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대중음악
흑인음악 계열인 힙합과 알앤비가 마침내 락을 완전히 넘어서며 주류 장르로 등극하게 된다. 힙합은 동서부 대립이 깨진 이후 오히려 남부를 위주로 더욱 크게 팽창하며 차트에는 TR-808 사운드가 도배된다.
CD가 명을 다하고 디지털 파일 시장이 커진다. 이로 인해 불법 복제가 성행하고 CD를 찾지 않게 되자 음악 산업은 경제 불황과 겹치며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5년 연속으로 축소된다.
앞선 1990년대, 컨템퍼러리 R&B는 미국 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장르로 도약하며 보이즈 투 멘, 머라이어 캐리, 재닛 잭슨, 휘트니 휴스턴, 알 켈리, 어셔, 조데시, 드루 힐, 메리 제이 블라이즈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전성기를 맞은 바 있다. 2000년대에는 힙합, 일렉트로닉과 더욱 깊게 크로스오버되며 그 인기는 유지되었고 데스티니스 차일드와 비욘세, 어셔, 넬리, 앨리샤 키스, 알 켈리, 아샨티, 넬리, 크리스 브라운, 시에라, 타이리스, 아방트 등 많은 댄스 R&B 가수들이 차트를 점령했다. 또한 2000년대 내내 음악 업계를 지배했던 칸예 웨스트, 팀발랜드, 넵튠즈 등의 슈퍼 프로듀서들 또한 빼놓고 지나갈 수 없다.
90년대 초중반, 메인스트림 힙합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남부 힙합은 LaFace에서 배출한 아웃캐스트의 성공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다가 뉴올리언스 바운스를 기반으로 시작한 마스터 P의 노리밋과 버드맨의 캐시머니 사단이 90년대 말에 대성공을 거두며 대중성을 확보했다. 이후 00년대가 되면 루다크리스, 릴 웨인, 티아이, 영 지지 등의 정상급 래퍼, 릴 존이 대중화시킨 크렁크와 하위 장르 스냅 음악을 시도하는 래퍼 등이 성공을 거두며 남부 힙합은 기존의 강자였던 동서부 힙합씬을 넘어 대중음악계에서 제일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크렁크와 컨템퍼러리 R&B가 융합된 장르인 Crunk&B 또한 2000년대 중반에 전성기를 누렸으며, 대표곡으로는 어셔의 Yeah!, 시에라의 Goodies, 크리스 브라운의 Run It! 등이 있다.
한편 남부 힙합 외에는 2000년을 전후하여 퍼프 대디, 자 룰, 릴 킴 등이 팝 가수들과 협업하며 팝 랩을 유행시킨다. 투팍과 비기의 죽음 이후 동서부 힙합은 지역간 협업, 장르간 융합이 발생하였고 동부에서는 제이지와 나스의 디스전이 대중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DMX는 싱글 대신 앨범에 집중하는 성향으로 인해 히트 싱글은 적었지만 앨범 하나 하나가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동부의 간판 랩스타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 한편 상업성이 짙어진 힙합씬에 반대하며 싸이퍼 등의 하위 힙합 문화가 크게 발전하고 모스 데프, MF DOOM, Fat Joe 등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한다.
