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왕 가설, Red Queen's Hypothesis, 적자생존 경쟁론
붉은 여왕 가설(Red Queen's Hypothesis)은 진화학에서 거론되는 원리로, 주변 자연환경이나 경쟁 대상이 보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려 하기 때문에 어떤 생물이 진화를 하게 되더라도 상대적으로 적자생존에 뒤처지게 되며, 이를 보상하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 재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결국 자연계의 진화경쟁에선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이 원리는 진화론뿐만 아니라 경영학의 적자생존 경쟁론을 설명할 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붉은 여왕이라는 말은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이 주인공 앨리스에게 말하는 내용에서 비롯되었다. 소설 속에서 붉은 여왕은 앨리스에게 “제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붉은 여왕이 다스리는 붉은 여왕의 나라에서는 어떤 물체가 움직일 때 주변 세계도 그에 따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끊임 없이 달려야 겨우 한발 내디딤으로써 재자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lice looked round her in great surprise. ‘Why, I do believe we’ve been under this tree the whole time! Everything’s just as it was!’
앨리스는 당황하여 그녀와 주위를 둘러 보았다. ‘왜죠? 우리는 계속 이 나무 아래에 있잖아요! 모든 것이 그대로예요! '
‘Of course it is,’ said the Queen, ‘what would you have it?’
‘물론이지’ 여왕이 말했다. '그럼 어때야 하는데?'
‘Well, in our country,’ said Alice, still panting a little, ‘you’d generally get to somewhere else—if you ran very fast for a long time, as we’ve been doing.’
‘이런, 우리 나라에서는', 앨리스는 여전히 약간 헐떡거렸다. `우리가 한 것처럼 오랫동안 아주 빨리 달렸다면, 일반적으로 다른 곳으로 가있어야 하죠. '
‘A slow sort of country!’ said the Queen. ‘Now, here, you see, it takes all the running you can do, to keep in the same place. If you want to get somewhere else, you must run at least twice as fast as that!’
‘그곳은 아주 느린 나라구나!’ 여왕이 말했다. ‘이제, 여기 보다시피,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힘껏 달려야만 이곳에 겨우 머무를 수 있을 뿐이야. 만약 네가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적어도 이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하지! '
이러한 이야기를 시카고 대학의 진화 학자 밴 베일른(Leigh Van Valen)이 생태계의 쫓고 쫓기는 평형 관계를 묘사하는 데 썼으며, 그가 이러한 진화학적 원리를 '붉은 여왕의 효과'(Red Queen Effect)라고 부른 것이 현재에 이른다.
Red Queen's Hypothesis
The Red Queen is a fictional character from Lewis Carroll’s Through the Looking Glass. In the book, the Red Queen explains to Alice that her world works differently: “Now, here, you see, it takes all the running you can do, to keep in the same place. If you want to get somewhere else, you must run at least twice as fast as that!”
The Red Queen hypothesis was coined in evolutionary biology to explain that a species must adapt and evolve not just for reproductive advantage, but also for survival because competing organisms also are evolving. It’s important to note that competing organisms can be friendly — for instance, those that rely on the same food sources.
Applied to our careers, we might think about adaptation and evolution as embracing change and pursuing continuous learning and development. In this realm, the imperative to evolve comes not from aspirational pursuits, such as a promotion, but from the need to continue providing value in an environment where even “running our fastest” might not be enough.
So, what’s keeping us from running faster, and, perhaps more importantly, why are managers sometimes ineffective at encouraging others to do so?
Adapting and evolving as a management practice can be remarkably difficult. To overcome the inherent challenges, we must keep in mind that change typically involves more than a documented update to an associate’s responsibilities and an expectation to reshape interactions with others. Rather, change can affect a person’s sense of value or belonging.
Change management often is taught through a commitment curve. The curve explains the stages of personal transition as an individual’s support of an organizational change increases over time and with exposure. The curve implies that a manager should identify an individual’s current stage and provide the requisite information to help this person reach the next level.
While the commitment curve might explain the markers and milestones of change management, it doesn’t provide much insight into the nuances of resistance, and managers should be cautious not to oversimplify this effort or underestimate its significance. For a more complete understanding of the factors associated with resistance, Shaul Oreg’s “Resistance to Change” in the 2003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explains the common manifestations, which include
reluctance to lose control
an unwillingness to think differently
lack of psychological resilience when coping with change
intolerance of the adjustment period involved in change
a tendency to perform poorly outside the familiar framework
reluctance to give up old habits.
