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문법, 어문 규정

통사론(統辭論), 문장론(文章論)

Jobs 9 2021. 10.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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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론(統辭論, Syntax

문장론(文章論), 구문론(構文論)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가장 작은 자립 형식인 낱말의 구조와 그 생성에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분야를 형태론이라고 하는 데 대하여, 최소 자립 형식인 낱말 또는 그 이상의 자립 형식으로 이루어진 더 큰 자립 형식의 구조에 관하여 연구하는 분야를 통사론이라고 한다.

 

 

문장의 성분

 

● 문장 성분의 성립

 

1) 문장 정의

① 어느 어절이 다른 어절이나 단어에 대해 갖는 관계.  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

② 문장은 문장을 이루는 성분들의 관계가 긴밀한 정도에 따라 계층적으로 분석되며, 그 자체로서 통일성을 가진다.

 

2) 문장의 골격

 

① 우리말에는 ‘동사, 형용사, 명사’ 등이 서술어 자리에서 주체를 서술한다. 영어의 경우에는 서술어 자리에 동사만 쓰이는데, 우리말에서 ‘형용사, 명사’ 등이 서술어 자리에 쓰이는 경우에 해당하는 영어 문장에서는 ‘be + 형용사, be + 명사’의 형태가 쓰인다.

② 국어의 기본 문장은 서술어의 성질에 따라 나뉨.

 ⓐ 동사문 :  ‘무엇이 어찌한다’ - 서술어가 동사.      

   예) 새가 운다.                [영어] The bird sings.

 ⓑ 형용사문 : ‘무엇이 어떠하다’ - 서술어가 형용사.    

   예) 나는 행복하다            [영어] I am happy.

 ⓒ 명사문 : ‘무엇이 무엇이다’ - 서술어가 체언+서술격조사.    

   예) 이것이 책이다.            [영어] This is a book.

 

3) 주어부와 서술부

하나의 분장의 직접 구성 성분은 주어부와 서술부이다. 직접 성분은 ‘안은문장의 주어 뒤’에서 나눈다.

① 주어부 : 주어 또는 주어와 그에 딸린 부속 성분의 부분. 문장 전체의 주어이다.

  예) 우체국이 학교에서 가깝다. / 철희는 그림을 잘 그린다./ 저 붉은 건물이 학교다.

  예) 나는 학생이다. / 저 붉은 건물이 시청이다.

② 서술부 : 서술어 또는 서술어와 그에 딸린 부속 성분 및 목적어, 보어의 부분.

  예) 철수가 새 동화책을 읽고 있다. / 그가 노벨상을 타게 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예) 그 꽃은 무척 아름답다. / 철수는 천재가 아니다.

 

4) 주어부와 서술부의 확대

① 주어부의 확대 : 주어 앞에 여러가지 말을 붙여 확대함.

  ㉠ 관형어의 첨가 :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 체언의 병렬 연결 : 앞산과 뒷산이 모두 하얗다.

  ㉢ 관형절의 첨가 : 영희가 본 사람이 철수였다.

② 서술부의 확대 : 서술어 앞에 여러 가지 말을 붙여 서술어에 딸린 부분을 만들 수 있다.

③주어부와 서술부의 구분 : 한 문장 안에서 주어까지가 주어부, 그 뒷부분이 서술부.

 

 

 

● 문장 성분의 갈래

 

① 문장을 구성하면서 일정한 구실을 하는 요소를 말한다.

서술어는 문장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 서술어는 잘 생략되지 않으며, 다양한 어미를 통해 문장의 문법 기능을 실현한다.

② 문장 성분의 갈래

  - 주성분 : 문장 구성의 필수 성분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 부속 성분 : 주성분을 꾸며 주는 수의적 성분 ⇒ 관형어, 부사어

  - 독립 성분 : 홀로 쓰이는 성분 ⇒ 독립어

구 분 갈래 성 격
주성분 주어 기본 골격에서 ‘무엇이’에 해당하는 성분 철수가 웃는다.
물이 얼음이 된다.
서술어 ‘어찌한다, 어찌하다, 무엇이다’와 같이 주어를 설명하거나 요구하는 성분 먹는다, 도망간다, 아니다, 파랗다, 사람이다
목적어 기본 골격에서 ‘무엇을, 누구를’에 해당하는 부분 철수가 밥을 먹는다.
 
보어 ‘되다, 아니다’앞에서 ‘무엇이’에 해당하는 부분 물이 얼음이 된다.
나는 영웅이 아니다.
필수 부사어    
부속 성분 관형어 체언을 꾸며 주는 성분 새 옷,
그 사람
부사어 용언을 꾸며 주는 성분 매우 아름답다,
과연 멋있군.
독립 성분 독립어 문장의 다른 어느 성분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성분
그 문장에서 따로 떨어진 수의적 성분.
아, 맛아.
여보세요.

 

1. 주성분(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1) 주어 : 한 문장의 주체를 나타내며, 서술어에 대하여 '무엇이, 누가'라는 관계를

              가짐.

 

   1>주어의 성립 : 체언 + 주격 조사

   2>주어는 서술어보다 생략이 잘됨(특히 구어체에서).

   3>주어는 다른 성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예) 할아버지께서는 시조를 잘 읊으시었다.

             저 사람은 너무 자기만 아껴.

   4>'에서'를 주격에 쓰려면 단체적 의미를 띠는 무정 명사에 붙인다.

        예) 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에서

 

 

2) 서술어 : 주어를 서술하는 말.

 

   (1) 서술어의 성립 : 동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의 종결형으로 성립됨.

         ① 체언(명사구 또는 명사절)+서술격 조사

                예) 철수는 학생이다.

         ② 용언의 연결형

                예)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오늘 행사는...

         ③ 용언의 관형사형

                예) 시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실을 몰랐다.

         ④ 용언의 명사형

                예) 충무공이 거북선을  만들었음이...

         ⑤ 서술절

                예) 저 아이는 키가 작다.

 

  (2) 체언에서 서술격 조사 '이다'를 생략하기도 한다.

                예) 여기는 자유의 .

  (3) 용언에서 접미사 '하다'를 생략하기도 한다.

                예) 우리 탁구 세계 제패. (신문 기사의 표제, 광고문, 시 등)

  (4) 서술격 조사를 붙여 다양하게 서술어를 만들기도 한다.

                예) 철수가 알고 싶은 것은 성적이 높으냐이다.

  (5) 연결형이나 명사형으로 끝맺기도 한다.

                예) 철수가 그 책을 가졌었는데.

                     독일 국민에게 고함.

 

  (6) 서술어의 자릿수

      ㈀ 한 자리 서술어 : 주어 한 자리만 필요로 함.(자동사, 형용사)

                예) 새가 운다. 꽃이 붉다.

      ㈁ 두 자리 서술어 : 주어 이외에 또 하나의 필수적 문장 성분을 요구함.(타동사) ⇒ 주어+목적어 / 보어 /

                                 필수 부사어

                예) 나는 물을 마셨다. 물이 얼음이 된다.

                     그는 서울 지리에  밝다. 이곳의 기후는 농사에  적합하다.

      ㈂ 세 자리 서술어 : 주어 이외에 두 개의 필수적 문장 성분을 요구함.

            ※주격, 목적격 조사 이외의 격조사를 가진 문장 성분이 필요하다.(수여동사-주다, 보내다)

                주어 + 목적어+목적어/필수 부사어

                예) 내가 너에게 선물을 주겠다. 순이가 나를 손을 잡아끈다.

                            

  (7) 서술어 쓰임의 제한

     ㈀ 용언은 특정한 종류의 체언을 요구하기도 한다.

                예) 철수는 을 감았다. 영수는 을 다물었다.

     ㈁ 용언은 어떤 말과는 어울리고, 어떤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예) 아기가 운다. 웃는다.(유정명사)

                     우유를 마신다.(액체, 기체)

                     웃어른을 공경하자.(높임을 나타내는 말)

                                  

[보충]

* 자릿수를 달리하는 서술어 
      1. 용언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 양양(兩樣) 동사 
           예) 아이들이 즐겁게 논다. 날씨가 참 좋다. =>한 자리 서술어   
                아이들이 윷을 논다. 나는 네가 더 좋다. =>두 자리 서술어  
      2. 타동사라 하더라도 때에 따라 두 자리 서술어도 되고, 세 자리 서술어도 된다. 
           예) 아이가 과자를 먹는다. => 두 자리 서술어  
                누나가 내 옷에 단추를 달았다. => 세 자리 서술어 

 

       

3) 목적어 : 행위의 대상이 되는 말로 타동사로 표현된다.

 

  (1) 목적어의 성립 : '을/를'이 붙으면 무조건 목적어 취급.

       ㈀ (체언 / 명사의 성격을 띤 구와 절 / 문장) + 목적격 조사

       ㈁ 조사 없이 명사만으로 성립.      

            예) 그 문제 못 풀었다.

       ㈂ 보조사 중에서 목적격 조사를 취하는 것도 있다.

       ㈃ 극히 제한된 서술어에 한하여 방향이나 처소를 나타내는 말이

           의미 없이 목적격 조사를 취하기도 한다.(의미상으로는 부사어이다.)

            예) 너 어디에 가니? => 너 어디를 가니?

                 기차를 내렸다. 영희가 예쁘지를 않다. 몸이 좋지를 못하다.

       ㈄ 목적어와 서술어 사이에 부사어가 개입하기도 한다.

       ㈅ 목적어 자리에 목적격 조사 대신 보조사가 와도

           의미상 '을/를'로 바꿀 수 있으면 목적어로 잡는다.

       ㈆ 때로는 목적어답지 않은 말이 목적격 조사를 취하여 목적어 노릇을 한다.      

            예) 매를 때렸다.

 

  (2) 목적어의 겹침 : 한 문장에서 목적어가 하나 이상일 수도 있다.

            예) 어머니께서 나에게 용돈을 천 원을 주셨다.

                     (둘째 번 목적어가 첫째 목적어의 수량을 나타냄.)

                 순이가 철수를 손을 잡아끈다.

                     (둘째 번 목적어가 첫째 목적어의 한 부분임.)

                 그가 나를 더 좋은 것을 주었다.

                     (처소를 나타내는 말에 첫째 목적어가 별 의미 없이.)

                        

 

4) 보어 : 완전하지 않은 문장을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보충하는 어절.

                  두 자리 서술어인 ‘되다, 아니다’ 앞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성분. 

                  (‘주어+보어+서술어’의 구조를 지님.)

 

  (1) 보어의 성립

      ㈀ 보어를 만드는 격조사로 '-이, -가'가 있다.

            예) 물이 얼음이 되다.('무엇이'),

                  나는 바보가 아니다.('누가')   (체언 + 보격 조사)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       (명사구 + 보격 조사)

                  너는 감기가 든 것이 아니다.   (명사절 + 보격 조사)

       ㈁ '-만, -도, -는'의 보조사도 보어를 만든다.

