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지능이론,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
인간의 지적 능력을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각으로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계발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1970년대 말부터 학문적으로 체계화되기 시작했으며, IQ 및 EQ의 개념을 아우르고 단점을 극복하는 지능 이론이 성립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다중지능이론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인지교육학 교수, 하워드 가드너( Howard Earl Gardner , 1943~ )는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언어 지능이나 논리 수학 지능만이 영향을 주는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두 지능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다른 지능을 등한시했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전통적인 지능 검사가 논리수학 지능, 언어 지능, 공간 지능만 측정하고 다른 지능은 측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비판하였다.
가드너는 다중지능이론을 제안하면서 지능을 '한 문화권 혹은 여러 문화권에서 가치있게 인정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산물을 창조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인간에게는 9개의 다양한 지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잠재력을 파악하고자 했다.
다중지능이론을 뒷받침하는 극단적인 사례는 서번트 증후군이다. 기존의 IQ 검사로는 판별할 수 없는 천재적 지능을 가진 인물들이 실존한다. 이들은 독신으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낮은 IQ를 가지고 있으나,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특정 분야에 특화된 지능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과 대화도 제대로 안 되고 이상한 돌발행동을 행하면서(즉 IQ 검사에 따르면 절대적으로 무지한 사람이면서), 반면 전화번호부를 통째로 외워버리거나, 한 번 본 풍경을 그대로 파노라마처럼 그려내는 사람들이다.
기본입장
가드너는 원칙적으로 9개의 지능이 상호 독립적이라고 가정하면서도 특정 영역에서 여러 개의 지능들이 상호 작용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지능이 상호 독립적이라고 가정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진화론적 입장에서, 한 정보를 독립되지 않은 여러 지능을 통해서 해석하는 것보다는 독립된 한 지능을 통해 해석하는 것이 빠르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지능이 상호 독립적인 개체가 적자생존하여 진화의 결과물인 현 인류 또한 지능이 상호 독립적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데, 뇌의 일부만이 질병이나 사고로 손상된 사람이 다른 능력은 큰 변화 없이 한 능력만이 크게 훼손되는 것을 보고 지능은 상호 독립적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전두엽이 손상된 사람이 의사소통 능력만이 크게 훼손되자, '아, (의사소통 능력과 관계된) 언어 지능만이 부족해질 수 있구나! 그러면 언어 지능은 다른 지능과는 독립적이겠구나!'의 방식으로 간주한 것이다.
또한 가드너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9개의 지능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9개의 지능이 모두 우수한 전지전능한 사람은 없다고 주장한다. 역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모든 지능 영역에서 열등한 것이 아니라 특정 영역의 지능이 우수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의 모습이 천차만별인 것 처럼 사람이 가진 우수한 지능 영역도 다르며 발달 속도 역시 다르다고 주장한다.
지능의 종류
언어지능
言語知能/Linguistic Intelligence
말이나 글을 통하여 언어를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으로 대부분의 아동들에게 언어적 지능은 보편적인 것으로 문화권과는 상관없이 일정한 발달과정을 거쳐 발달한다고 한다. 다만 여기에서 언어지능이라 함은 그러한 언어를 효과적으로 구상하는 것 외에도 외국어를 습득하는 능력도 포함이 되며, 이 지능의 경우에는 경험이 늘어날수록 나이가 들수록 상승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되었다. 시인, 정치가, 웅변가, 언론인 등에게 요구되는 지능으로 볼 수 있다.
논리수학지능
論理數學知能/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논리적,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나타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IQ가 여기에 대부분 해당한다. 실험 따위를 거쳐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떠한 이론을 배울 때에 그것을 직접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혹은 수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아이는 이쪽 지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이미지나 문자보다는 수로 기억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주로 컴퓨터공학과 같은 분야에 필요한 능력이다.
음악지능
音樂知能/Musical Intelligence
음악뿐만 아니라 소리랑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남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지능을 말한다. 즉, 줄넘기가 넘어가는 소리에 리듬을 맞춘다거나 하는 경우도 해당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적절한 상황에 맞는 소리나 음악을 찾는 능력 등도 해당이 된다.
