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

용언, 음운 현상 - 불규칙 활용

Jobs 9 2021. 10. 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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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규칙 활용
 불규칙 활용

 

● 규칙 활용 

예 1) 걷다(돈을~) : 걷고   걷지   걷어   걷으니

 

-> 동사 '걷다'의 어간 '걷-'과 어미 '-고, -지, -어, -으니'가 결합하면서

어간 받침 'ㄷ'이 변하지 않고 계속 '걷-'으로 활용했다.  

이와 같이 용언(동사, 형용사)의 어간이나 어미가

규칙적으로 활용하는(=변하는) 형태를 규칙 활용이라고 한다.

 

 

 불규칙 활용 

예 2) 걷다(걸음을~) : 걷고   걷지   걸어   걸으니

 

-> 동사 '걷다'의 어간 '걷-'과 어미 '-고, -지, -어, -으니'가 결합한 형태가 예 1과 같다.

하지만 이 동사는 어간 받침 'ㄷ'이 '걷-'으로 변하지 않기도 하고 '걸-'로 변하기도 한다.

이처럼 용언의 어간이나 어미가 불규칙적으로 활용하는(=변하는) 형태를 불규칙 활용이라고 한다.

 

 한국어 어미의 분류 -

 

 

 

 불규칙 활용의 특징 -

1.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규칙 활용한다.

예) 하다 : 하고   하지     

 

-> 동사 '하다'의 어간 '하-'와 어미 '-고, -지'가 결합한 형태로,

자음 어미(-고, -지)가 결합해서 어간, 어미 모두 규칙 활용한다.

 

 

2.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불규칙 활용한다.

예) 하다 : 하여(하+여)   하였다(하+였+다)

 

-> 동사 '하다'의 어간 '하-'와 어미 '-여, -였-'이 결합한 형태로,

모음 어미(-여)와 결합해서 어미가 불규칙 활용한다.

 

 

*풀이 : 하 + 아 = 하아

           -> 하 + 여 = 하여

           => 어간 '하-'와 어미 '아'가 결합한다.

                이때, '아'가 '여'로 바뀌어 '하여'가 된다.

 

=> '하다'와 '-하다'로 끝나는 모든 용언은 여 불규칙 활용을 한다.

즉, 어미 '-여'는 '가여, 서여'처럼 다른 낱말과 결합하지 못하고

오직 '하다'와 '공부하다'처럼 '-하다'가 결합한 낱말에만 사용된다. 

 

 

3. '으' 계열 어미가 결합할 때는 낱말에 따라 달라진다.

예 1) 가며 : 규칙 활용

*풀이 : 가 + 으며 = 가으며    

           -> 가 + 며 = 가며

           -> 어간 '가-'와 어미 -(으)며'가 결합한다.

               이때 어간의 마지막 소리가 모음('가-'의 'ㅏ')이라서 '으'가 나타나지 않는다.

           -> 어간 '가-'와 어미 '-며'가 결합해 '가며'가 되며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된다.

 

 

예 2) 울며 : 규칙 활용

*풀이 : 울 + 으며 = 울으며

            -> 울 + 며 = 울며

            -> 어간 '울-'과 어미 '-(으)며'가 결합한다.

                이때 어간의 마지막 소리가 /ㄹ/('울-'의 'ㄹ')이라서 '으'가 나타나지 않는다.

                (/ㄹ/ 특징은 아래 'ㄹ' 탈락을 참고한다.)

            -> 어간 '울-'과 어미 '-며'가 결합해 '울며'가 되며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된다.

 

예 3) 먹으며 : 규칙 활용

*풀이 : 먹 + 으며 = 먹으며

           -> 어간 '먹-'과 어미 '-으며'가 결합한다.

                이때 어간의 마지막 소리가 /ㄹ/가 아닌 자음('먹-'의 'ㄱ')인 경우에는 '으'가 나타난다.

           -> 어간 '먹-'과 어미 '-으며'가 결합해 '먹으며'가 되며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된다.

