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형용사 ‘보다’
1 . (동사나 형용사, ‘이다’ 뒤에서 ‘-은가/는가/나 보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추측하거나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식구들이 모두 집에 돌아왔나 보다.
열차가 도착했나 보다.
그 사람이 인기가 많은가 보다.
재채기가 계속 나오는 것을 보니 감기가 들었나 보다.
두 사람이 몹시 닮은 것이 부자지간인가 보다.
팔자가 사나워서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면서 사는가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그저 어딘가 멀리 가나 보다 막연히 짐작만 했다.≪안정효, 하얀 전쟁≫
2 . (동사 뒤에서 ‘-을까 보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외국으로 떠나 버릴까 보다.
한 대 때릴까 보다.
3 . (동사나 형용사, ‘이다’ 뒤에서 ‘-을까 봐’, ‘-을까 봐서’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상황이 될 것 같아 걱정하거나 두려워함을 나타내는 말.
야단맞을까 봐 얘기도 못 꺼냈어.
추울까 봐서 하루 종일 집 안에만 있었다.
누군가가 초인종을 울렸으나 강도일까 봐 문을 열지 않았다.
4 . (형용사나 ‘이다’ 뒤에서 ‘-다 보니’, ‘-고 보니’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상태가 뒷말의 이유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말.
돌이 워낙 무겁다 보니 혼자서 들 수가 없었다.
진로 문제는 중요한 일이다 보니 거듭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남편이 종이 상자 만드는 기술자이고 보니 그런 영광이 없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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