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1절 체언과 조사
제14항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떡이 | 떡을 | 떡에 | 떡도 | 떡만 |
손이 | 손을 | 손에 | 손도 | 손만 |
팔이 | 팔을 | 팔에 | 팔도 | 팔만 |
밤이 | 밤을 | 밤에 | 밤도 | 밤만 |
집이 | 집을 | 집에 | 집도 | 집만 |
옷이 | 옷을 | 옷에 | 옷도 | 옷만 |
콩이 | 콩을 | 콩에 | 콩도 | 콩만 |
낮이 | 낮을 | 낮에 | 낮도 | 낮만 |
꽃이 | 꽃을 | 꽃에 | 꽃도 | 꽃만 |
밭이 | 밭을 | 밭에 | 밭도 | 밭만 |
앞이 | 앞을 | 앞에 | 앞도 | 앞만 |
밖이 | 밖을 | 밖에 | 밖도 | 밖만 |
넋이 | 넋을 | 넋에 | 넋도 | 넋만 |
흙이 | 흙을 | 흙에 | 흙도 | 흙만 |
여덟이 | 여덟을 | 여덟에 | 여덟도 | 여덟만 |
곬이 | 곬을 | 곬에 | 곬도 | 곬만 |
값이 | 값을 | 값에 | 값도 | 값만 |
제2절 어간과 어미
제15항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먹다 | 먹고 | 먹어 | 먹으니 |
신다 | 신고 | 신어 | 신으니 |
믿다 | 믿고 | 믿어 | 믿으니 |
울다 | 울고 | 울어 | (우니) |
넘다 | 넘고 | 넘어 | 넘으니 |
입다 | 입고 | 입어 | 입으니 |
웃다 | 웃고 | 웃어 | 웃으니 |
찾다 | 찾고 | 찾아 | 찾으니 |
좇다 | 좇고 | 좇아 | 좇으니 |
같다 | 같고 | 같아 | 같으니 |
높다 | 높고 | 높아 | 높으니 |
좋다 | 좋고 | 좋아 | 좋으니 |
깎다 | 깎고 | 깎아 | 깎으니 |
앉다 | 앉고 | 앉아 | 앉으니 |
많다 | 많고 | 많아 | 많으니 |
늙다 | 늙고 | 늙어 | 늙으니 |
젊다 | 젊고 | 젊어 | 젊으니 |
넓다 | 넓고 | 넓어 | 넓으니 |
훑다 | 훑고 | 훑어 | 훑으니 |
읊다 | 읊고 | 읊어 | 읊으니 |
옳다 | 옳고 | 옳아 | 옳으니 |
없다 | 없고 | 없어 | 없으니 |
있다 | 있고 | 있어 | 있으니 |
〔붙임 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1)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넘어지다 | 늘어나다 | 늘어지다 | 돌아가다 | 되짚어가다 |
들어가다 | 떨어지다 | 벌어지다 | 엎어지다 | 접어들다 |
틀어지다 | 흩어지다 |
(2) 본뜻에서 멀어진 것
드러나다 | 사라지다 | 쓰러지다 |
〔붙임 2〕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 ㄴ |
이것은 책이오. 이리로 오시오. 이것은 책이 아니오. |
이것은 책이요. 이리로 오시요. 이것은 책이 아니요. |
〔붙임 3〕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 ㄴ | |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붓이오, 또 저것은 먹이다. |
제16항 어간의 끝 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
1. ‘아’로 적는 경우
나아 막아 얇아 돌아 보아 |
나아도 막아도 얇아도 돌아도 보아도 |
나아서 막아서 얇아서 돌아서 보아서 |
2. ‘어’로 적는 경우
개어 겪어 되어 베어 쉬어 저어 주어 피어 희어 |
개어도 겪어도 되어도 베어도 쉬어도 저어도 주어도 피어도 희어도 |
개어서 겪어서 되어서 베어서 쉬어서 저어서 주어서 피어서 희어서 |
제17항 어미 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읽어 참으리 좋지 |
읽어요 참으리요 좋지요 |
제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1.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갈다: 놀다: 불다: 둥글다: 어질다: |
가니 노니 부니 둥그니 어지니 |
간 논 분 둥근 어진 |
갑니다 놉니다 붑니다 둥급니다 어집니다 |
가시다 노시다 부시다 둥그시다 어지시다 |
가오 노오 부오 둥그오 어지오 |
〔붙임〕 다음과 같은 말에서도 ‘ㄹ’이 준 대로 적는다.