 

 

예 4) 걸으며 : 불규칙 활용

*풀이 : 걷 + 으며 = 걷으며

           -> 걸 + 으며 = 걸으며

           => 어간 '걷'의 'ㄷ'이 어미 '으'를 만나서 'ㄹ'로 바뀌었다.

           -> 바뀐 어간 '걸-'과 어미 '-으며'가 결합해 '걸으며'가 되며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된다.

 

 

 

 

 불규칙 활용의 종류 -

1. 어간 불규칙 활용 -

예) 가깝다 : 가깝고   가깝지   가까워   가까우니

 

-> 형용사 '가깝다'의 어간 '가깝-'과 어미 '-고, -지, -어, -으니'가 결합하면서

어간 받침 'ㅂ'이 '어'나 '어, 으니'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우'로 바뀐다.

 

 

*풀이 1 :  가깝 + 어 = 가깝어

               -> 가까 + 어 = 가까어

               -> 가까 + (우 + 어) = 가까워

               => '가깝'의 'ㅂ'이 '어'와 만나서 사라지고, '우'로 바뀌어 '워'가 된다.

 

*풀이 2 : 가깝 + 으니 = 가깝으니

              -> 가까 + 으니 = 가까으니

              -> 가까(우) + 니 = 가까우니

              => '가깝'의 'ㅂ'이 '으'와 만나서 사라지고, '우'로 바뀌어 '우니'가 된다.

                  (모음충돌이 일어나서 '으'가 탈락한다.)

 

 

 

2. 어미 불규칙 활용 -

예) 오다 : 오너라

 

-> 동사 '오다'의 어간 '오-'와 명령형 어미 '-어라'가 결합하면서

'-어라'로 바뀌지 않고 '-너라'로 바뀐다. 

('오다'와 '-오다'로 끝나는 낱말은 모두 '오너라'로 바뀐다.)

 

 

*풀이 : 오 + 어라 = 오어라

           -> 오 + 너라 = 오너라

           => 어간 '오-'와 어미 '-어라'가 결합한다.

                이때, '-어라'가 '-너라'로 바뀌어 '오너라'가 된다.

 

 

 

3. 어간과 어미 모두 불규칙 활용 -

예 1) 까맣다 - 까매   까만   까마니   까마면   까맸다 

예 2) 하얗다 - 하얘   하얀   하야니   하야면   하얬다

-> 'ㅎ' 불규칙 활용만 어간과 어미 모두 불규칙 활용한다.

 

 

*ㅎ 불규칙 -

일부 형용사에서 어간의 끝 'ㅎ'이 모음 어미 '-어/아' 앞에서 사라지고(탈락),

모음 어미 '-어/아'가 'ㅐ, ㅒ, ㅔ, ㅖ'로 바뀐다.

또 어간의 끝 'ㅎ'이 '으' 계열 어미 '-으니' 앞에서 사라지고,

어미 '-으'가 탈락하면서 어간과 어미 '-니'가 결합한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 적을 '여, ㅎ 불규칙 활용'을 참고.

 

 

 

 

@ 'ㄷ, ㅂ, ㅅ' 불규칙 활용 -

1. 공통점 -

어간이 자음 어미와 결합할 때 불규칙 활용이 일어나지 않고

모음 어미나 '으' 계열 어미와 결합할 때만 불규칙 활용을 한다.

'ㄷ, ㅂ, ㅅ' 모두 어간 불규칙 활용이다.

 

 

 

2. 'ㄷ' 불규칙 활용 -

어간이 /ㄷ/로 끝나는 동사 어간 다음에

모음 어미나 '으' 계열 어미가 결합할 때 /ㄷ/가 /ㄹ/로 바뀐다.

형용사 중에는 이에 해당하는 낱말이 없다.

 

 

*'ㄷ' 규칙 활용 동사와 불규칙 활용 동사 -

규칙 활용 : 닫다, 묻다(땅에~), 믿다, 쏟다, 얻다 등.

불규칙 활용 : 걷다, 듣다, 묻다(질문을~), 싣다, 깨닫다, 일컫다 등.

