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레드 다이아몬드
Jared Mason Diamond
1937년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했다. 록스버리 라틴스쿨과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생물물리학 연구실을 거쳐 UCLA 생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1964년 뉴기니에서 조류를 관찰하며 진화생물학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지리학, 생물지리학,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환경사(史), 문화인류학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현재 UCLA 지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여전히 학생들에게 지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5년 영국 〈프로스펙트〉와 미국 〈포린폴리시〉가 공동 발표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지식인’ 중 아홉 번째 인물로 선정되었다. 전미과학상, 타일러 환경공로상, 영국 과학출판상, 일본 코스모스상, 록펠러대학교의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다.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수 개 국어를 구사하며, 〈네이처〉 〈내추럴 히스토리〉 〈디스커버〉 등 과학 전문지에 200편이 넘는 글을 기고했다. 대표 저서로 1998년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를 비롯해, 《제3의 침팬지》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나와 세계》 《대변동》 등이 있다.
1937년 9월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리학, 생물물리학, 생리학, 조류학, 역사학, 생태학, 진화생물학, 인류학, 환경 결정론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 / 학사)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생리학 / 박사)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교수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2021~)
맥아더 지니어스 그랜트 (1995)
파이 베타 카파 과학상 (1997)
영국 과학출판상 (1997, 1998, 2006)
퓰리처상 (1998)
국제 코스모스상 (1998)
미국 국가 과학상 (1999)
타일러 환경공로상 (2001)
울프 농업상 (2013)
미국의 학자. 연구분야는 지리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언어학, 조류학, 생리학, 생태학 등이다. 총, 균, 쇠 등의 저서를 출판하며 자신의 관심을 지리학이라거나 '지리적'인 사고를 강조하는 탓에, 일반적으로는 지리학자로 여겨진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UCLA에서 생리학과 지리학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2021년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의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1937년 9월 10일,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러시아 이민자 출신 아슈케나짐 유대인 가정에서 출생했으며, 아버지는 키시너우 출신의 내과 의사이고 어머니는 교사,언어학자,피아니스트였다고 한다. 재러드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UCLA 의과대학 생리학 담당 교수를 역임하고 최근에는 지리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또한 1964년부터 뉴기니를 주 무대로 조류생태학을 연구하고 있는 조류학자다. 생리학으로 과학 인생을 시작한 그는 조류학, 진화생물학, 생물지리학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학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사람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의사가 되려고 의학을 공부했지만 일곱 살 때부터 취미였던 새 관찰 때문에 대학교 4학년 때 생태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대학원에서 생리학을 공부하다가, 언어학자가 되기 위해서 자연과학을 포기할 뻔한 적도 있다. 결국은 생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생리학자가 되었다.
그런데 포기했다던 새 관찰, 언어학, 생태지리학과 진화생물학에 대한 취미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서 본업인 의학 대신에 뉴기니에 눌러 앉아서 조류학자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거기에 눌러 앉으면서 새만으로는 성에 안 찼는지 사람에 관심을 가지고 덕질의 목록을 늘린 결과 문화인류학과 역사학까지 섭렵하게 되었다. 거기다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까지 구사하는 어학능력까지 겸비했다. 이러면서 《디스커버리》, 《네이처》, 《내추럴 히스토리》등 같은 과학잡지에 글을 올리면서 인기 멀티사이언티스트의 반열에 오르고, 이렇게 쌓은 덕력을 폭발시킨 첫 작품 《제3의 침팬지》를 내놓는다.
《제3의 침팬지》
인간과 동물의 차이, 인간다움에 대해서 논의한 《제3의 침팬지》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되고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큰 명성을 얻게 된다. 그러나 비관론이 심하다면서 매트 리들리는 《이성적 낙관주의자》에서 까기도 했다. 《제3의 침팬지》로 과학 대중화에 공로한 기여로 영국 과학출판상과 미국 LA 타임스 출판상까지 타게 된다. 여기서부터 다이아몬드의 주 관심사와 편안하면서도 재미있는 글솜씨가 나타난다.
