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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구종, 궤적, 그립-포심, 투심, 커터, 체인지업, 서클 체인지업, 포크볼, 슬라이더, 스위퍼, 스플리터, 싱커, 브레이킹볼

Jobs 9 2024. 4. 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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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 볼(Fast Ball) : 속구
  • 브레이킹 볼 (Breaking Ball) : 변화구

구종은 투수들의 던지는 속도, 팔의 각도, 공을 쥐는 모양, 공을 잡는 강도, 바람의 힘까지 더해져 다양한 무브먼트의 공을 던질 수 있다.

야구공을 쥐는 손가락 모양, 야구공 실밥을 어떻게 쥐느냐에 따라 공이 날아가면서 회전 중 어떻게 공기의 저항을 받고 움직이는 방향이 틀어지느냐를 결정한다.

 

 

● 포심 패스트볼

모든 패스트볼 중 가장 빠른 구속을 가진 볼

투수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공

포심 패스트볼이란 이름은 실밥을 가로로 네 줄 방향 쪽으로 던지기 때문에 공이 회전하면서 받는 공기가 4번 지나가는 공

 

포심 패스트볼

 

포심인데 회전수가 30회 이상 되면 라이징 패스트볼
공이 마지막에 위로 떠올라 더욱 치기 힘든 공

박찬호 라이징 패스트볼

 

 

● 투심 패스트볼

투심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성 패스트볼

포심보단 볼 스피드가 느릴 수밖에 없으나 (4~10km) 좌우로 휘어가면서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들이 치기 어려워하는 공

싱커랑 비슷하지만 싱커와의 차이는 싱커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각이 좁은 대신 좌우로 더 휘고 방향이 틀리다

박찬호 투심

 

 

● 컷패스트볼 - 커터

리베라  커터와 포심의 궤적

커터는 포심 패스트볼처럼 날아오다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꺾이는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뺏는 공

슬라이더처럼 밖으로 휘어나가나 각이 작고 슬라이더보다 빠르다.

류현진 커터

리베라 커터

 

● 체인지업

​체인지업(CHANGE UP)을 흔히 떨어지는 볼로 커브와 비슷한 공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체인지업은 떨어지는 공이라기 보다는 천천히 가는 직구에 가까운 공
커브와 직구는 회전하는 방향이 서로 반대. 하지만 체인지업은 직구와 회전하는 방향이 같다. 
직구와 같은 팔 각도, 같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던져서 최대한 직구와 구분하기 힘들게 던지는 구질.

 

스트볼과 같은 투구폼으로 던지지만 공의 비행속도가 떨어지는 구종을 뜻한다. 투구폼뿐 아니라 공의 회전 방향 역시 패스트볼과 동일해서 타자가 여타 변화구보다 동체 시력만으로 패스트볼과 분간하기가 힘들다. 한마디로 타자를 속이기 위한 구종.

현대 야구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구종이며 많은 선수들이 장착하고는 있으나, 커브와 마찬가지로 수준급으로 사용하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쉽게 말해서 대부분 투수들은 주무기로 패스트볼, 세컨드피치로 슬라이더, 커브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 제3의 무기로 체인지업을 간간이 사용하는 수준이다. 주요 변화구로 체인지업을 사용하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커브와 체인지업은 떨어지는 지점이 같지만 커브의 궤적이 더 높은 곳에서 시작
반대로 직구와 체인지업은 시작하는 궤적이 일치하다가 타자가 구질을 판단하는 시점에서 체인지업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커브의 종점과 비슷.
타자의 입장에서 커브는 시작하는 궤적이 직구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구질이라는 것을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과 동시에 어느정도는 파악할 수 있지만 체인지업의 경우는 직구와 같은 궤적으로 날아오다 변하기 때문에 구질파악이 힘들다. 

쓰리 핑거 체인지업 그립


일반적인 체인지업 그립
쓰리핑거 체인지업은 경우에 따라서 세 손가락이 아닌 네 손가락으로도 잡을 수가 있는데 이 체인지업은 정말 직구와 같은 궤적으로 날아가다 푹 가라앉는 것이 특징. 사실상 궤적이 포크볼과도 유사. 

매덕스 체인지업

 

 

● 서클 체인지업

서클 체인지업

서클 체인지업(Circle Changeup)은 야구에서 투구의 구질 중 하나로서 체인지업의 변형된 한 형태이다. 손가락으로 OK 싸인을 하듯 공을 쥐고 던지므로 OK 볼(OK Ball),OK 체인지업(OK Changeup),혹은 O-체인지(O-Change)라고 불리기도 한다.  