 

 

*'ㄷ' 불규칙 활용 단계 -

걷다 : 걷고   걸어   걸으니 

듣다 : 듣고   들어   들으니 

묻다 : 묻고   물어   물으니 

싣다 : 싣고   실어   실으니

붇다 : 붇고   불어   불으니

깨닫다 : 깨닫고   깨달아   깨달으니

일컫다 : 일컫고   일컬어   일컬으니 

-> 활용 과정은 위에 적은 '불규칙 활용의 특징 3'에 적었으니 참고.

 

 

*'ㄷ' 불규칙 활용 정리 -

 

 

 

2. 'ㅂ' 불규칙 활용 -

어간이 /ㅂ/로 끝나는 동사나 형용사 어간 다음에

'-아'로 시작하는 모음 어미와 결합할 때 /ㅂ/가 '오'로,

 '-어, -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ㅂ/가 '우'로 바뀐다.

그리고 바뀐 '오, 우'가 어미 '-어/아'와 결합해 '워'나 '와'로 바뀐다.

 

 

*'ㅂ' 규칙 활용 용언과 불규칙 활용 용언 -

규칙 활용 : 입다, 잡다, 접다, 씹다, 뽑다, 좁다 등.

불규칙 활용 : 곱다, 돕다, 눕다, 굽다, 줍다, 덥다, 춥다, 아름답다, 까다롭다, 어지럽다 등.

 

 

*'ㅂ' 불규칙 활용 단계 -

곱다 : 곱고   고와   고우니

굽다 : 굽고   구워   구우니

눕다 : 눕고   누워   누우니

돕다 : 돕고   도와   도우니

줍다 : 줍고   주워   주우니

덥다 : 덥고   더워   더우니

맵다 : 맵고   매워   매우니

 

 

 

밉다 : 밉고   미워   미우니

쉽다 : 쉽고   쉬워   쉬우니

춥다 : 춥고   추워   추우니

가깝다 : 가깝고   가까워   가까우니

가렵다 : 가렵고   가려워   가려우니

가볍다 : 가볍고   가벼워   가벼우니

고맙다 : 고맙고   고마워   고마우니

괴롭다 : 괴롭고   괴로워   괴로우니

귀엽다 : 귀엽고   귀여워   귀여우니

그립다 : 그립고   그리워   그리우니

 

 

놀랍다 : 놀랍고   놀라워   놀라우니

더럽다 : 더럽고   더러워   더러우니

두껍다 : 두껍고   두꺼워   두꺼우니

두렵다 : 두렵고   두려워   두려우니

뜨겁다 : 뜨겁고   뜨거워   뜨거우니

무겁다 : 무겁고   무거워   무거우니

반갑다 : 반갑고   반가워   반가우니

 

 

부럽다 : 부럽고   부러워   부러우니

사납다 : 사납고   사나워   사나우니

서럽다 : 서럽고   서러워   서러우니

싱겁다 : 싱겁고   싱거워   싱거우니

아깝다 : 아깝고   아까워   아까우니

아쉽다 : 아쉽고   아쉬워   아쉬우니

어둡다 : 어둡고   어두워   어두우니

 

 

어렵다 : 어렵고   어려워   어려우니

외롭다 : 외롭고   외로워   외로우니

우습다 : 우습고   우스워   우스우니

즐겁다 : 즐겁고   즐거워   즐거우니

지겹다 : 지겹고   지겨워   지겨우니

차갑다 : 차갑고   차가워   차가우니

간지럽다 : 간지럽고   간지러워   간지러우니

 

 

까다롭다 : 까다롭고   까다로워   까다로우니

날카롭다 : 날카롭고   날카로워   날카로우니

너그럽다 : 너그럽고   너그러워   너그러우니

미끄럽다 : 미끄럽고   미끄러워   미끄러우니

부끄럽다 : 부끄럽고   부끄러워   부끄러우니

시끄럽다 : 시끄럽고   시끄러워   시끄러우니

어지럽다 : 어지럽고   어지러워   어지러우니

징그럽다 : 징그럽고   징그러워   징그러우니

 

 

*'ㅂ' 불규칙 활용 과정 -

예) 돕다 : 돕고   도와   도우니

*풀이 : 돕 + 아 = 돕아

           -> 도 + 아 = 도아

           -> 도 + (오 + 아) = 도와           

           => '돕'의 'ㅂ'이 '아'와 만나서 사라지고, '오'로 바뀌어 '와'가 된다.