신체운동지능
身體運動知能/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자신의 신체적 운동을 통제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능력은 스포츠와 같이 격렬한 운동 외에도 균형, 민첩성, 손의 섬세한 움직임, 표현력 등을 모두 포괄하기 때문에,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행동예술이나, 극 배우 등도 이 지능이 뛰어난 류의 사람으로 분류된다고 볼 수 있다.
공간지능
空間知能/Spatial Intelligence
공간, 시각적인 것과 관련된 것에 대한 파악능력이 뛰어나거나 그러한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능력이 뛰어날 경우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이나 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당연한 얘기지만, 공간이나 시각적인 사항을 기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건축가, 예술가, 장식가, 발명가, 지리학자 등의 직종에 요구되는 지능이다.
인간친화지능
人間親和知能/Interpersonal Intelligence
주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대인적 지능(對人的 知能)이라고도 한다. 이 능력이 뛰어난 경우 대부분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방하고 어울리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것을 관장하는 부분이 전두엽인데, 여기가 파괴될 경우 이 지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사람들 간의 차이점을 주목하는 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정치가, 종교인, 마케터, 교사 등의 직종에 요구되는 지능이다.
자기성찰지능(자기이해지능)
自己省察知能/Intrapersonal Intelligence
너 자신을 알라.
나는 누구인가.
자기 자신이 마주한 상태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에 대한 생각을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이해하며 그에 기초하여 잘 행동할 수 있게 하는 능력으로 예술가, 상담가, 임상학자, 기업인, 정치인 등과 같은 직종에 특히 요구되는 지능이다. 혈액형 심리설, IQ 테스트, MBTI, BIG5, 웩슬러 지능검사를 비롯한 여러 심리 테스트에 집중하는 것도 자기성찰지능(자기이해지능)의 발현이다.
다중지능이론 중 특히 중요하게 꼽히는 지능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충분히 검토하며 파악하는 능력이다. 다른 모든 지능들의 컨트롤 타워라 부를 수 있는 지능이다. 사람에겐 잘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이 분명히 있고, 이를 파악하는 능력은 이후의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근거가 된다. 잘 하는 것은 강화시키고, 못 하는 것은 보완시키는 방식으로. 근거를 첨부한다.
자연친화지능
自然親和知能/Naturalist Intelligence
자연과 상호작용(주변 사물을 잘 관찰하고 분석)하는 지능. 동식물 뿐만 아니라 날씨나 자동차같은 것도 포함해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이것이 뛰어난 경우 자연에 대한 인식이 강해서, 동물이나 식물을 잘 키우는 경우가 많으며, 자연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분석능력이 뛰어나다. 과학자나 공학자, 동물이나 식물을 다루는 직업 분야 등에서 요구되는 지능으로 볼 수 있다.
실존적 지능
實存的 知能/Existential Intelligence
다중지능이론 정립 초기에는 영적 지능(靈的 知能)으로 불렀던 지능으로 인간 존재의 이유, 삶과 죽음의 문제, 희로애락, 인간의 본성 등 철학적이고 실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인데 이 실존적 지능은 실존적 문제와 특별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뇌가 어느 부분인지 밝혀줄 증거가 아직은 부족하다. 현재 이 분야의 경우에는 테레사 수녀, 이태석 신부와 같은 사람들의 존재로 인하여 제기되었으나 현재까지 어떤 지능이 관여된 것인지 확인된 바는 없다.
시사점
가드너의 이론이 기존의 단일능력을 가정한 지능 인식을 비판하면서 등장한 만큼 지능이라는 요소의 범위를 확장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기존에는 언어적-논리수학적 지능만이 중시되어 왔고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지능이 단일능력이니만큼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일 것이라 가정해 왔는데 가드너는 지능의 범위를 확장해 이러한 인식을 변화시켰다. 즉 '아이큐 = 인간의 지능과 능력' 이라는 식의 인식이 팽배했던 사회와 학계에 개인의 능력을 보다 넓게 파악하고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 것이다.
