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tudy the future of crime and terrorism, and frankly, I'm afraid. I'm afraid by what I see. I sincerely want to believe that technology can bring us the techno-utopia that we've been promised, but, you see, I've spent a career in law enforcement, and that's informed my perspective on things. I've been a street police officer, an undercover investigator, a counter-terrorism strategist, and I've worked in more than 70 countries around the world. I've had to see more than my fair share of violence and the darker underbelly of society, and that's informed my opinions. My work with criminals and terrorists has actually been highly educational. They have taught me a lot, and I'd like to be able to share some of these observations with you.
저는 미래의 범죄와 테러리즘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두렵기까지 합니다. 제가 본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저는 세상이 약속했던 기술 천국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는 평생 치안에 관련한 직업에 종사했는데 그 경험으로부터 세상에 대한 어떤 예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순찰 경관으로 일 했었고요 형사로도 대(對) 테러 전술가로도 일했습니다. 세계 70 여개 이상 국가에서 일한 경험도 있죠. 저는 보통 사람들이 보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 폭력과 어두운 사회의 그늘을 봤습니다. 그런 것들이 제 견해에 기반이 되었죠. 범죄자나 테러리스트를 다루는 일은 사실 무척 교육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많은 것을 배웠고 이런 경험의 일부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Today I'm going to show you the flip side of all those technologies that we marvel at, the ones that we love. In the hands of the TED community, these are awesome tools which will bring about great change for our world, but in the hands of suicide bombers, the future can look quite different.
오늘 저는 우리가 굳건히 만들고 소중히 여겨온 모든 기술의 이면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려 합니다. TED 사회의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 세계의 위대한 변혁을 가져올 놀라운 도구입니다만 자살 테러범의 입장에서 보면 미래는 아주 다르게 보입니다.
I started observing technology and how criminals were using it as a young patrol officer. In those days, this was the height of technology. Laugh though you will, all the drug dealers and gang members with whom I dealt had one of these long before any police officer I knew did.
저는 젊은 순찰 경관일 때 범죄자들이 어떻게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지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런 것이 최첨단의 기술이었죠. 여러분은 웃으시겠지만 제가 다뤄야 했던 모든 마약 밀매자와 조직 폭력배들은 제가 아는 한 어떤 경찰도 갖기 훨씬 전에 이런 것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Twenty years later, criminals are still using mobile phones, but they're also building their own mobile phone networks, like this one, which has been deployed in all 31 states of Mexico by the narcos. They have a national encrypted radio communications system. Think about that. Think about the innovation that went into that. Think about the infrastructure to build it. And then think about this: Why can't I get a cell phone signal in San Francisco? (Laughter) How is this possible? (Laughter) It makes no sense. (Applause)
20년이 지났어도, 범죄자들은 여전히 이동전화를 사용합니다. 그들은 이제 자신들만의 휴대전화 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인데요.... 마약사범들은 멕시코 전역 31개 주에 걸쳐 이런 걸 설치했어요. 그들은 전 국가적으로 암호화된 무선 통신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런 시스템에 투입된 변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죠. 그런 체계를 갖추는데 필요한 기반 설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런 것도요 : 왜 난 샌프란시스코에서 전화 신호가 안 잡히는 걸까? (웃음)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웃음) 정말 우습지 않아요? (박수)
We consistently underestimate what criminals and terrorists can do. Technology has made our world increasingly open, and for the most part, that's great, but all of this openness may have unintended consequences.
우리는 계속해서 범죄자나 테러리스트들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이 세계를 점점 더 개방화하고 있죠 대부분은 정말 환호할 일입니다만 이런 개방성이란 것은 모두 우리가 원치 않는 결과도 함께 갖고 있을지 모릅니다.
Consider the 2008 terrorist attack on Mumbai. The men that carried that attack out were armed with AK-47s, explosives and hand grenades. They threw these hand grenades at innocent people as they sat eating in cafes and waited to catch trains on their way home from work. But heavy artillery is nothing new in terrorist operations. Guns and bombs are nothing new. What was different this time is the way that the terrorists used modern 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ies to locate additional victims and slaughter them. They were armed with mobile phones. They had BlackBerries. They had access to satellite imagery. They had satellite phones, and they even had night vision goggles. But perhaps their greatest innovation was this. We've all seen pictures like this on television and in the news. This is an operations center. And the terrorists built their very own op center across the border in Pakistan, where they monitored the BBC, al Jazeera, CNN and Indian local stations. They also monitored the Internet and social media to monitor the progress of their attacks and how many people they had killed. They did all of this in real time.
