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cost)의 개념
ㅇ 회계비용 vs. 경제적 비용
- 회계비용 또는 회계학적 비용(accounting cost): 현금 지출을 동반하는 비용; 명시적 비용(explicit cost)이라고도 함.
- 경제적 비용(economic cost):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 명시적 비용 + 암묵적 비용(implicit cost). 이하에서의 비용은 모두 경제적 비용 즉 기회비용.
- 경제적 이윤 = 총수입 - 경제적 비용
ㅇ 매몰비용(sunk cost): 일단 지출된 이후에는 다시 회수할 수 없는 비용. ex. 분실한 극장 입장권의 가격. 고정비용 중에는 매몰비용의 성격을 갖는 게 많음 (ex. 특정 기업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생산설비)
ㅇ 사적 비용 vs. 사회적 비용
- 사적 비용(private cost): 개인의 관점에서 부담하는 비용.
- 사회적 비용(social cost): 사회 전체 수준에서 부담하는 비용. 외부불경제가 존재할 경우 사회적 비용 > 사적 비용.
□ B/C 분석(cost-benefit analysis; 비용-편익 분석)
- 여러 사업들의 우선순위 평가시엔 B-C의 절대치 기준과 B/C의 비율 기준이 서로 다른 순위로 귀결됨.
B/C 분석의 사례: 개인의 인적자본 투자 결정
ex. 대학교육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
(대학교육에 시간은 1년 든다고 가정)
1년 후 대학교육에 투자한 개인은 X1(대졸자와 고졸자의 임금격차)의 편익을 얻음. -> 그런데 현재의 Xo는 1년 후 Xo(1+r) (r은 이자율), 따라서 1년 후 X1의 현재가치(PV: present value)는 X1/(1+r)
-> PV = X1/(1+r) + X2/(1+r)2 + ..... + Xn/(1+r)n = ∑Xi/(1+r)i
비용: C
if PV > C -> 대학교육에 투자
< 투자 안 함.
* 내부수익률에 의한 의사결정
C = ∑Xi/(1+r)i가 되도록 해주는 r 수준: 내부수익률(IRR: internal rate of return)
- C가 작을수록, 예상수익(Xi)이 클수록, 예상수익 회수기간(Xi>0인 기간)이 길수록 r이 높아짐.
- 투자의 기회비용은 시장이자율(i)
if r > i 투자.
즉 대학등록금(C)이 쌀수록, 대졸자와 고졸자의 임금격차(Xi)가 클수록, 젊은 사람일수록, 시장이자율(i)이 낮을수록 대학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 (사회복지정책의 경우 고령자보다는 유아, 청소년을 지원하는 정책의 사회적 수익률이 높다는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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