 

 

참고 : '워'로 바뀌는 건 위에 적은 '어간 불규칙 활용 중' <가까워>에 있다.

그러므로 '와'로 바뀌는 것만 적는다.

 

 

*'ㅂ' 불규칙 활용 정리 -

 

 

 

3. ' ㅅ' 불규칙 활용 -

어간이 /ㅅ/로 끝나는 동사나 형용사 어간 다음에

모음 어미나 '으' 계열 어미가 결합할 때 /ㅅ/가 탈락한다.

 

 

*'ㅅ' 규칙 활용 용언과 불규칙 활용 용언 -

규칙 활용 : 벗다, 빗다, 빼앗다, 씻다, 솟다 등.

불규칙 활용 : 긋다, 낫다(병이~), (~보다) 낫다, 붓다, 잇다, 젓다, 짓다 등.

 

 

*'ㅅ' 불규칙 활용 단계 -

긋다 : 긋고   그어   그으니

낫다 : 낫고   나아   나으니

붓다 : 붓고   부어   부으니

잇다 : 잇고   이어   이으니

젓다 : 젓고   저어   저으니

짓다 : 짓고   지어   지으니

 

 

*'ㅅ' 불규칙 활용 과정 -

예) 긋다 : 긋고   그어   그으니

*풀이 : 긋 + 어 = 긋어

           -> 그 + 어 = 그어

           => '긋'의 'ㅅ'이 '어'와 만나서 사라지고 '그어'가 된다. 

 

 

*'ㅅ' 불규칙 활용 정리 -

 

 

 

*'ㄷ, ㅂ, ㅅ' 불규칙 활용 방법 정리 -

 

 

 

 

@'르, 러' 불규칙 활용 -

1. 공통점 -

'르, 러' 불규칙 활용은 활용의 실제적인 모습은 다르지만 환경이 동일하다.

즉, 어간이 '-르'로 끝나고 모음 어미와 결합할 때만 불규칙 활용한다.

 

 

-> '으' 계열 어미와 결합할 때 불규칙 활용하지 않는 것은

어간의 마지막 소리가 모음이어서 /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2. '르' 불규칙 활용 -

어간의 끝 음절 '-르'가 모음 어미 '-어/아' 앞에서 'ㄹ'로 줄고,

어미 '-아, -어'가 '-라, -러'로 바뀐다. 

=> '-르'와 '-아, -어' 모두 모음이라서 모음충돌이 일어난다.

    그래서 '-르'의 모음 '으'를 탈락시키는 것이다.

 

 

*'르' 불규칙 활용 용언 - 

가르다, 고르다, 기르다, 나르다, 다르다, 마르다, 바르다, 사르다, 오르다 등.

 

 

*'르' 불규칙 활용 단계 -

가르다 : 가르고   갈라   가르니

고르다 : 고르고   골라   고르니

구르다 : 구르고   굴러   구르니

기르다 : 기르고   길러   기르니

나르다 : 나르고   날라   나르니

누르다 : 누르고   눌러   누르니

다르다 : 다르고   달라   다르니

 

 

마르다 : 마르고   말라   마르니

모르다 : 모르고   몰라   모르니

바르다 : 바르고   발라   바르니

빠르다 : 빠르고   빨라   빠르니

사르다 : 사르고   살라   사르니

오르다 : 오르고   올라   오르니

자르다 : 자르고   잘라   자르니

 

 

지르다 : 지르고   질러   지르니

조르다 : 조르고   졸라   조르니

흐르다 : 흐르고   흘러   흐르니

가파르다 : 가파르고   가팔라   가파르니

게으르다 : 게으르고   게을러   게으르니

머무르다 : 머무르고   머물러   머무르니

무찌르다 : 무찌르고   무찔러   무찌르니

 