마지못하다 (하)다마다 (하)지 마라 |
마지않다 (하)자마자 (하)지 마(아) |
2. 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긋다: 낫다: 잇다: 짓다: |
그어 나아 이어 지어 |
그으니 나으니 이으니 지으니 |
그었다 나았다 이었다 지었다 |
3.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1)
그렇다: 까맣다: 동그랗다: 퍼렇다: 하얗다: |
그러니 까마니 동그라니 퍼러니 하야니 |
그럴 까말 동그랄 퍼럴 하얄 |
그러면 까마면 동그라면 퍼러면 하야면 |
그럽니다 까맙니다 동그랍니다 퍼럽니다 하얍니다 |
그러오 까마오 동그라오 퍼러오 하야오 |
1) 고시본에서 보였던 용례 중 ‘그럽니다, 까맙니다, 동그랍니다, 퍼럽니다, 하얍니다’는 1994년 12월 16일에 열린 국어 심의 회의 결정에 따라 삭제하기로 하였다. ‘표준어 규정’ 제 17항이 자음 뒤의 ‘-습니다’를 표준어로 정함에 따라 ‘그렇습니다, 까맣습니다, 동그랗습니다, 퍼렇습니다, 하얗습니다’가 표준어가 되는 것과 상충하기 때문이다. |
4. 어간의 끝 ‘ㅜ, ㅡ’가 줄어질 적
푸다: 끄다: 담그다: 따르다: |
퍼 꺼 담가 따라 |
펐다 껐다 담갔다 따랐다 |
│ │ │ │ |
뜨다: 크다: 고프다: 바쁘다: |
떠 커 고파 바빠 |
떴다 컸다 고팠다 바빴다 |
5. 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걷다〔步〕: 듣다〔聽〕: 묻다〔問〕: 싣다〔載〕: |
걸어 들어 물어 실어 |
걸으니 들으니 물으니 실으니 |
걸었다 들었다 물었다 실었다 |
6.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깁다: 굽다〔炙〕: 가깝다: 괴롭다: 맵다: 무겁다: 밉다: 쉽다: |
기워 구워 가까워 괴로워 매워 무거워 미워 쉬워 |
기우니 구우니 가까우니 괴로우니 매우니 무거우니 미우니 쉬우니 |
니웠다 구웠다 가까웠다 괴로웠다 매웠다 무거웠다 미웠다 쉬웠다 |
다만, ‘돕-, 곱-’과 같은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나는 것은 ‘-와’로 적는다.
돕다〔助〕: 곱다〔麗〕: |
도와 고와 |
도와서 고와서 |
도와도 고와도 |
도왔다 고왔다 |
7. ‘하다’의 활용에서 어미 ‘-아’가 ‘-여’로 바뀔 적
하다: | 하여 | 하여서 | 하여도 | 하여라 | 하였다 |
8. 어간의 끝 음절 ‘르’ 뒤에 오는 어미 ‘-어’가 ‘-러’로 바뀔 적
이르다〔至〕: 노르다: |
이르러 노르러 |
이르렀다 노르렀다 |
│ │ │ |
누르다: 푸르다: |
누르러 푸르러 |
누르렀다 푸르렀다 |
9. 어간의 끝 음절 ‘르’의 ‘ㅡ’가 줄고, 그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가르다: 거르다: 구르다 벼르다 |
갈라 걸러 굴러 별러 |
갈랐다 걸렀다 굴렀다 별렀다 |
│ │ │ │ |
부르다: 오르다: 이르다: 지르다: |
불러 올라 일러 질러 |
불렀다 올랐다 일렀다 질렀다 |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19항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이’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
길이 먹이 |
깊이 미닫이 |
높이 벌이 |
다듬이 벼훑이 |
땀받이 살림살이 |
달맞이 쇠붙이 |
2.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걸음 웃음 |
묶음 졸음 |
믿음 죽음 |
얼음 앎 |
엮음 만듦 |
울음 |
3. ‘-이’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같이 좋이 |
굳이 짓궂이 |
길이 | 높이 | 많이 | 실없이 |
4.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밝히 | 익히 | 작히 |
다만, 어간의 ‘-이’나 ‘-음’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굽도리 코끼리 |
다리〔髢〕 거름(비로) |
목거리(목병) 고름〔膿〕 |
무녀리 노름(도박) |
〔붙임〕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1) 명사로 바뀐 것
귀머거리 마중 |
까마귀 무덤 |
너머 비렁뱅이 |
뜨더귀 쓰레기 |
마감 올가미 |
마개 주검 |
(2) 부사로 바뀐 것
거뭇거뭇 불긋불긋 |
너무 비로소 |
도로 오긋오긋 |
뜨덤뜨덤 자주 |
바투 차마 |
(3) 조사로 바뀌어 뜻이 달라진 것
나마 | 부터 | 조차 |
