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

형태소, 形態素, 의미 최소 단위, 실질 형태소, 형식 형태소, 자립 형태소, 의존 형태소

Jobs9 2021. 10.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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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소 形態素

 

음운→음절→형태소→단어→어절→구→절→문장

 

1. 형태소 의미

 

형(形) 모양|태(態) 모양 | 소(素) 바탕 → 말의 형태를 지닌 요소
의미 최소 단위. 더 나누면 뜻을 잃어버림.  

 

[사전적 의미]
- 형태소(국어사전): ①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 ‘이야기책’의 ‘이야기’, ‘책’ 따위이다. ② 문법적 또는 관계적인 뜻만을 나타내는 단어나 단어 성분.
  ①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
    -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 = 단어
    - 국어의 9품사 중 조사를 제외한 8개의 품사 = 어근
    - 조사는 문법적 의미를 갖기 때문에 제외
  ② 문법적 또는 관계적인 뜻만을 나타내는 단어나 단어 성분
   1) 문법적·관계적 뜻을 나타내는 단어: 조사
   2) 문법적·관계적 뜻을 나타내는 단어 성분: 접사, 어미
- 형태소에 해당하는 성분은 ‘어근, 조사, 접사, 어미’

 

 

2. 형태소 분류

 

① 실질 형태소, 형식 형태소 (어휘적 의미의 유무에 따라)
   - 실질 형태소 / 어휘 형태소(국어사전):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 상태를 표시하는 형태소
   - 형식 형태소 / 문법 형태소(국어사전): 실질 형태소에 붙어 주로 말과 말 사이의 관계를 표시하는 형태소. 조사, 어미 따위가 있다.
   - 실질 형태소는 어휘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형태소
   - 형식 형태소는 문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형태소
   - 형태소의 국어사전적 의미에서
     ①에 해당하는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가 실질(어휘) 형태소
     ②에 해당하는 ‘문법적 또는 관계적인 뜻만을 나타내는 단어나 단어 성분’이 형식(문법) 형태소
   - 실질 형태소는 어휘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근’이 해당
   - 형식 형태소는 문법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사, 접사, 어미’가 해당
  ㄱ. 실질 형태소: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동사의 어근, 형용사의 어근, 감탄사
  ㄴ. 형식 형태소: 조사, 접사(접두사, 접미사), 어미(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 형태소 분석
    ㄱ. 철수가 밥을 먹는다.
       형태소: 7개
       실질 형태소: 철수[(고유) 명사], 밥[명사], 먹- [동사의 어근]
       형식 형태소: 가[조사], 을[조사], -는-[선어말 어미], -다 [어말 어미]
    ㄴ. 조금 더 어려운 문장을 분석하겠습니다.
       형태소: 10개
       실질 형태소: 조금[부사], 더[부사], 어렵-[형용사의 어근], 문장[명사], 분석[명사]
       형식 형태소: -은[어말 어미], 을[조사], -하-(다)[접미사], -겠-[선어말 어미], -습니다 [어말 어미]
    ㄷ. 몇 개의 문장을 통해 형태소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형태소: 17개
       실질 형태소: 몇[관형사], 개[(의존) 명사], 문장[명사], 통[어근], 형태[명사], 소[명사], 분석[명사],
                   하-[동사의 어근], 보-[동사의 어근]
       형식 형태소: 의[조사], 을[조사] -하-(다)[접미사], -여[어말 어미], 을[조사], -여[어말 어미],
                   -겠-[선어말 어미], -습니다 [어말 어미]

 

② 자립 형태소, 의존 형태소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 자립 형태소(국어사전): 다른 말에 의존하지 아니하고 혼자 설 수 있는 형태소.
   - 의존 형태소(국어사전): 다른 말에 의존하여 쓰이는 형태소. 어간, 어미, 접사, 조사 따위가 있다.
   - 자립 형태소는 문장 안에서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소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형식 형태소는 동사의 어근과 형용사의 어근을 포함한다.
     자립 형태소는 동사의 어근과 형용사의 어근을 포함하지 않는다.
   - 의존 형태소는 다른 말에 의존하여 사용되는 형태소
     <조사, 접사(접두사, 접미사), 동사의 어근, 형용사의 어근, 어미(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ㄱ. 자립 형태소: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ㄴ. 의존 형태소: 조사, 접사(접두사, 접미사), 동사의 어근, 형용사의 어근, 어미(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 형태소 분석
    ㄱ. 철수가 밥을 먹는다.
       형태소: 7개
       자립 형태소: 철수[(고유)명사], 밥[명사],
       의존 형태소: 가[조사], 을[조사], 먹- [동사의 어근], -는-[선어말 어미], -다 [어말 어미]
    ㄴ. 조금 더 어려운 문장을 분석하겠습니다.
       형태소: 10개
       자립 형태소: 조금[부사], 더[부사], 문장[명사], 분석[명사]
       의존 형태소: 어렵-[형용사의 어근], -은[어말 어미], 을[조사], -하-(다)[접미사], -겠-[선어말 어미],
                  -습니다[어말 어미]
    ㄷ. 몇 개의 문장을 통해 형태소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형태소: 17개
       자립 형태소: 몇[관형사], 개[(의존) 명사], 문장[명사], 통[어근], 형태[명사], 소[명사], 분석[명사],
                   하-[동사의 어근], 보-[동사의 어근]
       의존 형태소: 의[조사], 을[조사] -하-(다)[접미사], -여[어말 어미], 을[조사], -여[어말 어미],
                   -겠-[선어말 어미], -습니다 [어말 어미]

