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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Faust, 독일어 주먹, 괴테의 희곡, 악마와 인간이 계약, 인간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구원

Jobs9 2021. 10. 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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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Faust

독일어 '주먹'.

괴테의 희곡

 

주제 : 인간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구원받을 수 있다.

파우스트 Faust


학자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로부터 세상의 온갖 쾌락을 누릴 수 있다는 계약을 받고, 메피스토펠레스는 그 대가로 파우스트에게 특정 금구를 언급하면 너의 영혼을 가져가겠다는 확신을 받는다. 파우스트는 욕망을 충족하던 중 결국 악마가 계약 조건으로 내걸은 금구를 말하게 되고, 그의 영혼을 메피스토펠레스가 가져가는 이야기이다. 

파우스트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신화로는 '아다나의 성 테오필로'(theophilus of adana) 이야기가 있다. 테오필로는 고위 성직에 오르고 싶어서 악마와 계약했으나, 이후 이를 후회하고 성모 마리아에게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러자 마리아가 나타나서 그를 꾸짖은 뒤 용서해주었다. 이후 깨어난 테오필로는 악마와의 계약서가 자신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교우들에게 고백한 다음 계약서를 불태웠다. 이 이야기가 이후 파우스트의 소재가 된 것이다. 천주교 성인 목록의 테오필로 이야기 

그야말로 괴테의 생애와 철학이 담겨 있는 작품. 지금까지도 작품의 해석에 대한 논문이 수없이 나오고 있다.

비극 제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으며, 1774년 집필하여 1831년 완성하였다. 비극 제 1부는 1808년에 출판된 후 20여년 뒤 2부가 집필되었다. 2부는 그가 죽기 1년 전에 완성되었으며, 죽고 나서 출판되었다. 많은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2부는 1부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보통 파우스트를 말하면 1부를 지칭한다. 2부는 특히 상징적인 내용이 많아 이해하기 매우 난해하다. 괴테가 어린 시절에 본 파우스트 인형극이나 민중본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제는 인간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구원받을 수 있다.

메피스토는 생고생을 하면서도 주인공 하인리히 파우스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려 하고, 파우스트는 갖가지 혜택을 보면서도 계속해서 무언가에 목말라 한다. 그가 고뇌하는 주제는 현대에 들어서도 깊은 사색거리를 던지는 흥미로운 질문이고, 작품 내내 끝없이 고뇌하던 그는 마지막 순간 명확한 지향점을 찾으면서 그 순간 멈추어라! 너는 정말로 아름답구나!(Verweile doch! Du bist so schön!)를 외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어쨌든 해당되는 말을 입 밖에 꺼냈으니 계약은 충족되었다고 주장하며 파우스트를 끌고 가려 했지만, 신은 진심으로 지금 이 순간을 향해 그 말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의 충족을 인정하지 않고 파우스트를 구원하여 데려갔다.  

작품에서 파우스트가 보여주는 것은 초인적인 인물상이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이른바 '파우스트적 인간상'이다. 이는 끊임없는 지식욕에 이끌려 자신이 맞닥뜨리는 장애에 대하여 초인적인 의지로 맞서는 유형의 인간으로 형상화된다. 그는 인간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윤리에 의한 한계를 거스르고, 더 나아가 자연현상에 대한 굴복, 시간과 공간 등 인간을 둘러싼 모든 굴레에 대항하여 싸우면서 인간을 가두고 있는 지식과 능력의 한계에 도전한다. 즉, 그는 인간 세계의 한계 그 자체에 맞서는 인물이고,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구원되는 것이다. 

메피스토의 악한 계획에 저항하지 않고 계속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그의 모습이 노력과는 분명 거리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지옥에 떨어지게 될 운명임을 알면서도 지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신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자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을 미루어볼 때, 수동적이라는 견해는 타당성을 얻기 힘들다. 모든 것은 그가 선택한 것이었다. 그의 구원은 그레트헨의 구원과는 정반대로, 그의 자아실현(독일 낭만주의에서의 최종목표)을 위한 폭풍과도 같은 열정과 의지에 의한 것이다. 


이 작품이 계몽주의로 연결된다는 분석이 있으며, 이에 대하여 파우스트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이룩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신은 파우스트를 구원할 예정이었으므로 기독교의 전통적인 구원관 내지는 예정설(Determiniertheit)과 같은 관점이 개입되어 있으며, 이 견해에 따라 이것을 계몽적이라고는 보기 힘들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계몽주의는 신 그 자체를 부정하거나 운명 그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며, 인간의 끊임없는 지식욕 자체가 바로 계몽주의로 연결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으므로, 판단은 능동적으로 할 일이다. 

