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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네이션스 리그

Jobs9 2022. 9.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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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네이션스 리그

 

2013년 10월 당시 노르웨이 축구 연맹 회장을 역임한 윙베 할렌(Yngve Hallén)이 모든 UEFA 회원국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 창설을 제안하였으며, 2014년 3월에 당시 유럽 축구 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하던 잔니 인판티노가 지지 의사를 표시하여, 2014년 12월 4일 초안이 통과되어, 2018년부터 2년마다 실시한다. 2018년 9월부터 첫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첫 시즌의 경우 2018년 9월~11월(각 디비전간 조별리그), 2019년 6월(4강 토너먼트)에 치러지며, UEFA 유로 2020 예선과 연계된다. 

 

대회 진행
유럽의 55개 국가를 랭킹에 따라 4개의 디비전으로 나누며, 이렇게 나눠진 디비전 내에서 또다시 4개의 조로 나눠 조별 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이다. 또한 디비전간 승강제가 있으며 디비전 리그 A 1위팀간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하위 디비전의 각 조 1위가 상위 디비전의 각 조 꼴찌와 자리를 맞바꾸는 방식이며, 최상위인 디비전 A의 각 조 1위는 토너먼트에 진출, UEFA 랭킹에 따라 1-4, 2-3위간 경기를 치른 후 결승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세부 진행 방식
유럽 55개의 팀을 4개의 리그로 구성하며 리그 A, B, C는 16팀, 리그 D는 7팀이 배정된다. 첫 대회에서는 그 동안의 FIFA 월드컵 성적과 FIFA 랭킹을 종합해 리그를 나눴는데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팀들(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은 무조건 리그 A에 배치했다. 
리그 A, B, C는 각 조당 4팀씩 4개조, 리그 D는 4팀 1개조와 3팀 1개조로 편성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4경기 또는 6경기(조별 팀수에 따라 다름)를 치르며, 짝수해 9, 10, 11월 A매치 데이에 개최한다.
순위는 조 내 순위>승점>득실차>원정골>승수>원정승>페어플레이점수>UEFA 랭킹 순으로 결정한다.
리그 A의 각 조 1위팀(총 4팀)들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4강 토너먼트(준결승 2경기, 3-4위전, 결승전)에 진출한 팀들은 홀수해 6월 A매치 데이에 UEFA에 의해 사전 지정된 장소에서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 B, 리그 C, 리그 D의 각 조 1위 팀들은 상위 리그로 승격, 리그 A, 리그 B의 각 조 최하위 팀들과, 리그 C의 각 조 최하위 팀들 간의 플레이오프 패배팀들은 하위 리그로 강등된다. 

잉글랜드, UEFA 네이션스리그 '2부' 강등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부에 해당하는 리그B로 강등됐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2-2023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5차전에서 후반 23분 자코모 라스파도리(나폴리)에게 한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이번 조별리그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점 2를 따는 데 그친 잉글랜드는 한 경기를 남기고 3위 독일(승점 6)과 승점 차가 4로 벌어지며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최하위인 4위를 확정, 리그B로 떨어지게 됐다.

UEFA가 2018-2019시즌 시작한 격년제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리그에서 잉글랜드가 리그B로 강등된 건 처음이다.

네이션스리그 최상위 리그A에선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위 4개 팀은 파이널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투고, 최하위 팀들은 리그B로 강등된다.

잉글랜드는 첫해엔 조 1위로 파이널에 올라 최종 3위로 마쳤고, 2020-2021시즌엔 조 3위로 생존했으나 이번 시즌엔 헝가리, 이탈리아, 독일과의 경쟁에서 5차전까지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채 강등의 쓴맛을 봤다.

특히 6월부터 이어진 이번 네이션스리그 5경기에서 2무 3패로 A매치 '무승'이 이어지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 5경기 중 득점은 6월 독일과의 2차전에서 나온 해리 케인(토트넘)의 페널티킥 한 골 뿐이다.

잉글랜드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케인은 이날 후반전 초반 헤딩 경합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입 쪽에 출혈이 발생하고도 계속 뛰며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잉글랜드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결과에 대한 비판을 이해한다면서도 "우리는 더 많이 소유하고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경기의 큰 부분에서는 잘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경기력을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2승 2무 1패, 승점 8이 되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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