한편 서부 힙합씬은 투팍의 사망, 슈그나이트의 장기 복역, 닥터 드레와 스눕독의 데스로우 탈퇴 등으로 인해 몇 년간은 침체기를 겪게 되는데, 99년 말 닥터 드레가 2001을 성공적으로 발매하고 에미넴과 50 센트라는 대스타를 메인스트림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스눕독은 다시 한 번 여러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부활을 맞는다. 그러나 서부 힙합씬 자체의 신인 대스타는 스눕 독 이후로 명맥이 끊겨 버린지 오래였고 닥터 드레는 서부 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신인을 찾게 된다. 바로 더 게임이었다. 더 게임은 닥터 드레의 지원 하에 2005년 최고의 랩스타가 되었고 대중음악계에 서부 힙합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2000년대에 일렉트로니카는 다양한 장르들과 끝없이 결합하기 시작한다. 특히 비트감이 강한 록, 댄스, 힙합 등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며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졌고 장르들은 더욱 세분화되었다. 아예 팝에 대해 대체적 성격을 가진 얼터너티브 장르가 본격적으로 대두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2010년대 대중음악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전자음악 열풍으로 인해 오랜 역사를 가진 록이 명을 다하게 되었으며 붐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는 힙합과 알앤비과 더욱 결합하며 전자음악은 대부분의 주류 장르에 스며든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아이팟, 냅스터 등 MP3 다운로드 소비가 사그러들었다. 대중들의 디지털 저작권 개념이 고착화되고 레이블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음원 플랫폼 산업이 성숙화되어 2015년을 기점으로 스트리밍 시대가 시작되어 2000년부터 15년동안 이어졌던 음악시장 침체가 끝나고 다시 한 번 상승 국면을 맞게 된다. 스트리밍 시대의 도래로 인해 곡 당 길이가 짧아졌으며 앨범이 아닌 싱글 단위로 시장이 흐르게 되었다. 또한 음반 시대 대비 앨범 당 수익성이 낮아졌으나 소셜 플랫폼과 음원 플랫폼의 대중화로 인해 신생 뮤지션들이 활동하기에는 더욱 좋은 시대가 되었다.
틱톡이라는 소셜 플랫폼이 대중음악에 미치는 영향력이 거대해지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빌보드에 수많은 곡들을 올려놓기 시작한다.
역사
2010년대에는 힙합과 컨템퍼러리 R&B 등의 흑인음악과 일렉트로닉 뮤직이 진일보하는 데 이어 상술한 장르들이 일렉트로니카와 더욱 긴밀하게 결합해 유례없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일렉트로닉 음악은 대형 클럽의 성장과 뮤직 페스티벌의 재흥행에 더불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고 팝과 결합하여 2000년대 후반 일렉트로 붐을 일구었다. 2010년대 중반, 일렉트로 붐이 꺼진 후에는 하우스와 덥스텝 계열의 EDM들이 DJ 중심으로 장르적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다른 한 편으로는 힙합과도 결합하여 트랩이라는 장르가 대중음악 역사상 유래 없는 전성기를 맞게 된다.
R&B 역시 일렉트로닉 음악과의 결합하는 등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고, 이 흐름 중 하나이자 기존의 컨템포러리와 구분되는 얼터너티브 R&B가 더 위켄드의 Beauty Behind The Madness와 Starboy의 전 세계적 히트 이후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꾸준히 인기를 받던 라틴 음악이 2016년부턴 팝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후 레게톤 가수들이 득세하게 된다.
그 외에도 2000년대 초반 이후 오랜만에 틴팝 가수들이 쏟아져 나오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저스틴 비버, 원디렉션이 대표적이며 셀레나 고메즈, 마일리 사이러스, 데미 로바토 등 디즈니 출신 뮤지션들이 큰 인기몰이를 했다.
몇십 년 동안 대중음악 시장의 주축이 됐던 록 음악은 마침내 그 생명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메인스트림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나마 남은 락밴드들도 일렉트로 붐을 거치면서 팝성향이 매우 짙어져 역사적 명맥을 잇지 못한다.
2020년대 대중음악
가사와 멜로디에 비중을 두는 시대가 끝이 나고 듣기좋고 신선한 사운드로 사람들의 고막을 후벼파는 시대가 되었다고들 이야기한다. 대중들이 가사와 멜로디에 집중하며 음악을 듣는 행위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 결과 소위 말하는 '이지 리스닝'. 즉,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배경음악처럼 깔아놓고서 가볍게 듣는 층들이 많아졌기 때문. 그 결과 기다란 전주따위는 사라지고 음악이 시작됨과 동시에 시작되는 클라이막스로 귀를 사로잡은 뒤 빠르게 끝나버리는 곡들이 유행하게 되었다. 특히 아이돌 음악에서 이러한 경향이 심한데, 가사의 7~8할이 영어로 되어있거나, 서사나 상징성 면에서 말이 되지 않는 이상한 가사로 범벅이 된 곡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더이상 가사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오히려 사운드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치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가사나 멜로디가 아닌 사운드가 중시됨에 따라 표절도 교묘해지는 추세다. 이전처럼 멜로디를 베끼는 것은 쉽게 표절인지 아닌지 가릴 수가 있고, 실제로 멜로디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베끼면 표절이라는 식으로 어느 정도 정해져있는 가이드라인까지 있지만, 사운드를 카피할 경우 '장르의 유사성'이란 마법의 키워드로 피해갈 수 있기 때문.
