현세(現世), 충적세(沖積世)

 

신생대 제4기의 마지막 시기이며 현재도 진행 중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홀로세는 ‘전부’를 뜻하는 그리스어 ‘Holos’와 시대를 의미하는 ‘cene’을 합친 단어로서, 전부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원형(原型)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현세(現世), 또는 충적세(沖積世)라고 한다. 약 기원전 9677년 이후를 의미하는 지질시대다. 마지막 빙기가 끝나고 간빙기에 들어서 지구가 따뜻해진 때로, 유럽 대륙에 있었던 빙상이 없어졌을 때부터를 홀로세로 정의한다.

오늘날 일부 과학자들은 산업혁명 이후 기후와 생태계가 극적으로 변화되었으며, 인류 문명에 의해 대기의 화학적 조성 변화와 생물 대멸종이 진행 중이므로 인류세라는 시대를 새로 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는 온난한 상태가 되었다. 그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었는데, 1,300년대 즈음부터 1,800년대 즈음까지 소빙기가 잠깐 왔었다가, 현재는 전례 없는 속도로 더워지는 중이다. 플라이스토세보다는 따뜻해져서 해수면이 그때보다 약 130m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도버 해협이 생기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 대한해협이 생긴 것이 이때의 일이다. 이후 수천 년간 안정적이었고, 소빙기 때 약 3~5m가량 낮아졌다가 현재 지구온난화 덕분에 다시 상승 중에 있다.  

어찌 되었든간에 이전에 비해서 빙하가 많이 물러난 덕분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은 물론 많은 동•식물들의 공간이 늘어났다. 기온이 올라간 덕분에 더욱 습해질 수 있게 되어 열대 지역이 늘어나고 툰드라 지역이 좁아졌다.

기원전 2179년 부터 다른 시기보다 가뭄이 잦았다가 1950년에 끝났는데 이 시기를 메갈라야절이라고 부른다.

 

생물상
인간 기준으로는 구석기 시대가 막을 내리고, 중석기 시대가 시작된 시기다.

지구에 적응한 인간이 폭발적으로 번식을 하여 전 대륙으로 서식처를 확대하였고 먹이사슬 최 정점에 올랐다. 이에따라 필요한 영양분 공급을 위해 농사와 가축을 기르면서 인간이 재배하거나 기르는 작물과 가축 또한 지상 생태계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매머드, 스밀로돈, 다이어울프, 아크토두스 같은 거대 동물들이 대거 멸종했다. 기후 변화와 인류의 영향이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아직 동의하지 않는 학자도 존재한다.

 

홀로세 멸종
홀로세가 시작되고 나서 시작된 대규모 멸종을 말한다. 이전에도 여러 번 대멸종은 있었는데, 이것에 비견될 만큼 규모가 크다. 20세기에만 20,000종에서 200만여 종이 멸종했고 매년 140,000여 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진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인 만큼 정확한 원인 규명이 중요하지만 학자들 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여러 설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기후변화와 인류의 번영이 원인으로 꼽힌다. 


인류세
일부 학자들은 홀로세에서 현재 부분을 나누어 인류세(人類世/Anthropocene epoch)로 명명하자는 주장을 한다. 이유를 들어보면 인류의 활동으로 인한 지구의 생태계 파괴가 지질학적인 변화까지 일으키는 시대이기 때문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인류세의 시작점에 대해서 학자들 간의 논의가 분분하다.
기원전 25만년~기원전 15만년: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시기. 버지니아 대학교 윌리엄 루디먼 교수가 《사이언스》지 기고문에서 주장했다.
15세기: 대항해시대가 시작된 시기.
18세기: 인류세를 처음으로 언급한 네덜란드 화학자 파울 크뤼천(Paul Crutzen)의 견해. 산업혁명이 시작된 시기를 기준으로 삼았다.
서기 1945년 7월 16일: 최초의 원자탄 실험이 있었던 날짜. 런던 대학교 닐 로스 교수의 주장.
서기 1950년: 홀로세 메갈라야절 종료 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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