《총, 균, 쇠》
《제3의 침팬지》의 성공 이후에 다이아몬드는 뉴기니인 친구인 얄리가 던진 질문인 "당신네 백인들은 왜 그렇게 많은 화물(貨物)을 만들 수 있습니까?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답으로 다이아몬드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총, 균, 쇠》를 쓴다. 《제3의 침팬지》가 전공과 약간이나마 관련이 있었고 자신의 여러 관심사를 집대성한 작품이라면 《총, 균, 쇠》는 순전히 지리학적 통찰을 극한으로 보여주면서 세계적인 돌풍을 몰고 왔다. 《총, 균, 쇠》로 또 영국 과학출판상에 '97 퓰리처상 일반 논픽션 부분까지 수상했다.
《총, 균, 쇠》의 성공으로 이제 이 부분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본좌가 되었으나 아무도 더 이상 이 사람을 생리학자로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총, 균, 쇠》에서도 본인이 생태학자라고 했다. 그래도 자신의 전공인 생리학과 관련하여 인간의 성 생태에 대한 내용인 세번째 작품 《섹스의 진화》를 내놓았으나 왠지 인지도가 낮다. 거기다 설명의 반은 진화생물학이다. 다이아몬드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인 친구가 "요즘 뭐해?" 하길래 "새도 보고 문명사에 대한 공부도 좀 하고...아 최근에 섹스에 대한 책도 하나 썼는데..."라고 하니 박장대소하면서 그 이야기 좀 해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네번째 작품 《문명의 붕괴》가 나오면서 생리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묻혔다.
《문명의 붕괴》
네 번째 작품《문명의 붕괴》에서는 찬란했던 과거 문명이 왜 멸망했는가를 집대성하면서 역사학까지 건드렸다. 환경관리에 실패한 문명의 사례와 성공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극단주의를 배격하고 환경을 관리하면서 인류가 지속적으로 나아갈 길까지 제시하였다. 이제는 이 사람이 이공계출신이라는 게 낯설 정도다. 거기다 이 작품도 엄청난 내공을 보여주면서 이 분야에서 본좌임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2010년에는 제임스 로빈슨을 비롯한 일군의 사회과학자들과 함께 인간 역사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가능하다는, 총, 균, 쇠에서 잘 드러난 그의 문제의식을 담아 'Natural Experiment of History'라는 논문집을 출간했다. 2015년 '역사학, 사회과학을 품다: 새로운 방법론으로서 자연 실험"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2013년에는 저서인 '어제까지의 세계'를 내놓았다. 이로서 그의 문명 대탐구 3부작인 《총, 균, 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로 완결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 월간지 《네이처Nature》, 《내추럴 히스토리Natural History》, 《디스커버discover》등 수많은 고정란에 기고하는 저널리스트이며 이들 과학지의 논설위원도 하는 등 과학 저술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2019년, 한국을 방한하였다. 그리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 강연하였다.
2021년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2021학년도 2학기 성균관대학교의 교양 수업 '대격변의시대'에서 교수로서 직접 강의를 하게 되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하여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LA에서 강의하고 학생들은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경영관 지하 3층 소극장에서 스크린으로 강의를 보거나, 실시간으로 온라인 수강을 하는 비대면 강의 형태로 진행된다.