쥐는 법과 특징
공을 검지와 엄지로 원을 그리듯이 옆면을 감싸면서 쥔다. OK 싸인과 같이 공 옆면을 쥠으로써 공에 가하는 힘이 줄어들어, 속구와 같은 속도로 던져도 공의 속도가 증가하지 않고 느리게 휘며 떨어지는 공이 된다. 반대 손 타자한테 던지면 효과적이다. 공의 한편에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역회전 변화를 하게 된다.  

 

류현진 서클체인지업

박찬호 서클체인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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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라이더

슬라이더(Slider)는  속구와 커브의 중간 정도되는 투구의 구종으로 속력은 속구보다 느리지만 커브보다 빠르고, 휘는 정도는 속구와 커브의 중간이다. 즉 단어의 의미대로 공이 거의 직선으로 날아가다가 미끄러지듯이 휘어져 나가는 구질이다.
슬라이더는 변화구의 한 종류이며 변화구 중에서도 비교적 빠른 공에 속한다. 비슷한 코스로 공이 날아가지만 휘어지는 지점과 구속의 정도에 따라 직구가 아닌 변화구로 분류되는 구종이 있기 때문에 종종 슬라이더와 혼동할 수 있다. 비슷한 구종의 변화구로는 커터와 스플리터 등이 있다. 특히 커터의 경우는 슬라이더와 쥐는 법도 흡사하다.  
여러 변화구들 중 슬라이더는 가장 보편적인 변화구로서 거의 모든 투수들이 기본적으로 구사한다고 인식되는 구종이기도 하다.
프로 야구 투수들은 대개 130 km/h 대의 슬라이더를 던지며 140 km/h 대의 슬라이더를 던지면 대단히 좋은 투구라 평가하는데, 이는 포심 패스트볼과의 체감 속도 차이가 거의 없고, 타자가 속도를 적응하더라도 공을 맞추려 배트를 컨트롤하면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내야수들은 배터리가 슬라이더를 주고 받겠다는 사인이 나오면 그것을 보고 수비 위치를 조절하기도 한다. 
슬라이더는 너무 많이 던질 경우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공 배합으로 투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쥐는 법

슬라이더 그립

 

종(縱) 슬라이더 그립

포심 패스트볼의 공 잡는 법에서 검지와 중지를 공의 무게 중심에서 약간 바깥쪽으로 치우치게 쥔다. 투구 동작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질 때와 동일하다. 공을 놓는 순간에는 검지보다 중지와 엄지에 특히 힘을 준다. 우완이든 좌완이든 투수 입장에서 마치 문고리를 잡고 열듯 공에 회전을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프로 선수가 아닌 이상 팔꿈치에 무리를 가해지기 때문에 매우 던지기 어렵다. 회전을 거는 것이 어렵다면 던지는 팔이 포심 패스트볼 때와는 달리 최대한 몸쪽 방향으로 손이 오도록 횡축으로 투구 함으로 슬라이더 궤적을 낼 수 있다. 포심 패스트볼과는 달리 공의 1/3 정도를 비스듬히 쥐는 이런 그립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 경기 시에는 제각기 다른 슬라이더 그립이 사용되고 있으며 손가락에 힘을 가하는 방법과 세기 역시 다르다.

종류
일반적인 슬라이더는 우완 투수가 던질 때 7~8시 방향, 좌완 투수가 던질 때 4~5시 방향으로 공이 흘러나가듯 떨어진다.

슬라이더의 하위 분류로는 "종(縱) 슬라이더"와 "횡(橫) 슬라이더"가 있다. 우완 투수가 종 슬라이더를 던지는 경우 6~7시 방향으로 공이 떨어지며, 좌완 투수의 경우에는 5~6시 방향으로 공이 떨어진다. 때론 포크볼과 흡사할 정도로 6시 방향으로 크게 낙하하는 종 슬라이더도 있다.

날아가는 공이 거의 수평으로 휘어지는 횡 슬라이더의 경우 우완 투수일 때 9시 방향, 좌완 투수일 때 3시 방향으로 공이 휘어져 나간다.

슬라이더의 하위 종류에는 종 슬라이더와 횡 슬라이더 외에, 커브볼과 슬라이더의 중간 형태인 "슬러브 (Slurve)" 등도 있다.

주요선수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선수는 랜디존슨과 커쇼, 윤석민, 김광현, 조용준, 선동열, 김병현, 다르빗슈 유, 배영수, 차즈 로이다. 전 야구선수 박명환은 탈삼진의 절반 이상을 슬라이더로 잡았다고 한다.

다르빗슈 슬라이더
김광현 슬라이더

 

 스위퍼, sweeper

하드 슬라이더(hard slider)로 분류하는데 수평적으로 흐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직 낙하가 크다.

