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개명]
Roh Sangwon
前 정보사령관
복무
대한민국 육군
1985년 ~ 2018년
임관
육군사관학교 (41기)
최종 계급
소장 (대한민국 육군)
최종 보직
육군정보학교장
주요 보직
국군정보사령관
777사령관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
제7보병사단 5연대장
육군참모총장 비서실 정책과장
제7보병사단 정보참모
제7보병사단 수색대대장
수도방위사령부 제55경비대대 대위
대한민국 육군의 前 군인으로, 병과는 정보이다.
경상북도 문경시 출생으로 문경중학교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41기)에 수석 입학했다. 준장 시절 1년간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경호실에서 군사관리관으로 1년간 파견 근무 이후, 정보사령관에 취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공직도 맡은 적이 없고 언론에도 나온 적이 없으나, 계엄사태 이후 그의 영향력이 드러나면서 비선실세가 아니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정보사령부의 OB에 해당하며,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최측근으로서 계엄령 초안 작성 등 예비역 민간인 신분임에도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의 핵심 수뇌부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MBC NEWS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3기수 선배인 김용현과 계엄 전후로 자주 통화했으며,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김용현을 소개해준 인물이다.
현역 시절
초급 장교 시절부터 군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으나, 육사 출신이 군 고위직을 점하고 있는 육군 특성으로 인해 선배들이 비호했고 결국 별까지 달았다고 한다. 군내 하극상을 두 번이나 일으켜서 전역 위기에 몰렸으나 그때마다 육사 출신 선배들의 비호로 잠시 한직을 받았다가 바로 요직으로 복귀했다고 한다.
7사단에서 대대장과 연대장을 거쳤는데, 좋지 못한 인성으로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여서 부하 간부들과 병사들은 물론 동료 간부들에게조차 평이 매우 안 좋았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진술에 따르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노상원과 친하게 지내자 노상원만큼은 가까이 지내면 안된다라고 수 십차례나 간언을 했을 정도라고 할 정도이며 "노상원과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보사령관 시절, 운전병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그 당시 박찬주 대장 건으로 군대 내 갑질로 한창 시끄러울 때 함께 언급된 적이 있었다.
여군 성추행 사건
2018년 10월 1일에 육군정보학교장 시절 교육생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명예 전역 되었으며, 1심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던 중 2심에서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장성급 장교 사이에서도 그가 부대 내 여군 교육생들에게 자꾸 집적대는 소문이 있었으며, 결국 큰 사고를 치고 말았다.
원래는 성범죄자 고지 명령도 있었는데 정보사 경력을 이유로 법원에서 면제해고, 양형도 낮게 해 준 것으로 논란이 있다.
본인은 '좌파정권 때문에 군에서 쫓겨났다.'고 생각해서 한을 품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당시는 미투운동 때문에 안희정, 오거돈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더 많이 처벌받거나 낙마했기 때문에 이는 잘못된 주장이며, 오히려 초급간부 시절부터 사고를 친 것을 육사 출신의 윗선에서 여러번 무마해준 것에 익숙해져서 이런 피해망상을 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가담
불명예 제대 후 반성하며 얌전히 살기는커녕 악행을 멈추지 않고 본인이 오랜 세월 정보계통에 몸 담아 왔던 인맥과 경험을 살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같은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들과 부적절하게 접촉하면서 함께 기획하고 공모해 왔다. 즉 군내 용현파의 대표적 인사였다.
12.3 사태에서 국회의원을 체포하거나 혹은 정체불명의 목적으로 악용하기 위해 본인이 비밀리에 관리하고 있던 예비역 정보사 특수요원들을 섭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에 침입시켜 불법 증거수집을 지시한 것도 드러났다.
또한, 12월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 박안수 대장의 직함으로 배포된 포고령도 사실 본인이 작성하였다는 의혹이 있다.
군복무 당시 인격적 문제로 여러 군후배나 부하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전역군인이라는 자유로운 신분을 이용하여 계엄령 가담자들을 적극 모집했다. 노상원은 자신이 윤석열 정부의 실세였던 김용현의 대리인이라는 것을 내세우며 승진을 걸고 공식계통이 아니라 인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군인들을 포섭한 것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이틀 전인 12월 1일 국군 정보사령부 간부 3명(당시 정보사령관 문상호+정보사 대령 2명) 과 경기 안산시에 있는 롯데리아 상록수점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에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 계엄 선포 사흘 전 김용현 국방장관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계엄 전 미리 상황을 관리할 장교를 모집하고 다녔다는 의혹이 있다. 조건은 '영남 출신' 소장.
윤석열이 대선출마 전 꾸렸던 윤석열 캠프에서 그를 봤었다는 사람이 있다. 정보사 예하부대에 출퇴근하면서 군 무기사업에 관여하거나 , 전현직 정보요원들을 관리하며 우회공작부대 , 계엄기획단 , 김용현 국방부장관 산하 계엄수사단 등을 조직•기획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12월 15일 경찰에 의해 내란혐의로 긴급체포되었고 18일에 구속되었다. 비상계엄 당시 군 수뇌부 5인과 경찰 수뇌부 2인에 이어 8번째로 구속된 인물이다.