       ㈂ 용언의 명사형

            예) 휴식을 충분히 취함은 아니다.

 

 

 

2. 부속 성분(관형어, 부사어)

 

1) 관형어 : ‘어떤’에 해당하는 말.

  (1) 관형어의 성립 : 관형사, 체언+(관형격 조사), 용언의 관형사형.

  (2) 관형격 조사 ‘의’를 붙임. ⇒ ‘의’의 쓰임이 다양하다. 다의적이다.                       

  (3) 관형사형의 기능 :

     ㈀ 시간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예)-는, -(으)ㄴ, -(으)ㄹ,-던

     ㈁ 대체로 용언의 관형사형이 관형어가 될 때에는, 꾸밈을 받는 체언이 용언의 주어 목적어 부사어가 되고, 관형사형은 서술어가 된다.

          예) 빨간 장미를 ⇒ 장미가 빨갛다.

              지은 시가   ⇒ 시를 지었다.

              그가 태어난 1955년은 ⇒ 1955년에 태어났다.

  (4) 관형어의 특징 :

     ㈀ 부사어는 단독으로 쓰이나, 관형어는 단독으로 쓰이지 못함.

          예) 이것이  신이냐,  신이냐? ⇒ *헌 , *새

             천천히 갈까요, 빨리 갈까요?  ⇒ 천천히 , 빨리

     ㈁ 부사어는 대체로 용언 앞에 놓이나, 관형어는 체언 앞에만 놓임.

  (5) 관형어의 겹침 :

     ㈀ ‘지시 관형어 → 수 관형어 → 성상 관형어’의 순서로 놓임.

           예) 저 두 젊은 남녀는 부부다.

     ㈁ 관형어 뒤에 체언으로 된 관형어(체언 + ‘의’)가 쓰일 때에는 반점(,)을 써서 꾸밈을 받는 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예) 훌륭한, 우리나라의 부모님을 보시오.(부모님 수식)

                훌륭한 우리나라의 부모님을 보시오.(우리나라 수식)

 

 

2) 부사어 : ‘어떻게’에 해당하는 말.

    (1) 부사어의 성립: 부사, 체언+부사격 조사, 부사적 성격을 띤 의존 명사구

    (2) 부사격 조사 : 처소, 도구, 자격, 지향점, 원인, 공동,‥‥‥

    (3) 부사어의 갈래 :

       ㈀ 성분 부사어 - 특정한 성분을 수식하는 부사어.

           예) 어서 떠납시다. 너무 아프다. 아주 새 차다.

               아주 많이 팔렸다. 겨우 셋이 덤비겠어.

       ㈁ 문장 부사어 - 문장 전체를 꾸며 주는 부사어. 말하는 이의 태도를 반영한다.

           예) 과연, 다행스럽게도, 확실히, 의외로

                 

   (4) 부사어의 특징 :

       보조사를 비교적 자유롭게 취함.

      ㈁ 자리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으나 다른 부사어나 관형어, 체언을 꾸밀 때에는 어렵다.

      ㈂ 부정 부사어(‘아니, 못’)도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 관형어와는 달리, 주어진 문맥 속에서 단독으로 쓰인다.

          예) 이곳에 자주 오시나요, 가끔 오시나요?  가끔.

    (5) 필수적 성분의 부사어

      - 서술어가 되는 용언의 특성에 따라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있다.

      ㈀ ‘같다, 다르다, 비슷하다, 닮다, 틀리다,‥‥’등은 ‘체언+과/와’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예) 이 그림이 실물과 똑같군요.

      ㈁ ‘넣다, 드리다, 두다, 던지다, 다가서다,‥‥’등은 ‘체언+에/에게’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예)이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라.

      ㈂ 수여 동사는 목적어 이외에 ’ 체언+에게‘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예) 순이가 너에게 무엇을 주더냐?

      ㈃ ‘삼다, 변하다’는 ‘체언+(으)로’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예) 할아버지는 조카를 양자로 삼으셨다. 물이 얼음으로 변하였다.

      ㈄ 이외에도 특정 용언은 ‘체언+부사격 조사’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예) 여기다, 다니다, 주다, 부르다, 하다, 못하다, 바뀌다, 속다, 제출하다, 맞다, 적합하다, 선출하다, 어울리다, (-으로) 만들다, 일컫다, (-이라) 이르다, (-와) 의논하다, (-에서) 살다

 

 

3. 독립 성분(독립어)

 

1) 독립어 : 한 문장 안에서 다른 문장 성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성분.

    (1) 독립어의 성립 :

      ㈀ 감탄사, 체언(유정명사)+호격조사,

      ㈁ 제시어(표제어), 접속부사 (‘및, 또는’은 제외)

          예) 어머니,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 명령어나 의지를 표현하는 말이 일어문(一語文)을 만들 때.

          예) 조용히!  어서!  싫어!

      ㈃ 감탄사는 모두 독립어가 되나, 독립어가 모두 감탄사는 아니다.

 

*문장부사와 독립어

독립어는 꾸밈을 받는 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나, 문장부사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

  예) 불행하게도 사고를 당했다.⇒사고를 당한 것이 불행하다. (문장부사)

 

 

 

 

● 문장 성분의 재료

 

▪문장 성분이 되게 하는 여러 언어 형식에는 단어, 구, 절 등이 있다.

▪조사를 제외한 모든 품사는 단어

▪단어 + 단어(‘체언+조사’)

 

1) 단어 - 자립할 수 있는 말. 자립 형태소에 붙으며 쉽게 분리되는 말.

   예) 문 +밖 +에 +아주 +새 +차 +가 +한 +대 +서 +있다

 

2구(句) - 중심이 되는 말과 그것에 부속되는 말들을 한데 묶은 것.

대개 중심이 되는 말의 품사와 일치한다.

① 명사구 : 명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우리 삼천만 겨레는

② 동사구 : 동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꽃이 활짝 피었다.

③ 형용사구 : 형용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그녀는 매우 아름답다.

④ 관형사구 : 관형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겨우 세 사람이

⑤ 부사구 : 부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매우 빨리 뛰어간다.

⑥ 독립어구 : 독립어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빠른 경제 발전, 우리의 지상 과제이다.

 

3절(節) - 하나의 온전한 문장이 한 문장의 재료가 되는 것.

① 명사절 : 명사와 같은 구실.     예) 농사가 잘 되기를 바란다.

② 서술절 : 서술어와 같은 구실.   예) 그는 아들이 의사다.

③ 관형절 : 관형어와 같은 구실.   예) 책을 빌려준 기억이 없다.

④ 부사절 : 부사어와 같은 구실.   예) 소리도 없이 다가온다.

⑤ 인용절 : 남의 말을 인용할 때.  예) ‘예’하고 대답했다.

* 절을 포함한 문장을 ‘안은문장’이라고 한다.

 

구와 절
1) 어떤 성분이 생략된 관형어도 한 성분을 보충할 수 있으면 모두 ‘절(節)’로 본다.
   예) 도서관은 책을 읽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학생들이) - 주어 생략  
       철수가 그린 풍경화가 전람회에서 1등으로 뽑혔다.   (풍경화를) - 목적어 생략 
       넓은 밭에는 보리가 누렇게 익어 가고 있다.     (밭이) - 주어 생략 
2) 관형절을 안은 문장을 둘로 나누면 각각 완전한 문장이 되나, 체언을 꾸미는 말로 분리하여 완전한 문장이 되지 못하면 ‘(명사)구’이다. 
    예) 저 새 차는 비싸다. 
        검은 빛깔의 자동차가 많다. 

 

 

 

 

문장의 짜임새

 

문장의 짜임새

① 홑문장 S(주어) + P(서술어)
② 겹문장 이어진문장S + P , + (S: 생략) +  P
                            (연결어미)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안은문장 : [ S {ⓢ + ⓟ}  P ]  :  [  ] 안은 문장
                        안긴문장

 

1. 홑문장

1) 개념

①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이루어지는 문장

② 주어와 서술어가 각각 하나씩 있는 문장

    예) 그가 드디어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아기가 잔다.

 

▣ 하나의 주어와 하나의 서술어로 된 단순 문장 구조를 사용하면 홑문장
    ① 비교적 강렬한 인상을 주며,
    ② 글의 내용에 간결성과 명료성을 부여한다.
    예) 하늘이 높다. 그는 산을 좋아한다.

 

2) 홑문장으로의 확장

‘주어+서술어’, ‘주어+보어+서술어’, ‘주어a=목적어+서술어’의 기본 문장의 관형사나 관형사구 또는 부사나 부사구의 수식을 받아 확장되는 방법

    예) 사람이 책을 읽었다. → 그 사람이 책을 빨리 읽었다. 

 

▣ 꾸미는 말의 첨가로 확장된 문장이 지니는 문체상의 효과는 한정하거나 특성을 부여함으로서 명료하고 직접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줌과 아울러, 기본 문형으로 된 문장 구조에 비해 보다 구체적이고 섬세한 인상을 준다는 데 있다.

 

3) 단어의 이어짐

‘-와 / -과’등으로 두 명사구가 이어졌을지라도 서술어의 성격상 두 문장으로 쪼갤 수 없는 경우

    예) 철수와 승호는 길에서 마주쳤다(부딪쳤다, 만났다, 싸웠다, 악수했다)

          → 철수는 길에서 마주쳤다.(×)

              승호는 길에서 마주쳤다.(×)

              철수는 승호와 길에서 마주쳤다.(○)

             (주어) (부사어) (부사어) (서술어)                       

          ⇒ 주어 : 철수는,    주체 : 철수, 승호

       •철수와 승호는 한강에서 같이 스케이트를 탔다.

          → 철수는 한강에서 같이 스케이트를 탔다.(×)

              승호는 한강에서 같이 스케이트를 탔다.(×)

              철수와 승호는 한강에서 같이 스케이트를 탔다.(○)

              (주어)(부사어)(부사어)(부사어) (목적어)(서술어)

 

▣ 반드시 상대가 필요한 경우 
   부딪쳤다, 만났다, 싸웠다, 악수했다, 결혼하다, 계약하다, 협상하다, 약속하다, 같다, 다르다, 비슷하다

 

 

 

2. 겹문장   <문장 속의 문장>

한 개의 홑문장이 한 성분으로 안겨 들어가서 이루어지거나, 홑문장이 여러 개가 이어져서 여러 겹으로 된 문장.

    예) 우리는 이제서야 그가 확실히 우리를 사랑했음을 깨달았다.

            전체주어           (주어)                   명사절        (서술어)  전체서술어

         그는 이 고장에서 태어났고, (     ) 평생 동안 여기서 살았다.

            주어               서술어        ↖‘그는’을 생략.   서술어

 

1) 이어진문장

둘 이상의 문장이 연결 어미에 의해 이어진문장을 뜻한다.

    예) ①봄이 온다.     ②꽃이 핀다.

