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庾龍源 | Yoo Yong-weon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출생
1964년 3월 10일
충청남도 천안시
거주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
본관
무송 유씨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경제학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육군 상병 복무만료
대한민국의 기자 출신 정치인.
1993년 3월부터 31년간 국내 종합일간지에서 국방부만 출입해 온 '국내 1호, 최장수 군사전문기자' 출신이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유용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회에 입성한 보기 드문 케이스다. 그동안 기자 출신 국회의원은 앵커나 편집국장, 언론사 사장 등을 지낸 경우가 대다수였다. 국내 최대 군사안보 커뮤니티 '유용원의 군사세계'를 운영하는 등 군 안팎의 소식에 가장 능통한 전문가라는 평가도 받는다.
1964년 3월 10일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태어났다. 천안남산국민학교, 1980년 천안중학교, 1983년 천안중앙고등학교, 1987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87년 12월 7일 육군 방위병으로 입대하여 제32보병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했고, 1989년 5월 16일 상병으로 소집해제되었다.
1990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였고, 1990년 6월부터 1993년 1월까지 월간조선에서 근무하였다. 1993년 1월부터 조선일보 사회부에서 군사 전문 기자로 근무하였고, 국방부를 출입하였다.[3] 1996년 7월부터 1997년 7월까지 미국 미주리 대학교 저널리즘스쿨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방송 활동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본게임
정치 활동
22대 총선에서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후보로 도전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2024년 3월 18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서 안정권인 12번을 부여받으며 사실상 국회입성을 확정지었다.
22대 국회 개원 후 본인의 희망대로 상임위를 국방위원회에 배정되었다. 위원장과 간사를 제외한 여당 소속 일반 위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非 장성 출신이다.
국회 입성 후 유용원은 국방·원자력 분야 등 국가안보 관련 업무 수행 중 순직 시, 민간인도 공무원처럼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공무원이 무기개발 시험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경우 현충원 안장 대상자로 규정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공무원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 현충원 안장 대상자가 되지 못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작년 9월 포항 앞바다에서 신형 군 장비가 시험 운행 중 바닷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해 민간인인 방산업체 직원이 2명이 숨졌지만, 현행법상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했다.
2024년 7월 9일, 우리나라도 일본 수준의 핵잠재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대한민국 핵잠재력 확보전략 정책토론회 및 국회 무궁화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그 일환으로 국내 관련법에 일본처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인류 사회의 복지'를 명시하는 원자력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같은 당 소속이었던 신범철 前 국방부차관이 해병대 1사단 일병 사망 사고 외압 논란 때문에 탈당 후 천안 갑 당협위원장에서 사퇴하면서 천안 출신의 유용원이 차기 당협위원장 자리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2024년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에 불참했다.
고개 숙인 유용원 "계엄령 주장한 야당 의원에 사과... 제 판단 틀렸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가 "여당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더불어민주당)김민석 의원 등 일부 계엄령을 주장하신 의원들께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5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비상계엄 선포 경과 및 병력동원 관련 현안질의에서 "있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여당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일보> 군사전문 기자 출신인 유 의원은 "우리 군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군의 정치적 참여, 정책 개입이라는 오명을 지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김영삼 정부 때 12.12와 5.18에 대한 단죄가 있었고 그 이후에도 많은 젊은 군인들이 선배들의 과오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그런데 반세기 만에 다시 이런 있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여당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힌 뒤 "지금 이 자리에 계시지는 않지만 김민석 의원 등 일부 계엄령을 주장하신 야당의원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제 판단이 틀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의원은 또 국방부 장관 대행 자격으로 출석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을 향해서 "국민들께 고통과 충격을 줬고, 이번에 동원된 군인을 포함해 많은 현역 군인에 큰 상처와 멍에를 짊어지우게 됐다"고 비판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는 "총장은 명칭만 계엄사령관이었지, 사실상 아무런 역할을 한 게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월 초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박선원·부승찬 의원 등이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제기하자 유 의원을 포함한 성일종 위원장, 강선영 의원 등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당인 현 상황에서 계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유 의원 등은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허구의 소설을 지지자에게 세뇌하려는 정치적 목적"이라고 치부하면서 "괴담 선동 등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찐명의 보은 쿠데타가 눈물겹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