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문법, 어문 규정

품사,용언(用言),본용언,보조용언, 동사 형용사 구별

Jobs 9 2021. 2. 1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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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품사

[용언(用言)]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기능을 가진 동사와 형용사를 통틀어 이르는 말. 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 본용언과 보조용언으로 나눈다. 풀이씨, 활어(活語)라고도 한다. 체언(體言)에 대립되며 어간(語幹)과 어미로 되어 있다.

어간에는 여러 가지 어미가 붙어서 여러 가지의 문법적 의미를 나타낸다. 어간은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어근(語根)이 결합돼 이루어진 것도 있고, 접사(接辭)에 의해 파생된 어간도 있다. 어미는 종결어미와 연결어미, 또한 이들 어미와 어간 사이에 들어가 존대법, 시제법 등의 법범주(法範疇)를 이루는 선행어미(先行語尾)로 나누어진다.

용언은 대개 동사, 형용사, 지정사로 나누어진다. 이들은 모두 사물의 동작, 성질, 상태, 환언(換言)의 뜻을 나타내면서 활용하며 서술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지정사는 학자에 따라 용언으로 인정하지 않고 체언의 활용으로 다루어 서술격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는 독립한 뜻을 가지고 단독으로 서술어가 될 수 없다는 데 논거를 두고 있다. 동사와 형용사 및 지정사는 그 뜻으로도 대강 구별이 되지만 그 분류 원칙은 그들 활용에 의지한다. ※현행 학교문법에서는 존재사와 지정사를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

※용언의 성격

①주 기능은 서술어가 되는 것으로 사물의 동작이나 모양, 상태를 설명한다.

②쓰임에 따라 어형 변화를 하는 가변어다.

③어간과 어미로 이루어져 있다.

④부사어의 한정을 받을 수 있지만 관형어와는 호응하지 않는다.

⑤시제와 높임법이 있다.

⑥조사와 결합할 수 있다.

※용언의 종류

①형태와 의미 내용에 따라 동사, 형용사

②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 본용언, 보조용언

③활용의 규칙성 여부에 따라 규칙용언, 불규칙용언

 

1.동사와 형용사의 구별

(1)의미

※동사(動詞, verb):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 또는 작용을 나타내는 말로 문장의 주체가 되는 말의 서술어 기능을 하는 품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와 함께 활용을 하며, 그 뜻과 쓰임에 따라 본동사와 보조 동사, 성질에 따라 자동사와 타동사, 어미의 변화 여부에 따라 규칙 동사와 불규칙 동사로 나뉜다. 움직씨라고도 한다.

형태적으로는 어간에 여러 가지 어미가 붙어서 활용(活用:conjugation)한다. 한국어에서는 의미상 상태를 나타내는 품사인 형용사도 활용한다는 점에서 동사와 공통점이 있으므로 형용사까지 아울러 동사라고 하기도 한다.

※형용사(形容詞, adjective):품사의 하나로 사람이나 사물의 성질과 상태 또는 존재를 나타내는 말. 활용할 수 있어 동사와 함께 용언에 속한다. 그림씨, 어떻씨, 얻씨라고도 한다. 단독으로 서술어와 수식어로 쓰일 수 있는 점이 동사와 같다. 이는 한국어의 형용사가 서술어로 쓰일 때, be동사가 개재되는 영어 형용사의 술어용법과 다른 특색이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형용사를 동사로 분류하여 이것을 기술동사(記述動詞)라고 하고, 본래의 동사를 동작동사(動作動詞)라 하여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어의 형용사는 그 활용에 있어서 진행형인 '-ㄴ다', 관형사형 어미 '-는', 그리고 명령법과 청유법(請誘法) 어미가 붙을 수 없는 점이 동사와 달라 형용사와 동사를 서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기> ㉠그 시인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피가 솟는다. ㉢사과는 맛이 달다. ㉣꽃이 매우 아름답다. ☞ ㉠의 '일어난다'는 유정명사의 동작을, ㉡의 '솟는다'는 무정명사의 작용을 각각 나타내는 동사다. ㉢의 '달다'는 성질을, ㉣의 '아름답다'는 상태를 각각 나타내는 형용사다.

