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읽는 이가 의미를 바르고 빠르게 파악하게 하는 것
한 음절로 된 단어가 여럿(셋 이상)이 연속해서 나올 때 단어별로 띄어 쓰면 오히려 의미를 바르고 빠르게 파악하기가 더 어렵다.
그런 점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붙여 쓸 수 있도록 규정
좀 더 큰 이 새 차(원칙) / 좀더 큰 이 새차(허용) 내 것 네 것(원칙) / 내것 네것(허용) 물 한 병(원칙) / 물 한병(허용) 그 옛 차(원칙) / 그 옛차(허용) |
그러나 단어별로 띄어 쓴다는 원칙이 있기에 과도하게 붙여 쓰기는 어렵\다. 두 개의 음절은 붙일 수 있지만, 세 개 이상의 음절을 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좀더 큰 이 새차(○) / 좀더큰 이새차(×) 내것 네것(○) / 내것네것(×) 물 한병(○) / 물한병(×) |
또한 연속되는 단음절어를 붙여 쓸 수 있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붙여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의미 단위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붙인다.
물 한 병(원칙) / 물 한병(허용) / 물한 병(X) |
가령, ‘물 한 병’을 ‘물 한병’이 라고는 쓸 수 있어도 ‘물한 병’이라고 쓸 수는 없다. ‘물’과 ‘한’이 의미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기 때문. 의미적으로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질 때에만 붙여 쓸 수 있다.
더 못 가.(○) / 더못 가.(×) 잘 안 와.(○) / 잘안 와.(×) 늘 더 자.(○) / 늘더 자.(×) |
위의 예에서 ‘못, 안, 더’는 각각 뒷말 ‘가, 와, 자’를 먼저 꾸미는 것이어서 앞말과 묶이기 어렵다.
‘좀 더 봐’를 ‘좀더 봐’로 쓸 수 있는 것과 달리 위의 ‘늘 더 자’는 ‘늘더 자’ 로 붙여 쓸 수 없다. 이는 ‘좀’이 ‘더’를 먼저 꾸미는 것과는 달리 ‘늘’은 하나로 묶인 ‘더 자’를 꾸미기 때문.
Q 다음 중 띄어쓰기가 가장 옳은 것은?
① 지난 달에 나는 딸도 만날겸 여행도 할겸 미국에 다녀왔어.
② 이 회사의 경비병들은 물 샐 틈없이 경비를 선다.
③ 저 사과들 중에서 좀더 큰것을 주세요.
④ 그 사람은 감사하기는 커녕 적게 주었다고 원망만 하더라.
【해설】 정답 ③
'좀 더 큰 것'과 같이 단음절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좀더 큰것'로 띄어 쓰는 것이 허용
① '겸'은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쓰기를 한다.
② ‘물샐틈없다’는 한 단어이기에 붙여 쓰기를 한다.
④ '는커녕'은 조사로서 앞의 말에 붙여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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