2008년 뭄바이에서 일어났던 테러 공격을 생각해볼까요. 공격을 했던 사람들은 AK-47 소총과 폭발물 그리고 수류탄으로 무장했습니다. 식당에 앉아 음식을 즐기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과 퇴근하려고 열차를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수류탄을 던졌어요. 중화기는 테러리스트들의 작전에서 더 이상 새로운 게 아닙니다. 총이나 폭발물은 새로운 무기가 아니죠. 이제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테러리스트들이 현대적 정보 통신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그들은 더 많은 희생자를 찾아 살해하는데 이런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들은 이동 전화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전화기도 갖고 있죠. 그들은 인공위성 사진도 볼 수 있고 위성 전화기와 심지어 야광 투시기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 가장 큰 변화는, 우리 모두 TV나 방송에서 이런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요... 이건 작전 통제소입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자기 자신들의 지휘 동제소를 파키스탄 국경 너머에 만들었다는 거죠. 거기서 그들은 BBC방송이나 알자지라 방송, CNN이나 인도의 지역 방송을 감시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공격 진행 상황이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는지.. 등을 알기 위해 인터넷과 사회 통신망(SNS)까지 감시합니다. 그들은 이런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해내고 있어요.
The innovation of the terrorist operations center gave terrorists unparalleled situational awareness and tactical advantage over the police and over the government. What did they do with this? They used it to great effect.
통제소를 갖게 된 변혁 덕분에, 테러리스트들은 경찰이나 정부에 대항하여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감지 능력과 전술적 이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걸 갖고 무엇을 하느냐고요? 그들은 이것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도록 사용했습니다.
At one point during the 60-hour siege, the terrorists were going room to room trying to find additional victims. They came upon a suite on the top floor of the hotel, and they kicked down the door and they found a man hiding by his bed. And they said to him, "Who are you, and what are you doing here?" And the man replied, "I'm just an innocent schoolteacher." Of course, the terrorists knew that no Indian schoolteacher stays at a suite in the Taj. They picked up his identification, and they phoned his name in to the terrorist war room, where the terrorist war room Googled him, and found a picture and called their operatives on the ground and said, "Your hostage, is he heavyset? Is he bald in front? Does he wear glasses?" "Yes, yes, yes, " came the answers. The op center had found him and they had a match. He was not a schoolteacher. He was the second-wealthiest businessman in India, and after discovering this information, the terrorist war room gave the order to the terrorists on the ground in Mumbai. ("Kill him.")
60시간 동안의 인질극 중 어느 한 시점에 테러리스트들은 숨어있는 사람들을 더 찾아내기 위해서 이 방 저 방으로 찾아다녔습니다. 호텔 최고층의 고급 객실에 다다라서 문을 박차고 들어가서는 침대 옆에 숨어있는 남자를 찾았습니다. "너는 누구며 여기서 뭘 하는 거야?"라고 그들이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대답했죠. "저는 그저 무고한 학교 선생님입니다." 물론, 테러리스트들은 어떤 인도 선생님도 타즈에 있는 최고급 호텔 방에 묵을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어요. 그들은 이 남자의 신분증을 빼앗아 그의 이름을 테러리스트 통제소에 알려주었고 통제소에서는 그 사람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을 하여 사진을 찾아내서는 현장에 있는 테러범에게 전화한 겁니다. "네가 잡고 있는 인질이 몸집이 큰 편이야? 앞이마가 벗어지고 안경을 썼어?" "응.. 그래, 그래"라고 답했죠. 통제소에서는 그 사람을 누구인지 알아냈어요. 그 남자는 학교 선생님이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돈이 많은 사업가였던 것이죠. 이런 사실을 알아내고는 테러리스트 통제소는 뭄바이 현장의 테러범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처단하라")
We all worry about our privacy settings on Facebook, but the fact of the matter is, our openness can be used against us. Terrorists are doing this. A search engine can determine who shall live and who shall die. This is the world that we live in.
우리는 모두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에 대하여 우려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개방성은 우리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이런 일을 한 겁니다. 검색창이 누가 살지 누가 죽을지를 결정하게 되고 말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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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e Mumbai siege, terrorists were so dependent on technology that several witnesses reported that as the terrorists were shooting hostages with one hand, they were checking their mobile phone messages in the very other hand. In the end, 300 people were gravely wounded and over 172 men, women and children lost their lives that day.
뭄바이 피랍 사건 기간 중에 테러리스트들은 이런 기술에 상당히 의존했다고 합니다. 몇몇 증언에 의하면 테러리스트들은 한 손으로 인질들에게 총을 쏘면서 다른 손으로는 그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300명이 심한 부상을 당했고 172명 이상의 남녀, 어린이들이 그날 생명을 잃었습니다.