(2)활용의 차이점

①현재 시제 선어말어미 '-는/ㄴ' 첨가 여부:'-는/ㄴ'이 들어갈 수 있으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 <보기> ㉠그 시인이 자리에서 일어난다.(동사) ㉡피가 솟는다.(동사) ㉢사과는 맛이 달다. →달는다(×) 단다(×) (형용사) ㉣꽃이 매우 아름답다. →아름답는다(×) (형용사)

②관형사형 어미 '-는'과 '-(으)ㄴ':'-는과 '-(으)ㄴ' 모두 들어가면 동사, '-(으)ㄴ'만 들어가면 형용사. <보기> ㉠산을 보다. →산을 보는 사람/ 산을  사람 (동사) ㉡답이 맞다. →맞는 답/ 맞은 답 (동사) ㉢꽃이 붉다. →붉은 꽃/ 붉는(×) 꽃 (형용사) ㉣양이 알맞다. →알맞은 양/ 알맞는(×) 양 (형용사)

③'진행'의 '-고 있다' 사용 여부:'-고 있다'를 사용할 수 있으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 <보기> ㉠연필을 깎다. →연필을 깎고 있다. (동사) ㉡오늘은 마음이 즐겁다. →오늘은 마음이 즐겁고 있다(×). (형용사)

④'의도'의 '-려'와 '목적'의 '-러' 사용 여부: '-려'와 '-러'를 사용할 수 있으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 이때 동사는 인간의 의지로 할 수 있는 동작동사다. <보기> ㉠그가 떠나지 못하게 잡다. →그가 떠나지 못하게 잡으려 한다. (동사) ㉡오늘은 마음이 즐겁다. →오늘은 마음이 즐거우려(×) 한다. (형용사) ㉢책을 읽다. →책을 읽으려 도서관에 간다. (동사) ㉣얼굴이 아름답다. →얼굴이 아름다우러(×) 간다. (형용사)

※동작동사와 작용동사:'읽다, 잡다, 자다, 던지다, 뛰다/ 사랑하다, 믿다, 생각하다/ 쉬다, 앓다' 등과 같이 유정명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를 동작동사라고 한다. '흐르다, 피다, 솟다' 등과 같이 자연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을 작용동사라고 한다. 동작동사는 명령형과 청유형이 성립할 수 있지만 작용동사는 성립하지 않는다.

⑤명령형과 청유형 어미의 사용 여부: '-어(아)라, -게, -오, -(ㅂ)시오, -어, -어요, -시어(세/셔)요' 등의 명령형 어미와 '-자, -세, -(ㅂ)시다, -어, -어요' 등의 청유형 어미를 쓸 수 있으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 이 경우 동작동사는 인간의 의지를 나타내는 동작동사다.

<보기> (명령형) (청유형)

㉠책을 읽어라. 우리 모두 책을 읽자.

책을 읽. 우리 모두 책을 읽.

책을 읽으오. 우리 모두 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으십시오. 우리 모두 책을 읽.

㉡오늘도 행복하여라. (×) 오늘도 행복하.(×)

오늘도 행복하게. (×) 오늘도 행복하. (×)

오늘도 행복하. (×) 오늘도 행복합시다. (×)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 오늘도 행복하. (×)

※ '-어(아)라'가 감탄형일 때에는 형용사와 결합할 수 있다. <보기> 우리는 오늘도 행복하여라.

※ '-오'가 평서형일 때에는 형용사와 결합할 수 있다. <보기> 우리는 오늘도 행복하오.