제20항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부사로 된 것
곳곳이 | 낱낱이 | 몫몫이 | 샅샅이 | 앞앞이 | 집집이 |
2. 명사로 된 것
곳곳이 | 낱낱이 | 몫몫이 | 샅샅이 | 앞앞이 | 집집이 |
곰배팔이 바둑이 삼발이 애꾸눈이 육손이 절뚝발이/절름발이
〔붙임〕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꼬락서니 싸라기 |
끄트머리 이파리 |
모가치 지붕 |
바가지 지푸라기 |
바깥 짜개 |
사타구니 |
제21항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명사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값지다 | 홑지다 | 넋두리 | 빛깔 | 옆댕이 | 잎사귀 |
2.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낚시 갉작거리다 깊숙하다 |
늙정이 뜯적거리다 넓적하다 |
덮개 뜯적뜯적하다 높다랗다 |
뜯게질 굵다랗다 늙수그레하다 |
갉작갉작하다 굵직하다 얽죽얽죽하다 |
다만, 다음과 같은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1)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아니하는 것
할짝거리다 널따랗다 널찍하다 말끔하다 말쑥하다 말짱하다 |
실쭉하다 실큼하다 얄따랗다 얄팍하다 짤따랗다 짤막하다 실컷 |
(2) 원형이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본뜻에서 멀어진 것
넙치 올무 골막하다 납작하다
제22항 용언의 어간에 다음과 같은 접미사들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들은 그 어간을 밝히어 적는다.
1. ‘-기-, -리-, -이-, -히-, -구-, -우-, -추-, -으키-, -이키-, -애-’가 붙는 것
맡기다 낚이다 앉히다 갖추다 |
옮기다 쌓이다 얽히다 곧추다 |
웃기다 핥이다 잡히다 맞추다 |
쫓기다 굳히다 돋구다 일으키다 |
뚫리다 굽히다 솟구다 돌이키다 |
울리다 넓히다 돋우다 없애다 |
다만, ‘-이-, -히-, -우-’가 붙어서 된 말이라도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도리다(칼로 ∼) 부치다(편지를 ∼) |
드리다(용돈을 ∼) 거두다 |
고치다 미루다 |
비치다(세금을 ∼) 이루다 |
2. ‘-치-, -뜨리-/-트리-’가 붙는 것
놓치다 | 덮치다 | 떠받치다 | 받치다 | 밭치다 | 부딪치다 |
뻗치다 | 엎치다 | 부딪뜨리다/부딪트리다 | 쏟뜨리다/쏟트리다 | ||
젖뜨리다/젖트리다 | 찢뜨리다/찢트리다 | 흩뜨리다/흩트리다 |
〔붙임〕 ‘-업-, -읍-, -브-’가 붙어서 된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미덥다 우습다 미쁘다
제23항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 ㄴ | ㄱ | ㄴ | |
깔쭉이 꿀꿀이 눈깜짝이 더펄이 배불뚝이 삐죽이 |
깔쭈기 꿀꾸리 눈깜짜기 더퍼리 배불뚜기 삐주기 |
│ │ │ │ │ │ |
살살이 쌕쌕이 오뚝이 코납작이 푸석이 홀쭉이 |
살사리 쌕쌔기 오뚜기 코납자기 푸서기 홀쭈기 |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개구리 누더기 뻐꾸기 |
귀뚜라미 동그라미 얼루기 |
기러기 두드러기 칼싹두기 |
깍두기 딱따구리 |
꽹과리 매미 |
날라리 부스러기 |
제24항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어근에 ‘-이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 ㄴ | ㄱ | ㄴ | |
깜짝이다 꾸벅이다 끄덕이다 뒤척이다 들먹이다 망설이다 번득이다 번쩍이다 |
깜짜기다 꾸버기다 끄더기다 뒤처기다 들머기다 망서리다 번드기다 번쩌기다 |
│ │ │ │ │ │ │ │ |
속삭이다 숙덕이다 울먹이다 움직이다 지껄이다 퍼덕이다 허덕이다 헐떡이다 |
속사기다 숙더기다 울머기다 움지기다 지꺼리다 퍼더기다 허더기다 헐떠기다 |
제25항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 부사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경우에는, 그 어근이나 부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는 경우
급히 꾸준히 도저히 딱히 어렴풋이 깨끗이
〔붙임〕 ‘-하다’가 붙지 않는 경우에는 소리대로 적는다.
