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문법, 어문 규정

종결 어미, 평서문(서술문) 어미, 의문문 어미, 명령문 어미, 청유문 어미, 감탄문 어미, 격식체, 비격식체

Jobs 9 2021. 11. 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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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어미는 하나의 문장을 끝맺으면서 말하는 이의 태도에 따라 평서문(서술문) 어미, 의문문 어미, 명령문 어미, 청유문 어미, 감탄문 어미로 나눈다.

① 평서문 어미

평서문은 사실에 대한 인식 내용을 진술, 서술하는 문장으로 평서문을 만드는 어미는 다음과 같은 예들이 있다.

-다/ㄴ다/는다/라

평서문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어미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사실을 표현함에 있어 단정적임을 알 수 있다. 청자경어법의 등급에서 아주낮춤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는 형용사와 서술격조사 어간에 직접 결합하며 ‘-ㄴ다/는다’는 현재시제의 동사에 결합된다. 그리고 ‘-라’는 선어말어미 ‘-더-’ 뒤에 결합된다.

  • 바람이 분다.
  • 영숙이 이뿌다.
  • 이게 우리집이여.
  • 집에 가니깐 아무도 읎어.

-(으)께

‘-(으)께’는 표준어의 ‘-(을)께’에서 ‘ㄹ’이 탈락한 상태로 질문이나 완곡한 명령에 대한 응답으로 사용되는 어미로 말하는 이의 의지나 약속을 나타내며 청자경어법상에는 아주낮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 이따 오께.
  • 그건 내가 해께.
  • 내가 가지구 가께.

-데

지나간 일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어미로 청자경어법으로는 예사낮춤을 나타낸다.

  • 애기가 젖을 잘 먹데.
  • 얘가 어제 말했데.
  • 아까 보니까 가던데.

-지

이미 알고 있는 정보에 근거하여 짐작해서 진술하는 어미이다.

  • 너무 잘 둔 게지.
  • 그 사람에 대해서는 내가 잘 알지.

-거덩

‘-거든/거덩’은 ‘당연히 그렇게 된다’는 뜻을 나타내는 어미로 연결어미로 사용되는 것이 있지만 여기서는 종결어미에 국한한다.

  • 새루 지은 집이 맞거덩.
  • 지끔 우리 애가 아푸거덩.

-네

‘-네’는 예사낮춤으로 듣는 이가 자기보다 아랫사람이거나 친구이더라도 나이가 들어 함부로 대하기 어려울 때 듣는 이를 대우해주는 경어법에 사용되는 어미로 자기 자신의 견해를 설명하는 기능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 난 집에 가네.
  • 저기 우리 논이네.
  • 바람이 부네.
  • 애기 젖 잘 먹네.

-ㄹ쎄

둘 다 말하는 이나 듣는 이가 장년층 이상은 되어야 사용할 수 있다. ‘-ㄹ쎄’는 듣는 이에게 자기 자신의 견해를 설명하는 어미로 용언 뒤에 올 수 없으며 체언이나 서술격조사 아래에 쓰이는 제약이 있다.

  • 저 양반이 이장일쎄.
  • 아까 찾던 기 이걸쎄.

-요/유

-아/어, -지, -구만/구먼, -께, -는데, -거든/거덩, -네, -데’ 등에 ‘-요/유’가 통합되어 예사높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친족, 사회적 지위, 계급, 연령의 관계에 있어서 말하는 이가 듣는 이를 두루 높이는 경어법이라고 할 수 있다.

-ㅂ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진술을 나타내는 아주높임의 등급으로 격식적인 상황에서 사용된다.

  • 바람이 붑니다.
  • 비가 옵니다.

② 의문문 어미

의문문은 어떤 사실에 대한 정보 결여에 대해서 듣는 이에게 정보의 제공을 요구하는 것으로, 듣는 이에게 판단의 가부나 설명을 요구하는 문장으로 의문문을 만드는 어미에는 다음과 같은 예들이 있다.

-니?

  • 얘는 말 잘 듣니?
  • 누가 심 시니?
  • 어딜 가니?