 

문지르다 : 문지르고   문질러   문지르니

서두르다 : 서두르고   서둘러   서두르니

어지르다 : 어지르고   어질러   어지르니

저지르다 : 저지르고   저질러   저지르니

주무르다 : 주무르고   주물러   주무르니

타이르다 : 타이르고   타일러   타이르니

휘두르다 : 휘두르고   휘둘러   휘두르니

 

 

 

 

*'르' 불규칙 활용 과정 -

예) 기르다 : 기르고   길러   기르니

*풀이 : 기르 + 어 = 기르어

           -> 기ㄹ(길) + 어 = 길어

           -> 길 + 러 = 길러

           => '기르'의 '-르'가 'ㄹ'로 줄어서 '길'이 되고,

               어미 '어'가 '러'로 바뀌어 '길러'가 된다.

 

 

 

3. '러' 불규칙 활용 -

모음 어미 '-어, -어서'의 '-어'가 '-러'로 바뀐다.

 

 

*'러' 불규칙 활용 용언 -

누르다, 이르다(=닿다), 푸르다 등

 

 

*'러' 불규칙 활용 단계 -

누르다 : 누르고   누르러   누르니

이르다 : 이르고   이르러   이르니 

푸르다 : 푸르고   푸르러   푸르니

 

 

*'러' 불규칙 활용 과정 -

예) 푸르다 : 푸르고   푸르러   푸르니

*풀이 : 푸르 + 어 = 푸르어

           -> 푸르 + 러 = 푸르러

           => 어간 '푸르-'와 어미 '어'가 결합한다.

               이때, '어'가 '러'로 바뀌어 '푸르러'가 된다.

 

 

*'르, 러' 불규칙 활용 정리 -

 

 

 

*'르, 러' 불규칙 활용 방법 정리 -

 

 

 

 

@'여, ㅎ' 불규칙 활용 -

1. 공통점 -

'여' 불규칙 활용은 모음 어미와 결합할 때만 불규칙 활용하는 반면,

'ㅎ' 불규칙 활용은 모음 어미는 물론이고 '으' 계열 어미와 결합할 때도 불규칙 활용한다.

-> 둘 다 모음 어미와 결합할 때 불규칙 활용한다.

 

 

 

2. '여' 불규칙 활용 -

'공부하다, 사랑하다' 등과 같이 '-하다'가 붙는 용언에서 일어나며

모음 어미 '-어/아'가 '-여, -여서, -였-'으로 바뀐다.

 

 

*'여' 불규칙 활용 용언 -

하다, 공부하다, 사랑하다 등.

 

 

*'여' 불규칙 활용 단계 -

공부하다 : 공부하고   공부하여(공부해)   공부하니

사랑하다 : 사랑하고   사랑하여(사랑해)   사랑하니

-> 활용 과정은 위에 적은 '불규칙 활용의 특징 2'에 적었으니 참고.

 

 

 

3. 'ㅎ' 불규칙 활용 -

'까맣다, 동그랗다' 등과 같이 어간이 /ㅎ/로 끝나는 형용사에서 일어난다.

(단, 형용사 '좋다'는 제외.)

 

어간의 끝 'ㅎ'이 모음 어미 '-어/아' 앞에서 사라지고(탈락),

모음 어미 '-어/아'가 'ㅐ, ㅒ, ㅔ, ㅖ'로 바뀐다.

또 어간의 끝 'ㅎ'이 '으' 계열 어미 '-으니' 앞에서 사라지고,

어미 '-으'가 탈락하면서 어간과 어미 '-니'가 결합한다. 

 

 

*'ㅎ' 불규칙 활용 용언 -

가. /ㅎ/ 받침을 가진 색채 형용사 '까맣다, 노랗다, 빨갛다, 파랗다, 하얗다' 등.

나. 그렇다, 동그랗다, 커다랗다 등. 