전반적인 음악 산업의 경우, 2010년대 중반부터 강세를 보이던 스트리밍 시장이 팬데믹으로 인해 한 번 더 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틱톡, 샤잠 등과 같은 숏폼 바이럴을 타거나 스포티파이에 주요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두 가지 방법이 대표적이며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북미에서는 라디오 플랫폼이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다. 2020년부터 23년 초반까지 빌보드 차트의 구도는 라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롱런곡 vs 각종 음원 공세를 이용한 단기 판매량 1위 곡 두 개로 나뉜 상황이었다.
2023년 6월 30일, 빌보드가 차트 정책을 바꿈으로 인해 편법을 통한 차트 진입이 어렵게 됨으로써 편법 차트 장악이 줄어들었다.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음악을 직접 다운로드하는 D2C 방식을 핫 100 집계에서 배제한다는 내용이다. 대신 그만큼 차트 역동성은 줄어들었다.
장르별 현황
힙합
힙합 장르가 전반적인 침체기를 맞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요 메인스트림이었던 트랩은 최전성기를 맞았던 2010년대 중반~후반을 그대로 답습하며 별다른 발전을 하지 못했고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비슷한 하이햇 쪼개기와 20년째 반복되는 808 비트, 기존 샘플에 가사와 튜닝만 얼추 바꾼 방식의 엇비슷한 곡들이 대량으로 양산되어 장르의 매너리즘 시기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음악적 발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상업적으로도 전성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으며, 실제로 2023년에는 한 해 중순이 다 넘어간 7월 초까지 단 한 장의 힙합 장르의 앨범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며 위기설이 본격화되었다.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도 마찬가지로 상반기동안 단 한 개의 1위 곡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후 2022년 8월 1위를 달성했던 Nicki Minaj의 Super Freaky Girl 이후 약 1년이 지난 23년 9월에 와서야 Doja Cat의 Paint The Town Red가 1위를 달성했다. Latto가 정국과 함께한 Seven이 있기 때문에, 래퍼로서 2023년 1위 달성은 첫 번째 아티스트는 아니나 전형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써 1위를 달성한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되었다.
전술된 내용에서 볼 수 있듯 힙합 전체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니키 미나즈나 도자 캣, 아이스 스파이스 등의 여성 래퍼들 역시 약진은 했으나 이 거대한 흐름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카디 비 또한 Bongos를 통해 덤핑 세일을 했음에도 차트 14위의 약간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나마 메간 디 스탤리언이 니키 미나즈를 상대로 어그로를 제대로 끌며 HISS를 크게 성공시키고, 미국 및 글로벌 차트 모두에서 1위를 거두는 성과를 이뤄내어 만회해냈다. 이 과정에서 신예 Glorilla나 디스전에서 언급되며 주목을 받는 Sexxy Redd 등도 차트인 곡들을 여러 차례 내놓으며 장르의 새로운 아티스트 공급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2020년을 전후해서는 과거 영국에서 그라임과 트랩을 결합하여 개발 된 드릴 장르가 Pop Smoke, Fivio Foreign 등에 의해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아 빌보드 차트 1위부터 20위 까지 대부분 트랩으로 도배되는 기현상도 나타난 적도 있었으나, 대다수가 앨범 발매를 통한 한 주 반짝이라는 점과 함께 팝스모크 사후에는 같은 트랩 파생 장르인 퐁크에게 자리를 내주는 듯 하며 유행이 죽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앞서 주석으로 언급되었던 릴 우지 버트를 비롯, 트래비스 스캇, 포스트 말론 등 트랩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던 래퍼들의 2020년대에서 내놓은 앨범들을 보면 트랩의 색채를 매우 줄였고, 다른 음악과의 크로스 오버 및 익스페리멘탈 등의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기존 장르의 탈피를 위한 선택이나, 기본적으로 실험적이기 때문에 당대 유행하던 트렌드나 대중성과는 거리가 어느 정도 있으며 이는 힙합 장르의 수요가 다른 장르에 비해 떨어지는 효과를 내기도 했다. 이는 전반적인 장르의 침체 분위기와 맞물려있어 실험적인 요소가 온전히 대중음악으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수요 하락이 예측된다.