19, 20세기에 파우스트는 독일과 동일시되는 인물로 여겨졌다. 그는 행동하는 인간, 특히 남성으로서 히틀러에 의하여 정치적으로 악용되었으며, 역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불행을 가져왔다. 

중간에 발푸르기스의 밤이 등장하는데, 등장인물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 외설적인 묘사와 장면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여담으로 작중 등장인물 그레트헨은 괴테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인 그레트헨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본인은 괴테와의 교제를 친한 누나동생 관계 정도로만 여겼던 모양이고, 괴테는 이러한 태도에 배신감을 느껴 그녀와 이별한 후 다시는 그녀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으나, 파우스트에서 그녀를 순수하고 순결한 인물이며, 자신을 투영한 파우스트의 연인으로 등장시키고 결국 구원받는 것으로 묘사한 것을 보면, 일말의 집착은 남았던 모양이다. 


파우스트는 독일어로 쓰인 가장 중요한 문학작품 중 하나로, 독일 교양 자산의 핵심이자 인용의 보고이다. 패러디의 대상이기도 하고, 연극으로 연출되며, 음악으로 작곡되고, 희극으로 각색되는 등 항상 새로이 연구된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파우스트를 오페라로 만들려는 구상을 했지만 그의 죽음으로 무산되었고, 구스타프 말러는 말러 교향곡 제8번 E♭장조 천인의 교향곡에서 파우스트의 제2부를 가사로 채용하고 있다. 프란츠 리스트는 파우스트를 주제로 아예 교향곡을 하나 만들었다.# 또한 그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를 주제로 한 왈츠도 4곡 작곡했다.제 1번  제 2번 제 3번 제 4번 

램브란트, 들라크루아 등이 파우스트의 한 장면을 그린 회화도 있다. 

데즈카 오사무도 파우스트에 매료되어서 3번이나 만화로 그릴 정도였고, 여러 번 애니화를 추진했지만 번번히 무산되었다.

악마와 인간이 계약을 맺는 이야기는 이미 고전을 넘어선 패러다임이 되어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악마가 아니더라도 초월적이고 위험한 존재와 평범한 인간이 '계약'을 맺는 전개가 발생하는 작품은 이미 직간접적으로 파우스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확신해도 좋다. 



줄거리


헌사(Zueignung)
무대에서의 서연(Vorspiel auf dem Theater)
천상의 서곡(Prolog im Himmel)
신과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인간 파우스트를 두고 유혹 속에서 사람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지 내기를 한다.

메피스토펠레스가 신을 찾아와서 인간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다. 신이 파우스트를 가리키며 지금은 뒤숭숭하게 나를 섬기지만 결국 자기에게로 오는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메피스토에게 말한다. 메피스토가 그렇다면 자신이 지상에 살고 있는 동안 파우스트를 유혹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하고, 지상의 일은 알아서 하라고 신이 묵인을 해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극 제1부(Der Tragödie Erster Theil)
파우스트는 검은개로 분장한 악마 메피스토를 만나 거래를 하게 된다.

거래의 조건은 이 세상에서는 메피스토가 파우스트의 종노릇을 하면서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동안 단 한번이라도 파우스트가 편안하게 침상에 누워 허송세월을 하고 싶어진다면, 다시 말하자면 현실에 만족하여 미래를 포기한다면 파우스트는 '순간아 멈추어라, 너는 정말로 아름답다!'라고 외치게 되고 그 순간 그의 영혼은 지옥으로 끌려가 이 세상에서와는 반대로 파우스트가 메피스토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거래를 하고난 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다시 젊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자기 휘하의 마녀를 찾아가게 되고, 마녀를 만나 젊음의 비약을 마시고 회춘한 파우스트는 그곳에 있던 마녀의 거울로 본 그리스의 절세미녀 헬레나에게 반하게 되는데. 마녀의 비약의 부작용으로 길거리에서 만난 소녀, 마르가레테(그레트헨)가 마치 헬레나처럼 보이게 되어 한 눈에 반하게 된다.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에게 자신을 하인리히라고 소개하고, 선물을 주거나 메피스토의 능력을 빌어 그레트헨의 방에 몰래 들어가 목걸이를 두고 오는 등 구애하다가 결국에는 관계를 맺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레트헨은 메피스토의 음모로 연인 파우스트의 손에 오빠 발랑틴을 잃고, 자기 손으로 자기 어머니를 죽이고 시집도 안 간 몸으로 파우스트의 사생아까지 갖게 된다. 그레트헨은 아이를 물에 넣어 죽이고 죄인으로서 감옥에 갇힌다. 