 

2.동사의 종류

동사는 그 움직임이 미치는 대상에 따라 자동사와 타동사로 나눈다. 자동사는 나타내는 움직임이 주어에만 미치는 동사이고, 타동사는 움직임이 주어뿐만 아니라 목적어에도 미치는 동사다. 한편 자동사와 타동사 모두에 쓰이는 동사를 능격동사라고 한다.

①기능에 따라

㉠본동사:자립성을 갖고 실직적인 의미를 나타내며 단독적으로 서술 능력을 가지는 동사.

ⓐ자동사:움직임의 작용이 주체 스스로에만 미치고 다른 대상에는 미치지 않는 동사.

ⓑ타동사:움직임의 작용이 다른 사물에 영향을 미쳐 반드시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

㉡보조동사:본용언 뒤에서 그것의 의미를 도와주는 동사.

②형태에 따라

㉠규칙동사:어미의 활용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사.

㉡불규칙동사:어미 활용에서 어간이 형태를 달리하거나 어미의 형태가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동사.

㉢불완전동사:활용어미를 두루 갖추어 활용하지 못하고 그것이 두셋 정도의 제한된 어미만을 취하거나 또는 기본형을 밝힐 수 없는 동사. <보기> 가로다, 더불다, 데리다, 다그다

③주체 동작의 성질에 따라

㉠행동의 자작성 여부에 따라

ⓐ주동사:동작주가 스스로 행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주체의 직접적인 동작).

ⓑ사동사: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도록 하는 것을 나타내는 동사(주체가 남에게 동작을 시킴).

㉡행동의 자발성 여부에 따라

ⓐ능동사:제 힘으로 행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주체가 목적 대상을 향해 직접 행함).

ⓑ피동사:남의 행동을 입어서 행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주체가 남에게 움직임을 당함)

 

(1)자동사(自動詞, intransitive verb)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이나 작용이 주어에만 미치는 동사. '꽃이 피다'의 '피다', '해가 솟다'의 '솟다' 따위이다. 제움직씨라고도 한다. 동작의 대상인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고 스스로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로서, 타동사에 대립된다. 이는 다시 완전자동사와 불완전자동사로 나누기도 한다. 자동사 중에는 시간적·공간적 표시를 하는 말을 목적어처럼 '을, 를'로 받는 특수한 것이 있다. 이는 본질적인 자동사가 제한된 경우에만 타동사의 구실을 하므로 제한타동사·유사타동사(類似他動詞)라고도 한다.

※완전자동사(完全自動詞):보어가 없어도 뜻이 완전한 자동사. 어미 활용이 완전하여 여러 가지 어미가 자유로이 붙는 자동사. 갖은제움직씨라고도 한다. '앉다, 울다, 가다' 등.

※불완전자동사(不完全自動詞):어미 활용이 완전하지 못한 자동사.'가로다' 따위가 있다. 보충하는 말이 있어야 서술이 완전해지는 자동사. 불구자동사, 안갖은제움직씨라고도 한다.

 

(2)타동사他動詞:transitive verb)

동작의 대상인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밥을 먹다'의 '먹다', '노래를 부르다'의 '부르다' 따위이다. 남움직씨, 월과동사, 타동이라고도 한다. 불구타동사(불완전타동사), 완전타동사, 유사타동사(제한타동사)로 나누어진다.

①본태적 타동사와 자동사 및 타동사에 사동접사가 붙어 타동사가 된 것. <보기> ⓐ본태적 타동사:먹다, 잡다, 높다 등등. ⓑ자동사+사동접사=타동사: 앉+히+다. 웃+기+다. ⓒ타동사+사동접사=타동사:먹+이+다. 읽+히+다.

②타동사는 항상 목적어를 취한다. 그러나 때로는 목적어가 생략될 때도 있다. <보기>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마음껏 쉬었다. →먹고 자고 마음껏 쉬었다.