 

③ 의존 명사의 형태소 분류(자립 / 의존)
   - 의존 명사(국어사전):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
   - 의존 명사는 명사이지만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ㄱ. 것 = 이것, 먹는 것, 할 수 있는 것
    ㄴ. 곳 = 저곳, 먹는 곳, 할 수 있는 곳
 
   - 위의 예문처럼 반드시 관형어(관형사, 관형형)나 조사와 함께 사용한다.
   - 의존 명사를 자립 형태소로 보는 것은 교육 기관이나 전문가에 따라 견해가 달라질 수 있다.
     문법 서적 ‘표준 국어문법론’과 국립국어원은 자립 형태소로 인정
     (조사와 결합이 가능, 일반적인 명사 사용 환경에서 동일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3. 형태소 분석

 

- 실질, 형식, 자립, 의존 형태소 정리
  ㄱ. 실질 형태소: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동사의 어근, 형용사의 어근, 감탄사
  ㄴ. 형식 형태소: 조사, 접사(접두사, 접미사), 어미(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ㄷ. 자립 형태소: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ㄹ. 의존 형태소: 조사, 접사(접두사, 접미사), 동사의 어근, 형용사의 어근, 어미(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 문장의 형태소 분석

철수가 밥을 먹는다. (7) 조금 더 어려운 문장을 분석하겠습니다. (10) 몇 개의 문장을 통해 형태소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17)
철수[명]: 실질, 자립
가[조]: 형식, 의존
밥[명]: 실질, 자립
을[조]: 형식, 의존
먹-[동어]: 실질, 의존
-는-[선어]: 형식, 의존
-다[어어]: 형식, 의존
  조금[부]: 실질, 자립
  더[부]: 실질, 자립
  어렵-[형어]: 실질, 의존
  -은[어어]: 형식, 의존
  문장[명]: 실질, 자립
  을[조]: 형식, 의존
  분석[명]: 실질, 자립
  -하-(다)[접]: 형식, 의존
  -겠-[선어]: 형식, 의존
  -습니다[어어]: 형식, 의존
  몇[관]: 실질, 자립
  개[명]: 실질, 자립
  의[조]: 형식, 의존
  문장[명]: 실집, 자립
  을[조]: 형식, 의존
  통[어근]: 실질, 의존
  -하-(다)-[접]: 형식, 의존
  -여[어어]: 형식, 의존
  분석[명]: 실질, 자립
  하-[동]: 실질, 의존
  -여[어어]: 형식, 의존
  보-[동어]: 실질, 의존
  -겠-[선어]: 형식, 의존
  -습니다[어어]: 형식, 의존

 

 

4. 형태소 분석 방법

 

① 계열 관계에 의한 분석
   - 계열 관계(대치): 구, 절, 문장에 있는 단어나 문법적 단어 성분을 다른 것으로 바꿔 보는 것
   - ‘계열 관계’나 ‘대치’라는 문법 용어가 잘 이해가 안 될 때는 ‘교체’로 이해하면 쉽다.
    ㄱ. 마이클이 밥을 먹었다.
        수지는 라면을 만들었다.
        동생은 김치를 샀다.
   - ‘마이클이’, ‘밥을’, ‘먹었다’ 모두 대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열 관계 (3개의 문법 단위로 분석)
   - ‘마이클’은 ‘미쉘, 형’ 등으로 대치 가능
     ‘이’는 ‘만, 과, 도’ 등으로 대치 가능
     ‘밥’은 ‘음식, 라면, 김치’ 등으로 대치 가능
     ‘을’은 ‘만, 도’ 등으로 대치 가능
     ‘먹-’은 ‘만들-(다), 시키-(다), 기다리-(다)’ 등으로 대치 가능
     ‘-었-’은 ‘-겠-, -는-’ 등으로 대치 가능
     ‘-다’는 ‘-어, -니, -구나’ 등으로 대치 가능
   - 더 이상 대치(교체)가 불가능한 것(형태소) = 마이클, 은, 밥, 을, 먹-, -었-, -다

 