The central challenge for managers is how to encourage change, continuous learning and development. Given that shifting environments are uncertain by design — and associates are likely trying to understand how to make sense of these scenarios — it follows that individuals struggle with the idea of knowing if and how their actions will lead to successful outcomes.
Managers can help by sending clear signals that change is desirable, creativity is encouraged and failures are acceptable. It is imperative to understand the norms that the team has grown accustomed to within the organization and if any course-correction or compensation are needed to ensure the right actions are being shared and reinforced.
Managers also must account for the context not only at the individual and team levels, but also at the broader departmental or organizational levels. There may be a general willingness of an individual to embrace change and express creativity. But if there is a distinguished resistance to change in the team or broader organization, this will limit the amount of change that can be driven or supported by that person.
Finally, as managers, we often see the need to run more clearly than the people we lead. Therefore, it is our responsibility to lead
공진화, 共進化, coevolution
한 생물 집단이 진화하면 이와 관련된 생물 집단도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진화생물학의 개념
공진화는 작게는 아미노산의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에서부터 크게는 진화의 과정에서 서로 다른 종들 사이에 일어나는 형질 변화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의 모든 규모에서 관찰된다. 공진화에 관여하는 한 생물의 진화는 이와 관련이 있는 생물에 대해 자연선택의 요소로서 작용하여 진화를 촉발시킨다. 숙주와 기생 생물의 관계, 상리 공생을 하는 생물의 관계 등이 공진화의 사례이다.
공진화는 포식자와 먹이 생물, 숙주와 기생 생물, 공생 생물 등과 같이 생물 간에 일대일 관계가 형성되어 서로 영향을 주는 진화 과정이다. 따라서 기후 변화와 같은 비 생물적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한 진화는 공진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생물의 상호작용이 진화에 뚜렷한 영향을 준 사례가 있는 반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호작용으로 인해 상호작용의 영향이 뚜렷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뚜렷히 드러나는 공진화를 "종 특유의 공진화"(영어: species-specific coevolution)라 하고 뚜렷하지 않는 공진화를 "확산공진화"(영어: diffuse coevolution)라 한다. 자연환경에서는 확산공진화가 보다 일반적인 현상이다.
공진화의 개념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처음으로 제시되었고 《난초의 수정》에서 다시 소개되었다.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리 반 발렌은 1973년 공진화의 한가지 모델로서 붉은 여왕 가설을 제시하였다. 한편, 프랑스의 생물학자 시에리 로데는 적대적 공진화가 성 경쟁을 촉발한다고 보았다.
공생과는 달리 공진화는 생물 간의 상호의존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포식자와 먹이, 숙주와 기생 생물의 경우에서처럼 서로의 생존을 위해 적대적인 관계에서도 공진화가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핵과는 다른 별도의 DNA를 가지고 있어 진핵생물의 발현과정에서 이루어진 공진화의 결과 세포소기관으로 편입되었다고 이해되고 있다. 이를 세포내 공생설이라 한다.
공진화의 개념은 인공생명에도 도입되었는데 데니얼 힐스는 소프트 프로그램 인공생명에 공진화 알고리듬을 사용하였고 칼 심스는 컴퓨터 상의 가상 생물에 공진화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스워드테일과 플래티피쉬
스워드테일(Swordtail)과 플래티피쉬(Platy fish)는 같은 속(Xiphophorus)에서 진화된 공진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종으로 알려져있다.
방어기제
십자화과 식물의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피토케미컬은 곤충의 애벌레가 이를 섭취했을 때 생화학적 작용에 의해 체내에서 독성물질로 바뀌는 기전이 있다. 한편 이후 진화적으로 배추흰나비를 포함한 일부 곤충들은 글루코시놀레이트를 체내에서 무력화시키는 단백질효소를 유전적으로 개발해온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십자화과 식물과 배추흰나비의 유전자 전쟁이 이들 종간에 약9천만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진행해온것으로 공진화의 사례를 제시한바있다.
상호이타주의
진화 생물학에서 상호이타주의 또는 호혜이타주의(Reciprocal altruism)는 다른 유기체가 나중에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유기체가 다른 유기체의 이익을 증가시키면서 일시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전략이다. 이 개념은 로버터 트리버스(Robert Trivers)가 처음에 호혜(상호) 이타적 행동의 사례로서 협력 및 협동의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개념은 게임 이론에 사용된 팃포탯(tit for tat) 전략이 가장 효율적으로 진화될수있는 전략으로 다루어진다.
진화심리학
친족 선택(kin selection)과 사회교환이론(social exchange theory) 그리고 상호이타주의는 진화심리학을 포함한 심리학과 동물행동학등에서 주로 다루는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에 관한 주요 주제 이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