         ⇒ 이 오 꽃이 핀다.   (연결어미 : 고, 며, 니까, 면)

                  

(1) 대등하게 이어진문장

‘-고, -며(면서), -(으)나, -든지, -지만’등의 대등적 연결어미에 의해 이어진문장

    예)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그는 갔으나, 예술은 살아 있다.

 

    예)  •철수는 서울로 갔고, 철호는 부산으로 갔다(나열).

          •남쪽에는 평야가 많으며, 북쪽에는 산이 많다(나열).

          •산으로 가든지 바다로 가든지 어서 결정합시다(선택).

▣  대등적 연결어미는 연결 어미 뒷말을 앞으로 도치시키면 대개 말이 성립하지 않는다.

    예) •철호는 철수는 서울로 갔고, 부산으로 갔다.(×)

         •북쪽에는 남쪽에는 평야가 많으며, 산이 많다.(×)

 

(2) 종속적으로 이어진문장

어떤 두 문장이 이어지게 될 때, 한 문장이 다른 문장에 대하여 종속적인 자격으로 이어지는 문장  <앞절에 종속적 연결 어미를 붙여 뒷절에 종속적으로 붙인 문장. (뒷절이 主가 되고, 앞절이 從이 된다.)>

    예) •봄이 오니 날씨가 따뜻하다(이유).

         •서리가 내리면 나뭇잎이 빨갛게 물든다(조건).

         •우리는 한라산에 오르려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의도).

         •손님이 오시거든 반갑게 맞이하여라(조건).

▣ 종속적 연결 어미는 연결어미 뒷말을 앞으로 도치시켜도 대개 말이 성립된다.

    예) •날씨가 봄이 오니 따뜻하다. (○)

         •나뭇잎이 서리가 내리면 빨갛게 물든다. (×)

     ① 조건, 가정 : -(으)면, -거든, -더라면

     ② 이유, 원인 : -아서, -(으)므로, -(니)까

     ③ 결과가 예상의 반대임 : -(으)나, -아도, -지마는, -라도

     ④ 한 가지 이상의 일을 나열함 : -고, -(으)며

     ⑤ 덧보태거나 더해 감 : -(으)ㄹ뿐더러, _(으)ㄹ수록

     ⑥ 의도 : -(으)려고, -고자   예) 너에게 주려고 나는 선물을 샀다.

     ⑦ 어떤 상태에 이르기까지 행위가 미침 : -도록, -듯이, -게

          예) 나는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⑧ 한 일이 끝나고 동시에 다른 일이 잇달아 일어남 : -어서 자

     ⑨ 다른 일로 옮아감 : -다, -다가

          예) 바람이 불다가 지금은 잠잠해졌다.

     ⑩ 목적 : -(으)러    예)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3) 문장으로 이어짐 < 문장의 이어짐, 단어의 이어짐>

  ㈀ 주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고, 이에 대한 서술어가 하나밖에 없어도 이어진문장이다. 

    예) 순철이와 영수는 야구 선수이다.

  ㈁ 목적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어도 이어진문장이다.

   예) 철수는 영어와 독일어와 불어를 할 줄 안다.

  ㈂ 두 성분이 동시에 접속 조사로 연결되어 있어도 이어진문장이다.

   예) 철수와 영수는 서울과 부산에 산다.

  ㈃ 한쪽의 서술어가 생략되어 홑문장 같지만 이어진문장이다. 

   예) 순이는 역사책, 영순이는 지리책을 읽었다.

  ㈄ 단어가 이어진 것은 이어진 문장이 아니고, 홑문장이다.

   예) 철수와 영수는 골목길에서 마주쳤다.

 

(4) 이어짐의 제약

  ㈀ ‘-자’ : ‘-자’는 앞․뒷절의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남을 뜻하기 때문에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음.

   예) 그가 집에 *들어섰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 ‘-느라고’ :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으며, 앞․뒷절의 주어가 같아야 하고, 뒷절이 명령․청유형이 아니라야 한다.

    예) 저 낚시꾼이 얼음판을 *깼느라고  고생을 한다.

                      //           *깨느라고  나는 고생을 한다.

                      //           *깨느라고  고생을 합시다.

  ㈂ ‘-아서/-어서’ : 앞절이 뒷절의 원인이 되어야 하며, 명령․청유문에 쓸 수 없다.

    예) 배가 *아파서 식당에 간다.

         배가 *고파서 식당에 가자.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구별
객관적이며 분명한 기준이 없다. 연결 어미에 이끌리는 앞 절이 뒷 절 속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으면 종속적인 연결로 보는 것이 좋다.
    예)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 나는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간다.
        봄이 오니 날씨가 따뜻하다. ⇒ 날씨가 봄이 오니 따뜻하다.
        철수는 집에 가서 청소를 했고영희는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했다.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대칭 용언
  동사 - 마주치다,부딪치다,만나다,대면하다,싸우다,닮다
  형용사 - 같다,비슷하다,다르다 

 

문장의 해석   
  # 지난 주에는 영수와 민희가 교실 청소를 했다.  
     → (홑문장이면)“둘이서 함께 날마다 교실 청소를 했다.” 
         (이어진 문장이면)“둘이서 번갈아       //         ” 

 

 

 

 

2) 안김과 안음

(1) 안은문장 : 속에 다른 문장을 안고 있는 겉의 전체 문장.

        예) 농사가 잘 되기를 금년에도 바란다.

              안긴문장

 

(2) 안긴문장 : 한 문장이 절의 형태로 바뀌어서 전체 문장 속에 안김.

 명사절로 안김 :전체 문장 속에서 주어․목적어 구실을 함.
 ㉮  -(으)ㅁ,-기
  예) 철수가 축구에 소질이 있음이 밝혀졌다.
       올해는 네가 합격하기를 빌겠다.

 ㉯ -는(-ㄴ) + 것

  예) 학생들이 고민이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 ‘-느냐/-(으)냐, -는가/-(으)ㄴ가, -는지/-(으)ㄴ지’ 등의 종결 어미로 끝난 문장이 그대로 명사절이 되어 안김.

  예) 그들이 정말 그 일을 해내느냐가 문제였다.
② 서술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서술어 구실을 함.
 예)이 책은 활자가 너무 작다.
③ 관형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관형어 구실을 함.
 ㉮  긴 관형절과 짧은 관형절
  ⓐ 긴 관형절 :종결형으로 끝난 문장에 ‘는(-고 하는)’이 붙음.(‘-다/-라 + 는’의 형식)
      예) 나는 그분이 유명한 작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 짧은 관형절 :종결형이 나타나야할 자리에 종결형 어미 대신 관형형 어미 ‘-ㄹ,-ㄴ’이 붙어 이루어진 관형절.
      예) 네가 깜작 놀랄 일이 생겼다.
       나는 (내가) 그에게 책을 빌려준 기억이 없다.

㉯ 
관계 관형절과 동격 관형절

  ⓐ 동격 관형절 : 한 문장의 모든 성분을 다 완전하게 갖추고 있는 관형절
      예) 네가 책을 읽은 사실이 놀랍다. 
      관형절 (네가 책을 읽은)과 사실이 동격이며 문장의 필수 성분이 모두 갖추어져 있음.
      수식받는
체언이 '사실' 등 몇 가지로 제한됨. 
  ⓑ 관계 관형절 : 그 주요 성분중 어느 하나가 생략되는 관형절
      예) 내가 읽은 책은 참 재미있다 
      관형절 (내가 읽은) -> 목적어 '책을'이 생략됨. 체언 '책은'을 꾸며 줌
   구분하는 방법은 생략의 유무
      동격 관형절은 한 문장의 모든 성분을 다 완전하게 갖추고 있다.
      예) 나는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관형절은 성분중의 하나가 생략되는 관형절
      예) (충무공이 만든) 거북선은 세계 최초의 철갑선이었다.
      거북선을 이라는 목적어가 생략


 긴 관형절과 짧은 관형절 둘 다 가능한 것
 ⓐ 긴 관형절 + ‘소문 ,인상, 제안, 질문, 낭설, 보도, 정보,…’
 ⓑ 짧은 관형절 + ‘기억, 사건, 경험, 용기, 줄, 수,…’
 ⓒ ‘사실, 목적, 약점, 결심, 욕심,…’ 등의 명사는 둘 다 가능하다.
④ 부사절로 안김 : 용언에서 파생된 부사(용언의 어간 + ‘-이’; 없이, 같이, 달리, 있이, 비슷이,…)가 부사어의 노릇을 하고 있음.
  예) 그는 자금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같이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얼굴이 잘 생긴 것과는 달리 품행은 좋지 않다.
⑤ 인용절로 안김 : 말의 내용,생각,판단 등을 인용. 인용절은 문장 성분으로 보면 부사어로 보는 것이 좋다.
  ⓐ 간접 인용 :‘고’ → ‘-다,-라,-냐,-자 + 고’
  ⓑ직접 인용 :‘라고,하고’ → ‘인용 내용의 문장 + 라고/하고’
                    * 억양까지 흉내 낼 때는 ‘하고’를 쓴다.

  

(3) 문장의 안김과 성분의 생략

한 문장이 절의 형태로 큰 문장 속에 안길 때, 안긴문장의 성분이 그것을 안은문장의 한 성분과 동일하면 그 성분은 생략됨.

      예) 나는 (내가) 집에 가기가 싫다.

          선생님은 철수를 (철수가) 부지런하다고 칭찬하셨다.

 

 

 

3. 문장과 이야기

 

1) 우리말의 특성 - 우리 말의 문장은 앞에 있는 문장과 관련시켜야만 그 기능과 의미가 분명 해지는 일이 있고, 그 문장의 장면이나 말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이렇게 한 문장이 실현되는 구체적 맥락의 단위를 이야기라고 한다. 이야기의 실질적인 의미나 기능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맥락을 중심으로 문법적인 특색을 찾아볼 수 있다.

 

2) 우리말의 문법적인 특색 :

   ㈀주어의 생략이 쉽다. 관용적 표현에는 주어가 없다.

   ㈁목적어의 생략도 가능하다.  예) 점심 먹지 않니? → (점심을) 먹을게.

   ㈂보조사를 사용하여 말하는 이의 생각을 담는다.

   ㈃보조동사를            //                    

     예) 영숙이는 어제 떠나 버렸다.(떠나 없어서 섭섭함.)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 드린다.(봉사)

         어려운 일을 잘 참아 왔다.(진행)

   ㈄말하는 이와 듣는 이를 중심으로, 지시어를 사용하여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장면에 존재하는 대상을 가리킨다.

      ①‘이, 그’는 앞선 문장의 내용을 지시함.(‘저’는 쓰이지 않음)

        예)“난 그때  사람이 거기 있는 줄 몰랐다.”

      ②‘그’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언급된 내용을 지시함.(‘이’는 쓰이지 않음)

        예)“어머닌 저는 조금도 귀여워하지…”→“그런 말을 하면 못쓴다.”

      ③자신의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을 가리킬 때는 ‘이, 그’를 사용하나, 자신만 알고 있는 내용일 때는 ‘이’만 쓴다.