무속인 행보
불명예전역이기 때문에 전역군인이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도 박탈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역 후에는 놀랍게도 무속인으로 일했다고 한다. 심지어 동료 무속인은 노상원을 신기가 있는 보살님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롯데리아 안산 상록수점에서 계엄모의를 한 이유가 노상원 자택에서 가깝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불명예전역 후 무속인을 만나 동거, 동업하며 무속인의 바라지로 살아왔다고 한다. 자택으로 등록된 거주지가 바로 이 무속인의 점집으로 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에도 노상원이 자택에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 노상원은 정보사에 재직 중일 때도 10여년간 사주 명리학을 공부하였으며 그러한 인연으로 무속인과 함께하게 된 것이라 한다. 이웃 주민들은 노상원도 남성무속인으로 여겨왔으며 유난히 고급 차량이 노상원의 자택을 찾아오기도 하는 일이 몇차례 있었다고 제보하였다.
주변의 시선과는 별개로 신내림을 받았다고 구체적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 없기에 무속인이 아니라 '자칭 역술가'로 보아야 할 듯. 사주 명리학에도 전문교육기관의 학위가 있어서 함부로 독학했다고 사칭하는 것을 쉽게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위치의 노상원이 무속인들의 주변에 머물며 그 주변 일을 돌봐주어온 것 또한 그가 정식 역술가나 무속인이 아니더라도 무속적인 삶의 행보를 살아온 것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주변에 여러 무속인들을 가까이 두어 주술로 신성한 민주주의 정치를 농단하고 무당의 신점 사주로 인사권 전횡까지 일삼았다던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위헌적 계엄을 시도하며 활용한 블랙요원이 또 무속인이라는 데에 많은 국민들이 충격과 허탈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2년 전 노상원의 점집을 방문했던 한 손님은 "저를 꿰뚫는 느낌이었다. 제 친구도 같이 봤는데 곧잘 맞히시더라. 말하지 않아도 거의 맞히셔서 용하긴 했다"라면서도 "뭔가 기분이 찜찜하고 신점이라는 것을 다신 보고 싶지 않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노 전 사령관에게 신점을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의 공통점이 많다. 그래서 더더욱 서로 동조하고 같이 움직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대전 소재 고등학교 출신 (노상원 대전고 / 문상호 보문고)
정보 병과
7사단 수색대대장 출신 (추가로 노상원은 7사단 5연대장도 지냈다)
정보사령관 출신
‘민간인’ 노상원, 9월 현직 대령에 “정보요원 35명 선발” 지시
12·3 내란사태의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구속)이 정보사령부 전현직 간부로 꾸린 사조직을 9월부터 가동해 비상계엄 작전에 투입할 인원 30여명을 포섭·선별한 정황이 19일 드러났다. 이들의 임무는 비상계엄 다음날인 4일 새벽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진입해 선관위 핵심 실무자 30명을 수도방위사령부의 비(B)-1 벙커로 납치하는 일이었다고 한다.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이들이 실제로 선관위에 투입되진 않았지만, 4·10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윤석열 대통령 등의 망상을 뒷받침하려고 퇴역한 노 전 사령관의 지시로 군내 사조직이 내란을 기획·실행했다는 정황은 더 확실해진 모양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 관계자 등에게 입수한 제보를 종합해 이날 밝힌 내용을 보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지난 9월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정보사 소속 김아무개 대령과 정아무개 대령에게 중·소령급 내부 인원 35명을 선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노 전 사령관은 이들에게 “820(정보 전문) 특기자 가운데서 선별하되, 호남 지역 출신은 배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격투와 전투에 능한 정보사 요원들을 물색했고, 김 대령은 10월30일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이를 보고했다고 한다. 이어 문 사령관은 11월6~7일께 이 인원들의 능력을 직접 확인한 뒤, 7~10일께 이들의 휴가를 통제하고 위수지역(관할 경비구역) 안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문 사령관은 “누군가가 면접 또는 면담을 하러 올 것이니 대기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군 안팎에선 이 ‘면접관’이 노상원 전 사령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비역인 노 전 사령관이 현역이자 자신의 측근인 정 대령과 김 대령에게 지시하고, 그 내용을 현역인 문상호 사령관이 확인하는 기형적 지시체계가 가동됐다는 것이다. 정 대령은 노 전 사령관과 문 사령관, 김 대령과 함께 12·3 내란사태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만나 선관위 장악 등을 사전에 모의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
차출된 정보사 요원들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인 3일 밤 9시께 성남시 판교 정보사 100여단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겐 문상호 사령관이 ‘특별 임무’를 지시했다고 한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여러 경로로 확인한 제보라며 “(정보사 요원들의) 첫번째 임무는 선관위에 가서 과장들과 핵심 실무자 30명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케이블타이로 손목과 발목을 묶고 복면을 씌워서 비-1 벙커로 데리고 오라(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대국민 담화 뒤인 3일 밤 10시30분께 문 사령관이 선관위 직원 30명 명단을 불러주면서 “내일 아침 5시에 출발해서 선관위에 5시40분에 도착한다. 그 자리에서 확인해서 바로 30명 리스트에 맞게 데려오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 임무를 위해 민간 차량 20대가 준비됐으며, 문 사령관이 비-1 벙커에 선관위 직원들을 감금할 방 50개 정도를 확보하라는 지시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지난 17일, 노상원 전 사령관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단에 비공식 조직인 ‘제2수사단’을 꾸려 계엄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수사 1~3대로 꾸리려 했던 이 제2수사단 실무 책임은 정 대령과 김 대령으로, 민주당은 이들을 정보사 내부 ‘노상원 사조직’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노 전 사령관의 뜻을 현역들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김아무개 대령도 실무 책임자였는데, 그 역시 노 전 사령관과 친밀한 사이로 전해졌다.
