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저널리즘(Blog Journalism)은 블로그를 통해 각 개인이 뉴스 생산의 주체가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일반 대중, 즉 아마추어 저널리스트에 의해 뉴스가 생산/편집/유통되는 시티즌저널리즘과 달리, 블로그 저널리즘에서는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와 '저널리즘을 지향'하고 '표방'하는 아마추어 저널리스트 모두가 '블로거'라는 이름하에 동등한 위치에서 뉴스를 생산하고 편집하며 유통한다. 궁극적으로는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와 아마추어 저널리스트의 상호작용 속에서 프로암 저널리스트(Pro-Am Journalist) 층이 두터워지고, 이들을 통해 뉴스가 생산되고, 이들의 뉴스를 대중이 소비하는 것이 블로그 저널리즘의 목표라 할 수 있다.
이는 시티즌 저널리즘이 기성 프로페셔널 저널리즘을 배제한 '대안 저널리즘'을 표방한 것과는 달리 기성 프로페셔널 저널리즘과의 공생을 꾀한다고 볼 수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일부 아마추어 저널리스트들은 보다 많은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가 블로그스피어에 참가해야 블로그저널리즘이 융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블로그 저널리즘은 매우 미숙한 상황이며, 보통 몇몇 소위 파워 블로거들이 독립적으로 뉴스를 생산하는 형태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블로그 저널리즘이 '저널리즘'으로의 영향력보다는 글 잘 쓰는 몇몇 소수에 그치고 만다. 따라서 블로그 저널리즘이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이려면 각각의 블로거가 독립적으로 뉴스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기성 언론과 같이 블로거들이 생산한 뉴스(Feed)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역할자가 필요하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미디어몹이 블로그 저널리즘을 표방하며 운영되고 있으나,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들의 참여는 전무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디어몹은 블로그 저널리즘이라기보단 시티즌 저널리즘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기성 신문사들의 블로그 서비스를 중심으로 아마추어 저널리스트와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가 함께 블로그스피어를 구성하는 경우가 있으나, 블로그 스피어의 최종적인 관리자가 블로거들이 아닌 신문사라는 언론권력집단이라는 점에서 블로거 자력에 의한 뉴스 생산, 편집, 유통이라는 블로그 저널리즘의 속성에서 어긋나는 면이있다. 하지만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와 아마추어 저널리스트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다양한 칼럼니스트가 집필하는 인터넷 신문으로, 정치, 미디어,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생활, 환경 운동, 세계 뉴스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있다. 2005년 5월, 애리애나 허핑턴이 설립하였다.
해외판 서비스
현재 미국판 외에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마그레브, 독일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마그레브, 캐나다판의 경우 직접 진출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이외의 국가들에서는 현지 언론사들과 제휴를 통해 진출하고 있다. 2011년 말 르 몽드와 협력해 프랑스어판 서비스 "르 허핑턴포스트"를 창간했다. 이후 2013년 5월 7일부터 아사히 신문과 손을 잡고 일본어판 서비스 "허핑턴 포스트 재팬"을 시작했다. 2014년 초에 한겨레와 합작법인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를 설립하여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