 


다저스, 양키스, 애스트로스등의 구단에서 이미 투수들에게 장착시키고 있는 슬라이더의 개량형 혹은 변형 구질인데 이번에 레인저스로 이적한 존 그레이도 기존 슬라이더 그립을 바꿔서 던지기 시작했다고 디 어슬레틱 보도. 

기존에 우리가 알던 슬라이더에 비해 수평 무브먼트가 더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타자의 시점에서 보면 슬러브로 생각될 정도지만 스위퍼는 그렇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수평으로 크게 꺾이는 모션이 들어간다고 함. 

레인저스 피칭 코치 브랜던 사가라는 이것을 존 그레이와 대인 더닝에게 가르쳤는데, 현재로선 그레이가 습득이 빠른 것 같다고.올 시즌 3경기(19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안우진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변화구 중에서는 스위퍼를 던져보고 싶다. 아직 경기 중에 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연습은 해보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다. 슬라이더처럼 날아가서 옆으로 휘어야 하는데 그냥 종으로 떨어져 버린다. 나하고는 잘 안 맞는 것 같다”라며 스위퍼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왼쪽이 일반적인 슬라이더 그립이고, 오른쪽이 스위퍼 그립이다.

 

 



스위퍼 그립은 투심 그립과 비슷하다.

 

 

 

​● 스플리터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Split-Finger Fastball, SF Ball)은 야구에서 투구의 구종 중 하나이며, 스플리터(Splitter)라 불리기도 한다.

포크볼과 비슷한 구종으로서 똑같이 분류하는 경우도 많다. 거의 일직선으로 공이 날아오다가 홈 플레이트 앞에서 떨어진다. 포크볼보다 속도가 빠르지만 각도가 덜하다. 그렇지만 스플리터의 낙차도 작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스플리터가 더 애용된다. 또한 메이저 리그에서는 포크볼도 스플리터라고 부른다. 사실 스플리터, 포크볼을 구분하기란 전문가들도 쉽지 않다. 비교적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선 그립을 봐야 한다. 

 

포심 패스트볼에 비해 더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를 보이고 속도 차이가 보통 시속 4~5마일, 시속 7~10km 정도 차이가 나는 게 보통이다. 세계 최고의 스플리터라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경우도 스플리터 최고 구속은 145km/h, 포심 최고 구속은 155km/h정도로 구속차가 난다. 이와쿠마 히사시의 경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9.5마일에 스플리터 평균 구속은 85.4마일이었다. 이렇듯 다른 구종에 비해 속구와 구속 차이가 적게 나면서도 낙폭이 있고, 공의 회전 방향이 패스트볼과 동일하고 투구폼도 차이가 없어서 타자들을 애먹이는 구종.  

 

기본적으로 포심 패스트볼처럼 오다가 홈 플레이트에 이르러 약 45cm정도 휘어지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헛스윙하는 경우가 많다. 1980년대 MLB에서 유행하여 한때 마구 취급을 받았다. KBO에서는 88년 해태 타이거즈의 차동철 투수가 처음으로 이 공을 구사하여 10승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쥐는 법

스플리터 그립


속구를 잡는 방법에서 잡는 손가락의 틈을 많이 벌려 주고 던진다. 투구 동작도 속구를 던질 때와 거의 차이가 없다. 공을 느슨하게 쥐고 던질수록 공은 느리게 날아가고, 던지는 팔의 팔꿈치나 손목이 꺾이는 정도가 예리할수록 공이 떨어지는 각도가 커진다.


팔꿈치나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포심으로 잡기도 하나 흔히 투심으로 잡고 던진다.

선수
이 구질을 잘 구사한 대표적인 투수로는 미국 메이저 리그의 로저 크레이그 (Roger Craig), 로저 클레멘스 (Roger Clemens), 커트 실링 (Curt Schilling), 마이크 스캇 (Mike Scott)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태 타이거즈 투수였던 차동철, LG 트윈스 이상훈선수가 주로 구사했었고, KIA 타이거즈 최영필선수가 주로 구사하며 잘 사용한다.

 

오타니 스플리터

 

 

● 포크볼

포크볼 그립
포크볼

곧게 가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움직임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잘 이끌어낸다.

일본 투수들이 많이 던져서 일본에서 만들어진 구종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조는 미국이다. 1910년대 Joe Bush라는 선수가 고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름의 유래는 볼의 그립. 손가락을 넓게 벌려 공을 잡는 것이 그 음식 찍어먹는 포크 모양 같다고 하여 포크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 정설. 

스플리터와는 닮았지만 다른 구종이다.