③주어, 목적어 이외에 부사어를 꼭 필요로 하는 타동사도 있다. <보기> 삼다, 주다, 여기다, 일컫다, 이르다, 부르다, 만들다, 의논하다. ⓐ그분은 철수를 양자로 삼으셨다. ⓑ이 책을 철수에게 주어라. ⓒ우리는 그를 천재라고 일컬었다. ⓓ저 건물을 동대문이라 이른다.

④자동사라고 하더라도 방향이나 처소를 나타내는 말이 목적격 조사를 취하여 목적어로 사용될 때에는 타동사로 본다. <보기> ⓐ학생이 학교에 간다(부사어+자동사). →학생이 학교를 간다(목적어+타동사). ⓑ새가 공중에서 난다(부사어+자동사). →새가 공중을 난다(목적어+타동사).

※불완전타동사(不完全他動詞):어미 활용이 완전하지 못한 타동사. '달다', '데리다' 따위가 있다. 보충하는 말이 있어야 서술이 완전해지는 타동사. 불구타동사(不具他動詞), 안갖은남움직씨라고도 한다.

※완전타동사(完全他動詞):보어가 없어도 뜻이 완전한 타동사. 어미 활용이 완전하여 여러 가지 어미가 자유로이 붙는 타동사. 갖은남움직씨라고도 한다.

※유사타동사(類似他動詞):자동사 가운데 시간적·공간적 표시를 나타내는 말을 목적어처럼 '을', '를'로 받는 특수한 동사. '길을 가다'의 '가다', '사흘을 오다'의 '오다' 따위이다. 제한타동사(制限他動詞)라고도 한다.

 

(3)능격동사

접사가 붙지 않고 자동사와 타동사로 통용되는 동사. 동일한 형태로 자동사와 타동사로 공용되는 동사. ※능격동사는 자릿수에 유동이 있을 수 있다.

<보기>그치다, 멈추다, 다치다, 움직이다, 놀다, 불다

눈물이 그쳤다. →눈물을 그쳤다. ⓑ차가 멈추었다. →차를 멈추었다. ⓒ몸이 다쳤다. →몸을 다쳤다. ⓓ차가 움직였다. →바위를 움직였다. ⓔ아이들이 공원에서 놀았다. →아이들이 윷을 놀았다. ⓕ바람이 불었다. →피리를 불었다. ⓖ몸이 다쳤다. →팔을 다쳤다.

 

3.형용사의 종류

형용사는 ㉠동사와 함께 활용하는 용언으로 사물의 성질, 상태를 표시한다. ㉡목적어의 호응이 없어 자동, 타동, 사동, 피동의 구별이 없다. ㉢부사어의 한정을 받을 수 있으며 기본형이 현재형으로 쓰인다. ㉣조사와 결합되기도 한다. <보기>ⓐ이 꽃은 몹시 아름답다. (부사어+형용사 기본형) ⓑ달기가 꽃과 같다. (형용사의 명사형+격조사) ⓒ달지도 쓰지도 않다. (형용사 연결형 어미+보조사)

①성상(性狀)형용사:대상의 성질(속성)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감각적 의미, 대상에 대한 평가, 비교, 존재, 심리 상태 등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는 ‘-어(아)하다’를 붙여 동사로 바꿀 수 있다.

㉠사물의 속성을 나타내는 형용사:ⓐ감각적 의미 표현:희다, 달다, 시끄럽다, 거칠다 ⓑ비교 표현:같다, 다르다, 낫다 ⓒ존재 표현:있다, 없다, 계시다 ⓓ부정 표현:아니다 ⓔ대상 평가 표현:모질다, 착하다, 아름답다

㉡화자의 심리적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심리 표현:좋다, 싫다 ⓑ물리적 요인:아프다, 고되다

②지시(指示)형용사: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를 지시하는 형용사.

㉠지시형용사는 성상형용사에 앞서는 순서상의 특징이 있다.

㉡지시형용사도 지시대명사 및 인칭대명사와 같이 화자와 청자를 축으로 이루어진다. 즉, '이'계열(이러하다/이렇다)은 화자와 비슷한 근칭, '그'계열(그러하다/그렇다)는 청자와 가까운 중칭, '저'계열(저러하다/저렇다)은 화자와 청자의 거리가 먼 원칭인 경우에 사용된다.

