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명 |
주요 개발사 |
종류 |
주요 개발국 |
mRNA |
미국 · 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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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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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재조합 |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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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복제바이러스벡터 |
미국 · 벨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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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복제바이러스벡터 |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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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5-nCoV |
캔시노 바이오로직스 |
비복제바이러스벡터 |
중국 |
시노팜 |
비활성바이러스 |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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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 |
비활성바이러스 |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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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말레야 연구소 |
비복제바이러스벡터 |
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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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VacCorona |
벡토르 센터 |
단백질재조합 |
러시아 |
CoviVac |
추마코프 연구소 |
비활성바이러스 |
러시아 |
바라트 바이오텍 |
비활성바이러스 |
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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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라이 연구소 |
단백질재조합 |
쿠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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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GB |
단백질재조합 |
쿠바 |
독감 백신도 접종 후 경미한 부작용을 동반한다.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그것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증상도 마찬가지다. 이 부작용들은 약물(에피네프린)을 투여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보고된 혈전증은 파장이 컸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기는 혈액덩어리를 뜻한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피가 흐르지 못하고,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뇌졸중),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백신으로는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얀센·아스트라제네카(AZ) 등 5종류가 꼽힌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영국 백신이고 화이자 등 4종은 미국 백신이다.
최근 혈전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돼 접종이 일시 중단됐던 백신은 한국 정부에서 주력으로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이 4월 초 공개한 자료에서 뇌정맥동 혈전증(뇌의 혈액을 심장으로 운반하는 뇌정맥에 혈전이 발생)은 100만명 백신 접종당 5건, 내장정맥 혈전증은 1.5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런 혈전 의심 사례는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서도 나왔다. 해외에서 798만건 얀센 백신접종 후 총 15건의 혈전증 부작용이 확인됐다. 두 백신은 제조방식이 같다. 침팬지에서 유래된 아데노 바이러스를 코로나 항원 전달체로 쓴다. 항원 유전자를 아데노 바이러스에 넣어 몸 안에 주사하고, 이것이 항원단백질을 만들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데노 벡터를 혈전증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혈소판을 공격하는 성향이 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아직 혈전증 부작용이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았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mRNA 방식으로, 새로운 백신 개발 방식이다.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항원을 생성하는 정보가 담긴 ‘mRNA’를 체내 주입하는 원리다. 이 기술은 지금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개발 상용 초기에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
미국은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을 통해 부작용을 살피고 있지만, 지난달까지 접종한 화이자 백신 9790만건 가운데 0건, 모더나 백신 8470만건 가운데 3건이 보고됐다. 보고된 3건 가운데 혈소판 감소증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