이를 모르는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의 오빠를 죽인 죄를 피해서 하르츠 산 속으로 도망쳤는데 그날이 마침 발푸르기스의 밤이라서 여러 마녀들을 만나고, 발푸르기스 밤의 꿈에서 오베론과 티타니아의 금혼식이라는 연극까지 본다. 이렇게 발푸르기스 밤이 끝나고 뒤늦게 그레트헨이 사형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파우스트는 메피스토를 협박해서 그레트헨을 구출하러 간다. 

거기서 반쯤 미쳐버린 그레트헨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그레트헨을 탈출시키려는 파우스트와, 자신의 죄에 대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형벌을 받으려는 그레트헨의 대화 후 결국 탈출을 포기한 그레트헨은 신에게 자신을 바치면서 사형당한다. 메피스토는 "그녀는 심판받았소!"라고 파우스트에게 말하지만 하늘에서는 "구원받았노라!"라고 말하는 신의 목소리가 들린다. 

파우스트를 메피스토가 억지로 끌어내면서 함께 자리를 떠난다.

 

비극 제2부


1부와 비교해보면 내용이 엄청나게 어려워진다.

메피스토가 파우스트를 꾀기 위해 트로이 전쟁의 그 헬레나를 호문쿨루스를 통해 강림(?)시킨다. 중세에 속한 그들로서는 고대의 인물을 불러올 수 없다던가. 결국, 둘은 트로이 전쟁 시기로 떠난다.

파우스트는 위험에 처한 헬레나를 구하고 결혼하여 아들을 얻는다. 하지만 너무나도 자유로웠던 아들 오이포리온은 하늘을 날고 싶어 하다가 떨어져 죽고, 헬레나는 옷의 천만 남긴 채 사라져버린다. 이후 원래 시대로 돌아온 뒤 전공을 세우고 황제에게 영지를 받아 간척지 사업을 하며, 유토피아를 만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눈까지 멀어버리지만, 어찌되었건 그곳에서 참된 삶의 의미를 깨달은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매일 매일 정복한 자만이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것이 나의 결론이다. 이 자유로운 곳에서 자유로운 민중들과 함께 하리라. 이 순간에 말하리라. 멈추어라! 너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메피스토가 드디어 목적이 이뤄어졌다고 믿으며 영혼을 데려가려는 찰나, 천사들이 내려와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는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며 메피스토와 악마들을 무찌르고 파우스트의 영혼을 구원한다. 그리고 그의 영혼은 그레트헨을 다시 만나게 된다. 

 

등장인물


파우스트
늙은 학자. 우연히 밖에서 메피스토펠레스와 만나고 그가 집으로 들어오자 처음엔 이를 막으려고 하나 결국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거래에 응해 젊은 몸을 얻는다. 미남이 된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이라는 처녀와 사귀게 되고 발푸르기스의 밤이라는 신비한 체험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이 꼬여서 그레트헨의 오빠는 죽고, 그레트헨도 감옥에서 죽는 비극을 겪는다. 

2부에선 어느 나라의 황제와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제자 바그너가 만들어낸 호문쿨루스를 통해 미녀 헬레네를 불러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헬레네에게 반하게 된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의 도움으로 메넬라오스도 물리치고 헬레네를 얻는데 성공하지만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죽게 되면서 헬레네와의 가정도 파탄난다. 이후 황제에게 간척사업을 하라는 명을 받고 나름대로 유토피아를 꾸려보려 했으나 메피스토펠레스의 뒷공작 탓에 그마저도 허사가 된다.  