수사1대는 예비역인 김아무개 전 대령이, 수사2·3대는 노 전 사령관이 후원자였다고 한다. 원래 계엄사 편제에 없는 ‘임시 편제’를 노 전 사령관 뜻대로 만들어 비상계엄을 사전에 준비하고, 현역 요원들을 지휘·통제하려 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돼지부대’로 알려진 육군첩보부대(HID)와 암살조 등 북파공작 부대도 사실상 조정통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선원 의원은 “노상원을 연결고리로 한 정보사의 내란 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계속 추적해 전모를 밝혀야 한다”며 “특히, 현역 군인에 비해 활동이 자유로운 정보사 예비역들이 어떤 역할을 위해 참여하게 되었는지, 정보사령관에게 부여되었던 임무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병주 의원은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문상호 사령관이 관련 정황 은폐를 시도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사령관이 (지난 10일) 국방위에서 얘기한 수준만 얘기하라고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한 것 같다”며 “지금은 대령급까지 핵심 대령 2명(김·정 대령)은 수사를 받고 있고 그 밑에는 아직 수사가 연결이 안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날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는 노 전 사령관이 꾸리려던 수사1대 후원자인 김 전 대령에 대해 비상계엄 관련 사전 모의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계엄 모의’ 무속인 노상원 점집…소주 더미에 술 절은 쓰레기봉투
[현장] 안산 롯데리아와 걸어서 20분 거리
주민들 “내란마저 무속과 엮여 있다니 황당”
12·3 내란사태 배후 기획자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운영했다는 점집은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한 다가구주택의 반지하에 있었다. 빌라가 밀집한 주거지에 있는 이곳은 내란을 미리 모의한 이른바 ‘햄버거 가게 회동’이 있었던 안산 롯데리아와 약 1.5㎞ 떨어져 있다. 걸어서 약 20분이 걸리는 거리다.
20일 한겨레가 찾은 이곳 점집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창문 틈으로 점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이 보였지만 불이 꺼져 깜깜했다. ‘안산시 모범 무속인’이라는 명패가 걸려있는 현관문 앞에는 북어가 쌓여있었고 채 가시지 않은 향냄새가 났다. 집 앞 창고 공간에는 막걸리와 소주 등 주류와 각종 무속 용품이 가득했다. 집 앞에 있는 쓰레기봉투에는 술에 절어 냄새가 진하게 남은 휴지들이 축축하게 젖은 채 담겨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2018년 10월1일 국군의날 당시 육군정보학교장으로서 여성 교육생을 술자리로 불러내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군사 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한 노 전 사령관은 2019년께부터 이곳 점집을 운영했으며,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에도 이곳 점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 점집이 내란과 연관돼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위기였다.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김아무개씨는 “카메라들이 있길래 ‘무슨 일이 있나’ 했는데 (노 전 사령관이) 여기 살았다는 건 전혀 몰랐다”며 “이제야 여기 롯데리아에서 만난 이유가 이해가 간다”고 했다. 동네에서 만난 ㄱ씨는 “그렇게 높은 분이 왜 이 동네에서 점집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내란 시도마저 무속과 엮여있다는 사실이 황당하고 창피할 따름”이라고 했다.
주민들의 이야기와 인터넷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점집 이용 후기 등을 종합하면, 해당 점집은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이 직접 점을 봤는지는 의문이다. 동네 주민인 ㄴ씨는 “남자분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제가 알기로는 점은 여성들만 봤고 남자분은 운영만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점집에는 평소 ‘아기보살’이라고 적힌 간판이 붙어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민간인 신분으로 현직 사령관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 12·3 내란사태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18일 노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앞서 전·현직 군 간부로 꾸린 사조직을 9월부터 동원해 비상계엄 작전에 투입할 30여명을 포섭하고 선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노 전 사령관은 이들 인원에게 비상계엄 다음날인 4일 새벽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진입해 선관위 핵심 실무자 30명을 수도방위사령부 비(B)-1 벙커로 납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