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시간 표현
1) 사건시와 발화시
(1) 사건시 : 사건이나 상황이 일어난 시간.
(2) 발화시 : 문장을 말한 시간으로 항상 현재임.
2) 시제 : 말하는 이의 발화시를 기준으로 사건시의 앞뒤를 제한하는 것. 과거 시제, 현재 시제, 미래 시제가 있다.
(1) 절대 시제 : 발화시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시제.(용언의 종결형에 나타남.)
(2) 상대 시제 : 전체 문장의 사건시에 기대어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시제.(용언의 관형사형, 연결형에 나타남.)
3) 동작상(動作相): 문장 안에서 동작의 양상을 표시하는 문법적 사실. 보통 보조적 연결어미와 보조용언의 결합으로 이루어짐.
(1) 현재 완료상 : ‘-아/-어 있다’
(2) 현재 진행상 : ‘-고 있다’, ‘-는 중이다’, ‘-어 가다’, ‘-곤 하다’
(3) 현재 예정상 : ‘-게 되다’, ‘-게 하다’, ‘-고자 하다’
4) 현재시제(現在時制) : 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할 때.
(1) 표현 방법 :
㈀활용형의 종결형 어미 :-는-/-ㄴ- 예) 그는 지금 책을 읽는다.
㈁활용형의 관형형 어미 :-는/-(으)ㄴ 예)이처럼 예쁜 꽃은 처음이다.
(2) 특징 :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에는 현재 시제 표시 형태가 따로 없다.
예) 바쁘시다, 이시다
㈁발화시 관련의 부사적 표현에 의해 뒷받침된다.
예) 지금, 현재, 요즈음,…
㈂반복되는 동작이나 항구적 속성, 습관을 표시한다.
예) 지구는 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형은 야구를 좋아한다.
㈃발화시 이후에 일어날 예정된 일도 표시함. 확실한 미래.
예) 내일 떠난다.(사건시와 발화시의 불일치)
㈄과거에 있어서의 현재.
예) 도서관은 책을 읽는 학생들로 붐볐다.
㈅현재에 있어서의 현재.
예) 저렇게 부지런한 사람은 처음 본다.
5) 과거시제(過去時制) :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설 때의 시제.
(1) 표현 방법
㈀선어말 어미 :-었-,-았-,-(하)였-,-더-,-었었-,-았었-
㈁활용형의 관형사형 어미 :-은,-ㄴ
(2) 선어말 어미 ‘-더-’의 쓰임
⇒종결어미 ‘-라,-냐’등의 앞에서 나타남.
(-더- + 라 →‘-더라’ , -더- + 냐 →‘-더냐’)
㈀말하는 이가 과거에 경험한 사실을 회상할 때. 단, 주어가 말하는 이(1인칭) 자신일 때는 종결형에서 쓰이지 않음.
예) 그는 집에서 공부하더라. 나는 집에서 *공부하더라.
㈁관형사형에서는 ‘-던’으로 나타남.(1인칭 주어와 결합한다.)
예) 그것은 제가 읽던 책입니다.(동작의 지속 표시)
㈂‘-었-/-았-’ + ‘더’ : 경험 당시의 과거(과거 완료) 표시.
예) 용장이었던 충무공은 전사하고야 말았다.(동작의 완결 표시)
아까 어떤 분이 찾아오셨더군요.( ‥ ‥ ‥ )
(3) 과거 시제의 특징
㈀발화시 관련의 부사적 표현(어제, 작년…)에 의해서 뒷받침된다.
㈁‘-고 있었다’에 의하여 과거 진행의 동작상을 표시한다.
예) 읽고 있었다.
㈂‘-었었-/-았었-’을 써서 ‘현재(금년이나 오늘 등)에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를 뚜렷이 한다. ‘-었-’에 비해 발화시보다 더 강한 단절감을 받는다.
예) 작년에 삼남 지방에서 홍수가 났었다.
엊그제 철수가 극장에 갔었다.
㈃‘-었었-/-았었-’이 쓰인 문장에는 과거 관련의 시간 부사어가 자주 나타난다.(주로 먼 과거에)
예) 영숙이는 중학교 때 농구 선수였었다.
㈄‘-었-/-았-’이 과거를 나타내지 않는 때도 있다.
①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할 때, 동작의 현재 완료를 뜻할 때. ‘앉다, 서다, 뜨다…’등 결과성을 띠는 동사에 나타난다.
예) 그녀도 지금 의자에 앉았다.
②동작의 지속을 나타날 때에도 쓰인다.
예) 그녀는 온종일 책을 읽었다.
6) 미래시제(未來時制) : 사건시가 모두 발화시 이후일 때의 시제.
(1) 표현 방법
㈀‘-겠-’
①미래시제 표현 : 예) 내일은 이 일을 꼭 끝내겠다.
②양태적 의미 표현 ;
- 추측 : 예) 내일도 비가 오겠다.
- 의지 : 예) 내가 먼저 가겠다.(평서문 1인칭, 의문문 2인칭)
- 가능성 : 예) 나도 그것은 알겠다.
③현재의 사건 추측 : 예) 지금은 고향에도 벚꽃이 피겠다.
④과거의 // // : 예) 고향에는 벌써 살구꽃이 피었겠다.
㈁‘-ㄹ’(관형사형 미래시제) : 형태 → ‘-ㄹ것, -ㄹ때, …’
①미래시제 표현 : 예) 내일은 그가 올 것이다.
②시간 표시어 앞에 쓰여 특정한 시제로 해석되지 않을 때도 있다.
예) 합격할 때까지 노력하자.
‘적, 때, 따름, 뿐’ 앞의 ‘-(으)ㄹ’의 시제는 일정하지 않다.
예) 내가 갈 때 비가 왔었다.
내가 갈 때 너는 있겠지.
(2) ‘-것이다’(관형형 어미 + 의존 명사)
㈀‘-겠-’보다 ‘-ㄹ 것이다’가 약해 보인다.
예) 내일은 비가 올 것입니다. < 내일은 비가 오겠습니다.
㈁보통 ‘-ㄹ 거다’로 표현.
예) 내일은 비가 올 거다.
공무원 두문자 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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