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출생
1965년
충청남도 연기군
재임기간
제6대 대통령경호처 차장
2024년 5월 17일 ~ 현직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
2025년 1월 10일 ~현직
학력
대전동산고등학교 (졸업)
명지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 석사)
경력
대통령경호실 공채 5기
대통령경호처 인사과장
대통령경호처 사이버보안과장
대통령경호처 정보통신기술부장
대통령경호처 기획관리실장
제6대 대통령경호처 차장 (윤석열 정부)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
제6대 대통령경호처 차장.
1996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현재(2025년 1월)까지 29년간 대통령 경호처에서 근무하며 인사과장과 사이버보안과장, 정보통신기술부장, 기획관리실장 등 기획, 인사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대통령 경호처 경호차장 재임 중인 2025년 1월 10일, 박종준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이 사퇴를 표했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를 수리함으로써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하게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시도
2025년 1월 3일, 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갔을 때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두 차례에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2025년 1월 11일에 3차 출석요구를 받은 상태였지만 경호처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입장을 내고 출석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에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2025년 1월 14일, 서울서부지법은 전날인 13일 김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025년 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2차 체포영장 발부 및 집행과정에서 특수단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김 차장, 이 본부장은 대통령 경호 후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현재 이 둘은 공수처에 있고 경찰에 출석할 때 체포영장을 집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성훈 차장에 대해 1월 17일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1월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게엄 특별수사단(특수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했다# 오전 10시 23분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었다.#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모의 정황 사전 인지 의혹
대통령 부부의 총애를 받아온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경호처장을 지낸 김용현 전 장관과 가까웠던 덕에 경호처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는데 이들은 김 전 장관의 심복을 경호처 직원으로 두고 밀접하게 접촉하며, 내란 사태를 모의한 안가회동 등을 챙긴 걸로 파악됐다는 기사가 2025년 1월 16일 보도됐다.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전 안가에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을 만나 계엄 관련 대화를 나누었고, 계엄 당일에도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안가로 불러 계엄 관련 지시를 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는데 김용현 전 장관과 사실상 한 몸처럼 소통했던 이들 경호처 수뇌부가 대통령 안가 출입까지 꿰차고 있었던 만큼, 내란 모의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경찰 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찬양 헌정곡 기획 논란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대통령경호처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경호처 직원들이 부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헌정곡 中
2025년 1월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2023년 12월 18일 대통령실 강당에서 열린 대통령경호처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노골적인 찬양성 헌정곡을 만들어 경호처 직원들을 통해 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호처 창설기념일 행사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파티로 활용한 것이다. 이외에도 당시 행사에서는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 등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사는 당시 경호처장이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고, 당시 기획관리실장이었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행사를 기획한 걸로 알려졌다. 당시 일부 직원들은 "경호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이런 일도 해야 하느냐"는 자조 섞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위법 지시 거부 직원들 직무배제 지시 논란
2025년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집행과 관련한 위법한 지시를 경호처 직원들에게 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그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직원들을 직무배제한 사실이 확인됐다.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경호 담당이 아닌 경호처 통신 파트 출신이라 현장 경험이 거의 없다고 한다.
윤건영 의원에 따르면, 2023년 8월 대통령 부친상 때 장례업무를 도맡아한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눈에 띄어 승승장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로도 김건희 여사의 생일날 의전차량으로 생일 이벤트를 기획했을뿐만 아니라,# 윤대통령 부부가 여름 휴가를 위해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를 때, 해군 함정을 동원해, 지인들을 불러 술파티를 벌인 일에서도, 이를 주도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광우 본부장과 1990년대 경호실 공채 동기이며, 군 복무도 같은 부대에서 했던 걸로 알려졌다.
김성훈 경호차장 "대통령 절대 안전 위해 경호 업무 수행, 사병 폄훼 부적절"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면서 “대통령의 절대 안전을 위해서 정당한 경호 업무를 수행한 것이다”며 “대통령의 사병 집단으로 폄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23분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소임을 다하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영장 집행을 막은 것과 관련해서는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했다. 2차 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내부가 분열됐냐는 질문과 관련해선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대통령 생일에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인데 할 수 있지 않냐”고 했다. 경호처가 그걸 하는게 맞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동료가 생일이면 안해주냐”고 답했다.
무기 사용 지시 의혹과 관련해서도 “늘 장비하는 것이고 별도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했다. 일부 직원들을 경호처 직무서 배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아니라고 일축했다.
김 차장은 “수사권 없는 공수처의 불법 영장에 대해 바로 잡으려고 그동안 출석을 안했다”며 “유혈 사태가 초래될 과정이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 출석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는 사전에 어떠한 영장 제시나 고지·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군사시설을 손괴하고 친입했다”며 “생방송으로 보셨기때문에 옳고 그름은 국민이 알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바닥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분들의 마음, 꿋꿋이 갈테니 본연의 임무를 다해라”고 했다고 한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1차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3차 저지선 부근에서 200명 가량 경호처·수방사 요원들이 ‘인간 띠’를 만들어 체포팀 진입을 저지하거나, 의무 복무 병사들에게 계급장이 없는 모자와 점퍼를 착용시키라는 지시를 내린 실권자로 지목됐다.
앞서 경찰은 3차례 출석 요구서를 보냈고, 김 차장이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체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김 차장에 대한 영장은 집행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과 함께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된다. ‘무력을 쓰더라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본부장 역시 18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