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필
대장
지상작전사령부
1968년생. 경남 김해시 출신으로 1987년 육군사관학교(47기)에 입교하여 1991년 3월 1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제1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2대대장(중령),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제1군단 작전처장, 합참 합동작전과장(이상 대령), 제8군단 참모장, 합참 작전부 작전1처장(이상 준장), 제1보병사단장, 합참 작전부장(이상 소장), 제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이상 중장), 합동참모차장, 지상작전사령관 직무대리(이상 대장)의 보직을 거쳤다. 손식 지상작전사령관의 병세가 10월이 되도록 전혀 호전되지 않자 정식으로 지상작전사령관에 취임했다.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관련
2024년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기자회견에서 부승찬 의원은 '강호필 지작사령관은 공식 회의가 끝난 12월 4일 새벽 3시 20분경 내란을 주도한 핵심인물인 방첩, 특전, 수방사령관과 함께 화상회의에 참석했으며, 11월 행적에 대한 의문이 많고, 항간에는 6월, 10월 대통령 모임에도 참석했다라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1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기자회견에서 제보센터장 박선원 의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계엄 사태 전 마지막으로 주최한 화상회의에 방첩·수방·특전사령관과 함께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이 참석했다면서 “본인의 행적에 대한 의문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참 작전본부 요직인 합작과장, 작전1처장, 작전부장, 작전본부장을 모두 역임했다. 이는 육사 2기수 선배인 전동진 전 지상작전사령관과 강호필 장군 둘만 해당된다.
전동진 대장도 강호필 대장처럼 상기 합참 4개 보직 외 제1경비단장, 지상작전사령관을 역임했다. 이는 육군 내에서도 대표적인 합동작전, 연합작전 전문가라는 뜻이다.
지상작전사령관
작전사령부령
제1조(설치와 임무) ① 지상작전부대의 지휘 및 작전 수행을 위하여 육군에 지상작전사령부 및 육군제2작전사령부(이하 “각 사령부”라 한다)를 두며, 각 사령부는 그 관할구역의 작전ㆍ훈련 및 군 행정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다.
제2조(사령관 등의 임명) ① 각 사령부에 사령관·부사령관 및 참모장을 둔다.
② 각 사령부의 사령관·부사령관 및 참모장은 육군의 장성급(將星級)장교로 보한다.
지상작전사령부의 지휘관으로 대장이 보임된다.
국군 대장 7명의 국군 의전서열은 '합동참모의장 > 육군참모총장 > 해군참모총장 > 공군참모총장 > 그 외 4성장군 3명'순이다. 나머지 4성장군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육군의 작전사령관 2명 중에서는 진급일이 빠른 순으로 서열이 정해진다. 국방일보 기사
그동안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겸임했던 전시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관 보직을 넘겨받았다. 이 때문에 지상작전사령관은 이취임식 시 군기 이양을 전 군에서 유일하게 두 번 한다.
권한 및 역할
육군 대장 보직 중 작전통으로서의 경력이 가장 뚜렷한 장군에게 배분되는 성향이 강한 자리이다. 과거 대장급 중 작전통이 앉던 자리인 제3야전군사령관+제1야전군사령관의 포지션이 합쳐진 보직으로서 전방 군단을 전부 총괄하는 작전사령관이기에 그간의 경력에서 작전 분야의 능력이 검증된 이들이 앉아야 국군의 작전이 수월하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관도 맡아 미군까지 지휘한다. 그래서 후방이라 상대적으로 위상이 낮은데다 비육사에게 배분되는 정책적 배려의 경향이 강한 제2작전사령관이나 작전에서는 한 발 떨어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에 비해서 육군 전력 대부분의 작전을 책임지는 자리로서 권한도 부담도 막중하다. 3야전군사령관과 1야전군사령관이 합쳐지면서 비록 육군의 대장 자리가 한개 줄어들게 되었지만 대신 더욱 요직이 된 셈이다.
현재까지 사령관을 역임한 6명 모두 지작사 예하 전방부대의 사단장 출신이다. 김운용, 남영신, 손식은 제3보병사단장, 전동진, 안준석은 제15보병사단장, 강호필은 제1보병사단장을 역임했다.
보통 부재 시 부사령관이 직무대리 하지만, 2024년 9월 손식 사령관 부재 당시에는 합참차장 강호필 대장을 직무대리로, 합참차장 직은 군사지원본부장 황선우 제독에게 맡겼다.
전동진, 손식 두 명 연속으로 임기 중 건강 문제가 부각되었으며 손식은 결국 이 문제로 전역하면서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전방을 총괄하는 야전군 사령관인 만큼 격무에 시달리는 것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지상작전사령부
地上作戰司令部
Ground Operations Command
창설일
2019년 1월 1일(지상작전사령부)
상징명칭
선봉대(先鋒臺)
약칭
지작사
소속
대한민국 육군
상급부대
대한민국 육군본부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평시)
한미연합군사령부 / 지상군구성군사령부(전시)
규모
작전사령부
역할
수도권·강원특별자치도 방위
사령관
대장 강호필 (육사 47기)
부사령관
중장 김호복 (3사 27기)
참모장
중장 권대원 (학군 30기)
주임원사
원사 김영일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작전사령부령
제1조(설치와 임무) ① 지상작전부대의 지휘 및 작전 수행을 위하여 육군에 지상작전사령부 및 육군제2작전사령부(이하 “각 사령부”라 한다)를 두며, 각 사령부는 그 관할구역의 작전ㆍ훈련 및 군 행정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다.