저출산 관련 발언
일론 머스크가 동아시아 국가들, 특히 한국을 콕 찝어서 초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서 큰일이 날 것이라며 저출산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그러자 다이아몬드는 그 반대로 한국은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오히려 기쁘게 생각해야 한다며 전 세계 평균적으로 인구가 늘고있는 상황에서 인구가 줄고 있는 한국의 상황은 행운이자 기회라며 저출산 및 인구감소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세계 전체의 상황이 아닌 한국 내에 국한하자면 저출산으로 노년층을 부양할 청년층이 갈수록 줄고 학생 수 부족으로 교직원 정원 수를 감축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음에도 '세계 전체의 상황'을 한국이라는 한 나라에 그대로 대입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세계 인구가 77억 명에서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만 출산율이 매우 높다. 전통적인 다산 지역인 중동, 남미,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지역에서도 출산율이 갈수록 줄어 적정 수준(2.1명)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으며 이란은 아예 출산율 1.8명대로 본격적인 저출산 국가로 진입했다. 그런 점에서 다이아몬드의 견해처럼 저출산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여성차별국가 발언
2021년 4월 7일 한국이 여성차별이 심하며 이 때문에 출산율이 낮다는 주장을 하였다. 허나 근거로 드는게 구체적인 자료가 아닌 개인생각뿐이라 논증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은 인구 5000만의 국가이면서 실제로는 2500만 인구의 나라처럼 행동하고 있다. 인구의 절반(여성)에게 공평하게 투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 여성들로부터 한국 남성과는 결혼과 출산을 하고 싶지 않다는 얘기를 점점 더 많이 듣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국가 중 하나다. 이 문제는 굳이 내가 이 자리에서 얘기하지 않아도 다들 알 것이다. 어떤 한국 여성을 붙잡고 얘기를 들어봐도 바로 알 수 있는 문제다.”
한국이 인구의 절반인 여성에게 공평하게 투자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전혀 없다. 근거 또한 "내가 만난 여성들이 그렇게 얘기했다"이다.
또한 ‘한국 여성들이 한국 남성과는 결혼과 출산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저출산의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결혼은 여성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며, 젠더갈등이 극심한 현대 한국사회에서 비혼주의자 여성을 상대로 질문을 하면 저런 답변이 나오듯 비슷한 환경의 남성을 상대로 질문을 하면 반대로 한국 여성과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대답이 나올 확률이 높다.
다만 해당 발언이 나온 포럼의 질의응답은 가벼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젠더 갈등에 대한 것도 해당 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또한 한국은 미국에 비해 여성의 정치 참여율이 낮고 가부장적인 문화가 강하기에, 충분히 "여성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라는 의견을 듣고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해당 발언에 나온 "여성" 중 한 명은 90년대의 여성 학자이고, 70에서 90년대의 남녀차별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발언이다.
게다가, 서구권에서는 TED를 비롯한 강연이나 포럼에서 불평등이라는 주제에 관해서는 종종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일상생활 속의 불평등을 비판하는 움직임이 많은 만큼, 불평등에 관한 포럼에서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삼는 건 성급할지언정 비난받아야 할 점은 더더욱 아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쓴 책을 읽어보면 이 사람의 관심분야가 장난 아니게 넓고 분야마다 이해의 깊이가 예사롭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칼 뽑아 끝까지 간 양덕후의 좋은 예시.
의학, 조류학, 생태학, 언어학, 역사학 등 수많은 학문을 섭렵하고 다국어 능력을 겸비하고 학문으로 명성은 물론 경제적인 성공까지 거둔 덕질로 모든 학자의 꿈을 이룬 학문 덕후. 하지만 정작 세계사 연구자들 사이에선 대표작인 총균쇠가 환경결정론에 빠진 오류 많은 책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그런 비판에 근거가 없다고 하기도 어렵다. 지리에서 끄집어 낼 수 없는 차이를 설명할 때는 다시 어김없이 문화로 들어와 유럽 문화가 결국 더 우수했다는 소리를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런 평가에 따르면 다이아몬드가 세운 공이라고는 논란에 불을 붙인 정도?