② 통합 관계에 의한 분석
   - 통합 관계(결합): 단어와 단어, 단어 성분과 단어 성분 사이에 단어나 단어 성분을 넣어 보는 것
    ㄴ. 마이클이 밥을 먹었다.
   - ‘마이클이’와 ‘밥을’ 사이에 ‘혼자, 친구하고’ 등이 들어갈 수 있고, ‘밥을’과 ‘먹었다’ 사이에 ‘많이, 조금’ 등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클이 / 밥을 / 먹었다’ 3개의 문법 단위로 분석 가능
   - ‘결합’이라는 문법 용어가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 될 때는 ‘끼워 넣기’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
   - ‘마이클’과 ‘이’ 사이에 ‘만’을 넣을 수 있다.
     ‘밥’과 ‘을’ 사이에 ‘만’을 넣을 수 있다.
     ‘먹-’과 ‘-었-’ 사이에 ‘-으시-’를 넣을 수 있다. (‘드시다’가 있지만 설명을 위해 ‘-으시-’ 사용)
     ‘-었-’과 ‘-다’ 사이에 ‘-겠-’을 넣을 수 있다.
   - 더 이상 결합(끼워 넣기)이 불가능한 것(형태소) = 마이클, 은, 밥, 을, 먹-, -었-, -다

 

 

5. 이형태 異形態 (참고)
- 이형태(국어사전): 한 형태소가 주위 환경에 따라 음상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달라진 한 형태소의 여러 모양을 이르는 말. 각각 자음과 모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 나타나는 주격 조사
‘가’와 ‘이’, 목적격 조사 ‘을’과 ‘를’ 따위가 있다. - ‘이형태’의 ‘이’는 한자로 ‘다를 이’
   이형태 = 다른 형태 / 환경에 따라서 형태가 바뀐다 (본질 X)
- 이형태를 카멜레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① 음운론적 이형태
   - 특정 음운 조건에서 자동으로 변동되어 나타나는 이형태
   - 대표적으로 조사가 해당된다.
     명사의 마지막 말에 받침이 있을 때 ‘이’
     명사의 마지막 말에 받침이 없을 때 ‘가’
    ㄱ. 선생님이 / 학생이
    ㄴ. 친구가 / 번호가
② 형태론적 이형태
   - 특정 형태소와 어울릴 때 변동되어 나타나는 이형태
   - 대표적으로 ‘-아서/어서/여서’의 ‘-여’, ‘내가’의 ‘내’가 해당된다.
     어간의 마지막 말 모음에 ‘ㅏ, ㅗ’가 있을 때 ‘-아서’
     어간의 마지막 말 모음에 ‘ㅏ, ㅗ’가 없을 때 ‘-어서’
     어간의 마지막 말에 ‘하’가 있을 때 ‘-여서’
   ㄱ. 잡/다 → 잡아서 / 좋/다 → 좋아서
   ㄴ. 먹/다 → 먹어서 / 입/다 → 입어서
   ㄷ. 하/다 → 하여서(해서) / 공부하/다 → 공부하여서(공부해서)
   - ‘-아서’의 ‘-아’, ‘-어서’의 ‘-어’는 음운 조건에서 변동되기 때문에 음운론적 이형태에 해당된다.
     ‘-여서’의 ‘-여’는 음운 조건에 관계없이 어간의 마지막 말에 ‘하’가 있으면 ‘하’와 결합하기 때문에 형태론적 이형태에 해당된다.
   ㄹ. 나 + 가 = 내가
   ㅁ. 바나나 + 가 = 바나나가 / 누나 + 가 = 누나가
   - ‘ㄹ’과 ‘ㅁ’은 동일 음운 조건이기 때문에 ‘ㄹ’이 ‘내가’로 바뀔 이유가 없다.
    음운 조건에 관계없이 특정 형태소와 만났기 때문에 형태가 바뀐 것이다.

 

 

 

공무원 국어 기출 문제

 

 Q  의존 형태소이면서 실질 형태소인 것만으로 묶인 것은? 

영희는 책을 집에 놓고 학교에 갔다. 

① 놓-, 가- 
② -고, -ㅆ- 
③ 영희, 책, 집 
④ -는, -을, -에 

【해설】 정답 ① 
의존 형태소이면서 실질 형태소인 것은 용언의 어간이다. 보기에서 어간은 ‘놓-’ ‘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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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형태소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남겨진 적도 물리쳤겠네. 
② 너를 위해서 땀을 흘렸어.  
③ 훔쳐 갔을 수도 있겠군요. 
④ 단팥죽이라도 가져와야지. 

【해설】 정답 ① 
형태소의 개수를 셀 때는 항상 기본형으로 변환 작업을 먼저 거쳐야 한다.  
남겨진 적도 물리쳤겠네. (남기어진 적도 물리치었겠네) 
: 남+기+어+지+ㄴ+적+도+물리+치(무르+이+치)+었+겠+네(12) 
[오답 설명] 
②너를 위해서 땀을 흘렸어. (너를 위하여서 땀을 흘리었어) 
: 너+을+위+하+아서+땀+을+흐르+리+었+어(11) 
③훔쳐 갔을 수도 있겠군요. (훔치어 가았을 수도 있겠군요) 
: 훔치+어+가+았+을+수+도+있+겠+군+요(11) 
④단팥죽이라도 가져와야지. (단팥죽이라도 가지어오아야지) 
: 달+ㄴ+팥+죽+이라도+가지+어+오+아야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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