챠트에서의 부진에 비해 음원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인기 장르로써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023년 가장 재생수가 많은 장르 순위에서 3위가 힙합이었으며(1위는 EDM), 특히 미국의 경우 전체 재생수의 40%가 힙합이었다고 발표되었다.
2024년 드레이크 - 켄드릭 라마 디스전 관련
2023년까지는 과거의 압도적인 인기만큼은 아니었는데, 2024년 3월 Metro Boomin과 Future의 합작 앨범 WE DON'T TRUST YOU가 전곡 빌보드 핫 100 차트인을 했고 이 중 수록곡 "Like That"에 참여한 Kendrick Lamar의 디스 벌스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왔다. 이에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달성했으며, Kendrick의 Drake, J.Cole 디스로 힙합에 다시금 큰 활력이 불어졌다. 또한 다수의 20년대 힙합곡들이 재조명을 받았다.
그러나 이 디스전 역시도 잠깐의 주목만을 이끌었을 뿐, 디스전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24년 5월 중순 이후로는, 디스전의 주역들과 이름값이 높았던 일부 아티스트들(켄드릭 라마, 칸예 웨스트 등)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차트에서의 주목도 거의 없다시피하며, 심지어는 디스전에서 주목받았던 곡들 외엔 눈에 띄는 힙합곡들이 없을 정도이다.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져야하나,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되려 힙합의 쇠락을 증명해버린 꼴이 됐다.
팝
2010년대 후반부터 팝 장르에서 이어진 레트로 붐은 더 위켄드의 After Hours, 두아 리파의 Future Nostalgia 등의 발매 이후 제대로 상승세를 타며 트렌드가 되었다. 특히 80년대 신스웨이브와 같은 타 장르를 적극 수용하여 힙합에 비해 오히려 더 많은 사운드적 변화와 차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2020년대 최장기 1위 곡인 해리 스타일스의 As It Was는 위켄드의 Blinding Lights의 성공 사례를 보고 이 곡을 상당히 많이 참고했다고 알려졌으며, 최장기 차트인 곡인 Glass Animals의 Heat Waves도 평소 팝 시장에서 듣기 힘든 사운드임에도 역주행을 타며 롱런을 하는 등 꾸준한 사운드적 변화가 보여지고 있다.
팝계에는 마이클 잭슨 사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포스트 마이클 잭슨과 같은 아티스트가 새롭게 등장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것이 음악적 발전이든, 대중적 인기 척도이든 상관없이 이어져온 비평이었다. 전성기 시절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 마돈나와 같은 80,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가수들의 향수에 젖어 시대적 변화에 따른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보수적이고 낡은 생각이라는 비판도 꽤 많이 받고 있지만, 어쨌든 그만큼 마이클 잭슨의 음악적 영향력은 긴 시간동안 대단했던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2020년대를 기점으로 적어도 대중적 인기 척도에 한 해선, 테일러 스위프트가 마이클 잭슨 급의 인기와 투어 등을 통해 얻는 상상 이상의 경제적 효과 및 파급력으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2023년 기준 전체 11곡의 빌보드 핫 100 1위 기록과 함께 이 중 6개에 달하는 곡을 2020년대에 들어서 이뤄냈고, 스위프트의 투어 콘서트는 공연하는 해당 장소 혹은 국가의 경제적 효과를 이뤄내는 통계도 발표되었고, 측정이 가능한 인공 지진까지 일어났을 정도의 파급력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마이클 잭슨의 전 세계적인 문화적 파급력과 대중음악계에 끼친 영향력, 인종차별 철폐 등과 같은 정치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위상 등을 고려하면,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후대 아티스트들이 이를 이뤄내기는 시대적 문제도 포함되기에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또 테일러의 거대한 팬덤 파워[로 첫 주 차트 진입이 매우 강력하나, 그만큼 차트 유지력은 상당히 떨어져서 꽤 많은 드랍 아웃 기록들을 만들기도 했고, 오랫동안 입소문을 타거나 올타임에 들 정도로 인지도 높은 곡들이 차트 진입곡 갯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점도 그녀의 상당한 약점이다. 비록 이러한 아쉬움이 많이 있지만, 포스트로서 대중음악을 이끌 새로운 후보군으로선 회자되고 있다.