또 문화권과 사회적 맥락을 중시하여 지능은 객관적 보편적인 능력이 아닌 문화-상황의존적이라는 관점을 제시하였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은 모든 영역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발달과 수준에는 차이가 존재하므로 아동이 가진 능력을 진단하여 발달,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조하였다는 점에서는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는 점 또한 기존의 유전적이며 불변하는 지능의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자기 이해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을지도 모른다는 전제를 남긴 바 있다. 이런 전제를 갖게 되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현상들에 대한 나의 심리적 경향성은 어떤지 확인해 볼 필요가 생긴다. 나의 심리적 경향성을 확인한다는 것은 내 마음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어떻게 외부에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타인들에게 어떻게 비치는 지를 확인해 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나는 왜 외부의 정보에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나는 저 사람과 왜 의견이 다른 것인가 혹은 저 사람과는 왜 불편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하는 질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
하워드 가드너 박사가 다중지능이론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지능 중에 자기이해지능이라는 것이 있다. 자기이해지능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인지적 능력이다. 자신의 주관적인 현실과 객관적인 현실을 잘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해서 자기존중감을 높여주고 자신이 처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흔히 자기이해지능이 높아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이해지능이 높으면 자기 자신에 대한 논리적 신념이 선명해 이른바 자기도식이 명확해지는 효과가 있다. 자기도식이 명확하다는 것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자신을 독립된 존재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독립된 존재로서 자리매김을 한 사람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이를 과감하게 행동에 옮긴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거나 혹은 외적으로도 성공하는 이에게 흔히 보이는 특성이다.
자기이해지능은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과도 연동된다. 자기이해지능이 높으면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자신의 목표를 잘 이해하기에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작은 것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자아존중감이 잘 갖추어진다. 게다가 게다가 살면서 곧잘 문제에 부닥쳐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도 충분히 생기게 한다. 자기 이해를 잘한다는 것은 곧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이 풍부하다는 의미가 된다.
현실에서 안타까운 점은 자기 이해를 해보고자 하는 욕구조차 너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성격이나 인지능력처럼 자기 이해의 능력 또한 어느 정도는 선천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자기 이해의 정도를 높일 수 있는 시도는 충분히 해볼 수 있다. 우선 일상 속에서는 학교나 가정에서 자기이해지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의 과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매일매일 자신의 일상을 정리하고 계획하는 버릇을 들인다거나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정리의 시간을 가지는 것 그리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꾸준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 등이 그 실천 방법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부모나 교사 또는 멘토 같은 조력자의 꾸준하고 집중적인 관심이 있어야 만족스러운 진전을 맛볼 수 있다. 이런 시도를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이라면 이미 자기이해지능이 어느 정도는 갖추어져 있다고 봐야 되니 스스로 시도해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다른 방식으로 자기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은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서 자기 탐색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것이 널리 알려진 MBTI나 애니어그램 같은 성격유형검사들, 다양한 종류의 진로검사들과 대인관계검사 같은 것들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믿을만한 조력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반드시 잊지 말아야 될 점은 자기 이해를 위한 심리검사들은 결과지를 받아보는 것이 끝이 아니라 자기 이해를 위한 시작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검사를 하고 결과를 받아보는 것은 시작 전 준비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심리적인 경향성을 정확히 해석받고 이를 토대로 꾸준하게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이어져야 비로소 자기 이해의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성공한 이들의 딱 한 가지 공통점 자기이해지능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고. 기원전 400년경 설파된 이 진리는 2천5백 년이 지난 지금에도 수많은 엄마들의 심금을 울린다. 행복한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가 하고픈 일을 찾는 것이 기본. 아이에게 다양한 기회를 준다고 해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파악하고, 막연한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열쇠는 자기이해지능이 쥐고 있다.
자기이해지능
김연아와 강수진의 공통점은 뛰어난 운동신경만이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파악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태도, 바로 뛰어난 자기이해지능이 진정한 공통점이다.