        예)“영이가 이번 시험에 일등 했어.” “이/그 말을 오해하지 마.”

           “너 걸 알고 있어야 해. 영이는 성실한 아이야.”

   ㈅긍정이나 부정의 물음에 긍정․부정의 대답이 모두 가능하다. 긍정을 가정한 부정 의문문은 인도-유럽어와 같은 유형을 띤다.

       예) “영이 왔니?” → “예, 왔어요.” “아니오, 오지 않았어요.”

           “영이 안 왔니?” → “예, 안 왔어요.” “아니오, 왔어요.”

           “이 소나무가 산호 같지 않니?” → “예, 산호 같아요.” “아니오, 산호 같지 않은데요.”

 

 

 

 

문법 요소의 기능과 의미

 

1. 사동과 피동

 

1) 사동(使動) 표현

  (1) 사동과 주동

     ㈀사동사 : 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도록 하는 것을 나타냄.

     ㈁주동사 : 동작주가 스스로 행하는 동작을 나타냄.

  (2) 사동문 되기

     ㈀자동사 어근 + 접사(-이-,-히-,-리-,-기-,-우-,-구-,-추-)

        예) 얼음이 녹는다 →아이가 얼음을 녹다.(주동문 주어→목적어)

        속이다, (먼지를) 묻히다, 울리다, 숨기다, 깨우다, 맞추다

     ㈁타동사 어근 + 접사   (주동문 주어→부사어)

        예) 영호가 책을 읽었다.→선생님이 영호에게 책을 읽다.

        보이다, 입히다, 들리다(擧), 물리다, 맡기다, 지우다(負), 갖추다

     ㈂형용사 어근 + 접사

        예) 담장이 높다.→담장을 높이다.(주동문의 주어 →목적어)

        높이다, 넓히다, (배를) 불리다, 낮추다, 늦추다

     ㈃어근 + -게(보조적 연결어미) + 하다(보조동사)

        예) 개가 집을 지키다. → 개가 집을 지키게 하다.

           이 짐은 철수에게 지웁시다. → 이 짐은 철수가 지게 합시다.

           (주어가 그대로 유지됨)

     ㈄일부 용언은 사동 접미사 두 개를 겹쳐 쓴다.

        예) 서다 → 서이우다 → 세우다, 자다 → 자이우다 → 재우다

           뜨다 → 뜨이우다 → 띄우다,  채우다, 씌우다, 태우다

 

   (3) 사동문의 의미

     ㈀사동사에 의한 사동문은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예)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약을 먹이셨다.

                                    →직접 먹였다, 먹게 하셨다

     ㈁파생법에 의한 사동문과 ‘-게 하다’가 붙은 사동문은 의미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예)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옷을 입히셨다. (직접, 간접)- 두 가지 뜻

              ‥         ‥     ‥  입게 하셨다. (간접 행위)- 한 가지

 

특이한 사동 접미사     
  ‘-애-’ : 없다 → 없애다 
  ‘-시-’ : 젖다 → 적시다 

 

부사어와 어미 ‘-게’    
어미 ‘-게’가 종속적 연결 어미냐 부사형 어미냐,또는 그 두가지를 겸하고 있는 것이냐에는 이론(異論)이 많다. 그러나 학교 문법에서는 일반적으로 
1) ‘-게’의 형태적 명칭은 보조적 연결어미라고 부른다.
2) ‘-게 되다,-게 하다’에서의 ‘-게’는 피동 및 사동 형태를 만드는 보조적 연결어미로 본다.
 예)먹게 되었다, 먹 하였다
3) ‘-게’가 붙는 형용사는 부사어로 다룬다.
 예)아름답게 피었다, 다행스럽게 그가 완쾌되었다
4) ‘-도록’과 같은 기능을 가진 ‘-게’는 종속적 연결어미로 다룬다.
 예)입이 닳도록 타일렀다 → 입이 닳 타일렀다

 

 

2) 피동(被動) 표현

동작이나 행위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 능동문과 피동문으로 나누어지는데, 주어가 동작을 제 힘으로 하는 것은 능동(能動), 주어가 다른 주체에 의해서 동작을 당하게 되는 것을 피동(被動)이라고 한다.

피동법은 파생적 피동과 통사적 피동으로 나뉜다.

 

※능동문(能動文):능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문장. '철수가 친구를 업다', '아이가 밥을 먹다', '사냥꾼이 토끼를 잡다' 따위가 있다.

 

※피동문(被動文):피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문장. '도둑이 경찰에 잡히었다', '아기가 엄마에게 안기었다' 따위이다. 능동문의 목적어가 주어로 나타나고 능동문의 주어가 사격어(斜格語:oblique)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사자가 쥐를 먹었다'와 같은 능동문에 대해 '쥐가 사자에게 먹혔다'와 같은 문장을 그것의 피동문이라 하며, '먹-'과 같은 능동사에 대해서 '먹히-'를 그것의 피동사라고 한다. 즉, 피동문이나 피동사는 그에 대응하는 능동문, 능동사를 반드시 전제로 해서 성립되는 개념이다. 한국어의 피동문에는 능동사 어간에 '-이-, -히-, -리-, -기-'와 같은 피동접미사를 붙여서 만들어진 피동사를 사용하는 유형과, 능동사에 '-어지-'와 같은 피동보조동사 구성을 결합해 만들어지는 유형이 있다.

 

※능동문이 피동문이 되는 과정:

<보기>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 →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

㉠능동문의 주어는 피동문의 부사어로 변화.

㉡능동문의 목적어는 피동문의 주어 자리로 변화.

㉢능동문에서 타동사였던 서술어가 피동사로 전환.

※ '당하다', '-게 만들다' 등의 어휘적 피동은 의미상 피동 의미를 띠긴 하지만 피동법 차원에서는 제외한다.

 

 

(1) 파생적 피동(=단형 피동)

 

①능동사의 어간+ 피동접미사 '-이-, -히-, -리-, -기-'가 붙은 피동사

피동접미사는 타동사에만 붙는데, 모든 타동사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피동사가 없는 것이 더 많다. '주다, 받다, 얻다, 잃다, 참다, 돕다, 알다, 배우다, 바라다, 느끼다, 닮다, 만나다, …' 등의 타동사는 피동사가 없다. 또한 사동사도 피동을 만들 수 없다. 한편 피동문에 대응하는 능동문이 없는 것도 있다.

<보기> 보다→ 보이다, 놓다→ 놓이다, 쓰다→ 쓰이다, 섞다→ 섞이다, 파다→ 파이다, 차다→ 차이다, 잡다→ 잡히다, 받다→ 받히다, 밟다→밟히다, 부딪다→ 부딪히다, 닫다→ 닫히다, 얹다→ 얹히다, 물다→ 물리다, 풀다→ 풀리다, 누르다→ 눌리다, 듣다→ 들리다, 안다→ 안기다, 끊다→ 끊기다, 감다→ 감기다, 찢다→찢기다

 

※ '부딪다, 받다, 닫다'에서 '치'는 어감을 강조하는 접미사이므로 이 단어들은 능동사(타동사)다.

<보기> ⓐ차와 차가 부딪치다. ⓑ우산을 받치다. ⓒ문을 닫치다. ☆‘부딪치다’에서 '이'는 피동접미사.

 

㉠능동문을 피동문으로 바꿀 때에는 문장의 여러 성분이 변화하게 된다. 주어는 부사어, 목적어는 주어, 타동사는 자동사(피동사)나 ‘-어지다’ 형으로 바뀐다. 이때 부사어는 유정성 여부에 따라 '에게'가 붙거나 '에'가 붙고, 공통적으로 '에 의해서'가 붙기도 한다.

㉡피동사이면서 사동사이기도 한 경우가 많다.

<보기> 보이다, 잡히다, 업히다, 끌리다, 뜯기다 등.

㉢피동사의 파생은 모든 타동사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피동사가 파생되지 않는 것이 더 많다.

ⓐ대응되는 동사가 없다. : 주다, 받다, 얻다, 잃다, 참다, 돕다, 배우다, 바라다, 느끼다, 닮다 등.

ⓑ'-하다'로 끝나는 동사는 모두 피동사화하지 않는다. : 좋아하다, 슬퍼하다, 사랑하다, 공부하다 등.

ⓒ사동사는 피동사화하지 않는다.

㉣피동사가 목적어와 결합하여 타동사가 되기도 한다.

<보기> 도둑이 경찰에게 발목을 잡히었다.

㉤능동문에 대응되는 피동문이 없거나, 피동문에 대응되는 능동문이 없는 경우가 있다.

<보기> 훈희가 칭찬을 들었다. / *칭찬이 훈희에게 들리었다.

㉥능동문의 주어가 유정명사이면 피동문에서는 여격이 되어 조사 ‘-에게’나 ‘-한테’가 붙지만, 무정명사이면 '-에'가 붙는다.

<보기> 홍수가 서울을 휩쓸었다. / 서울이 홍수에 휩쓸렸다.

㉦어떤 경우에는 조사 대신 '-에 의해(서)'가 쓰이기도 한다.

<보기> 철수가 종이에 구멍을 뚫었다. / *종이에 구멍이 철수에게 뚫리었다 / *종이에 구멍이 철수에 의해 뚫리었다.

 

② '-되다, -받다, -당하다'가 붙은 피동사

'-되다, -받다, -당하다' 중 일반적으로 쓰이는 것이 '-되다'인데, 접미사 '-하다'와 결합할 수 있는 동작성 명사에 붙여서 피동법을 나타낼 수 있다. 한편 '-되다'가 쓰일 자리에 '-받다'나 '-당하다'를 쓸 수 있는데, 명사에 따라 세 가지가 다 쓰일 수도 있고, 일부만 쓰일 수도 있다. 현재 학교 문법에서는 '-되다'만 인정하고 있다. '-하다'가 붙은 일부 자동사에 '-되다'를 붙여서 피동을 나타내기도 한다.

<보기> ⓐ그이는 사람들에게 주목되었다. ←사람들이 그를 주목하였다.

ⓑ그에 의해 목적이 달성되었다. ←그가 목적을 달성했다.

ⓒ우리 팀이 더욱 단합되었다. ←우리 팀이 더욱 단합하였다.(자동사)

ⓓ수학 점수가 향상되었다. ← 수학 점수가 향상하였다.(자동사)

ⓔ술 때문에 간암이 발병되었다. ←술 때문에 간암이 발병하였다.(자동사)

ⓕ그가 범죄자들에게 감금당했다. ←범죄자들이 그를 감금하였다.

ⓖ철수는 순이에게 배신당했다. ←순이가 철수를 배신했다.

ⓗ경찰에 의해 그 사람이 보호받았다. ←경찰이 그 사람을 보호하였다.

ⓘ그가 경찰에게 검문받았다. ←경찰이 그를 검문했다.

㉠서술성을 가진 일부 명사 뒤에 붙어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사용된다.

