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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군사력 비교, 중국 세계 3위, 한국 세계 5위, 일본 세계 7위

Jobs 9 2024. 4. 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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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군사력 비교


전통적으로 무예와 강한 군사력을 중시했던 지역이다. 고대 중국의 경우 그 유명한 손자병법을 비롯한 다양한 병법서들을 내놓았으며, 왕조 교체기와 유목민족들의 침탈을 겪으며 강한 국방력이 중요시 되어 국방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 예로 세간의 인식과 달리 실제 당나라군은 동아시아 최강의 군대였으며, 주요 유목민족들을 격파하고 고구려를 멸망시키기도 했다. 한반도의 역대 국가들 역시 중원 국가와 유목민족들과 벌이는 끊임없는 충돌로 인해 국방력을 기를수 밖에 없었고, 고구려와 발해의 경우 막강한 군사력을 토대로 만주 일대를 평정하기도 했다. 일본 역시도 사무라이와 같은 전문 무사계층들의 권세가 강해지고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막강한 군대가 형성되었다.  

이들의 특징은 중앙집권제를 토대로 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병력 동원이다. 유럽이었으면 3만 명 정도도 엄청난 대병력인 마당에 수나라는 고구려 원정에 113만 대군을 동원했으며, 고려는 30만 대군을 징집하여 요나라에 맞서 대규모 야전을 펼치기도 했다. 임진왜란에 동원된 일본군 병력 역시 20만에 해당했을 정도로 동아시아 국가들은 동시기 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거대하고 체계적인 동원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21세기 기준으로 중국과 북한은 핵보유국이며, 대한민국과 일본 또한 미군이 주둔하여 핵우산을 제공 중이다. 한국과 일본은 우수한 군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을 어느 정도 억제할 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며, 단기간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200만 상비군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패권, 더 나아가서는 세계 패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북한은 100만 이상의 상비군과 함께 전 국민을 동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징병제를 실시하고 예비군의 규모도 상당하다. 대한민국의 해군 및 공군도 KF-21 등 주요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증강 중이다. 세계 4위 경제대국 일본도 거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군비증강을 진행하고 있다. 

Global Firepower의 2024년 기준 군사력 평가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3위, 한국은 세계 5위, 일본은 세계 7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지니고 있다. 동아시아로 분류되지는 않으나 중국•북한과 연해주에서 국경을 맞대는 러시아는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상호방위협정 등으로 동아시아에서 군사적 사건 발생 시 당사국 중 하나가 되는 미국을 포함하면 동아시아의 군사적 역학관계는 인도를 제외한 내로라하는 군사강국들의 각축장이라 요약할 수 있다. 세계 20위권의 군사력을 가진 대만도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 중 하나이다. 

그러나 국가 간 첨예한 알력다툼과 깊어가는 감정의 골에 비해 오히려 실제로 무력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다른 화약고인 중동 등지에 비해 높지 않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한 해석의 까닭은 중동과 비교하여 동아시아 국가들이 가지는 전쟁의 기회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중동 분쟁의 당사국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정상적인 국가로서 그 기능을 상실한 경우가 많은 반면, 동아시아는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이며 다른 지역과 상호 의존도도 매우 높다. 또한 중국 및 러시아는 대한민국과 일본을 상대로 군사적 충돌을 벌일 시 반드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의 존재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다. 따라서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해석이다. 

대한민국과 일본에는 각각 주한미군, 주일미군이 주둔하여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고, 인근에는 핵무기를 미국 이상으로 보유하여 미국과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핵보유국 중 하나인 중국, 그리고 사실상 핵보유국인 북한이 존재한다. 동아시아에서 일어날 전면전은 곧 핵무기 투발을 수반하는 핵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이는 곧 세계 대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거치며 반전, 인권을 중요시하는 유럽 국가들과 달리 동아시아 국가들은 군사력과 국력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다. 그래서 대한민국만 해도 유럽 국가들이 비인도적인 무기로 여기는 확산탄, 백린탄, 지뢰 등의 무기들을 대량으로 보유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냉전 종식 이후 과도한 군축으로 군사력과 군수산업이 매우 허약해진 유럽과 달리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전부터 자국 GDP의 2% 이상을 투자하여 군사력을 대거 확충해왔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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