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스포츠 과학 Sports sciences/축구 Soccer

엔지 포스테코글구, 튀르키예계 호주인, 토트넘 감독, 전술 스타일, Ange Postecoglou, 펩 과르디올라

Jobs9 2023. 9. 4. 19:47
반응형

엔지 포스테코글구

Ange Postecoglou


1965년 8월 27일 (58세)
그리스
호주
184cm, 85kg

 

선수
사우스 멜버른 FC (1984~1993)
웨스턴 서버브즈 SC (1994)

 

감독
사우스 멜버른 FC (1996~2000)
호주 U-20 대표팀 (2000~2007)
호주 U-17 대표팀 (2000~2005)
파나차이키 FC (2008)
브리즈번 로어 FC (2009~2012)
멜버른 빅토리 FC (2013)
호주 대표팀 (2013~2017)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018~2021)
셀틱 FC (2021~2023)
토트넘 홋스퍼 FC (2023~ )

 

 

 

호주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現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수.

선수 시절엔 그다지 주목받지 않은 선수였는데 1996년부터 감독으로 전향해 호주 유소년 대표팀 및 자국 리그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2013년 홀거 오지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및 2015 AFC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며 감독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J리그에서 요코하마에 우승컵을 안겨주며 인지도가 상승해 유럽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셀틱 FC의 감독을 맡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연패와 마지막 시즌에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2023-24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FC의 새 감독이 되었다.

 

선수 경력
사우스 멜버른 FC과 웨스트 서버브즈 SC에서 수비수


전술 스타일

후방 빌드업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데에 능한 감독이다. 따라서 후방에서부터 만들어나가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중요시하고 이를 통한 볼 점유율을 중시한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17-18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의 전술과 매우 유사하다. 감독 본인도 과르디올라 전술을 벤치마킹했다고 인정했다. 

요약
1. 좌우 풀백들을 인버티드처럼 써서 중원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간다.
2. 좌우 윙어들을 측면으로 넓게 벌려서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이끌어낸다.
3. 1번에서 말했듯이, 인버티드 풀백들이 중원에 합류하여 뒤에서 받쳐주면서, 앞쪽 미드필더들이 공간 침투를 할 수 있게 한다.
4. 2번에서 말했듯이, 윙어들이 상대 수비를 이끌어내서 공간을 만들면, 중앙 공격수는 빠르게 공간 침투를 한다. 크로스는 대체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선호한다. (이것이 170cm 후루하시 쿄고가 셀틱에서 원톱으로 뛸 수 있는 이유이다.)
5. 4번 뿐만 아니라, 중앙 공격수가 최전방에서 포스트플레이를 해주면서, 측면 윙어들의 공간 침투를 활용하기도 한다.
(셀틱에서 요르고스 야쿠마키스와 오현규의 역할)

결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간 침투를 매우 중시하는 감독이다.

다만 스코틀랜드 리그에서의 셀틱 FC는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같이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구단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술이 통했지만 역습 위주의 토트넘에서 이러한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이 잘 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인 시각이 많다. 따라서 토트넘에서의 감독 생활이 사실상 포스테코글루의 능력을 검증할 하나의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름과 출생지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리스계 호주인이다. 정확하게는 튀르키예계 호주인이다. 성씨에 들어가는 '-oglou'는 튀르크어족 언어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oglu'의 변형이다('-의 아들'이라는 뜻). 원래 1924년 튀르키예 공화국이 건립되고 나서 오스만 시절에 없었던 성씨를 전 국민에게 만들도록 명령했는데, 이때 성이 없었던 전국민이 성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리스-튀르키예 인구 교환때 자국내 기독교인들은 설령 튀르키예 민족이라도 그리스인으로 간주하여 대부분 그리스로 추방했고, 포스테코글루도 조상이 기독교도였기 때문에 이때 그리스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 출생지인 네아 필라델페이아도 많은 튀르키예 출신 이주민들이 모여있던 곳이다. 1974년대까지 집권했던 그리스 군사정권으로 인하여 부친이 직업을 잃고 1970년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하게 된 것. 


프리미어 리그 최초의 호주인 감독이다.
이전 소속팀이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윤일록, 셀틱의 오현규에 이어, 현 소속팀 토트넘의 손흥민을 지도하게 되면서 서로 다른 클럽에서 3연속으로 한국인 선수를 지도한 감독이 되었다. 손흥민과는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비수를 꽂은 악연이 있다.
이름이 길어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포스텍, 포스코, 포스틱, 코스트코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토트넘에서는 그의 응원도구로 캥거루 모양 풍선을 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