<보기> 가결되다, 관련되다, 사용되다, 연결되다, 진정되다, 체포되다, 형성되다 등등.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사용된다.

<보기> 거짓되다

 

☞ '-되-'를 피동접미사로 보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되다'를 기존의 피동접미사 '-이-, -히-, -리-, -기-'와 동질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다. ㉠ '-되-'도 다른 접미사들처럼 능동사의 어간에 붙는다고 해 놓았지만, '관련되다, 체포되다, 연결되다'에서처럼 명사 뒤에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나마도 그 쓰임이 서술성 명사에 한정되어 있어 일반성을 띠고 있지도 못하다.

<보기> *사랑되다, *추상되다 ㉡의미론적으로 '-되다'는 일반 서술어로 사용되는 '되다'와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는 점이 '-이-, -히-, -리-, -기-'와 다르다.

 

 

(2) 통사적 피동(긴 피동) '-어지다, -게 되다'

용언의 어간에 보조적 연결어미 '-어(아)'를 붙이고 그 뒤에 피동 보조용언 '지다'를 연결하는 피동법이다. 타동사뿐만 아니라 자동사나 형용사, 사동사에도 쓸 수 있다.

<보기> ⓐ그 수학 문제가 철수에 의해 풀어졌다. ←철수가 그 수학 문제를 풀었다.

ⓑ해가 떠서 하늘이 밝아졌다. ←하늘이 밝다.

ⓒ회사의 비밀이 그 사람에 의해 밝혀졌다. ←그 사람이 회사의 비밀을 밝혔다.

 

※이중 피동이 쓰일 수도 있다. 이는 '피동사'나 '명사+되다'에 '-어지다'를 붙여 쓰는 것인데,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다.

<보기> ⓐ그의 오해가 광수에 의해 비로소 풀려졌다.

ⓑ내일은 비가 갤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에 의해 목적이 달성되어졌다.

 

 

능동문: 주어 + 목적어 + 타동사

피동문: 주어 + 부사어 + (에 의해) + 어근 + 어지다

: 그가 진실을 밝혔다.

       ↙   ↘     ↓

: 진실이 그에 의해 밝혀졌다.

 

① '-어지다'의 특징(=장형 피동, 통사적 피동)

㉠ '-어지다'에 의한 피동은 큰 제약이 없이 거의 모든 동사에 쓰이며, 형용사에도 붙을 수 있다.

㉡ '-어지다'도 반드시 능동문에 대응되는 것은 아니다.

㉢ '-에게, -한테, -에'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 <보기> 안기다, 잡히다, 눌리다, 보이다, 쫓기다 등.

㉣ '-에 의해'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 <보기> 끊기다, 묻히다, 걸리다, 닫히다, 풀리다, 찢기다 등.

㉤ '-어지다'의 경우에는 '지다'를 보조용언으로 보면서, 다른 보조용언들과 달리 '-어지다'를 붙여서 써 띄어쓰기 규범에서 예외적 사례가 되는 문제점이 있다.

 

② '-게 되다'의 특징

'-게 되다'는 탈행동적으로 해석되어 동작주를 상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처럼 분명한 동작주를 상정하기 어려운 경우를 탈행동적 피동이라도 한다. <보기> ⓐ날씨가 풀렸다. ⓑ옷이 못에 걸렸다. ⓒ마음이 진정되었다. ⓓ제가 가게 되었어요. ⓔ저절로 먹게 되었어요.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되었어요.

위 <보기>들의 경우 ‘(하늘이) 날씨를 풀었고, (부주의한 내 동작이) 옷을 못에 걸었고, (어떤 작용 때문에) 마음을 진정하였고, (어떤 상황이나 누군가가) 나를 가게 하였고, (미지의 생리 작용이) 나를 먹게 하였고, (미지의 원인이) 그를 만나게 하였다.’처럼 동작주를 상정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이를 동작주로 분명히 의식하지 않고 쓴다. 이처럼 구체적 동작주를 상정하거나 의식하기 어려운 경우를 탈행동적 피동이라고 한다. 7차 교과서에서는 '-게 되다'를 통사적 피동으로 처리하였다.

 

③피동문 만들기

㉠사냥꾼이 토끼를 잡았다. →토끼가 사냥꾼에게 잡혔다 / *토끼가 사냥꾼에게 잡아졌다(잡혀졌다).

㉡희현이는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보았다. →아름다운 가을 경치가 희현이에게 보였다 / *아름다운 가을 경치가 희현이에게 보아졌다(보여졌다).

㉢나는 파랑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었다. →파랑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나에게 들렸다. / *파랑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나에게 들어졌다(들려졌다).

능동문이 피동문으로 바뀔 때에는 능동문의 주어는 피동문의 부사어('-에게'형)로, 목적어는 주어로, 타동사는 자동사(피동사)로 바뀌게 된다. '잡히다, 보이다, 들리다'는 피동접미사만 붙은 형태이고, '잡아지다, 보아지다, 들어지다'는 '-어지다'가 붙은 형태이다. 또한 '잡혀지다, 보여지다, 들려지다'는 접미사에 다시 '-어지다'가 붙은 형태인데, 이러한 이중 피동(중복 피동)은 가급적 쓰지 않아야 한다.

 

④능동문과 피동문의 동의성 파악하기

㉠엄마가 아기를 안았다. / 아기가 엄마에게 안겼다.

㉡포수 열 명이 토끼 한 마리를 잡았다. / 토끼 한 마리가 포수 열 명에게 잡혔다.

능동문이 피동문으로 바뀌는 경우, 의미가 바뀌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대부분 ㉠에서처럼 의미가 바뀌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과 같은 수량사 문장에서는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다. 물론 ㉠에서도 능동문에서는 주어(어마)가 목적어(아기)에 대해 단순히 어떤 행동을 하였다는 의미를 지니고, 피동문에서는 행동에 주어(아기)의 의지가 반영될 수도 있다는 차이가 있다. ㉡에서는 능동문이 두 가지 의미(포수 열 명이 모두 함께 토끼 한 마리만 잡다, 포수 열 명이 각각 토끼 한 마리씩 잡다.)를 가질 수 있는 것에 비해 피동문은 첫 번째 의미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주의할 점

※피동문과 부사어 구성

피동문에서 행위자를 나타내는 부사어 뒤에는 유정명사일 경우 '-에게, -한테'를 붙이고 무정명사일 경우 '-에'를 붙이는데, 이러한 조사 대신 '-에 의해(서)'를 쓰기도 한다. 피동사 '안기다, 잡히다, 눌리다, 보이다, 쫓기다, …' 등에는 '-에게, -한테, -에'를 붙이고 '끊기다, 묻히다, 걸리다, 닫히다, 풀이다, 찢기다, …' 등에는 '-에 의해(서)'를 주로 쓴다.

<보기> ⓐ아기가 어머니에게(한테) 안겼다.

ⓑ문이 바람 닫혔다.

ⓒ다리가 거친 파도 의해서 끊겼다.(능동문 없음)

 

 

 

2. 긍정과 부정

 

1) ‘안’ 부정문 - 주체(동작주)의 의지에 의한 행동의 부정.

 

  (1) 부정의 방법

     ㈀서술어가 명사일 때 : ‘이다’ → ‘-가/-이 아니다.’

     ㈁서술어가 동사․형용사일 때 :

        ①동사․형용사 어간 + ‘-지 않다(아니하다)’

        ②‘안(아니)’ + 동사․형용사

 

  (2) 긴 부정문과 짧은 부정문

     ㈀긴 부정문 : 용언의 어간 + ‘-지’ + ‘않다(아니하다)’

     ㈁짧은 부정문 : ‘안(아니)’ + 동사․형용사

 

  (3) ‘안’ 부정문의 해석- 중의적이라, 두 가지 이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예) 나는 그를 안 때렸다.(나는 그를 때리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때렸다. 다른 사람을 때렸다. 좀 떼밀었을 뿐이다.

         #의미를 명확히 하려면 보조사를 첨가할 것.(때리지 않았다.)

 

  (4) ‘안’ 부정문의 제약

     ㈀‘체언 + 하다’로 된 동사가 서술어로 쓰일 때는 ‘체언 + 안 + 하다’의 형태로 쓰인다. 

       예) 공부하다 → 공부 안 하다

     ㈁서술어인 용언이 합성어․파생어이면 대체로 짧은 부정문보다 긴 부정문이 어울린다.

       예) 안 얕보다. 안 숙녀답다. 안 짓밟았다

     ㈂‘아름답다,울퉁불퉁하다,화려하다,사랑스럽다,좀스럽다,출렁거리다’처럼 음절이 길면 긴 부정문을 쓴다.

       예) *안 아름답다

     ㈃‘견디다, 알다, 깨닫다’처럼 의미의 충돌이 일어나는 동사에는 ‘못’ 부정문이 쓰인다. 

       예) 알지 못하다, *안 알다,  *알지 않다

     ㈄평서․감탄․의문문에만 쓰이고, 명령․청유문에 쓸 수 없다.

 

 

2) ‘못’ 부정문 - 주체의 의지가 아닌, 그의 능력상 불가능하거나 또는 외부의 어떤 원인 때문에 그 행위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할 때.

 

  (1) 긴 부정문과 짧은 부정문

     ㈀긴 부정문 : 동사의 어간 + ‘-지’ + ‘못 하다’

     ㈁짧은 부정문 : ‘못’ + 동사(서술어)

 

  (2) ‘못’ 부정문의 제약

     ㈀‘체언 + 하다’로 된 동사가 서술어로 쓰일 때는 ‘체언 + 못 + 하다’의 형태로 쓰인다.

     ㈁형용사에는 안 쓰는 것이 원칙이다. 

       예) *못 넓다

     ㈂형용사에 쓰면,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아쉬워할 때’이며 긴 부정문을 쓴다. 

       예) 운동장이 넓지 못하다. 넉넉하다, 우수하다, 풍부하다

     ㈃‘고민하다, 노심초사하다, 걱정하다, 후회하다, 실패하다, 망하다, 잃다, 당하다, 변하다’는 의미의 충돌 때문에 ‘안’ 부정문을 쓴다.

     ㈄의도․목적을 뜻하는 어미와 함께 쓰지 못한다.

       예) *못 가려고

     ㈅평서․감탄․의문문에만 쓰고, 명령․청유문에 쓸 수 없다.

 

  (3) ‘못’ 부정문의 해석 - 중의적이다.

      예) 내가 철수를 못 만났다.(내가 철수를 만나지 못했다.)

         ⇒내가 못 만난 사람은 철수다, 철수를 만나지 못한 것은 나다,

           내가 철수를 만나지만 못했을 뿐이다

 

 

3) 부정문 중의성

  (1) 부정의 범위로 인한 중의성 ​: 부정문은 부정이 미치는 범위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

   예) 나는 미중이를  때렸다.

→ 미중이를 때린 것은 내가 아니다.(‘나’를 부정함.)

→ 내가 때린 것은 미중이가 아니다.(‘미중이’를 부정함.)

