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인지발달단계

Jobs 9 2020. 11.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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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아제이론의 기본전제

(1) 인간은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존재이다 :

1) 인간은 환경의 재구성을 통해 능동적으로 인지구조를 발달시켜 가는 존재이다.

2) 인간이 환경과 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적응’ 과 ‘조직’이다.

 

(2) 적응(adaptation)과 조직(organization)

1) 적응(순응력) : 적응은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인지구조에 기초하여 받아들이는 ‘동화’와 기존의 인지구조를 새로운 정보에 맞게 변형시키는 ‘조절’, 동화와 조절이 균형을 이루게 되는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조직 : 조직이란 적응과정을 통해 들어 온 정보를 기존의 인지구조에 결합시키는 능력을 의미한다.

3) 적응과 조직은 생명체인 인간이 타고난 기본적인 기능이므로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다.

 

(3) 인지구조가 변화한다.

1) 인지구조는 인지도식(schema)으로 이루어져 있다.

2) 인지도식(schema)이란 인간이 사물을 받아들이는데 사용하는 정신체계로, 스키마, 쉐마라고 불리기도 한다.

3) 그런데 인간은 태어날 때 반사신경 외에는 인지구조가 거의 없이 태어난다.

4) 인간의 인지도식(schema)은 인간이 타고난 능력인 ‘적응과 조직’을 통해 변화해 가는데, 이러한 인지구조의 변화가 바로 지적 성장이다.

2. 인지발달단계의 기본전제

1) 질적으로 다른 단계 : 인간의 인지발달은 감각동작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라는 질적으로 다른 4가지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

2) 각 발달단계는 서로 연결된다 : 각 발달단계는 연속된 것으로 이전 단계에 근거해서 새로운 단계가 나타나게 된다. 즉, 새로운 단계와 이전 단계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서로 통합된다.

3) 발달단계의 순서는 불변 : 발달단계의 순서와 발달단계별 행동이 나타나는 순서는 유전이나 경험, 즉 개인차에 관계없이 일정하다.

4) 발달에 있어서의 개인차 : 발달단계가 나타나는 시기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에 따라 구체적 조작기가 나타나는 시기가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다.

 

3. 인지발달의 과정

1) 환경으로부터의 자극 : 기존의 인지구조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온다. 예를 들어, 젖꼭지를 빠는 것밖에 모르는 유아에게 딸랑이 장난감이 주어진다.

2) 동화 :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인지구조에 근거해 받아들인다. 즉, 딸랑이를 손에 쥐고 빨아 본다.

3) 조절 : 새로운 정보가 기존의 인지구조로는 받아들일 수 없게 되면 인지구조를 변형시킨다. 딸랑이를 아무리 빨아도 젖이 나오지 않으면 딸랑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루어 본다.

4) 평형 :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새로운 도식(schema)을 만들어 낸다. 딸랑이를 흔들면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딸랑이를 흔든다.

5) 조직 : 새로운 정보가 인지구조와 결합되어(조직) 인지구조가 변화한다. ‘딸랑이=흔드는 것’이라는 도식(schema)이 기존의 인지구조에 결합된다.

 

4. 피아제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

1) 학생의 실수를 통한 발달단계의 파악 : 학생들이 하는 실수나 오류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어느 단계에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다.

2) 인지부조화 상태의 유지 : 학생들의 지적 성장을 위해서는 인지구조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인지부조화 상태’ 즉, ‘적절한 불균형’이 유지될 수 있는 수준의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학습과제의 수준이 쉽게 동화될 수 있는 것이거나, 너무 어려워서 조절도 할 수 없는 수준의 것이어서는 안 된다.

3) 자발적 학습 : 학습은 아동의 능동적 구성과정이므로 아동의 자발적 학습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

4) 원리의 적용 : 교사는 학생에게 최근에 배운 원리를 다른 상황에 적용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 원리가 적용되면 그것을 사용하는 연습을 하게 된 것이고, 만일 원리가 들어맞지 않으면 불균형이 생겨 새로운 사고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인지발달단계

1. 감각동작기(0세 - 2세)

(1) 대상영속성개념의 부재

1) ‘대상영속성 개념’이란 대상이 그가 직접 체험하고 있지 않아도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을 의미한다.

2) 이 단계의 아동은 언어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직접 다루고 있는 사물이 아니면 그 사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대상영속성 개념의 부재)

3) 그래서 공을 가지고 놀다가 공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굴러가면 그 공을 찾지 않게 된다.

4) 이 단계의 마지막에 이르게 되면 대상영속성 개념이 발달하게 된다.

 

(2) 목표지향적 행동의 발달

1) 목표지향적 행동이란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행동할 줄 아는 것을 의미한다

2) 이 시기의 후반부가 되면 장난감이 투명한 플라스틱통 속에 뚜껑이 닫힌 채로 있을 때, 처음에는 안쪽의 장난감을 꺼내는데 실패한다. 그러나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장남감통 속의 장난감’이라는 도식을 형성하게 되면 뚜껑을 열고 통을 거꾸로 해서 장난감을 꺼낼 수 있게 된다.