얼마 전 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매혹적인 모습으로 전 국민을 피겨스케이팅 팬으로 만든 김연아. 그녀는 이미 초등학교 1학년 때 “아이스쇼를 본 뒤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서 국가 대표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렇게 꿈을 정한 뒤 한 번도 자신의 길을 의심하지 않은 채 끊임없이 연습해온 악바리. 자타가 공인하는 톱의 자리에 오른 지금도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들었더라도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 연습을 하는 등 나태한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이렇게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고, 단순히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꿈이 실현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자기이해지능이 높은 사람이다. 자기이해지능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기분과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며 소질과 재능도 쉽게 발견한다.
천재로 평가받는 수필가이자 번역가 고 전혜린은 자기이해지능이 높은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색과 공상을 즐겼으며 일기와 편지, 수필 등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글을 써왔다. 그녀가 남긴 작품을 읽어보면 평생 자신의 내면을 살핀 흔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전혜린은 자기이해지능의 완성판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기이해지능은 자신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법을 찾아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꾸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친구 관계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도 단순히 ‘친구가 저렇게 말해서 기분이 나쁘다’라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땅에 떨어진 기분을 푸는 방법을 찾아내고, 다음번에 그런 일이 없도록 이렇게 해야겠다, 라고 긍정적인 조절을 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발레리나 강수진은 자기이해지능이 탁월한 사람이다. 수많은 관객이 바라보는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갖고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계발하고, 단점을 끊임없이 극복하는 자아훈련을 해왔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인생의 성패는 자기 성찰력에 달렸다
자기이해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공부를 하거나 악기를 배우는 등 어떤 행동을 할 때, 자신이 해야 하는 이유와 의도가 분명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파고든다. 여기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잘 파악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들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 때때로 난관에 부딪히거나 실패를 해도 크게 실망하거나 힘들어 하는 일 없이 ‘잘할 거야’ 라고 생각하는 도전의식 역시 강하다.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단점 역시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고,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안다. 그렇다 보니 진지하게 미래를 설계하게 되고, 삶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자기이해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인간친화지능 또한 높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강한데,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소중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
자기이해지능이 발달한 사람이 택하기 좋은 직업으로는 내적 성찰력을 가진 예술가를 비롯해 자신의 내적 경험을 사용하는 조언가, 정신과 전문의, 인간의 문제를 사색하는 철학자 등이 있다. 하지만 자기이해지능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어떤 환경에 처하든 간에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지능이다. 시간관리를 잘하는 워런 버핏이나 어릴 때부터 외교관의 꿈을 갖고 노력해온 반기문 UN 총장 등 성공한 사람에게는 자기이해지능의 특성이 강하게 배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이해형 인간의 힘은 넘치는 자신감
자신감 있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받고 존중받는다. 우리 아이가 지니길 바라는 펴진 어깨와 당당한 걸음걸이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해온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몸에 배는 자세다.
“감정은 표현할수록 성숙해집니다”
정신과 전문의 김혜남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이 많은 것이 정신과 전문의의 특성이다. 이외에도 이들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보편적인 특성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고, 자신의 문제를 깊이 인식한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김혜남 박사 역시 어릴 때부터 자신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한다.
“감수성이 풍부했고, 감성이 풍부하다 보니 심리적인 갈등을 많이 겪었어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곤 했죠. .”
뒹굴거리며 공상하고, 비원 등 고궁을 찾아다니며 조용히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던 학창 시절. 조용히 책 읽는 것도 좋아했는데, 단순히 줄줄 읽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이랬구나. 아, 나라면 어떨까’ 하는 식으로 감정이입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다.
“그렇다고 단순히 공상에만 빠져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공상만 하는 것은 현실에서 도피하는 거잖아요. 사람은 왜 사는 것일까, 깊이 생각하다 보면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로 생각이 이어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는 식으로 생각의 끝을 현실에 닿게 했어요. 현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거죠.”
아이에게 혼자 있을 시간을 마련해 줘라
평소 상담을 할 때는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환자를 바라봐야 한다는 그녀. 이를 위해서는 자기 관리, 그중에서도 감정 상태를 편히 유지하는 감정 관리가 필수다.