→ 내가 미중이를 때린 것은 아니다.(‘때리다’를 부정함.)

  (2) 부사어로 인한 중의성 ​: ‘모두, 조금, 많이’와 같은 수량을 나타내는 부사어가 부정문에 쓰이면 전체 부정과 부분 부정의 두 의미로 쓰인다.

예) 손님이  오지 않았다.

→ 손님들이 모두 오지 않았다.(전체 부정)

→ 손님 중 일부는 오고 일부는 오지 않았다.(부분 부정)

 

  (3) 중의성의 해소 ​: 보조적 연결 어미 ‘-지’ 뒤에 보조사 ‘는’이 붙으면 서술어만을 부정하게 된다.

   예) 손님이 다 오지 않았다.(손님이 일부만 왔음.)

 

 

4) 명령문 청유문 부정

 

  (1) 부정의 방법 → ‘-지 말다’를 붙임

      예) 집에 가지 말아라.(명령문)

           학교에 가지 말자.(청유문)

 

  (2) ‘-지 말다’의 쓰임

     ㈀소망을 나타내는 ‘바라다, 원하다, 희망하다’ 등의 동사가 오면 명령문이나 청유문이 아니라도 ‘-지 말다’를 쓰기도 한다.

         예) 비가 오지 말기를 바랐다.

             네가 오지 말고 그대로 있었으면 했다.

     ㈁형용사에 ‘말다’가 쓰이면 명령․청유가 아니라 기원의 뜻이 있다.

         예) 올 겨울은 제발 춥지 말아라.  *아름답지 말아라.

 

 

기출문제


 Q 
 <보기>의 ㉠~㉣에 들어갈 것을 바르게 연결한 것은? 


<보기> 
사동문은 사동주가 피사동주에게 어떤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을 표현한 문장이다. 국어 사동문은 주어의 직접적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고, 주어의 간접적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다. ( ㉠ )와 같이 주어의 직접적 행위와 간접적 행위를 모두 나타내는 경우도 있고, ( ㉡ )와 같이 주어의 간접적 행위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한편, 부정문은 ( ㉢ )와 같이 단순 부정 혹은 의지 부정을 뜻하는 문장이 있고, ( ㉣ )와 같이 능력 부정을 뜻하는 경우가 있다. 

(가) 형은 동생에게 밥을 먹였다. 
(나) 형은 동생에게 밥을 먹게 했다. 
(다) 영호는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았다. 
(라) 영호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다.  

     ㉠    ㉡   ㉢   ㉣ 
① (가) (나) (다) (라) 
② (가) (나) (라) (다) 
③ (나) (가) (다) (라) 
④ (나) (가) (라) (다) 

【해설】 정답 ① 
✽파생적(사동을 위해 접사를 더함) 사동문 : 어간 + '이,히,리,기,우,구,추'(사동파생접사), '~시키다' 
직접사동+간접사동의 '이중적' 의미 -> 예) 먹이다. 
✽통사적(2개 단어 구조) 사동문 : ~게 + 하다.       ↳ 먹게 하다(.간접사동) 
(가) 형은 동생에게 밥을 먹였다.→파생적 사동 (먹+이+었다)이므로 직접 먹인 경우와 간접적으로 먹게 한 경우 모두 해당.  
(나) 형은 동생에게 밥을 먹게 했다. → 통사적 사동문이므로 간접 사동문이다. 
(다) 영호는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았다. → ‘안 부정문’이므로 의지 부족에 해당한다. 
(라) 영호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다. → ‘못 부정문’이므로 능력 부족에 해당한다. 
안 부정문(의지 부정) 
못 부정문(능력 부정)

 

 

 

3. 높임과 낮춤

말하는 이가 어떤 대상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으로, 높이는 대상에 따라 주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 상대 높임법으로 나뉜다.

 

1) 주체 높임법 : 문장의 주체를 높임.

  (1) 주체 높임의 방법 ; 높임 선어말어미 ‘-시-’를 붙임.

    ㈀문장의 주어가 말하는 이도, 말 듣는 이도 아닌 제삼자인 경우에.

       예) 어머니, 선생님께서 오십니다.

    ㈁말 듣는 이가 동시에 문장의 주어가 되는 경우에.

       예) 선생님, 선생님께서도 그 이야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압존법 : 주체가 청자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경우에는 높임을 나타내는 말을 쓸 수가 없다. 
       예) 할아버지, 아버지가 아직 안 왔어요. → 문장의 주체인 '아버지'가 청자인 '할아버지'보다 낮은 지위에 있으므로 '아버지'를 높이지 않았음.

 

  (2) 주체 높임법의 제약 (나이, 사회적 지위, 친분 관계 등의 요인)

    ㈀높임 대상 인물을, 화자 자신과의 개별적 관계로 파악하기도 함.

      예) 충무공은 뛰어난 전략가이다.  (공적, 객관적 서술)

         충무공은 뛰어난 전략가이셨다.(사적, 자신과의 친근 관계로 서술)

    ㈁간접 높임법 : 주체를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서, 주체를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높이는 방법이다.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부분, 소유물, 생각 등과 관련된 말에도 '-시-'를 결합시켜 간접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예) 할머니께서는 귀가 밝으시다. → 주어인 '귀'를 높이는 것처럼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주체인 '할머니'를 높이고 있음.
      예) 사장님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 주어인 '말씀'을 높여서 실제로는 주체인 '사장님'을 높임, 만약 여기서 '계시겠습니다'를 쓰면 잘못된 것임

    ㈂주체의 생활과 관련이 많다고 생각되면 높이기도 함.

      예) 선생님, 댁이 버스 정류장에서 멀어서 불편하시지요?

                                             → ‘머셔서’로 바꾸어

    ㈃더 많은 관심과 친밀한 감정을 표현할 때 높이기도 함.

      예) 아저씨 하시는 일이 잘 되어야 하겠습니다.

                                          → ‘되셔야’로 바꾸어

    ㈄청자와의 관계에 따라 ‘-시-’가 쓰이기도 하고, 안 쓰이기도 함.

      예) 너의 아버지 돌아오셨니? → 너의 아버지 돌아왔니?

 

 

2) 상대 높임법 : 말 듣는 상대방을 높이거나 낮춤.

  (1) 상대 높임의 방법 ; 일정한 종결 어미를 사용함.

  (2) 상대 높임법의 구분 ;

    ㈀격식체(格式體) : 말하는 이와 말 듣는 이 사이의 거리가 멀 때. 공식적,의례적,직접적,단정적,객관적.

      ①해라체 (아주 낮춤) → -다,-냐,-자,-어라,-거라,-라

      ②하게체 (보통 낮춤) → -게,-이,-나

      ③하오체 (보통 높임) → -오,-(으)ㅂ시다

      ④합쇼체 (아주 높임) → -습니다/-ㅂ니다,-습니까/-ㅂ니까,

                              -(으)시오

    ㈁비격식체(非格式體) : 말하는 이와 말 듣는 이가 가까울 때. 비공식적, 부드럽고, 비 의례적, 비 단정적, 주관적.

      ①해  체 (두루 낮춤) → -아/-어,-지,-을까       (해라체+하게체)

      ②해요체 (두루 높임) → -아/어요,-지요,-을까요  (하오체+합쇼체)

 

보충

1. 현대어는 비격식체가 지배적이나, 격식체를 섞어 쓰기도 한다. 그러나 군(軍)과 방송 언어는 격식체가 아직까지 지배적이다.
  예) 오래간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언제 귀국하셨어요? 아, 그렇군요.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많이 먹었습니다. 이상 없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쾌청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2. 인쇄물에서는 ‘해라’대신 높임과 낮춤이 중화된 ‘하라’를 쓰기도 한다. ‘해라’의 변형인 ‘하라’는 격식체나 비격식체가 간접 인용문으로 바뀔 때도 쓰인다.
  예) 나보고 가라고 한다.     

 

  (3) 공손법 : 말하는 이가 특별히 공손한 뜻을 나타내어서 말 듣는 이높이는 방법. 공손 선어말 어미를 사용한다.

    ㈀ 오늘날에는 편지, 광고문 등의 문어체에만 남아 있다.

    예) 변변치 못한 물건이오나, 정으로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현대 국어의 공손 선어말 어미 

       -(으)옵-/-(으) 오-, -삽-/-사옵-/-사오-, -잡-/-자옵-/-자오- 

 

                

3) 높임말과 낮춤말

  (1) 높임말 : 상대방을 높이고자 할 때.

    ㈀직접 높임말 : 아버님, 선생님, 주무시다, 계시다, 잡수시다

    ㈁간접 높임말 : 진지, 댁(집), 따님(딸), 치아(이), 약주(술), 말씀(말)

 

  (2) 낮춤말 : 자기를 낮추고자 할 때.

    ㈀직접 낮춤말 : 저(나), 小生(나), 어미(어머니)   

    ㈁간접 낮춤말 : 졸고(원고), 말씀(말)    

       ‘말씀’은 높임말도 되고 낮춤말도 됨.

  (3) 간접 높임말의 사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예) 선생님께서 손수 진지를 해 잡수신다.(‘잡수시는’의 대상임)

       선생님께선 도 지어 보셨다고 한다.(‘잡수시는’ 대상이 아님)

 

 

4) 객체 높임법 : 동작의 대상인 객체(목적어나, 처소적인 격조사가 붙은 부사어)를 높일 때에, 서술어에 객체를 높이는 특수 어휘를 사용한다.

   예)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뭔가 드렸습니다.

            (동작의 대상)   (주다→드리다)

          제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드리다, 모시다, 여쭙다, 계시다, 뵙다,…)

 

높임법의 비교 
주다 → 주시다 → 주십니다,주시게,주시어요 → 주시옵니다 → 드리다  
(주체)    (상대)                      (공손)                                   (객체)
‘계시다’와 ‘있으시다’   
 ‘계시다, 안 계시다’는 직접 높임에 사용하고, 
 ‘있으시다, 없으시다’는 간접 높임에 사용한다.
   예) 어머님이 집에 계셨으나, 돈은 없으셨어요.
      아무 말씀도 없으신 채, 그분이 앉아 계셨지요.

 

기출문제

 

 Q  “숙희야, 내가 선생님께 꽃다발을 드렸다.”의 문장을 다음 규칙에 따라 옳게 표시한 것은? 

우리말에는 주체 높임, 객체 높임, 상대 높임 등이 있다. 주체 높임과 객체 높임의 경우 높임은 +로, 높임이 아닌 것은 -로 표시하고 상대 높임의 경우 반말체를 -로, 해요체를 +로 표시한다.  

① [주체-], [객체+], [상대-] 
② [주체+], [객체-], [상대+] 
③ [주체-], [객체+], [상대+] 
④ [주체+], [객체-], [상대-] 

【해설】 정답 ① 
‘높임의 요소’를 찾아보면, ‘-께’. ‘드리다’인데 모두 객체 높임의 요소이다.