컨트리
각종 사건 사고와 이슈, 인종차별적 발언 등으로 이슈를 끌었던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곡 "Last Night"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4주 1위를 달성했다. 팝과 포크로 완전히 전향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백을 이러한 컨트리 가수들이 2010년대 말부터 꾸준히 장르를 채워가던 와중에, 오랜만에 장르 최장기 히트곡이 배출된 것이기도 하다. 음악 자체는 여타 들을 수 있는 흔한 컨트리 음악이나, 컨트리 장르가 대중음악으로써 어느 정도 다시 활기를 띄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모건 월렌의 흥행을 필두로 2023년 7월 29일자 빌보드 Hot 100 차트에 Jason Aldean, Luke Combs까지 Top 5에 무려 3개 자리를 컨트리 곡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Jason Aldean의 곡 'Try That in a Small Town'은 어마어마한 화제를 몰고왔는데, 미국에서 벌어지는 폭력적인 시위나 행동, 각종 범죄 행각, 마약, 절도 등의 사건 사고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며, 레드넥이 주로 거주하는 작은 마을에선 망나니처럼 선넘는 행동을 하는 이들이 제지당할 것이며, 작은 마을에서의 사람들은 함께 살아가며 서로 끈끈하게 이뤄져있다라거나, 총기 금지가 이뤄지면 언젠간 총을 반납하겠지만 그건 대도시에서나 있을 일이며 여기선 아니다 등의 약간은 지역주의적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이에 곡 공개 직후 라디오 청취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표면적으론 없다곤 하나 미국에선 아직까지도 인종, 지역, 세대(OK 부머 등)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앞선 모건 월렌과 함께 나타나는 2020년대 미국 사회의 단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2023년 8월에는 올리버 앤서니의 Rich Men North of Richmond라는 무명 가수의 통기타 곡이 소셜 미디어 바이럴을 타고 인기를 얻었는데, 이런 와중에 일부 정치 평론가들로 인해 다시 한 번 정치적 프레임이 씌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신인 컨트리 가수 Zach Bryan의 곡 'I Remember Everything'이 올리버 앤서니의 다음 바통 터치를 받은 핫 100 1위 곡이 되었다. 이 곡은 2019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범 Golden Hour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Kacey Musgraves가 피처링한 곡이며, 두 아티스트 모두에게 첫 번째 핫 100 차트 1위 곡이 되었다.
수 십년간 미국 내에서는 각 지역 가수를 비롯 컨트리 음악이 힙합이나 팝 못지않게 엄청난 지지와 인기를 끌고있어왔다. 트로트와 비슷하지만, 중장년층의 인구 비율이 많은 트로트와 달리 컨트리는 팝, 락과 섞이며 젊은 층에서도 지지도와 인기가 상당히 높다. 때문에 미국 외에선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신인 컨트리 가수가 빌보드에 차트인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앞선 모건 월렌을 비롯한 이들의 돌풍은 정치적인 메세지를 컨트리가 뒤집어 썼다는 맹점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컨트리 장르가 이전보다 더 폭 넓은 청취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 2015년 데뷔 이후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던 흑인 혼혈 컨트리 가수 Kane Brown이나, 이미 수 년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던 Thomas Rhett, Chris Stapleton, Jon Pardi, Cody Johnson, 베테랑 컨트리 가수 Tim McGraw, Justin Moore, 이전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없었던 신인 컨트리 가수들인 Bailey Zimmerman, Jelly Roll, Lainey Wilson, Hardy, Zach Bryan 등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차트에서 보기는 어려웠던 가수들이 곡만 내면 차트인을 하는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
비욘세의 앨범 COWBOY CARTER를 비롯해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포스트 말론 등 기존 팝과 힙합 음악을 중점으로 뒀던 이들도 컨트리 음악을 다시 선택하며, 미국의 뿌리가 되는 음악에 대한 연구와 화제가 다시금 일어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Shaboozey와 같은 힙합과 컨트리를 융합하는 아티스트나 덜 알려진 지역 컨트리 가수들의 발굴도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
록 음악