 

 

*'ㅎ' 불규칙 활용 단계 -

까맣다 : 까맣고   까매   까마니

노랗다 : 노랗고   노래   노라니

빨갛다 : 빨갛고   빨개   빨가니

파랗다 : 파랗고   파래   파라니

하얗다 : 하얗고   하얘   하야니

그렇다 : 그렇고   그래   그러니

동그랗다 : 동그랗고   동그래   동그라니

커다랗다 : 커다랗고   커다래   커다라니

 

 

*'ㅎ' 불규칙 활용 과정 -

예 1) 까맣다 : 까맣고   까매   까마니

*풀이 : 까맣 + 아 = 까맣아

           -> 까마 + 아 = 까마

           -> 까 + (마 + 아) = 까매

           => 어간 '까맣-'의 'ㅎ'이 모음 어미 '-아' 앞에서 사라지고 '까마-'가 된다.

               이때, '까마-'의 'ㅏ'와 모음 어미 '-아'가 결합, 'ㅐ'로 바뀌어 '까매'가 된다.

               ('까마 + ㅣ = 까매'로 바뀌며 양성 모음 '아, 아'끼리 결합했다.)

 

*풀이 : 까맣 + 으니 = 까맣으니

           -> 까마 + 으니 = 까마으니

           -> 까마 + 니 = 까마니          

           => 어간 '까맣-'의 'ㅎ'이 '으' 계열 어미 '-으니' 앞에서 사라지고 '까마-'가 된다. 

               이때, '까마-'의 'ㅏ'와 '-으니'의 '으'가 둘 다 모음이라서 모음충돌이 일어난다.

               그래서 '으'가 탈락된 후 어간 '까마-'와 어미 '-니'를 합쳐 '까마니'가 된다.

 

 

* 변화 과정

 

 

예 2) 하얗다 : 하얗고   하얘   하야니

*풀이 : 하얗 + 아 = 하얗아

           -> 하야 + 아 = 하야아

           -> 하 + (야 + 아) = 하얘

           => 어간 '하얗-'의 'ㅎ'이 모음 어미 '-아' 앞에서 사라지고 '하야-'가 된다.

               이때, '하야-'의 'ㅑ'와 모음 어미 '-아'가 결합, 'ㅒ'로 바뀌어 '하얘'가 된다. 

               ('하야 + ㅣ = 하얘'로 바뀌며 양성 모음 '야, 아'끼리 결합했다.)

 

*풀이 : 하얗 + 으니 = 하얗으니

           -> 하야 + 으니 = 하야으니

           -> 하야 + 니 = 하야니

           => 어간 '하맣-'의 'ㅎ'이 '으' 계열 어미 '-으니' 앞에서 사라지고 '하야-'가 된다. 

               이때, '하야-'의 'ㅑ'와 '-으니'의 '으'가 둘 다 모음이라서 모음충돌이 일어난다.

               그래서 '으'가 탈락된 후 어간 '하야-'와 어미 '-니'를 합쳐 '하야니'가 된다.

 

 

*변화 과정

 

*/ㅎ/이 탈락한 다음 어미의 변화 -

까마 + ㅣ = 까매

하야 + ㅣ = 하얘

허여 + ㅣ = 허예

퍼러 + ㅣ = 퍼레

-> 위에 적었듯이 /ㅎ/이 탈락한 어간 다음에 /ㅣ/를 더하면 된다.

 

 

*'여, ㅎ' 불규칙 활용 정리 -

 

 

=> 여기에 정리한 불규칙 활용들은

('ㄷ, ㅂ, ㅅ' 불규칙 활용부터 '여, ㅎ' 불규칙 활용까지)

어간, 어미로 분류한 게 아니라 성격이 비슷하거나 혼동하기 쉬운 것들로 묶어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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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탈락 정리*

@ 'ㄹ' 탈락 -

1. 규칙 활용인가? 불규칙 활용인가? -

'ㄹ' 탈락은 앞에서 본 'ㅡ' 탈락과 함께 한국어에서 규칙 활용이면서도 어간의 형태가 변한다.

이들을 규칙 활용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낱말에 예외 없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예) 울 + 는  ->  우는

-> /ㄹ/를 어간 말음으로 갖는 '울-'에 어미 '-는'이 결합하면

예외 없이 어간의 /ㄹ/가 탈락한다.