하지만, 총, 균, 쇠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지리적 요인이 각 문명들의 기술력 및 문화 수준의 격차를 가져왔다는 선에서 그친다. 어느 문명이 더 우수하다는 얘기는 아니라서, 이걸 가지고 백인 우월주의 운운하는 것도 넌센스다. 애초에 재레드 다이아몬드 본인부터가 문화상대주의를 적극 옹호하는 사람이라서, 백인 문화가 우수하다느니 할 사람도 아니다. 총, 균, 쇠에서도 조류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방문했던 뉴기니 섬의 현지 원주민 친구가 "역사는 우리가 더 오래됐는데, 왜 너네 미국은 핵무기도 있고 비행기도 갖고 있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던데서 학문적 영감을 얻어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외에도 지리학자를 자처하는 사람 중에서도 데이비드 하비 같이 그의 기본적인 견해인 환경결정론을 정면 부정하는 학자도 있다. # '환경가능론'이라고 하여 지리학계에서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이미 블라슈 같은 학자가 환경은 인간에게 선택의 가능성만 제공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총, 균, 쇠》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글에서 한반도의 지리학적 특징인 남북으로 좁고 긴 지형, 서해라는 천연 장벽, 북쪽 지방의 추운 날씨 등을 언급하면서 이것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 옆에서 긴 시간동안 독립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반도가 역사적으로 근세까지 문명의 중심인 중국 옆에 있으면서도 중국과 구분되는 영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조건을 몇가지로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꾸준히 진행되어온 중앙집권 관료제를 통한 단일 정체성 같은 것. 그런데 지리적 요인도 꼽힌다. 일반적으로 한반도 국가와 중국의 중원 사이에는 무지막지한 산악지형이 있다. 산의 높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낮은 산지라도 그 숫자가 너무 많고 평지와 평지 사이를 갈라놓는 위치가 많기 때문에 거주민 입장에서도 왕래하기 힘들고 침공군 입장에서도 현지조달과 기동이 어렵다. 중국과 아예 산악이 아닌 바다로 구분되는 일본열도도 지리적 덕을 봤다.
한글 예찬론자. "한글은 독창성이 있고 기호·배합 등 효율성에서 각별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다"라고 말한적이 있다. 《총, 균, 쇠》 서문에서도 "한국인의 천재성에 대한 위대한 기념비"라고 했을 정도이니... 이중 몇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정도.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서문에서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예찬했다.
1998년 <Discover>지에 발표한 <일본인의 뿌리>라는 논문에서 지금의 일본인은 2400년전 한반도에서 대량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후예이며 일본어는 고구려어가 변화된 것이라는 주장(현대 한국어는 신라어를 이어받았다고 한다.)을 펼쳐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주장은 미국의 언어학자인 크리스토퍼 벡위드에게서 나온 것으로, 언어학적으로는 여러 비판을 받아 현재로선 더 이상 정설이 아니지만, 어쨌든 여태까지 제시된 일본어의 기원에 대한 어엿한 가설 중 하나다. 2019년에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했을 때 자신의 학설을 설명했는데, 이때 그는 고구려어는 물론, 현대 한국어까지 일본어와 동계라고 분명하게 주장했다. 한국어를 고구려어와 상관이 없다고 본 크리스토퍼 벡위드와의 결정적인 차이가 이것이다.
어차피 언급과는 상관 없이, 이 가설 자체는 이미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학계에서 까이고 있는데, 2021년 현재 기준으로 주류 언어학계 내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설인 반도 일본어설에 의하면, 일본어가 아니라 현대 한국어가 고구려어의 후계 언어고, 일본어는 고대 한국어의 확산으로 인해 일본으로 쫓겨난 고대 한반도 선주민들의 언어가 변한 것이라고 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논문은 1998년 총, 균, 쇠에서 증보판의 형식으로 추가되었다. 하지만 야후 재팬의 총균쇠 리뷰를 보면 일본 번역판에는 수록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다이아몬드라는 그의 성은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올 당시 부친의 러시아 성 뒤마인(영혼을 뜻함) 발음이 미국 이민국 직원에게 익숙치 않아 비슷한 발음의 다이아몬드라는 성으로 처음 쓰게 된 데서 유래했다고 차이나는 클라스 2019년 11월 27일 방송분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