앞선 팝의 레트로 붐이 7080의 디스코와 신스팝 위주였다면 이와 반대로 시기적으로 조금 더 가까운 2000년을 전후한 뉴트로도 활기를 찾고 있다. 락 장르의 경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good 4 u와 빌리 아일리시의 Happier Than Ever 같은 록 음악계열 음악이 Z세대 백인 팝스타 들에 의해 2010년대 초반 이후 오랜만에 Hot 100 차트에 오르내리기 시작했고, 그뒤로 abcdefu와 머신 건 켈리의 앨범 'Mainstream Sellout'이 히트하며 팝 펑크가 록의 부활을 이끌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래퍼 릴 우지 버트의 경우 정규 3집 앨범 'Pink Tape'에 락, 메탈,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섞은 랩 음악을 선보였으며, 상당히 도전적이면서도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평론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023년,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GUTS 앨범에서 본격적으로 록 음악을 다루기 시작했는데, 그중 팝 록, 얼터너티브 록 넘버 vampire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하면서 흥행을 일으켰다. 2024년 상반기에는 벤슨 분의 Beautiful Things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2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K 팝
2020년 Dynamite의 빌보드 차트 3주 1위라는 기록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과 BLACKPINK 등을 필두로한 K팝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찍은 바 있다. 비록 주요 그룹인 이 두 그룹 위주의 차트 진입이 대부분이었던 점은 K팝의 확장성에 의문을 가지게 할 수 있겠으나 이는 북미 시장 특히 빌보드 '차트' 내에서의 단점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동남아시아와 대만, 유럽, 남미, 일본에서의 인기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이들 시장에서는 위 두 그룹 외에도 정말 많은 신생 그룹들은 물론 한국 내 힙합, 인디 씬 아티스트까지도 인기를 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한편 2023년,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곡 'Like Crazy'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군입대로 인하여 K팝의 북미 시장이 주춤했던 시기에 좋은 소식이었으나, 바로 다음 주 45위로 추락하여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추락한 1위 곡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는 바로 1위를 차지한 해당 주에 빌보드가 K팝을 포함한 스탠 문화와 이를 이용한 레이블의 페이올라, 덤핑 세일, 스트리밍 조작 등 2020년부터 3년이 넘도록 비판받아왔던 차트 문제점을 고침과 동시에 해당 편법을 제대로 저격한 차트 개정안을 발표하며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이다. 이 이후로 BTS의 복귀나 K팝의 북미 시장 개척에 적색불이 켜졌다고 볼 수 있으나, 동시에 북미 시장에서도 K팝과 스탠 문화에 대한 불만 여론도 상당했기에 빌보드의 결정을 찬성하는 이들 역시 압도적으로 많다. 같은 해 중순에는 K팝의 신생 걸그룹 FIFTY FIFTY의 곡 "Cupid"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긴 시간 차트인을 하는 등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을 필두로한 논란으로, 어떤 측의 잘잘못을 떠나 북미 음악계에 안좋은 쪽으로 논란이 되었다. 빌보드의 강력한 차트 조작 금지 정책과 더불어 K팝의 북미 성장세에 큰 제약이 걸린 상태에서 이러한 논란은 향후 좋은 전망을 바라보기 어렵게 한다.
빌보드의 차트 조작 금지 정책과 여러 미국 내 사회적 이슈 등이 겹친 악제가 있었음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곡 Seven이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달성했다. 2위인 컨트리 곡 Jason Aldean의 'Try That in a Small Town'과 무려 약 1~2점 차이의 스코어로 1위를 달성했다. 동시에 빌보드 글로벌 차트, 영국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어김없이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으론, 지민과 프로모션이나 세일링 방식이 차트 금지 정책에 걸리지 않았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팬덤의 강력한 화력이 끝난 다음 주 역시 지민과 마찬가지로 반짝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2위인 'Try That in a Small Town'의 화제성도 상당하기 때문에 1위 자리에서 금방 내려올 가능성 또한 높은 상태이다. 이 점이 아직까지도 미국 내 차트에서 보여지는 K팝의 약점이라 볼 수 있다.