이 '울다'뿐 아니라 모든 낱말에 적용된다.

 

 

 

2. 'ㄹ' 탈락을 일으키는 어미 -

'ㄹ' 탈락은 어미의 종류(모음 어미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니라

어미의 첫소리(-ㄴ, '-(으)ㄹ' 등)에 따라 달라진다.

 

 

① '-ㄴ'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는 경우 - 

울 + 는  ->  우는         풀 + 는  ->  푸는

울 + 니  ->  우니         풀 + 니  ->  푸니

 

-> 한국어에서 /ㄹ/는 /ㄴ/와 절대 연결되지 못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ㄹㄴ]로 발음하지 않는다.

즉, /ㄹ/와 /ㄴ/가 연결되면 그 연결을 피하려고 하는데

첫째, '소나무, 아드님, 따님'처럼 /ㄹ/을 탈락시키는 것이고

둘째, '줄넘기[줄럼끼], 달님[달림]'처럼 뒤 /ㄴ/를 [ㄹ]로 발음하는 것이다.

한국어에서는 주로 전자의 방법을 사용한다.  

 

 

 

② '-(으)ㄴ'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는 경우 -

울 + (으)니까  ->  우니까          풀 + (으)니까  ->  푸니까

울 + (으)ㄴ  ->  운                    풀 + (으)ㄴ  ->  푼

 

-> 어간 말음 /ㄹ/는 마치 모음으로 끝난 낱말처럼 행동하여

'으' 계열 어미 앞에서 '으'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으)ㄴ' 어미도 결국 /ㄴ/로 시작하는 어미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③ '-(으)시-'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는 경우 -

불 + 삽  ->  부삽         활 + 살  ->  화살         말 + 소  ->  마소 

 

-> /ㄹ/는 /ㅅ/와도 잘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ㄹ/를 탈락시켰다.

 

 

 

④ '-(스)ㅂ니다, -(스)ㅂ니까'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는 경우 -

이 어미들은 어간의 말음이 자음인가 모음인가에 따라

두 가지 형태를 갖는데 아래와 같다.

 

 

가. 자음으로 끝난 어간 다음 : -습니다, -습니까

먹-습니다                    찾-습니다         

먹-습니까                    찾-습니까

 

-> '먹다'의 어간 '먹-'처럼 어간이 자음('먹-의 'ㄱ')으로 끝난 경우

'-습니다, -습니까' 어미와 결합한다.

 

 

나. 모음으로 끝난 어간 다음 : -ㅂ니다, -ㅂ니까

가-ㅂ니다(갑니다)              오-ㅂ니다(옵니다)

가-ㅂ니까(갑니까)              오-ㅂ니까(옵니까)

 

-> '가다'의 어간 '가-'처럼 어간이 모음('가'의 'ㅏ')으로 끝난 경우

'-ㅂ니다, -ㅂ니까' 어미와 결합한다.

 

 

따라서 어간 말음에 /ㄹ/를 갖는 용언들은

'-ㅂ니다, -ㅂ니까'로 시작하는 어미를 취한다.

울 + -ㅂ니다  ->  웁니다           풀 + -ㅂ니다  ->  풉니다

울 + -ㅂ니까  ->  웁니까           풀 + -ㅂ니까  ->  풉니까

 

 

 

⑤ '-(으)ㄹ'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는 경우 -

울 + ㄹ            풀 + ㄹ           널 + ㄹ            열 + ㄹ

 

-> 위와 같은 경우 발음이 불가능하다.

발음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 다시 '으'를 살려 '울을 (일), 풀을 (문제), 널을 (빨래), 열을 (문)'처럼 발음하는 것이고

둘재, 두 /ㄹ/ 중 하나를 없애 '울 (일), 풀 (문제), 널 (빨래), 열 (문)'처럼 발음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전 단계에서 '으'를 탈락했기 때문에 후자의 경우를 표준 발음으로 한다.

 

3. 'ㄹ'탈락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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