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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종류, 장점, 단점

Jobs 9 2020. 9.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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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자전거 종류

전기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전기모터 + 배터리가 추가된 자전거를 의미한다. 오토바이처럼 모터의 힘 만으로 운행할 수도 있고 내 힘에 모터의 힘을 더해서 운행할 수도 있다.

한번 배터리 충전으로 70km 정도를 주행 가능하다고 하는데 방전되었을 경우, 운행이 굉장히 힘들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일반 자전거에 비해 10kg 이상 무겁다)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는 바람직하지 않다.

A. Pedelec (Pedal Electric Cycle) vs. Throttle

차이는 간단하다. 모터가 자동으로 동작하느냐? 수동으로 동작하느냐다. 오토바이처럼 사용자가 직접 손잡이를 돌려야 모터가 동작하는 형태를 Throttle이라고 하고 사용자의 페달링을 인식해서 모터가 동작하는 방식을 Pedelec 방식이라고 한다. 즉, Pedelec 방식은 모터가 사용자를 보조해 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에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자전거도 나오고 있다. (듀얼모드)

Pedelec 방식도 내부적으로 방식이 두 가지고 나누어진다고 한다. 둘 다 약자가 PAS인데 본래 이름에 따라서 방식이 구동방식이 다르다.

Power Assistant System

파워를 보조해 주는 시스템, 일본 제조사들이 개발한 PAS 형태다. 아래 두 주요 부품들로 구현된다.

탑승자가 소비하는 힘을 측정하는 (압력 감응식) 센서

측정된 힘을 계산해서 모터의 출력을 조절하는 컨트롤러

페달에 연결된 센서는 탑승자가 페달에 전달하는 압력을 기준으로 모터의 출력을 조절한다. 때문에 평지든 언덕이든 탑승자는 비슷한 힘을 주고 운행을 할 수 있다. 관절과 근육에 무리 없는 운동을 원하는 사람이나 이동 구간에 경사로가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Pedal Assistant System

페달링을 보조해 주는 시스템, 한국, 중국, 미국 등의 제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별도의 컨트롤러가 없이 센서만이 존재한다.

탑승자가 페달링을 하는지 안 하는지를 판별하는 센서

이 센서는 페달링의 유무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페달링 중이라면 모터를 구동시키고 페달링 중이 아니라면 모터를 중지시킨다. 즉, 탑승자가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이고 탑승자가 쉴 때, 같이 쉬는 형태다. 전기 자전거의 최대 속력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최대 속력 이상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이럴 때는 모터를 꺼야 한다고….

Power Assistant System의 경우 Pedal Assistant System에 비해 효율이 좋고 더 먼 거리를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반면에 Pedal Assistant System은 힘이 훨씬 좋다고 한다. 다만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대용량이라서 (자전거 무게도 무거워진다) 비싼 단점이 있다.

B. 완성형 vs. 조립형

일반적으로 완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완성형인데 기존 자전거를 전기 자전거로 변환하는 조립형도 존재한다. 조립형의 경우 부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과 가격적인 매리트에서 장점이 존재한다. 다만 아직 대중화가 많이 된 것 같지는 않다.

완성형

조립형 (키트형)

장점

디자인 일체감

높은 완성도

고성능/확장성

부품 선택 가능

단점

독특한 디자인

배터리 용량 제한

디자인 일체감 부족

완성도 부족

전기 자전거 장점

-자출족을 위한 하나의 옵션

해외에서는 전기 자전거를 출퇴근 용도로 많이 활용한다. 자전거 도로가 잘 구비된 지역에서는 전기 자전거의 사용을 고민해볼 만하다. 아! 물론 관련 법규가 마련되어야 한다.

-부담되지 않는 운동을 위한 선택

어느 글에서 전기 자전거를 여자, 노인과 같은 약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홍보하더라. 나 같은 뱃살 나온 중년도 포함시키면 좋았을 것을….

앞에 PAS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 언급을 했었던 내용인데 갑자기 운동을 하면 몸이 고장 난다. 필자도 자전거로 출퇴근하겠다고 1주일간 열심히 타다가 3주간 허리가 아파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전기 자전거의 보조로 운동 강도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레저를 위한 옵션

이미 제주도에서는 전기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법규가 준비된다면 한강에서도 전기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를 갈 수 있다. 데이트하러 가서 땀을 뻘뻘 흘릴 수는 없지 않은가?

전기 자전거의 단점

-법규 문제

2015년 6월 기준으로 자전거를 인도 혹은 자전거 도로에서 운전하면 현행법에 저촉된다. 전기 자전거의 경우, 아직 ‘자전거’가 아닌 ‘원동기’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 원동기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면허증도 필요하다. ‘자전거’로 분류를 하면 이런 문제가 사라지지만 일반 자전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어서 국회에서 통과 못 하고 있다고 한다.

선진국의 경우는 이미 자전거로 분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법의 통과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속도 문제

동력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속도’ 측면에서는 크게 장점이 없다고 한다. 최대 속도 ‘30km/h’ 정도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 자전거에 추월당할 수 있는 속도다. 최대 속도가 법으로 규정되기 때문인데 모터의 출력을 제한하는 형태로 속도를 제한한다고 한다.

-배터리 문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지는 근본적인 문제점들이 있다. 우선 충전 문제다. 충전기 자체가 커서 휴대가 어려운 모델도 있으며 충전에 시간도 걸린다. 추가되는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에 만약 배터리가 떨어지면 고생을 할 수 있다. 전기 자전거의 용도가 출퇴근과 레저로 한정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용 문제

전기 자전거의 경우, 아직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쓸만한 모델의 경우 150만 원 상당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고가의 자전거를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150만 원이라는 가격이 대중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전기를 다루는 부품이 들어가다 보니 유지 보수에도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한다. 배터리의 경우, 충전을 반복할수록 용량 및 수명이 줄어드는 현상이 있어서 2~3년에 한 번씩은 교체를 해야 한다. 약 4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 만만하지 않은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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