2010년대 초부터 지속적인 해외 진출 및 여성 팬 위주의 방향성으로 인해 컨셉의 획일화와 국내 시장 소외 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 바 있었으나, 10년 이상의 해외 진출 결실은 2020년대에 들어 지속적으로 결과로 등장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 역시 이에 속하며, 어느 정도 K-POP이라는 단어가 세계에서 단순한 트렌드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문화로서 각인되기 시작했음을 여러 분야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나 재밌는 사례는 2023년 7월, 힙합 슈퍼스타 Travis Scott의 프로모션 싱글 이름이 무려 "K-POP"이라는 점 때문에 국내외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라틴팝
상술한 케이팝이 압도적인 앨범 판매량을 기반으로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 라틴팝은 강력한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싱글 위주로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2000년을 전후로 한 과거 전성기를 훨씬 상회하는 성적이다. 이렇듯 케이팝과 더불어 2020년대에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해외 음악 장르이다. 다만 케이팝이 충성도가 높고 연령대가 한정된 팬덤을 기반인 반면 라틴팝은 보다 대중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배드 버니는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에 등극했고, 이 외에도 샤키라, 아니타, Karol G, 로살리아, Bizarrap 등이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J 팝
그 유명한 일본의 갈라파고스화로 인한, 자국 내수 시장에 치중해있던 J팝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매번 연구하고 끊임없이 바뀌는 K팝에 밀려 2000년대 말부터 2020년대 초까지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가 사실상 없어졌다. 그러나 2010년대 말부터 시작된 레트로 발굴의 움직임 덕분에 2020년대 초반까지 시티 팝이라는 이름으로 7~80년대 유행했던 J팝이 다시금 재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은 바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자국 내 문화 산업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해당 곡에 쓰이는 음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20년 전 세계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사상 최초로 영미권이 아닌 영화가 1위를 차지한 경우가 되었다. 이에 해당 시리즈의 전담 가수인 LiSA 등의 음악이 재차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2023년에는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1기의 오프닝 곡 アイドル을 부른 YOASOBI가 애플 뮤직 글로벌 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글로벌 200 Top 10에도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 몰이를 했다. 때문에 J팝의 원동력은 갈라파고스화된 내수 시장에 치우친 음악들이 아닌,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함께하는 곡들이 덩달아 인기를 얻게 되었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의 한계점은 다양한 루트를 통한 인기 전파가 아니라는 점이다. 대중음악 인기의 핵심 중 하나는 입소문이지만, 특정 매체와 특정 언어에만 의존하는 경우는 전파의 한계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아직까지도 J팝에서 몇 가지 히트곡이 등장했음에도 K팝의 인기보다 현저히 적은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아프로비츠(+ 아마피아노)
2019년 말부터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에서 인기를 끌다가, 가수 Rema를 필두로 전 세계적인 인기로 확장된 장르이다. 아프로비츠 안에는 당연히 여러 세분화된 장르가 나뉘어 있고, 특유의 아프리칸 전통 음악을 차용한 신나는 비트가 아닌 정적인 노래도 분명히 있는 편이나 보다 세계적인 인기를 위해 "아프로비츠"라는 이름으로 장르가 통일되어 곡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전략은 한국이 장르가 세분화되어있고 다양함에도 'K팝'이라는 이름으로 홍보 전략을 선택한 것과 맥락이 같으며, 이 전략과 함께 TikTok의 댄스 챌린지 문화를 매우 영리하게 이용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Tyla가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비판
대중음악의 인기 척도 중 하나는 '입소문' 즉, 바이럴이다. 이러한 바이럴은 불과 2020년 기준 단순 10년 전만 해도 이뤄졌던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을 통한 입소문이 아닌, 틱톡, 샤잠 등을 위시로한 SNS/숏폼을 통한 트렌드로 퍼지는 것이다. 레코드 입장에서도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한 챌린지로 바이럴이 되어야 돈이 되니, 아티스트에게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강권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앨범의 퀄리티나 다양성 보존이 힘들어지고 음악의 본질인 사운드 자체가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특히 이지 리스닝, 즉 그런지 스타일의 음악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귀가 편하고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이나, 결국 음악들이 서로 엇비슷해지는 문제까지 생겨나고 있다.