최후에는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거래대로 현재에 만족하는 순간에 해야 하는 말('순간에 말하리라. 멈추어라! 너는 참으로 아름답구나!')을 해버려서 메피스토펠레스에게 꼼짝없이 영혼을 넘겨야 할 처지가 되지만, 천사들이 그를 구원하고 메피스토펠레스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파우스트는 구원을 얻는다. 최후엔 그레트헨과 만나며 해피 엔딩. 
메피스토펠레스
신과 내기를 한 악마. 파우스트의 혼을 꼬시는데 성공하면 자기가 그의 영혼을 갖기로 해서 노인 상태의 파우스트에게 검은 개의 형상을 취하고 접촉, 이후 파우스트를 1~2부 통틀어서 겉으로는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파우스트에게 이런저런 쾌락을 선사하며 환심을 사려고 애쓰는 한편 2부 후반 파우스트가 건설하려는 유토피아 작업에 선한 노부부와 그 손님을 살해해버리고는 평화적으로 처리했다며 거짓말한다. 

최후에 내기에서 이기는 듯 했으나 신이 천사들을 보내 파우스트를 구원해버려서 닭 쫓는 개가 되었다.
그레트헨
젊어진 파우스트가 첫눈에 반하게 된 아가씨로, 1부의 히로인. 정숙하고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순진해서 파우스트에게 좀 쉽게 넘어간 점이 있다. 
파우스트와 연애하다가 혼전임신까지 하고, 파우스트를 탐탁찮게 여기던 오빠가 파우스트 일행에 엮였다가 죽는 등 불행을 겪는다. 그것도 모자라 비약을 잘못 썼다가 의도치 않게 어머니까지 죽이게 되고, 최후엔 파우스트와의 사생아까지 우물에 넣어 영아살해를 저지른 결과로 그녀 자신도 감옥까지 가게 된다. 사형이 결정된 그녀를 파우스트가 구하려 하지만 그레트헨은 자신의 죄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파우스트에 의한 구제를 거절하고 죽게 된다. 
그러나 순순히 죄를 인정하고 신에게 자신을 바치며 사형당한 후엔 영혼이 구원받게 되며, 나중에 결말부에서 구원받은 파우스트의 영혼과 재회하게 된다. 
발로틴
그레트헨의 오빠. 그레트헨과 어울리는 파우스트와 그 일행(메피스토펠레스)을 못마땅하게 보고 있어서 그레트헨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다. 나중에 파우스트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가 죽게 된다. 
바그너
파우스트의 제자로 나중에 호문쿨루스를 만들게 된다. 메피스토펠레스가 호문쿨루스를 데려가며 이별하게 된다.
호문쿨루스
연금술에서 나오는 플라스크 속 난쟁이. 바그너가 제작했으나 메피스토펠레스를 따라 신화 세상을 여행하게 된다. 헬레네 강림용으로도 이용되었으며 이후 그리스의 철학자들과 함께하게 되느라 메피스토펠레스와 헤어지게 된다.
황제
헬레네와 파리스를 불러와달라고 메피스토펠레스와 파우스트에게 요구했고 이에 응해 메피스토펠레스가 헬레네를 강림시키나 환영에 가까운 상태였는지라 쭉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다. 헬레네와 오이포리온(헬레네의 아들)이 죽게 된 후 돌아온 파우스트에게 간척사업을 맡긴다. 
헬레네
트로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경국지색의 여인. 처음엔 메피스토펠레스가 환영에 가까운 상태로 불러냈는데 파우스트가 이 때 반해 헬레네를 탐내지만 바로 얻지는 못한다. 이후 어느 성에서 재등장하는데 트로이 전쟁 이후 남편 메넬라오스 곁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부부간 관계가 좀 틀어졌는지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는걸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위기에 처했다가 파우스트의 도움을 받고 그와 재혼, 오이포리온이라는 아들까지 둔다. 오이포리온이 하늘을 날려 하다 사망하자 아들을 따라 죽고 옷만 남아버린다. 
메넬라오스
헬레네의 남편이지만 트로이 전쟁 후 헬레네와 관계가 틀어졌다는 암시가 나온다.
오이포리온
파우스트와 헬레네 사이의 아들. 혈기왕성한게 너무 지나쳐서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하다가 사고가 나서 죽고 만다. 그의 죽음 이후 헬레네도 죽어버린다.
필레몬과 바우키스
그리스 신화의 친절한 노부부인 필레몬과 바우키스에게서 이름을 따온 노부부. 메피스토펠레스가 고용한 사람들에게 당해 집에서 하숙하던 나그네와 함께 살해당한다. 

메피스토펠레스와 파우스트의 타락 여부를 가지고 내기를 했다. 마지막에 파우스트를 구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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