“자신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꾸준히 내면을 들여다보며 인지해야 해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자기 감정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필수예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감정표현을 통제받으면 자신감을 잃어요.”
슬플 때 슬퍼하고, 좋은 일이 있을 때 기뻐해야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조절하는 능력도 키워진다. 그녀는 어릴 때, 학교에서 상장이라도 받으면 팔짝팔짝 뛰고, 부모님께 혼나면 ‘복수할 거야’라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아이들이 ‘엄마 미워’라고 표현해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오히려 말로 분노를 터뜨리고, 혼자 상상해보면서 툭툭 털고 일어난다. 하지만 억압받고 표현하지 않는 아이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나중에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좋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잘 몰라요. 하지만 자신의 길을 고민한다고 해서, 가만히 누워서 생각만 해서는 평생 자신이 무얼 해야 좋은지 결론 내리지 못해요. 그때는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뭐든 할 수 있는 것을 하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뭔지 알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그녀는 아이들에게 혼자 있을 시간을 마련해주라고 조언했다. 학원에 다니고 인터넷이며 TV며 자극이 많은 세상 속에 아이들은 자신에게 흡수되는 것들을 소화시킬 시간이 없다. 온몸으로 받은 자극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왜 하는지 자신을 납득시켜라”
하피스트 곽정 몇 년 전 무대에서 곽정을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강렬했다. 거만하지 않지만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연주. 속이 꽉 찬, 자신을 믿는 사람에게만 풍겨나오던 당당함은 아직도 생생하다. 클래식 하프 외에도 하피스트 K라는 이름으로 전자 하프 연주를 펼치며 생소하기만 한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아티스트.
“열두 살 때 처음 하프를 시작했어요. 클래식 애호가인 외할머니와 함께 TV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다 하프에 빠졌죠.” 부모님의 만류를 뒤로하고,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단식투쟁을 벌여가며 하프를 시작했고, ‘이거다’라고 마음먹은 후 스스로 ‘참 열심히 했다’고 말할 만큼 땀 흘리며 살아왔다.
“어릴 때부터 호불호가 강한 편이었어요. 집중력이 뛰어난 편으로 좋아하는 대상이 있거나 해야 한다고 마음먹는 일이 생기면 몰입해서 빠르게 해치우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곡은 선생님께 야단맞아도 악보 한 번 펼치는 일이 없었어요. 이제 제 자신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면 마음을 가다듬고, 해내기 위해 집중해요.”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납득이 안 되면 몸과 마음이 잘 안 움직인다. 하지만 ‘이래서 필요하구나’라고 깨달으면 스스로 독하다고 할 만큼 악바리로 변신한다. 중학생 시절 하프계의 대모 수잔 맥도널드에게 발탁돼 계획에 없던 유학을 떠났을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영어를 배웠어요. 다른 건 몰라도 영어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첫 시험에서 한 문제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거예요. 자존심이 상해 펑펑 울었죠. 안되겠다 싶어 하프 연습도 하루 4시간으로 줄이고, 2시간씩 자면서 영어 공부를 해 두 달 만에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어요.”
그녀를 만나본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부드러운 자신감이 흐른다는 것이다. 스스로도 자신감이 강한 편이라고 말할 만큼 웬만한 일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일이 없다.
“자신감이 강한 편이에요. 엄마가 언제나 ‘너는 할 수 있어. 참 잘하는구나’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셨거든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최선만 다하면 부끄럽지 않다며 언제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죠.”
이런 엄마의 긍정적 교육관은 하프를 시작한 지 2년밖에 안 된중학생 딸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하면서도 떠는 일 없이 담담하게 연주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 더불어 무대에 설 때만이 아니라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거나 사람을 만날 때 등 어느 자리에서든지 열심히 했다는 만족감이 들면 어깨를 펴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해라
어릴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낸 그녀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겼다. 미국에 있을 때 머리가 복잡할 때면 운전대를 잡고 멀리 떨어진 친구 집을 향해 가면서 그간의 생활과 미래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지금도 지방에 연주회가 있을 때 시간 여유만 있으면 비행기보다 기차를 선호해요. 차창 밖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연주할 곡을 다시 한 번 음미해보며 감정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죠.”