과거에 유행하며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이미 익숙해져있는 곡들을 다시금 샘플링한 곡들이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1990년대와 2000년대 주류 장르에 편입한 힙합과 전자음악이 장르 특성 상 기존의 샘플로 사운드를 이끌어 가고 있었는데, 2020년대 들어서는 레트로 열풍으로 인해 과거에 크게 히트한 곡들까지 그대로 샘플링하여 더 이상 새로운 장르와 사운드가 발생하고 있지 않고 과거의 것들만 답습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으며 리스너들의 피로감만 점점 깊어진다는 의견도 유수 존재한다. 단, 이러한 움직임은 팝 뿐만이 아닌 거의 전 장르에서 일어나는 트렌드이다. 특정 장르만이 그런 것이라 착각하면, 자신이 듣는 장르 안에서만 보는 우물 안 개구리가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떠드는 것과 다름없다. 애초부터 레트로 붐은 장르 구분없이 일어난 트렌드였다. 팝에만 일어난 것이라면 팝 장르만의 한시적 레트로 붐이었어야하나, 2020년대 말부터 이어진 흐름은 힙합, 락은 물론 조르조 모로더나 도나 섬머 등을 위시로한 70년대 디스코, EDM, 1920~30년대 음악까지도 전부 아우른다.
2020년대 초중반까지 차트 빈집이라는 표현이 횡행할 정도로 신곡 발표 혹은 신곡들의 차트 진입이 많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과 안정세에 접어들기 시작했던 2022년 두 해가 특히 차트 빈집이 심했던 시기였다. 때문에 연말 연초 캐롤송의 대거 진입이 쉬워졌고, 그 외 기간 동안에는 롱런곡이 상당히 많이 등장했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 2022년 말과 2023년을 기점으로, 점차 다양한 장르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단순히 차트 진입이 적어졌다는 것만 보고선 이른 판단을 하는 것은 어려울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곡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2000년대
라디오헤드
카니예 웨스트
JAY-Z
비욘세
앨리샤 키스
머라이어 캐리
마돈나
알 켈리
넬리
플로 라이다
자 룰
제니퍼 로페즈
아샨티
T.I.
릴 웨인
크리스 브라운
P. Diddy / Diddy
루다크리스
시에라
T-Pain
Akon
미시 엘리엇
릴 킴
The Neptunes
Timbaland
릴 존
Swizz Beatz
칭기
112
블랙 아이드 피스
리한나
50 센트
더 게임
타이리스
니클백
저스틴 팀버레이크
그웬 스테파니
넬리 퍼타도
퍼기
브리트니 스피어스
켈리 클락슨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샤키라
에이브릴 라빈
콜드플레이
에미넴
아웃캐스트
어셔
2010년대
드레이크
카니예 웨스트
켄드릭 라마
릴 웨인
플로 라이다
더 위켄드
Future
위즈 칼리파
J. Cole
릭 로스
Big Sean
Fetty Wap
미고스
트래비스 스캇
Frank Ocean
제이슨 데룰로
브루노 마스
Pitbull
리한나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샘 스미스
니키 미나즈
카디 비
마룬 5
원디렉션
The Chainsmokers
아델
아리아나 그란데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빌리 아일리시
릴 나스 엑스
해리 스타일스
숀 멘데스
BIGBANG
찰리 푸스
5.5.8. 2020년대
테일러 스위프트
배드 버니
드레이크
트래비스 스캇
칸예 웨스트
Roddy Ricch
Pop Smoke
Doja Cat
24kGoldn
Playboi Carti
비욘세
Tyler, The Creator
Lil Nas X
올리비아 로드리고
저스틴 비버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해리 스타일스
아리아나 그란데
더 위켄드
SZA
Shaboozey
모건 월렌
실크 소닉
포스트 말론
방탄소년단
Charli XCX
2020년대
[ 랩스타 ]
드레이크
트래비스 스캇
Future
Roddy Ricch
DaBaby
Lil Baby
Bad Bunny
24kGoldn
잭 할로우
YoungBoy Never Broke Again
Polo G
칸예 웨스트
켄드릭 라마
[ 팝스타 ]
올리비아 로드리고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The Kid LAROI
릴 나스 엑스
해리 스타일스
아리아나 그란데
더 위켄드
BTS
포스트 말론
Doja Cat
배드 버니
찰리 푸스
실크 소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