 

 

 

 싱커(Sinker)

싱킹 패스트볼

sink 침몰하다, 가라앉다, 빠지다

특징

블레이크 트레이넨 싱커


스플리터, 포크볼과 비슷한 구종으로서 처음에는 타자의 눈엔 치기 좋은 직구처럼 보인다. 하지만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때 쯤이면 공은 갑자기 살짝 횡 방향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라앉아 버린다. 가라앉는 특성 때문에 삼진보다는 땅볼을 유도하기에 좋다. 또, 방어적인 팀인 경우, 싱커를 잘 던지는 선수가 있으면 매우 유리하다. 왜냐하면 싱커는 치기도 힘들고 맞아 봤자 땅볼만 나기 때문이다.  

싱커는 투심 패스트볼의 일종으로서 포심 패스트볼과 비교해도 구속 차이가 극히 적은 편, 투심 그립으로 쥔 상태에서 투수의 손등이 투수를 향하도록 손목을 틀어서 쥐며(릴리스 순간에 손목을 비틀듯이 회전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구사하면 팔꿈치에 매우 안 좋다. 손목 또는 하박의 각도를 미리 세팅 해놓은 상태에서 패스트볼 던지듯이 던져야 한다.), 릴리스 순간에는 검지 쪽으로 볼을 채워주므로 인하여 역회전이 걸리게 한다.  

오버스로 투수들의 경우에는 팔 스윙이 위에서 아래로, 수직 방향에 가깝게 형성되기에 싱커를 구사하려면 부자연스러움이 눈에 뛸 정도로 손목, 팔꿈치 틀어서 쥐어야 하는 바, 구사가 쉽지 않다. 때문에 오버스로 투수들의 투심 패스트볼은 백 스핀에 가까운 회전을 (볼이 투수 쪽을 향해서 회전하는 상태에서 회전 방향이 약간 틀어지게 되는 정도) 하는 경우가 많은 바, 싱커보다는 투심 또는 투심 패스트볼로 불리우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팔의 각도가 낮은 투수들은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할 때,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을 주는 것이 수월하다. 이로 인하여 리버스 슬라이더의 성질이 나타나는가 하면 스플리터 못지 않은 큰 낙차를 형성하기도 한다. 때문에 3쿼터 이하, 낮은 팔 각도를 가진 투수들의 투심 패스트볼이 싱커로 불리우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에는 사이드암, 언더스로 투수들이 싱커를 주무기로 구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언더스로 투수들의 경우에는 패스트볼을 구사할 때에 톱 스핀이 걸리는가 하면 커브를 구사할 때에 백 스핀이 걸리는 등, 오버스로의 그것과 완전히 달라진다. 때문에 언더스로 투수들의 싱커는 실제로도 스크류볼과 흡사한 회전을 하게 되는 바, 스크류볼을 연상시키는 큰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싱커를 슬라이더의 반대 방향으로 휘거나 떨어지는 변화구(리버스 슬라이더) 또는 스크류볼과 흡사한 구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메이저리그에서 싱커로 유명한 투수들은 3쿼터에서 사이드암 사이의 팔 각도를 가진 경우가 많은 바, 구속이 굉장히 빠른(포심 패스트볼과 속도 차이가 적은) 하드 싱커가 일반적이다. 대표적인 투수라면 케빈 브라운, 브랜드 웹, 데릭 로우, 왕첸민 등을 들 수 있다.  

그립법

싱커(Sinker) 그립법 1

 

싱커(Sinker) 그립법 2


대부분의 투수들이 구사하는 싱커 그립은 투심 패스트볼 그립과 같다. 경우에 따라서 그립을 변형시켜서 한쪽 실밥에 검지와 중지를 모으거나 양쪽 손가락 사이를 스플리터성으로 넓혀서 잡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위에 올려져 있는 사진들은 내가 올린 그립이 아니라 다른 이가 올려 놓는 그립인데, 정석이 아니라 변형이 된 그립이다. 정석 그립은 위에 올려져 있는 사진들이 아닌, 투심 패스트볼 그립을 검색해서 참조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선수 
이 구종을 잘 구사한 대표적인 투수로는 MLB의 데릭 로, 케빈 브라운, 제이크 웨스트브룩, 왕젠민, 브랜던 웹, 잭 브리튼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전 두산 베어스의 투수인 조계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전 KIA 타이거즈의 투수인 박충식이 싱커를 주무기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싱커를 사용하는 선수로는 우규민, 정대현, 이재곤, 장명부, 김현욱, 임경완, 아킬리노 로페즈, 브랜던 나이트, 유희관 등이 있다. 

 

구종별 궤적 및 주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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