※대상에 따른 형용사의 종류

①객관적 형용사:한 사물에 내재해 있는 성질(속성)을 나타내는 형용사. ☞ '-어(아)하다'로 바꿀 수 없음. <보기> 달다, 희다

②주관적 형용사:심리적 물리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변할 수 있는 사물의 상태를 나타내는형용사. ☞ '-어(아)하다'로 바꿀 수 있음. <보기>아프다, 고프다, 싫다, 좋다

 

※동사와 형용사를 구분하는 기준

①동사는 주어의 동작이나 작용(과정)을, 형용사는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보기> ⓐ그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유정명사의 동작) ⓑ피가 솟는다. (무정명사의 과정) ⓒ과일은 대부분 맛이 달다. (성질) ⓓ꽃이 매우 아름답다. (상태)

②기본형에 현재 시제 선어말어미 ‘-는-/-ㄴ-’이 결합할 수 있으면 동사, 결합할 수 없으면 형용사다. <보기> ⓐ그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유정명사의 동작) ⓑ꽃이 매우 아름답다. (상태) 아름답는다(×) ★예외: ‘있다’

③기본형에 현재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전성어미 '-는'이 결합할 수 있으면 동사, 결합할 수 없으면 형용사다. <보기> ⓐ산을 (보는/본) 나 ⓑ(솟는/솟은) 피 ⓒ맛이 (*달는(×)/단) 과일 ⓓ매우 (*아름답는/아름다운) 꽃 ※ '본' '솟은'에 쓰인 '-(으)ㄴ'은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전성어미로 형용사에 쓰이는 '-(으)ㄴ'과는 차이가 있다.

④의도를 뜻하는 '-려'나 목적을 뜻하는 어미 '-러'와 함께 쓰일 수 있으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다. <보기> ⓐ김씨는 공책을 사러 나갔다. ⓑ철수는 영희를 때리려 한다. ⓒ영자는 *아름다우려 화장을 한다. ⓓ영자는 *예쁘러 화장을 한다.

⑤동사는 명령형 어미 '-어라'와 청유형 어미 '-자'와 결합할 수 있지만 형용사는 결합할 수 없다. <보기> ⓐ철수야 일어나라. ⓑ우리 심심한데 게임이나 하자. ⓒ영자야, 오늘부터 *착해라. ⓓ말숙아, 우리 오늘부터 *성실하자.

☞이 기준은 일반적이지 않고, 동사 가운데서도 사람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작 동사와 형용사에는 이 기준이 잘 적용되지만, 동사 가운데 자연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소위 작용동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즉, '솟다'는 '*솟아라, *솟자'가 불가능하다. 작용동사가 사람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있다, 없다'도 '여기에 있어라/있자'는 가능하고, '없다'는 '여기에 *없어라/*없자'는 불가능하다. '있다'는 명령문과 청유문에서 화자의 의지가 들어갈 수 있고 '없다'는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명령형과 청유형 어미 사용 여부 기준은 동사와 형용사의 변별 기준보다 의지 용언과 비의지 용언의 변별 기준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⑥동사는 감탄형 어미로 '-는구나'를, 형용사는 '-구나'를 취한다.

⑦보조적 연결어미 '-아(어)'를 쓸 수 있으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다.

 

※형용사의 동작태 변화(형용사가 동사로 품사가 바뀌는 것)

①현재 진행의 뜻 <보기> 그 아이는 무럭무럭 큰다. (동사) / 그 아이의 키는 크다. (형용사)

②사동접사와 결합(사동화) <보기> 길을 넓혔다. (동사) / 길이 넓다. (형용사)

③'아(어)지다'와 결합(피동화) <보기> 차츰 좋아지겠지. (동사) / 네가 정말 좋아. (형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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