갑자기 반드시(꼭) 슬며시
2. 부사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오뚝이 일찍이 해죽이
제26항 ‘-하다’나 ‘-없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하다’나 ‘-없다’를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딱하다 숱하다 착하다 텁텁하다 푹하다
2. ‘-없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부질없다 상없다 시름없다 열없다 하염없다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는 말
제27항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국말이 밑천 젖몸살 홀아비 값없다 받내다 샛노랗다 엿듣다 |
꺾꽂이 부엌일 첫아들 홑몸 겉늙다 벋놓다 시꺼멓다 옻오르다 |
꽃잎 싫증 칼날 흙내 굶주리다 빗나가다 싯누렇다 짓이기다 |
끝장 옷안 팥알 낮잡다 빛나다 엇나가다 헛되다 |
물난리 웃옷 헛웃음 맞먹다 새파랗다 엎누르다 |
〔붙임 1〕 어원은 분명하나 소리만 특이하게 변한 것은 변한 대로 적는다.
할아버지 할아범
〔붙임 2〕 어원은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골병 업신여기다 |
골탕 부리나게 |
끌탕 | 며칠 | 아재비 | 오라비 |
〔붙임 3〕 ‘이〔齒, 虱〕’가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말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날 때에는 ‘니’로 적는다.
간니 윗니 |
덧니 젖니 |
사랑니 톱니 |
송곳니 틀니 |
앞니 가랑니 |
어금니 머릿니 |
제28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 나는 대로 적는다.
다달이(달-달-이) 마소(말-소) 부나비(불-나비) 소나무(솔-나무) 우짖다(울-짖다) |
따님(딸-님) 무자위(물-자위) 부삽(불-삽) 싸전(쌀-전) 화살(활-살) |
마되(말-되) 바느질(바늘-질) 부손(불-손) 여닫이(열-닫이) |
제29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반짇고리(바느질∼) 숟가락(술∼) 섣부르다(설∼) |
사흗날(사흘∼) 이튿날(이틀∼) 잗다듬다(잘∼) |
삼짇날(삼질∼) 잗두름(잘∼) 잗다랗다(잘∼) |
섣달(설∼) 푿소(풀∼) |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뒷갈망 뱃길 우렁잇속 킷값 |
귓밥 맷돌 볏가리 잇자국 팻대 |
나룻배 머릿기름 부싯돌 잿더미 햇볕 |
나뭇가지 모깃불 선짓국 조갯살 혓바늘 |
냇가 못자리 쇳조각 찻집 |
댓가지 바닷가 아랫집 쳇바퀴 |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멧나물 잇몸 |
아랫니 깻묵 |
텃마당 냇물 |
아랫마을 빗물 |
뒷머리 |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도리깻잎 베갯잇 |
뒷윷 욧잇 |
두렛잎 깻잎 |
뒷일 나뭇잎 |
뒷입맛 댓잎 |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 샛강 찻종 핏기 |
머릿방 아랫방 촛국 햇수 |
뱃병 자릿세 콧병 횟가루 |
봇둑 전셋집 탯줄 횟배 |
사잣밥 찻잔 텃세 |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 제삿날 | 훗날 | 툇마루 | 양칫물 |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 | 사삿일 | 예삿일 | 훗일 |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곳간(庫間) 찻간(車間) |
셋방(貰房) 툇간(退間) |
숫자(數字) 횟수(回數) |
제31항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1. ‘ㅂ’ 소리가 덧나는 것
댑싸리(대ㅂ싸리) 입때(이ㅂ때) 좁쌀(조ㅂ쌀) |
멥쌀(메ㅂ쌀) 입쌀(이ㅂ쌀) 햅쌀(해ㅂ쌀) |
볍씨(벼ㅂ씨) 접때(저ㅂ때) |
2. ‘ㅎ’ 소리가 덧나는 것
머리카락(머리ㅎ가락) 수컷(수ㅎ것) 암캐(암ㅎ개) |
살코기(살ㅎ고기) 수탉(수ㅎ닭) 암컷(암ㅎ것) |
수캐(수ㅎ개) 안팎(안ㅎ밖) 암탉(암ㅎ닭) |
제5절 준 말
제32항 단어의 끝모음이 줄어지고 자음만 남은 것은 그 앞의 음절에 받침으로 적는다.2)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기러기야 어제그저께 어제저녁 |
기럭아 엊그저께 엊저녁 |
│ │ │ │ │ |
온가지 가지고, 가지지 디디고, 디디지 |