아티스트답게 감수성이 예민한 편으로 연말에 각종 시상식 장면을 보면 마음이 울컥해져 눈부터 벌게지고, 영화를 보다가도 우는 일이 일상이라는 그녀는 연주할 때,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표현하기 위해 늘 섬세하게 감각을 깨우고 있단다. 기술만으로는 사람의 내면에 깊은 호소력을 발하는 연주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생각과 느낌을 명확하게 찾고, 어떻게 표현해야 잘 전달될 수 있을지 언제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들여다본다고.
Gardner's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
The concept of multiple intelligences is a theory proposed by Harvard psychologist Howard Gardner. When you hear the word intelligence, the concept of IQ testing may immediately come to mind. Intelligence is often defined as our intellectual potential; something we are born with, something that can be measured, and a capacity that is difficult to change.
In recent years, however, other views of intelligence have emerged, including Gardner's suggestion that multiple different types of intelligence may exist. The eight intelligences according to Gardner are:
Visual-spatial
Linguistic-verbal
Logical-mathematical
Body-kinesthetic
Musical
Interpersonal
Intrapersonal
Naturalistic
Gardner's Multiple Intelligences
This theory suggests that traditional psychometric views of intelligence are too limited. Gardner first outlined his theory in his 1983 book Frames of Mind: The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 where he suggested that all people have different kinds of "intelligences."
Gardner proposed that there are eight intelligences, and has suggested the possible addition of a ninth known as "existentialist intelligence."1
In order to capture the full range of abilities and talents that people possess, Gardner theorizes that people do not have just an intellectual capacity, but have many kinds of intelligence, including musical, interpersonal, spatial-visual, and linguistic intelligences.
While a person might be particularly strong in a specific area, such as musical intelligence, they most likely possesses a range of abilities. For example, an individual might be strong in verbal, musical, and naturalistic intelligence.
Criticism of Multiple Intelligences
Gardner’s theory has come under criticism from both psychologists and educators. These critics argue that Gardner’s definition of intelligence is too broad and that his eight different "intelligences" simply represent talents, personality traits, and abilities. Gardner’s theory also suffers from a lack of supporting empirical research.
Despite this, the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 enjoys considerable popularity with educators. Many teachers utilize multiple intelligences in their teaching philosophies and work to integrate Gardner’s theory into the classroom.2
Gardner has cautioned that multiple intelligences should not be conflated with learning styles.3 (It is also important to stress that evidence has found that matching instruction to a learner's perceived style has no benefits in terms of learning outcomes or educational attainment.)4
There is a lack of evidence to demonstrate that learning according to your "intelligence" produces better educational outcomes. However, you may find that learning more about multiple intelligences can give you a better understanding of your strengths and preferences.