Think about what happened. During this 60-hour siege on Mumbai, 10 men armed not just with weapons, but with technology, were able to bring a city of 20 million people to a standstill. Ten people brought 20 million people to a standstill, and this traveled around the world. This is what radicals can do with openness.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한번 생각해보죠. 뭄바이에서 60시간의 인질극 동안, 그저 무기만 가진 게 아니라 기술로 무장한 10명의 테러리스트들이 2천만이 사는 도시를 완전히 멈춰 세울 수 있었습니다. 단 10명이 2천만 명을 꼼짝 못 하게 하다니요. 이런 일은 세상으로 퍼집니다. 이것이 바로 급진주의자들이 개방성이라는 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죠.
This was done nearly four years ago. What could terrorists do today with the technologies available that we have? What will they do tomorrow? The ability of one to affect many is scaling exponentially, and it's scaling for good and it's scaling for evil.
거의 4년이 지난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가진 기술을 가지고 테러리스트들은 어떤 일을 벌일 수 있을까요? 미래에는 어떤 일을 할까요? 한 사람이 여러 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서 좋은 일에도 또 나쁜 일에도 적용될 수 있겠죠.
It's not just about terrorism, though. There's also been a big paradigm shift in crime. You see, you can now commit more crime as well. In the old days, it was a knife and a gun. Then criminals moved to robbing trains. You could rob 200 people on a train, a great innovation. Moving forward, the Internet allowed things to scale even more. In fact, many of you will remember the recent Sony PlayStation hack. In that incident, over 100 million people were robbed. Think about that. When in the history of humanity has it ever been possible for one person to rob 100 million?
하지만, 이런 건 테러리스트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범죄에도 패러다임의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이제는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거죠. 예전에는 칼과 총 정도였는데 이제 범죄자들은 기차를 탈취하기도 합니다. 기차에 탄 200명에게 강도 짓을 할 수도 있어요. 일대의 혁신이죠. 계속해 볼까요. 인터넷은 심지어 일을 더 크게 만들었어요. 실제로 여러분들 중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텐데요... 최근의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 해킹 사건이요. 그 사건에서는 1억 명 이상이 강탈당했거든요. 생각해 보세요. 인류 역사상 한 사람이 1억 명을 강탈하는 게 가능했던 때가 있었나요.
Of course, it's not just about stealing things. There are other avenues of technology that criminals can exploit. Many of you will remember this super cute video from the last TED, but not all quadcopter swarms are so nice and cute. They don't all have drumsticks. Some can be armed with HD cameras and do countersurveillance on protesters, or, as in this little bit of movie magic, quadcopters can be loaded with firearms and automatic weapons. Little robots are cute when they play music to you. When they swarm and chase you down the block to shoot you, a little bit less so.
물론 그저 물건을 빼앗는 것에 대한 문제만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범죄자들이 새로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수많은 기술적 범죄가 있어요. 여러분들 중 많은 분들은 지난 TED 강의 가운데 이런 재미있고 대단한 비디오도 기억하실 겁니다만 모든 4발 헬리콥터가 다 그렇게 좋고 귀여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다 좋기만 한건 아니란 거죠. 어떤 것들은 HD 카메라로 무장하고 시위자들을 향한 감시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이런 영화에서 처럼 4발 헬리콥터에는 소형무기나 자동화 무기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작은 로봇은 여러분들에게 음악을 연주하는 재롱을 부리기도 하죠. 그것들이 길에서 편대를 이뤄 여러분을 뒤쫓으며 총을 쏜다면.. 꼭 그 정도는 아니겠지요.
Of course, criminals and terrorists weren't t first to give guns to robots. We know where that started. But they're adapting quickly. Recently, the FBI arrested an al Qaeda affiliate in the United States, who was planning on using these remote-controlled drone aircraft to fly C4 explosives into government buildings in the United States. By the way, these travel at over 600 miles an hour.
물론, 범죄자나 테러리스트들이 로봇에 맨 먼저 총을 장착한 것은 아닙니다. 우린 그게 어디서 시작된 건지 잘 알죠. 하지만 이런 것들은 아주 빨리 적응합니다. 최근에 FBI(미국 연방 수사국)은 미국 내에서 알카에다 관련자를 체포했는데 이 사람은 무선으로 조정되는 이 작은 비행기에 C4 폭발물을 탑재하여 미국 내 정부 건물로 실어 나를 계획이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것들은 시속 960km 이상 속도로 나릅니다.
Every time a new technology is being introduced, criminals are there to exploit it. We've all seen 3D printers. We know with them that you can print in many materials ranging from plastic to chocolate to metal and even concrete. With great precision I actually was able to make this just the other day, a very cute little ducky. But I wonder to myself, for those people that strap bombs to their chests and blow themselves up, how might they use 3D printers?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범죄자들은 그걸 알아보려고 모입니다. 여러분들 3차원 프린터를 보셨겠죠. 그걸로 여러 재질을 프린트할 수 있는데요 플라스틱부터 초콜릿이나 금속이나 심지어 콘크리트까지도요. 상당한 정밀도만 있다면 이걸로 하루 만에 이것을 아주 예쁜 오리 새끼 모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는 거죠 자기 가슴에 혁대 모양 폭탄을 두르고 자신까지 폭파해 버리는 그 사람들은 이 3차원 프린터를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Perhaps like this. You see, if you can print in metal, you can print one of these, and in fact you can also print one of these too. The UK I know has some very strict firearms laws. You needn't bring the gun into the UK anymore. You just bring the 3D printer and print the gun while you're here, and, of course, the magazines for your bullets.
