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龍慧仁, 1990년)
국회의원, 사회운동가
침묵행진인 '가만히 있으라'를 처음 제안했다. 2015년 8월 22일부터 팟캐스트 절망 라디오의 진행을 맡았으며, 시즌 2에서는 메인 DJ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월 19일 창당한 기본소득당의 상임대표를 맡았으나, 비례대표 선거연대를 위해 당적을 변경하여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당선되었고 합의한대로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출생하여 지난날 한때 경기도 시흥시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는 그녀는 이후 경기도 안산시에서 성장하였으며, 경희대학교 사회과학부 정치외교를 전공하였고,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 이후 사회운동을 시작하였다.
알바연대
2013년에 알바연대 창립할 당시부터 활동하였으며, 이후 알바노조 대학팀장, 알바노조 경희대분회 집행위원장 등으로 아르바이트 노동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했다.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있고 며칠 뒤인 2014년 4월 28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포함된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했다. 용혜인은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이번 세월호 사고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와 공권력의 무능함과 무책임에 대해 ‘이번엔 가만히 있지 말자, 문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자’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18일,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도중 경찰에 연행되었다. 같은 해 6월 10일에도 연행되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용혜인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내용을 압수수색한 내용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찰은 5월 10일부터 21일까지 열흘에 이르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대화 상대방의 개인정보, 주고받은 사진, 동영상 일체를 압수수색 내용에 포함시켰다. 이후 11월 3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용혜인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11월 4일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참가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자신의 공소사실을 외부로 알리는 등 수사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인권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공소장에 쓰인 '세월호추모청년모임'이라는 단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수사 당국이 침묵행진을 조직사건으로 만들고자 무리한 작문기소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4년 8월 9일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세월호특별법 무력화 시도를 비판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4·16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은 2016년 11월 2일 세월호 참사 추모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주도한 혐의로 용혜인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였다.
총선 출마
2015년 노동당 전국위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이듬해 2016년에는 청년학생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2014년 7월 30일 수원시 정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노동당 정진우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는 정진우 후보가 '세월호 양심수'이며, 6월 10일 연행 당시 함께 행동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6년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이유에 대해 "세월호에서도, 노동개악에서도 그들의 정치 안에 ‘우리’는 없었다" 라고 밝혔다.
경력
기본소득정치연대 대표
2019.11: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회 대변인
2020.01~2020.03: 기본소득당 대표
2020.05~: 기본소득당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