1
Visual-Spatial Intelligence
People who are strong in visual-spatial intelligence are good at visualizing things. These individuals are often good with directions as well as maps, charts, videos, and pictures.5
Strengths
Visual and spatial judgment
Characteristics
People with visual-spatial intelligence:
Read and write for enjoyment
Are good at putting puzzles together
Interpret pictures, graphs, and charts well
Enjoy drawing, painting, and the visual arts
Recognize patterns easily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re strong in visual-spatial intelligence, good career choices for you are:
Architect
Artist
Engineer
2
Linguistic-Verbal Intelligence
People who are strong in linguistic-verbal intelligence are able to use words well, both when writing and speaking. These individuals are typically very good at writing stories, memorizing information, and reading.1
Strengths
Words, language, and writing
Characteristics
People with linguistic-verbal intelligence:
Remember written and spoken information
Enjoy reading and writing
Debate or give persuasive speeches
Are able to explain things well
Use humor when telling stories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re strong in linguistic-verbal intelligence, good career choices for you are:
Writer/journalist
Lawyer
Teacher
3
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People who are strong in 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are good at reasoning, recognizing patterns, and logically analyzing problems. These individuals tend to think conceptually about numbers, relationships, and patterns.6
Strengths
Analyzing problems and mathematical operations
Characteristics
People with 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Have excellent problem-solving skills
Enjoy thinking about abstract ideas
Like conducting scientific experiments
Can solve complex computations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re strong in 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good career choices for you are:
Scientist
Mathematician
Computer programmer
Engineer
Accountant
4
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Those who have high 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are said to be good at body movement, performing actions, and physical control. People who are strong in this area tend to have excellent hand-eye coordination and dexterity.6
Strengths
Physical movement, motor control
Characteristics
People with 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Are skilled at dancing and sports
Enjoy creating things with his or her hands
Have excellent physical coordination
Remember by doing, rather than hearing or seeing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re strong in 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good career choices for you are:
Craftsperson
Dancer
Builder
Surgeon
Sculptor
Actor
5
Musical Intelligence
People who have strong musical intelligence are good at thinking in patterns, rhythms, and sounds. They have a strong appreciation for music and are often good at musical composition and performance.7
Strengths
Rhythm and music
Characteristics
People with musical intelligence:
Enjoy singing and playing musical instruments
Recognize musical patterns and tones easily
Remember songs and melodies
Have a rich understanding of musical structure, rhythm, and notes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re strong in musical intelligence, good career choices for you are:
Musician
Composer
Singer
Music teacher
Conductor
6
Interpersonal Intelligence
Those who have strong interpersonal intelligence are good at understanding and interacting with other people. These individuals are skilled at assessing the emotions, motivations, desires, and intentions of those around them.7
Strengths
Understanding and relating to other people
Characteristics
People with interpersonal intelligence:
Communicate well verbally
Are skilled at nonverbal communication
See situations from different perspectives
Create positive relationships with others
Resolve conflicts in group settings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re strong in interpersonal intelligence, good career choices for you are:
Psychologist
Philosopher
Counselor
Salesperson
Politician
7
Intrapersonal Intelligence
Individuals who are strong in intrapersonal intelligence are good at being aware of their own emotional states, feelings, and motivations. They tend to enjoy self-reflection and analysis, including daydreaming, exploring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assessing their personal strengths.7
Strengths
Introspection and self-reflection
Characteristics
People with intrapersonal intelligence:
Analyze their strengths and weaknesses well
Enjoy analyzing theories and ideas
Have excellent self-awareness
Understand the basis for his or her own motivations and feelings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re strong in intrapersonal intelligence, good career choices for you are:
Philosopher
Writer
Theorist
Scientist
8
Naturalistic Intelligence
Naturalistic is the most recent addition to Gardner’s theory and has been met with more resistance than his original seven intelligences. According to Gardner, individuals who are high in this type of intelligence are more in tune with nature and are often interested in nurturing, exploring the environment, and learning about other species. These individuals are said to be highly aware of even subtle changes to their environments.1
Strengths
Finding patterns and relationships to nature
Characteristics
People with naturalistic intelligence:
Are interested in subjects such as botany, biology, and zoology
Categorize and catalog information easily
Enjoy camping, gardening, hiking, and exploring the outdoors
Dislikes learning unfamiliar topics that have no connection to nature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re strong in naturalistic intelligence, good career choices for you are:
Biologist
Conservationist
Gardener
Farmer
Theories of Intelligence in Psychology
9
Existential Intelligence
Existential intelligence is the ninth type of intelligence suggested as an addition to Gardner's original theory. He described existential intelligence as an ability to delve into deeper questions about life and existence. People with this type of intelligence contemplate the "big" questions about topics such as the meaning of life and how actions can serve larger goals.
Strengths
An ability to see the big picture
Characteristics
People with existential intelligence:
Have a long-term outlook
Consider how current actions influence future outcomes
Interest in questions about the meaning of life and death
Strong interest and concern for others
The ability to see situations from an outside perspective
Potential Career Choices
If you have a strong sense of existential intelligence, you might enjoy a career as a:
Philosopher
Theologian
Pastoral counselor
Pas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