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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 나를 괴롭히는 완벽주의 신화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Jobs9 2021. 12. 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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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 나를 괴롭히는 완벽주의 신화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당신만 홀로 외롭고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나를 괴롭히는 완벽주의 신화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TED 위대한 강의 TOP 10’의 주인공 브레네 브라운 박사가 12년에 걸쳐 수천 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 하면서, ‘내 안의 마음감옥’의 정체가 바로 ‘수치심’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빨라지고, 숨고 싶고, 달아나고 싶고, 화나게 하고 심지어 파괴적인 행동으로 자신을 끌고 가는 이 감정의 정체를 하나하나 파헤치며, ‘나를 괴롭혀온 그 오랜 해묵은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소개한다. 자신을 괴롭히는 수치심이라는 감정의 정체는 무엇이며, 수치심이 다른 유사한 감정들과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고, 수치심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법, 감정의 폭풍이 몰아닥치는 순간 10분의 대응 기술, 비난과 책임전가를 넘어서, 자비의 힘을 실천하는 법 등을 속속들이 알려준다. 

 

 

가치 있고 사랑 받기 위해, 남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다. 잘 안 되면 화가 나고 두렵다. 우울감에 괴로워하고 가까운 이에게 마음에도 없는 매몰찬 말을 던진다. 그러나 남는 건 지독한 고독감뿐.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태어나 우리는 서서히 수치심을 배운다. 처음부터 그런 게 아니다. 인기가 있고 없고, 예쁘고 아니고, 잘나고 못나고, 젊고 늙고, 매력 있고 없고, 그 기준 중 몇 개나 내가 만들었는가? 수치심은 우리 밖에서 온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우리는 ‘내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야 마땅하다. ‘내가 잘못이다’가 아니라. 잘못된 것은 나의 행동이지 나 자신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 새 ‘나는 잘못된 사람’이 되어버린다. 스스로를 폄하하고 손가락질한다. 미워한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공감과 연민은 다르다. 공감이 필요한데 연민을 줘선 곤란하다. 연민은 이것이다. ‘나는 여기 있고 너는 거기 있다. 네가 당한 일에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분명히 하자. 그 일은 너한테 벌어진 것이고, 너와 나는 다르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나에게 적용한다. ‘남들이 어떻게 볼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나 그건 진짜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 남들이 ‘원할 것’이라고 예상한 그림일 뿐이다. 그것으론 내가 행복해질 수 없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지 못하는 심리를 ‘에다마메 공포’라 부른다. 에다마메는 일본식 전채로 그걸 아느냐가 상류층의 기준처럼 통용된다. 벽을 쌓고자 하는 측은 이런 단순한 것으로 상대를 소외시킨다. 또 우리는 소외된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상대가 끝없이 수치심 덫을 놓는다면, 그걸 알아차려야 한다. 상대의 취약점을 공격해 상처 받게 함으로써, 자신의 고통을 경감시키려는 부류의 사람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들을 분별하라. 그들을 피하라. 멀리하라.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완벽할 필요 없다. 완벽할 수도 없다. 불완전함과 평범함이야말로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 특징이며, 혁신과 변화와 창조의 원천이다. 변화 앞에 우리는 약해진다. 창조를 위해 불완전함을 알아야 한다. 완벽주의야말로 실현불가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감추고 싶은 부족함을 들켰을 때 수치심과 함께 분노와 비난이 생겨난다. 무진장 애를 쓰며 감추려 했던 것이 드러난다는 것은, 완벽할 수 없고 가치 없는 존재가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 분노와 비난이야말로 관계의 독이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이 세상은 나를 중요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 지금 이대로 사라져도 괜찮은, 쓸모없고 하찮은 존재다.’라는 그 느낌 속에서 우리는 말할 수 없이 깊은 수치심을 느낀다. 그러나 누구도 그렇지 않다. 그렇게 느낄 뿐이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트라우마보다 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건 ‘속삭이는 꼬리표’다. ‘저런 일을 당하고도 견딜 수 있을까?’‘저 사람 망가졌어’ 불필요한 호기심이 동반된 이 꼬리표를 웃어넘겨라. 대신 진정으로 공감해줄 이들에게서 위안을 얻어라.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누구와 함께 있든 여전히 나로 존재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짜 나’, ‘자아감각’의 핵심이다. 자연스럽고 참되고 꾸미지 않고 솔직하고 개방적인 나. ‘완벽한 나’가 아니라 ‘진짜 나’를 추구하는 편이 훨씬 행복하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우리 시대 남자들은 ‘약함’을 드러내지 말라고 배운다. 백마에서 낙마하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거기 올라탄 채로 죽기를 바란다. ‘강한 남자’라는 작은 상자 속 고통 받는 당신의 남자야말로, 보듬고 공감해야 할 1인이다. -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저자소개

브레네 브라운

저자 브렌 브라운은 연구자이자 작가이며 교수다. 그녀는 휴스턴 대학 사회복지학 대학원의 연구 교수진 중 일원으로, 지난 10년간 ‘온 마음을 다한 충실함’이라 명명한 개념을 연구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했다. [진실성과 자기 가치관에 바탕을 둔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부족함 없는 존재, 사랑ㆍ소속감ㆍ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데 필요한 용기, 동정, 유대감을 발달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녀는 10년에 걸친 연구 여정 가운데 전반부 7년을 수치심과 두려움이라는 보편적 경험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그 극복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살고, 사랑하고, 자녀를 키우고, 일하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연구하며 보냈다. 2008년, 그녀는 휴스턴 알코올 및 마약 협의회the Council on Alcohol and Drugs의 행동 건강 상임학자Behavioral Health Scholar-in-Residence로 임명되었다. PBS, 오프라와 친구들 라디오 네트워크Oprah and Friends Radio Network 등은 특집 방송을 통해 브레니의 저작을 소개했으며, '셀프Self'나 '엘르Elle' 등의 잡지 및 다수의 전국지에는 그녀가 기고한 글이 실렸다. 또한 그녀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 쇼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게스트이기도 하다. 최근 '휴스턴 우먼 매거진Houston Women Magazine'은 그녀를 “2009년에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브렌 브라운은 이 책뿐만 아니라 『나만 그렇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완벽주의, 불충분, 힘의 진실에 관한 이야기I Thought It was Just Me(but it isn't): Telling the Truth About Perfectionism, Inadequacy, and Power』(고담Gotham, 2007), 『온 마음을 다한: 무너지고, 성장하고, 기쁨을 찾는 영적 모험Wholehearted: Spiritual Adventures in Falling Apart, Growing Up, and Finding Joy』(헤이즐덴Hazelden, 근간)의 저자인 동시에, 심리교육적 관점의 수치심 극복 교육과정인 커넥션Connections의 고안자이기도 하다. 이 교육과정은 여러 정신건강 및 중독 전문가들에 의해 전국으로 보급되고 있다.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I Thought It Was Just Me (but it isn't)》와 《불완전함의 선물The Gifts of Imperfection》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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