 

 

 Q  다음 대화에서 A가 범한 어법 사용의 오류와 가장 유사한 것은? 

A:여보세요. 
B:여보세요. 김 선생님 계신가요? 
A:지금 안 계시는데요. 
B:어디 멀리 가셨나요? 
A:예, 지금 수업 중이십니다. 
B:수업은 언제 끝나나요? 
A:글쎄요, 수업 끝나고 학생들과 면담이 계시다고 하셨어요. 
B:아유, 그럼 통화하기가 어렵겠군요. 

① 내일 서울역전 앞에서 만나자. 
② 손님, 주문하신 햄버거 나오셨습니다. 
③ 국장님, 과장님이 외부에 나갔습니다. 
④ 선생님은 학교에 볼일이 있으셔서 일찍 학교에 가셨습니다. 

【해설】 정답 ② 
 주어진 글은 <주체 높임 간접 높임의 표현>이 잘못된 사례로 ‘면담이 계신다’는 옳지 못한 표현이다.  
‘(선생님은) <면담이 있다>고 하셨어요.’로 표현하는 것이 바르다. ‘면담이 있으시다고 하셨어요.’로도 표현할 수 있지만 주어가 같은 경우 <시>는 가능하다면 마지막에만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②는 ‘햄버거(가) 나오시다.’가 되어 역시 <주체인 손님을 높이려다 간접 높임이 잘못 사용된 사례>이다. 
 ‘손님, (손님께서) 주문하신 햄버거(가) 나왔습니다.’가 바른 표현이다.  
【오답정리】 
① 의미의 중복 
‘서울역전 앞에서’ - ‘전(前)’과 ‘앞’은 같은 말로, 의미가 중복된 사례이다. ‘서울역전에서 만나자.’ 혹은  ‘서울역 앞에서 만자.’로 표현한다.  
③ 직장 언어 예절 
 ‘과장님이 외부에 나갔습니다.’ - 직장에서는 모든 사람을 높이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따라서 ‘과장님이 외부에 나가 <셨>습니다.’로 표현하는 것이 바르다.  
④ 주체 높임 간접 높임과 직접 높임 
‘볼일이 있으셔서(간접) 학교에 가셨습니다(직접).’-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주어가 같은 경우 <시>는 마지막에만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므로 ‘볼일이 있어서 학교에 가셨습니다.’로 표현하는 것이 바르다.  

 

 

 

4. 시간 표현

 

1) 사건시와 발화시

  (1) 사건시 : 사건이나 상황이 일어난 시간.

  (2) 발화시 : 문장을 말한 시간으로 항상 현재임.

 

2) 시제 : 말하는 이의 발화시를 기준으로 사건시의 앞뒤를 제한하는 것. 과거 시제, 현재 시제, 미래 시제가 있다.

  (1) 절대 시제 : 발화시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시제.(용언의 종결형에 나타남.)

  (2) 상대 시제 : 전체 문장의 사건시에 기대어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시제.(용언의 관형사형, 연결형에 나타남.)

 

3) 동작상(動作相): 문장 안에서 동작의 양상을 표시하는 문법적 사실. 보통 보조적 연결어미와 보조용언의 결합으로 이루어짐.

  (1) 현재 완료상 : ‘-아/-어 있다’

  (2) 현재 진행상 : ‘-고 있다’, ‘-는 중이다’, ‘-어 가다’, ‘-곤 하다’

  (3) 현재 예정상 : ‘-게 되다’, ‘-게 하다’, ‘-고자 하다’

 

 4) 현재시제(現在時制) : 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할 때.

  (1) 표현 방법 :

     ㈀활용형의 종결형 어미 :-는-/-ㄴ-   예) 그는 지금 책을 읽다.

     ㈁활용형의 관형형 어미 :-는/-(으)ㄴ 예)이처럼 예쁜 꽃은 처음이다.

  (2) 특징 :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에는 현재 시제 표시 형태가 따로 없다.

        예) 바쁘시다, 이시다

     ㈁발화시 관련의 부사적 표현에 의해 뒷받침된다.

        예) 지금, 현재, 요즈음,…

     ㈂반복되는 동작이나 항구적 속성, 습관을 표시한다.

        예) 지구는 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형은 야구를 좋아한다.

     ㈃발화시 이후에 일어날 예정된 일도 표시함. 확실한 미래.

        예) 내일 떠난다.(사건시와 발화시의 불일치)

     ㈄과거에 있어서의 현재.

        예) 도서관은 책을 읽는 학생들로 붐볐다.

     ㈅현재에 있어서의 현재.

        예) 저렇게 부지런한 사람은 처음 본다.

 

5) 과거시제(過去時制) :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설 때의 시제.

  (1) 표현 방법

     ㈀선어말 어미 :-었-,-았-,-(하)였-,-더-,-었었-,-았었-

     ㈁활용형의 관형사형 어미 :-은,-ㄴ

  (2) 선어말 어미 ‘-더-’의 쓰임

      ⇒종결어미 ‘-라,-냐’등의  앞에서 나타남.

        (-더- + 라 →‘-더라’ , -더- + 냐 →‘-더냐’)

     ㈀말하는 이가 과거에 경험한 사실을 회상할 때. 단, 주어가 말하는 이(1인칭) 자신일 때는 종결형에서 쓰이지 않음.

         예) 그는 집에서 공부하더라. 나는 집에서 *공부하더라.

     ㈁관형사형에서는 ‘-던’으로 나타남.(1인칭 주어와 결합한다.)

         예) 그것은 제가 읽던 책입니다.(동작의 지속 표시)

     ㈂‘-었-/-았-’ + ‘더’ : 경험 당시의 과거(과거 완료) 표시.

         예) 용장이었던 충무공은 전사하고야 말았다.(동작의 완결 표시)

            아까 어떤 분이 찾아오셨더군요.(        ‥     ‥    ‥ )

  (3) 과거 시제의 특징

     ㈀발화시 관련의 부사적 표현(어제, 작년…)에 의해서 뒷받침된다.

     ㈁‘-고 있었다’에 의하여 과거 진행의 동작상을 표시한다.

         예) 읽고 있었다.

     ㈂‘-었었-/-았었-’을 써서 ‘현재(금년이나 오늘 등)에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를 뚜렷이 한다. ‘-었-’에 비해 발화시보다 더 강한 단절감을 받는다.

         예) 작년에 삼남 지방에서 홍수가 났었다.

            엊그제 철수가 극장에 갔었다.

     ㈃‘-었었-/-았었-’이 쓰인 문장에는 과거 관련의 시간 부사어가 자주 나타난다.(주로 먼 과거에)

         예) 영숙이는 중학교 때 농구 선수였었다.

     ㈄‘-었-/-았-’이 과거를 나타내지 않는 때도 있다.

        ①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할 때, 동작의 현재 완료를 뜻할 때. ‘앉다, 서다, 뜨다…’등 결과성을 띠는 동사에 나타난다.

           예) 그녀도 지금 의자에 앉았다.

        ②동작의 지속을 나타날 때에도 쓰인다.

           예) 그녀는 온종일 책을 읽었다.

 

6) 미래시제(未來時制) : 사건시가 모두 발화시 이후일 때의 시제.

  (1) 표현 방법

      ㈀‘-겠-’

        ①미래시제 표현 : 예) 내일은 이 일을 꼭 끝내겠다.

        ②양태적 의미 표현 ;

         - 추측 : 예) 내일도 비가 오겠다.

         - 의지 : 예) 내가 먼저 가겠다.(평서문 1인칭, 의문문 2인칭)

         - 가능성 : 예) 나도 그것은 알겠다.

        ③현재의 사건 추측 : 예) 지금은 고향에도 벚꽃이 피겠다.

        ④과거의  //  //  : 예) 고향에는 벌써 살구꽃이 피었겠다.

      ㈁‘-ㄹ’(관형사형 미래시제) : 형태 → ‘-ㄹ것, -ㄹ때, …’

        ①미래시제 표현 : 예) 내일은 그가  것이다.

        ②시간 표시어 앞에 쓰여 특정한 시제로 해석되지 않을 때도 있다.

           예) 합격할 때까지 노력하자.

         ‘적, 때, 따름, 뿐’ 앞의 ‘-(으)ㄹ’의 시제는 일정하지 않다.

           예) 내가 때 비가 왔었다.  

                내가 때 너는 있겠지.   

  (2) ‘-것이다’(관형형 어미 + 의존 명사)

      ㈀‘-겠-’보다 ‘-ㄹ 것이다’가 약해 보인다.

         예) 내일은 비가 올 것입니다. < 내일은 비가 오겠습니다.

      ㈁보통 ‘-ㄹ 거다’로 표현.

         예) 내일은 비가 올 거다.

 

 

 

5. 문장의 종결

 

1) 평서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특별히 요구하는 바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단순하게 진술하는 문장

  (1) 평서형 어미

- 격식체
     해라체 : -다
     하게체 : -네, -ㅁ세
     하오체 : -(시)오
     하십시오체 : -(시)ㅂ니다.
      예) 날씨가 무척 춥.
      예) 그만 집에 가오.
  - 비격식체
     해체 : -아/어, -지
     해요체 : -아요/어요
       예) 너 어디 가니?     집에 .
       예) 지금 어디 가요? 

 (2) 유형

  - 원칙 평서문 

     화자가 일반적인 원칙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말할 때 쓰인다.

     규범에 속하는 객관적 믿음을 일깨워 줄 때 쓰인다.

       예) 진실을 말해야 하느니라.

  - 확인 평서문

     화자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그것을 다시 확인하려고 할 때 쓰인다.

     주관적 믿음을 표시할 때 쓰인다. 주로 독백에 쓰인다.

       예) 네 죄는 네가 알렷다.

  - 약속 평서문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의 실현을 약속할 때 쓰인다.

       예) 요 다음엔 꼭 너를 부르마. 

  - 특수한 평

     일기문이나 신문 기사의 제호에서는 동사의 기본형이 쓰이기도 한다.

       예) 아침 6시에 일어나다.

       예) 한국 축구 4강에 오르다.

     형용사의 '하게체' : '-네'가 일반적이지만 '-(으)이'가 쓰이는 일도 있다.

       예) 자네를 보니 매우 기쁘이.

 

 

2) 감탄문

  - 화자가 청자를 별로 의식하지 않거나 거의 독백하는 상태에서 자기의 느낌을 표현하는 문장

  (1) 감탄형 어미

- 격식체 
     해라체 : -(는)구나, -어라
     하게체 : -(는)구먼
     하오체 : -(는)구려
     하십시오체 : X
       예) 꽃이 참 아름답구나.
       예) 밥을 먹는구나.
       예) 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 비격식체
     해체 : -아/어, -지
     해요체 : -(세/셔)요
       예) 아이고! 추!
       예) 아, 더워요!


  - 감탄형 종결 어미는 매우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데, 그중 대표형은 '-구나'이다. 이는 다른 형태는 평서문 등 다른 문장들에서도 사용되지만 이 '-구나'는 오직 감탄문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이다.

