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제트(Ramjet):제트기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공기가 엔진에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압축기가 없어도 엔진의 공기 압력이 높아진다. 이 원리를 이용해 터보엔진에 있는 압축기와 터빈을 없애 가장 간단하고 가벼운 엔진으로 만든 것이 램제트엔진이다. 간단한 구조와 가벼운 무게를 가진 덕에 초음속 비행에 적합하다. 그러나 공기 압축이 필요 없을 정도의 높은 속도에 이르려면 다른 엔진의 도움이 필요하다.
◆.터보제트엔진(turbojet):터보제트엔진은 엔진 앞부분에서 빨아들인 공기를 처음 압력에 비해 3배에서 12배정도 압축기에서 압축한다. 압축된 공기는 연료와 섞여 연소실에서 연소된다. 연소돼 뜨거워진 기체는 터빈을 통과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터빈과 축으로 연결돼 있는 압축기가 돌게 된다. 이 공기가 노즐을 통과하면서 높은 속도의 가스압력을 만들어내고 이때 생긴 반작용으로 추력을 발생시킨다. 터보제트엔진은 고속에서 훨씬 높은 효율을 발생한다.
◆.원리는 연소실에서 연소된 기체가 터빈을 돌리고 터빈과 연결되어있는 팬이 함께 돌아서 바이패스 공기와 압축공기를 엔진 안으로 밀어주는 원리입니다. 터보제트는 가장 먼저 개발된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인 만큼 그 구조가 간단하다. 공기 흡입구로 공기가 유입되면 그것이 압축기(Compressor)라고 하는 여러 겹의 팬을 통과하면서 고온 고압의 압축공기로 바뀌고, 그 공기가 연소실에서 분사되는 연료와 만나 발화하면서 생기는 고온 고압의 배기가스가 압축기와 연동된 터빈을 회전시킨 후 배출된다.
◆.터보팬엔진(turbofan):터보팬엔진은 앞부분에 커다란 팬을 가지고 있어 이 팬이 공기를 빨아들인다. 터보제트엔진은 빨아들인 모든 공기가 엔진을 통과하는데 터보팬엔진에서는 들어온 공기의 일정부분만 연소실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엔진을 그대로 통과한다. 이런 특징을 바이패스라고 부는데 차가운 상태로 엔진의 뒷부분으로 배출된다. 이렇게 하면 연소실로 들어온 적은 양의 공기만을 연소시키면 되기 때문에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공기가 엔진 바깥으로 흐르고 그래서 조용하고 낮은 속도로 더 큰 추력을 얻을 수 있다. 요즘 사용하는 대부분의 비행기는 터보팬 엔진을 사용한다.
◆. 터보프롭(turboprop):프로펠러에 제트엔진을 단 제트엔진을 터보프롭이라 부른다. 터보프롭엔진은 터보제트엔진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소실에 공기가 들어오면 연료와 섞여 연소하고 그 공기가 뒤로 빠져나가면서 터빈을 돌린다. 이때 뜨거운 공기가 터빈과 압축기의 축 뿐만 아니라 함께 연결된 압부분의 프로펠러도 돌린다. 작은 비행기나 수송선이 터보프롭을 엔진으로 사용한다.
터보제트엔진과 마찬가지로 터보프롭도 압축기와 연소실, 터빈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공기로 터빈 외에도 앞부분에 달린 프로펠러도 회전시킨다. 시속 800㎞ 이하로 나는 작은 수송기나 여객기에서는 터보엔진보다 더 높은 효율로 추진력을 발생시킨다. 그러므로 작은 지역수송기는 대부분 터보프롭엔진을 사용한다.
◆.롤스로이스-스네크마 올림푸스 터보제트 엔진. 초고속 여객기 콩코드에도 장착된 그 엔진이다.압축기의 구조. 날개깃이 촘촘한 여러 겹의 팬이 나란히 있는 걸 볼 수 있다. 간혹 압축기라고 하면 주사기 피스톤처럼 짜부시키는 그런 걸 생각할 수도 있는지만 몇몇 출판물이나 매체 등에서는 압축 팬 또는 압축 터빈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올림푸스 터보제트 엔진의 정면 모습.실제로 과거에는 터보제트 엔진의 전면 압축기팬 부분이나 터보팬 엔진의 전면 팬을 "제트엔진의 프로펠러"라고 부르기도 하였다.[5] 터보제트와 터보팬을 비롯한 압축기 팬과 터빈이 있는 제트엔진들의 경우 앞부분의 팬을 "프로펠러"라고 칭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제트엔진의 팬은 프로펠러까지는 아니다. 둘 다 회전체이기에 혼동한 것. 프로펠러와 팬은 같은 바람개비 형태이며 날개깃이 있는 회전체로써의 공통점이 있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구분해야 하는 것은, 애초 프로펠러는 어떤 대상을 가속하는데 쓰는 '추진기' 로써의 역할을 하지만 압축기 팬은 대상을 가속하는게 아닌지라 '추진기'가 아니다. 바람개비이자 회전체인 점은 프로펠러와 공통요소이지만 팬(터빈) = 프로펠러는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프로펠러와 터빈은 용도면에서 다르므로 완전히 같은 용어는 아니지만 사촌 또는 친척 관계의 회전체라고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