2019년 1월 1일, 대한민국 육군 (구)제1야전군과 (구)제3야전군이 통합하여 창설된 대한민국 육군의 작전사령부. 사령부 본부는 (구)3군사령부 청사가 있었던 경기도 용인시에 있다. 부대 명칭 역시 (구)제3야전군의 명칭이었던 '선봉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군 전화번호 및 통상명칭도 동일하게 3군 쪽이 존속되고 1군 쪽이 없어졌다. 부대마크는 (구)제1야전군마크를 그대로 사용한다. 부대마크도 그렇고 후방에 2작사가 있다보니 이름에 1이 없는데도 1작사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가끔 있다.
서부전선을 지키던 제3야전군과 동부전선을 지키던 제1야전군이 통합해 출범한 초대형 사령부로 전방 방위를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병력 자원 감소에 따른 효율적인 군 운용과 부대 감축 등의 전략적 여건을 고려할 필요성에 따라 제1야전군과 제3야전군을 통합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노태우 정부의 국방개혁안인 8.18 계획에 처음 나왔다.
그러나, 대규모 작전 계획을 수립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된 면도 있고 보직 감소에 따른 군부 내 반발로 인해 창설이 지연되었다. 무엇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얽힌 부분이 있다 보니 꼬인 게 지금까지 온 것이다. 국민의 정부에서도 2000년 12월 1일을 목표로 창설을 시도한 바 있으나 유야무야되었고 참여정부에서도 2010년 창설을 목표로 했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도 2015년 창설 계획을 내놓았지만 무산되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미 한 차례 창설 시점을 늦추었다가 2018년 11월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2019년 1월 1일 창설되었다.
지작사는 참모부와 군수지원사령부, 화력여단, 지상정보단 등 직할부대, 지역군단 및 기동군단 등으로 편성되어 작전 지휘와 지원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지작사는 합참의장의 작전지휘를 받아 5개 지역군단(수도.1.2.3.5), 1개 기동군단(7), 지역방위사단, 지상정보여단 등을 지휘한다. 즉, 제2작전사령부와 육군본부 직할 부대를 제외한 육군 대다수 야전부대가 지작사의 지휘를 받게 되는 것이다. 초대 사령관으로는 김운용 전 3군사령관(육군 대장·육사 40기)이 임명됐으며, 부대마크는 기존 1군사령부 마크를 사용하게 된다.
한편, 육군은 1973년부터 전방을 지키는 1·3군과 후방을 지키는 제2군의 3군 체제였으나, 지작사를 창설함에 따라 45년 만에 지작사와 제2작전사령부의 2군 체제로 바뀌게 되며 후방인 삼남 지방(경상, 전라, 충청)을 제2작전사령부가 관할하고 전방인 경기·강원은 지작사가 관할한다. 수도 서울은 별개로 육본 직할의 수방사 관할.
지휘부
지상작전사령관은 대장 보직이다. 본래 야전군사령관은 대장 보직이었기에 야전군 2개를 합친 지작사령관 보직의 계급을 조정할 필요는 없었다.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직은 과거 제1, 3 야전군 부사령관직처럼 육군 중장의 한직인데, 실질적인 업무는 동계급의 참모장이 수행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부지휘관 특성상 전역 대기직으로 쓰이나, 종종 여기를 찍고 3차 보직을 받는 경우도 있으며 강신철 대장과 같은 예외도 드물게 보인다.
참모장은 야전군 2개를 합쳐 규모가 거대한 만큼 군단장을 끝낸 중장이 받는 2차 보직이다. 다만 이 쪽도 대장 진급률이 높지만은 않다.
편제
휘하에 수도군단, 제1군단, 제2군단, 제3군단, 제5군단, 제7기동군단 총 6개의 군단을 둔다. 위기 발생 시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Combined Ground Component Command) 기능도 수행한다. 이외에도 북한의 장거리포 위협 대응을 위한 직할 화력여단, 지상정보여단을 둔다.
박선원 "강호필 지작사령관, 김용현 주재 계엄 화상회의 참석"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조사단)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지휘를 한덕수 권한대행이 책임지고 있는 만큼 "윤석열 영장 체포 시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저항 및 충돌을 야기할 경우 한 권한대행의 헌법·법률 위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경호처 압수수색은 한 권한대행의 거부할 수 없는 의무"라면서 "윤석열 체포와 대통령실 경호처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경우 내란 공범으로 고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범을 헌법·법률에 따라 파면과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속히 내란 특검 승인 및 헌재 구성의 임명 의무를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강호필, 김용현 마지막 화상회의 참석자... 행적 밝혀야"
기자회견에서 조사단 소속 박선원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때 연 화상 회의에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외에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도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지난 2019년 1월 동부전선을 담당하는 제1야전군과 서부전선을 지키는 제3야전군을 통합해 창설한 육군의 사령부로 전방 방위를 총괄한다.
박 의원은 강호필 사령관에 대해 "최고속 승진을 거듭했으며, 4성 장군 부대에 대한 그간의 관행을 깨고 여러 차례 윤석열과 김용현이 부대를 방문했을 뿐 아니라, 내란 사태 당시 김용현의 마지막 화상회의 참석자"라면서 "본인 행적에 대한 의문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에 더해 한두 명의 지휘관급 장성이 더 참석하는 회합이 매우 빈번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경호처는 "누가 참석했고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 투입됐던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에 대해서 "지난 9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부대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밝혔지만, (내란) 당일 임무와 김용현으로부터 받은 추가적인 임무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지난 8월 8일~9일 윤석열 대통령 휴가 기간 중 충남 계룡시 구룡대 골프장에서 윤 대통령이 영관급 장교 및 부사관들과 골프를 쳤을 때 707 특임단 소속 군인들도 함께 있었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장병 격려 목적이 아니라 내란 준비하거나 모의과정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내란 사태 직전 윤 대통령이 주말마다 군 골프장을 이용한 것 역시 도·감청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