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어휘, 한자

가담항설, 街談巷說, 街: 거리 가, 談: 말씀 담, 巷: 거리 항, 說: 말씀 설, 길거리나 세상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뜬소문, 가담항의(街談巷議).

Jobs 9 2025. 2. 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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街: 거리 가

談: 말씀 담

巷: 거리 항

說: 말씀 설

 

가담항설(街談巷說)

길거리나 세상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뜬소문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없는 이야기를 뜻하며, 풍설(風說)이나 풍문(風聞)과 비슷한 말

 

가담항설의 동의어 가담항의(街談巷議). 




길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뜬소문

하찮은 이야기나 소문을 일컬음

-<한서(漢書)>

 

반고(班固)는 후한 초기의 역사가이자 문학가다. 아버지의 유지를 받아 기전체 역사서인 <한서>를 편집했으며 <백호통의> <양도부> 등의 작품을 남겼다. 반고의 문학성은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 왕충(王充)은 후한시대 유물론자로, 공자 맹자 등 성인의 추앙을 반대해 비난도 받았지만 학문은 매우 깊었다. 

 

왕충이 어느 날 반고의 등을 두드리며 “너는 후에 반드시 한나라 역사를 쓸 것이다”라고 했다. 이때 반고는 열세 살이었고 왕충은 반고보다 다섯 살 많은 열여덟 살이었다. 인재가 인재를 알아본 것이다. 명마도 백락(말의 최고 전문가)을 만나야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재능 있는 사람도 그 재주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야 빛을 발한다는 백락일고(伯樂一顧)가 연상되는 일화다.

 

반고는 소설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소설(小說)은 패관(稗官: 민간에 나도는 풍설과 소문을 수집하던 말단 관원)으로부터 나왔으며, 가담항설(街談巷說)과 도청도설(道聽塗說)로 만들어졌다.”

 

가담항설(街談巷說)은 길거리에 떠도는 뜬소문으로, 하찮은 이야기를 이른다. 풍설(風說) 풍문(風聞)과 비슷한 말이다. 도청도설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길에서 들은 이야기를 그 길에 흘려버린다는 뜻이다. 공자는 “길에서 들은 이야기를 길에서 옮기는 것은 덕을 버리는 짓이다(道聽而塗說 德之棄也)”라고 했다. 

 

 

말과 관련된 고사성어

 

설왕설래(說往說來)는 서로 변론을 주고받으며 옥신각신하거나 말과 말이 오가는 것

마이동풍(馬耳東風)은 ‘말의 귀에 동풍(東風)’이라는 뜻으로, 남의 비평이나 의견을 조금도 귀담아듣지 않는 것

언중유골(言中有骨)은 ‘말속에 뼈가 있다’는 뜻으로, 예사로운 말속에 단단한 속뜻이 들어 있음을 비유

감탄고토(甘呑苦吐)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비위에 따라서 사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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