   '-구려'가 동사의 어간에 직접 쓰일 때는 감탄의 뜻을 가지지 못하고 명령의 뜻을 가진다. '는'을 넣어야 감탄형이 된다. 

       예) 이번에는 당신이 가구려. (명령)

       예) 당신이 가는구려. (감탄)

  (2) 감탄문의 직접 인용

  - 감탄문은 평서문으로, 감탄사는 그에 상응하는 부사로 나타난다.

     예) 아이고! 무거워라.

     예)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3) 감탄문의 한계

  ㄱ. 민수가 집에 가요!

  ㄴ. 동수가 집에 가지(요)!

 

 

3) 의문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질문하여 대답을 요구하는 문장

  (1) 의문형 어미

- 격식체
     해라체 : -(느)냐, -니
     하게체 : -나, -는가
     하오체 : -(시)오
     하십시오체 : -(시)ㅂ니까
       예) 집에 가?
       예) 지금 집에 가나?
  - 비격식체 
     해체 : -아/어, -지
     해요체 : -아요/어요
       예) 지금 가지?
       예) 밥 먹어요?


  (2) 의문형의 유형

  - 판정 의문문

     단순히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문

     '예/아니요'로 대답할 수 있는 의문문 (='예/아니요-의문(yes/no-question)')

     문미 억양은 상승한다.

       예) 철수야, 너 오늘 시간 있니? (↗)

       예) 아니, 없어.

  - 설명 의문문

     (의문문에 들어 있는 의문사와 관련된 일에 대해) 일정한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

     '의문사-의문(wh-quetion)'이라고도 한다.

     문미 억양은 하강한다.

       예) 철수야, 지금 어디서 오는 중이냐? (↘)

       예) 도서관에서 오는 중이야.

  - 수사(또는 반어) 의문문

     굳이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서술이나 명령의 효과를 내는 의문문

       예) 제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른다'는 뜻)

       예) 그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매우 좋다'는 뜻)

  (3) '의문사-의문'의 효력

  - 의문사가 내포문 속에 들어 있을 때, 그 의문사의 효력이 최상위문까지 미친다. (설명 의문)

      예) 너는 [철수가 누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느냐?

       *네, 생각합니다.

       나는 [철수가 영희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영희다.

  - 내포문에 의문사가 있다고 하여 언제나 '의문사-의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포문의 어미가 의문법 어미 형식일 때 그 속에 있는 '의문사-의문'의 효력은 최상위문에 미칠 수 없다. (판정 의문)

     예) 너는 [철수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아느냐?

       네, 압니다.

       *나는 철수가 영희를 좋아하는지 압니다.

  (4) 확인(또는 부가) 의문문

  - 평서문을 확인하는 기능을 지녔다고 하여 확인 의문문이라고 하며 더러 부가 의문문이라고도 한다.

  - 보통의 의문문은 시제가 보조 동사에 표시되는데 확인 의문문은 본동사에 표시된다.

  - 확인 의문문은 강한 긍정 진술을 지녔다는 점에서 수사 의문문의 테두리에 넣을 수 있다. 표면상으로는 부정 의문문의 형태를 띠고 있지마는 실제로는 평서문으로 표시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다.

     예) 철수는 서울에 갔지 않니?

     예) 철수는 서울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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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령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강하게 요구하는 문장

  (1) 명령형 어미

- 격식체
     해라체 : -아라/어라/거라, -(으)렴, -(으)려무나
     하게체 : -게
     하오체 : -(시)오, -구려
     하십시오체 : -(시)ㅂ시오
       예) 너는 밥을 많이 먹어라.
       예) 너도 집에 가려무나.


  - 비격식체
     해체 : -아/어, -지
     해요체 : -(세/셔)요
       예) 너는 빨리 집에 가.
       예) 빨리 집에 가세요.
  - 특이한 어미
     환경에 따라 '-너라, -여라, -오'가 쓰인다.
       예) 철수야, 이리 오너라.
       예) 그만 놀고 공부하여라.
            그 물건을 나에게 다오.

 (2) 특징

  - 명령문의 주어는 항상 듣는 이가 되어야 한다.

  - 제약

    명령문의 서술어는 동사에 대해서만 성립하고 형용사에 대해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예) 학교에 가라.

       예) *나는 추워라.

     과거나 미래에 대한 명령문은 성립하지 않는다.

       *문을 열었라.

       *문을 열겠라.

     피동문에는 명령문이 성립되지 않는다.

       *영수야, 김밥이 먹혀라.

       영수야, 김밥을 먹어라.

        ▣ 명령은 화자가 청자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자발적으로 행동해 줄 것을 요구하는 언어 행위이다. 그런데 피동은 해를 입는 언어 행위이기 때문에 명령의 행위가 성립할 수 없다.

     인지 동사 '모르다'도 명령으로 쓰일 때 제약을 받는다.

       예) *이런 것은 좀 몰라라.

       예) *네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마라.

       예) 네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라.

       예) *네 스스로가 느끼지 마라.

       예) 네 스스로가 느껴라.

        ▣ '알다'의 경우는 모르는 상태에서 주어 명사구의 자발성이 개입되면 아는 상태로 나아갈 수 있으나 '모르다'의 경우는 주어 명사구가 개입하여 아는 상태에서 모르는 상태로 이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깨닫고 느끼는 일에는 주어 명사구의 자발적인 행위가 개입할 수 있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자발적인 행위가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문법성에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3) 명령문의 유형

  - 직접 명령문

     화자가 청자에게 직접 명령한다.

     직접 명령형 어미 '-어라/아라'가 쓰인다.

       예)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라.

  - 간접 명령문

     화자가 청자에게 매체를 통해 명령한다.

     어간에 바로 간접 명령형 어미 '-(으)라'가 붙는다.

     신문 기사의 제목이나 시위 군중의 구호, 책의 제목에 어울린다.

       예) 알맞은 답을 고르라.

  - 직접 명령문을 간접 인용문으로 바꾸면 간접 명령형을 취한다.

       예)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

 

※ 간접 명령문에서, 어간 '하-' 뒤에서는 '-라'를 올바로 붙여 쓰고 있으나 다른 모음으로 된 어간이나 자음으로 끝난 어간 아래에서는 '-아라/어라'를 씀으로써,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많다.

   예) 이기고 돌아오라. (←돌아오너라)

   예) 외국인은 물러가라. (←물러가거라)

   예) 외국인은 퇴거하라. (←퇴거해라)

   예) 성실하게 살라. (←살아라)

   예) 간첩을 잡으라. (←잡아라)

   예) 잘못된 곳을 고치라. (←고쳐라)

 

※ 허락 명령문 (대개 긍정일 때에만 쓰인다)

   예) 너도 읽어 보려무나.

   예) ?그러면 네가 그 애를 때리려무나.

 

※ 접미사 '-하다'가 붙은 경우의 명령문 성립 여부

  - 원칙적으로 형용사는 명령문으로 만들 수 없다. 접미사 '-하다'는 동사를 파생시키도 하므로, '-하다'로 끝나는 형용사가 형태상 동사와 헷갈려 동사처럼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예) 앞으로 행복해라.

     예) 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해라.

      ◈ 접미사 '-하다'가 붙는 형용사에 명령형 어미가 붙었다.



5) 청유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함께 하도록 요청하는 문장

  (1) 청유형 어미

- 격식체
     해라체 : -자
     하게체 : -세
     하오체 : -ㅂ시다
     하십시오체 : -시지요
       예) 우리 함께 집에 가.
       예) 집에 갑시다.
  - 비격식체
     해체 : -아/어, -지
     해요체 : -(세/셔)요
       예) 우리 함께 가지.
       예) 우리 함께 집에 가셔요.


  (2) 특징

  - 청유문의 주어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함께 포함되어야 한다.

  - 제약

     청유문의 서술어는 동사에만 성립하고 형용사에 대해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예) 우리 노래를 부르자.

       예) *우리 함께 아름답자.

     과거나 미래에 대한 청유문은 성립하지 않는다.

       예) *노래를 불렀자.

       예) *노래를 부르겠자.

     사동사는 청유문이 성립하지만 피동사는 그렇지 않다.

       예) *영수야, 같이 책을 많이 읽히자.

       예) 영수야, 같이 책을 많이 읽히자.

     '모르다'는 청유문이 성립하지 않는다.

       예) *이런 건 우리도 좀 모르자.

       예) 이런 건 우리도 좀 알자.

  - 청유문은 의미상 명령문이라 할 수 있으나 주어가 되는 대상이 다르고 간접 인용문의 형태도 명령문과 달리 '-자'로 나타난다.

       예) 철수가 집에 가자고 조른다.

 

  (3) 특수한 쓰임

  ㄱ. 화자가 청자에게 자신의 행동 수행을 제안한 경우에도 사용된다. (주어가 1인칭)

     예 1) 나도 한 잔 들자.

     예 2) 저 좀 내립시다.

  ㄴ. 청자의 행동 수행을 제안하는 경우에도 사용된다. (주어가 2인칭)

     예 3) 표 좀 빨리 팝시다. 

     예 4) 시끄러워 죽겠네. 좀 조용히 합시다.

  ◈ ㄱ과 ㄴ 모두 청유문이다. 그러나 ㄱ은 화자가 하는 행위만을 언급하는 문장이며 ㄴ은 청자가 하는 행위만을 언급하는 문장이다. 다시 말해 ㄱ은 화자의 의지를 표현하는 평서문과 같은 뜻을 나타내고 있고 ㄴ은 청자에게 요청하는 명령문과 같은 뜻을 나타내고 있다. 청유문은 일반적으로 화자와 청자의 공동 행위를 요구하는데 ㄱ과 ㄴ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ㄱ과  ㄴ을 청유문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보통의 청유문과 같이 청자에게 어떠한 협조를 부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 청유문은 그것이 발화하는 상황에 따라서는 화자의 행동을 요청하거나 청자의 행동을 요구하는 등, 특수하게 기능할 수도 있다.

    예 1) (애인과 데이트하면서) 아이, 추워

    예 2) (막 비가 오기 시작할 때 며느리에게) 얘야, 비 온다.

    ▣ 예 1)은 춥다는 정보를 전달하는 평서문이지만 애인에게 옷을 벗어 달라는 명령의 화행 의미를 표현할 수 있고 예 2) 역시 비가 온다는 정보를 전달하는 평서문이지만 며느리에게 빨래를 걷으라는 명령의 화행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

 

※ 접미사 '-하다'가 붙은 경우의 청유문 성립 여부

  - 원칙적으로 형용사는 청유문으로 만들 수 없다. 접미사 '-하다'는 동사를 파생시키도 하므로, '-하다'로 끝나는 형용사가 형태상 동사와 헷갈려 동사처럼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예) 앞으로 열심히 운동하여 건강하자.

     예) 무슨 일이 있더라도 냉정하자.

      ◈ 접미사 '-하다'가 붙는 형용사에 청유형 어미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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