온갖 갖고, 갖지 딛고, 딛지 |
2) 고시본에서 보였던 ‘온갖, 온가지’ 중 ‘온가지’는 ‘표준어 규정’ 제14항에서 비표준어로 처리하였으므로 삭제하였다. |
제33항 체언과 조사가 어울려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그것은 그것이 그것으로 나는 나를 |
그건 그게 그걸로 난 날 |
│ │ │ │ │ │ │ │ |
너는 너를 무엇을 무엇이 |
넌 널 뭣을/무얼/뭘 뭣이/무에 |
제34항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가아 나아 타아 서어 켜어 펴어 |
가 나 타 서 켜 펴 |
│ │ │ │ │ │ |
가았다 나았다 타았다 서었다 켜었다 펴었다 |
갔다 났다 탔다 섰다 켰다 폈다 |
〔붙임 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개어 내어 베어 세어 |
개 내 베 세 |
│ │ │ │ |
개었다 내었다 베었다 세었다 |
갰다 냈다 벴다 셌다 |
〔붙임 2〕 ‘하여' 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하여 더하여 흔하여 |
해 더해 흔해 |
│ │ │ |
하였다 더하였다 흔하였다 |
했다 더했다 흔했다 |
제35항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ㅝ,
/
’으로 될 때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꼬아 보아 쏘아 두어 쑤어 주어 |
꽈 봐 쏴 둬 쒀 줘 |
│ │ │ │ │ │ │ │ │ │ │ |
꼬았다 보았다 쏘았다 두었다 쑤었다 주었다 |
꽜다 봤다 쐈다 뒀다 쒔다 줬다 |
〔붙임 1〕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2〕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괴어 되어 뵈어 쇠어 쐬어 |
괘 돼 봬 쇄 쐐 |
│ │ │ │ │ |
괴었다 되었다 뵈었다 쇠었다 쐬었다 |
괬다 됐다 뵀다 쇘다 쐤다 |
제36항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가지어 견디어 다니어 막히어 버티어 치이어 |
가져 견뎌 다녀 막혀 버텨 치여 |
│ │ │ │ │ │ |
가지었다 견디었다 다니었다 막히었다 버티었다 치이었다 |
가졌다 견뎠다 다녔다 막혔다 버텼다 치였다 |
제37항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이-’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싸이다 펴이다 보이다 |
쌔다 폐다 뵈다 |
│ │ │ |
누이다 뜨이다 쓰이다 |
뉘다 띄다 씌다 |
제38항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싸이어 보이어 쏘이어 누이어 |
쌔어 뵈어 쐬어 뉘어 |
싸어 보여 쏘여 누여 |
│ │ │ │ |
뜨이어 쓰이어 트이어 |
띄어 씌어 틔어 |
쓰여 트여 |
제39항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그렇지 않은 적지 않은 |
그렇잖은 적잖은 |
│ │ |
만만하지 않다 변변하지 않다 |
만만찮다 변변찮다 |
제40항 어간의 끝 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간편하게 연구하도록 가하다 |
간편케 연구토록 가타 |
│ │ │ |
다정하다 정결하다 흔하다 |
다정타 정결타 흔타 |
〔붙임 1〕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않다 그렇다 아무렇다 어떻다 이렇다 저렇다 |
않고 그렇고 아무렇고 어떻고 이렇고 저렇고 |
않지 그렇지 아무렇지 어떻지 이렇지 저렇지 |
않든지 그렇든지 아무렇든지 어떻든지 이렇든지 저렇든지 |
〔붙임 2〕 어간의 끝 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 말 | 준 말 | 본 말 | 준 말 | |
거북하지 생각하건대 생각하다 못하여 깨끗하지 않다 |
거북지 생각건대 생각다 못해 깨끗지 않다 |
│ │ │ │ |
넉넉하지 않다 못하지 않다 섭섭하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 |
넉넉지 않다 못지않다 섭섭지 않다 익숙지 않다 |
〔붙임 3〕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결단코 정녕코 |
결코 필연코 |
기필코 하마터면 |
무심코 하여튼 |
아무튼 한사코 |
요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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