-지?

어떤 전제된 사실에 대한 확신을 위해서 사용되는 어미로 의문사가 사용될 때는 막연한 추측이나 의심을 나타내고 의문사가 없을 때는 말하는 이의 의문에 대한 듣는 이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는 어미이다.

  • 선생님, 건강하시지?
  • 짜장면을 누가 먹었지?

-(으)까?

이것은 말하는 이의 의사에 대한 듣는 이의 의견을 물을 때 사용되는 어미로, 말하는 이 스스로가 추측이나 불확실한 가능성을 나타내는 경우와 말하는 이 자신의 행동 여부에 대한 듣는 이의 허락이나 지시를 요구하는 경우에 사용된다고 할 수 있다.

  • 나하구 가까?
  • 낼은 날이 좋으까?

-(으)래/ㄹ래?

‘-(으)래’ 와 ‘-ㄹ래’에서 전자는 말하는 이의 의견에 대한 듣는 이의 의향을 물을 때 사용되는 어미이고, 후자는 말하는 이가 듣는 이의 의향을 물을 때 사용하는 어미로 그 쓰임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 너 먼저 먹으래?
  • 낼 우리 집에 갈래?

-요?

이것은 예사높임 등급의 의문문 어미로 모음 뒤에 사용된다.

  • 낼 비 와요?
  • 제 말이 맞지요?
  • 영숙이는 낼 가지요?
  • 어디 가세요?

-ㅂ니까?

이것은 표준어의 ‘-습니까?’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주높임 등급의 의문문 어미로 아주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면장님이 오십니까?
  • 어딜 가십니까?

③ 명령문 어미

이것은 말하는 이가 듣는 이로 하여금 말하는 이의 뜻대로 행동해줄 것을 요구하는 문장이다. 주어는 언제나 2인칭이며 현재시제의 동사에만 연결된다. 명령문을 만드는 어미에는 다음과 같은 예들이 있다.

-아라/어라/거라

이것은 아주 강력한 명령을 나타내는 어미로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아주낮춤으로 무엇을 시키는 뜻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빨리 밥 먹어라.
  • 서루 인사해라.
  • 일루와(이리와) 앉어라.

-게

이것은 평교간이나 아랫사람에게 명령하는 어미로 현재형만 가능하며 존칭을 나타내는 ‘-시-’와의 결합은 불가능하다.

  • 자네 혼저 가게.
  • 까꾸로 들게.

-요/유

이것은 예사높임의 등급의 명령문 어미로 현재를 나타내는 시제만 결합이 가능하고 존칭을 나타내는 ‘-시-’와의 결합이 가능하다.

  • 고만 빨리 가시요/유.
  • 즘심/즌심(점심) 먹으로 가요.
  • 가지고 다니믄서 주세요.

④ 청유문 어미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말하는 이와 함께 할 것을 제안하거나 요청하는 문장이다. 청유문을 만드는 어미에는 다음과 같은 예들이 있다.

-자

이것은 어떤 행위를 함께 할 것을 권유하는 어미로 존칭을 나타내는 ‘-시-’와의 통합이 불가능하며 동사에만 연결이 된다.

  • 우리 용문산 놀로 가자.
  • 빨리 가자.

-세

이것은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예사낮춤으로 행동에 옮길 것을 제안할 때 사용되는 어미로 말하는 이가 듣는 이를 강하게 의식하는 장면에서 실현된다.

  • 자, 농담은 고만하구 술 한 잔 하세.
  • 우리끼리 가세.

-요/유

이것은 예사높임 등급의 청유문으로 비교적 정중하게 이끌 때 사용된다.

  • 빨리 가요/유.
  • 어서 해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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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감탄문 어미

감탄문은 말하는 이가 감탄 또는 감정을 동반하여 진술하는 문장으로 이에 포함되는 어미를 감탄문 어미라고 한다. 감탄문 어미를 만드는 예는 다음과 같다.

-다

  • 날이 되게 좋다.
  • 아이, 좋다.

-아/어

    • 아이구, 추워.
    • 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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