2. 전조작기(2세 - 7세)

- 동작을 통해서만 사물을 다루던 단계에서 벗어나, 미숙하나마 생각으로 사물을 다룰 수 있는 정신적 조작능력이 발달하게 되는 시기이다.

 

(1) 직관적․일차원적 사고

1) 이 시기는 정신적 조작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단계여서 사물이 나타나 있는 모양 그대로 만을 파악하기 때문에 한 번에 한 차원만 사고할 수 있다.

2) 예를 들어 단추를 색상 별로 구별할 수는 있어도 크기별, 색상별, 형태별 등 여러 차원에서 분류하지는 못한다.

 

(2) 보존개념․가역적 사고의 미발달

1) 사물을 한 번에 한 차원에서만 파악하는 경우, 사물의 형태가 바뀌면 내용물이 더해지거나 감해지지 않았는데도 사물의 수, 면적, 부피가 변했다고 생각한다.(보존개념의 미발달)

2) 또한 사물의 형태가 변형되었을 때 다시 원래의 형태로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도 못하게 된다.(가역적 사고의 미발달)

3) 10개의 바둑알을 직선으로 놓든지, 원형으로 놓든지 언제나 그 수가 10개이지만 이 시기의 아동들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3) 자기중심적 사고

1) 일차원적인 사고를 하는 이 시기의 아동은 자기이외의 다른 사람의 생각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2) 이러한 자기중심성을 가장 잘 나타내 보여 주는 것이 아동들이 하는 ‘집단독백’이다. 즉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각자의 이야기만을 할뿐이다.

 

(4) 상징의 사용 시작

1) 처음에는 가장하기 또는 흉내내기 등의 행위적 상징을 사용한다. 즉 빈 컵으로 마시는 척을 한다던가, 머리에 빗을 갖다 대는 시늉을 한다.

2) 이 시기 동안 언어라고 하는 중요한 상징 체계가 급속한 발달을 보게 된다.

 

(5) 전개념의 단계

1) 언어가 발달하기는 하지만 일차원적인 사고로 인해 언어를 어른들이 사용하는 수준으로 개념화하지는 못한다.

2) 예를 들어 움직이는 것은 트럭이든, 자전거이든, 기차든 모두 ‘차’로 파악한다.

 

(6) 물활론(物活論)적 사고

1) 이 시기의 아동들은 모든 사물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긴다.

2) 그래서 책상이나 의자를 때리면 책상이나 의자가 아파한다고 생각한다.

 

3. 구체적 조작기(7세 - 11,12세)

- 사물을 생각으로 다룰 수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야 이러한 조작이 가능한 단계로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1) 보존개념의 발달

- 보존개념이란 사물의 양, 수, 면적 등에 무엇이 첨가되거나 감해지지 않으면, 그 형태가 변하거나 몇 개의 부분으로 나뉘더라도 양, 수, 면적 등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동일성’, ‘보상성’, ‘가역성’의 개념을 통해 발달한다.

1) 동일성 : 물체는 그것에 무엇이 더해지거나 감해지지 않으면 항상 같다.

2) 보상성 : 한 차원에서의 변화의 손실은 다른 차원의 변화에 의해 상쇄된다. 예를 들어 공모양의 찰흙덩이를 소세지 모양으로 변형했을 때 두께의 손실이 길이로 보상되기 때문에 형태가 변해도 물체는 동일하다.

3) 가역성 : 물체에 일어난 변화를 되돌리면 원래의 상태가 된다.

 

(2) 분류의 가능

1) 환경 속의 대상들을 여러 가지 특성에 맞추어서 구분해 내는 능력이 생긴다.

2) 예를 들어, 단추를 크기나 구멍의 수에 의해서 구분할 뿐 아니라 색에 의해서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3) 서열화

1) 사물을 큰 것부터 작은 것으로 또는 그 반대로 배열할 수 있게 된다

2) 길이가 다른 막대(X가 Y보다 길다)를 보여준 뒤, Y, Z(Y가 Z보다 길다)를 보여 주면 X, Z를 직접 비교하지 않아도 X가 Y보다 길다는 것을 알게 된다.

 

4. 형식적 조작기(11세 이후)

-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상황을 넘어서 추상적으로 사물을 다룰 수 있는 단계이다.

(1) 추상적․가설적 사고

1) 직접적인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추상적 사고를 통해 추리하고, 가설을 세우고, 논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2) 논리적 추론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상적 세계와 공상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2) 청소년기의 자기중심성

1) 이 시기에는 청소년기의 자기중심성이 나타난다

2)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처럼 자기들의 사고, 감정, 행동에 관심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새 옷을 입고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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