아마 이렇게 일지도 모릅니다. 보시다시피 금속을 프린트해 낼 수 있다면, 이런 것도 프린트해낼 수 있겠죠. 사실 이런 것도 프린트해내는 게 가능합니다. 제가 아는 한 영국은 매우 강력한 소형무기 관련법이 있는데 이젠 더 이상 영국으로 총을 가져갈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저 3차원 프린터를 가져가서 거기서 총을 프린트하면 돼요. 물론 총알까지도 가능하겠죠.
But as these get bigger in the future, what other items will you be able to print? The technologies are allowing bigger printers.
미래에 이런 것들이 더 커지면 다른 어떤 것들을 프린트할 수 있게 될까요? 기술력은 더 큰 프린터를 만들 수 있게 합니다.
As we move forward, we'll see new technologies also, like the Internet of Things. Every day we're connecting more and more of our lives to the Internet, which means that the Internet of Things will soon be the Internet of Things To Be Hacked. All of the physical objects in our space are being transformed into information technologies, and that has a radical implication for our security, because more connections to more devices means more vulnerabilities. Criminals understand this. Terrorists understand this. Hackers understand this. If you control the code, you control the world. This is the future that awaits us.
조금 더 이야기를 진행해보면 우리는 '사물의 인터넷' 같은 새로운 기술을 보게 됩니다. 매일 우리는 우리의 생활을 점점 더 인터넷에 노출하게 됩니다. 그것은 곧 '사물의 인터넷' 이 '해킹 가능한 사물의 인터넷' 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이 모든 물리적 대상이 정보 기술화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치안 상태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왜냐하면 더 많은 장치에 더 많이 연결될수록 취약점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범죄자들도 이것을 알고 있죠. 테러리스트들도 알고 있습니다. 해커들도 마찬가지고요. 암호를 쥐고 있으면 세상을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를 맞이할 미래입니다.
There has not yet been an operating system or a technology that hasn't been hacked. That's troubling, since the human body itself is now becoming an information technology. As we've seen here, we're transforming ourselves into cyborgs. Every year, thousands of cochlear implants, diabetic pumps, pacemakers and defibrillators are being implanted in people. In the United States, there are 60,000 people who have a pacemaker that connects to the Internet. The defibrillators allow a physician at a distance to give a shock to a heart in case a patient needs it. But if you don't need it, and somebody else gives you the shock, it's not a good thing.
이제까지 해킹을 피했던 운영체제나 기술은 없었습니다. 그건 정말 문젯거리인데요, 왜냐하면 이제는 우리의 신체까지도 정보 기술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이보그로 변화시켜가고 있죠. 매년 수천 건의 달팽이관 이식, 당뇨 펌프, 심박동기, 그리고 제세동기가 사람들에게 장착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약 6만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심박동기를 몸에 달고 있어요. 제세동기는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심장에 자극을 줍니다. 하지만 그게 필요하지 않으면 그리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여러분에게 그런 자극을 준다면 그건 좋은 일이 아니죠.
Of course, we're going to go even deeper than the human body. We're going down to the cellular level these days. Up until this point, all the technologies I've been talking about have been silicon-based, ones and zeroes, but there's another operating system out there: the original operating system, DNA. And to hackers, DNA is just another operating system waiting to be hacked. It's a great challenge for them. There are people already working on hacking the software of life, and while most of them are doing this to great good and to help us all, some won't be.
물론 우리는 인간의 몸 보다도 더 깊은 곳까지 나아갈 겁니다. 요즘 우리는 세포의 수준까지 내려가고 있죠. 이 시점까지, 제가 말씀드린 모든 기술은 실리콘과 0, 1을 사용하는 정도였지만 세상에는 다른 운영체계도 있습니다: 태초의 운영체계인 DNA 죠. 해커들에게, DNA는 그저 또 다른 운영체계일 뿐입니다. 해킹의 대상인 거죠. 그들에게는 대단한 도전입니다. 생명의 소프트웨어를 해킹하려는 사람들이 이미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들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을 하려는 것이지만 몇몇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So how will criminals abuse this? Well, with synthetic biology you can do some pretty neat things. For example, I predict that we will move away from a plant-based narcotics world to a synthetic one. Why do you need the plants anymore? You can just take the DNA code from marijuana or poppies or coca leaves and cut and past that gene and put it into yeast, and you can take those yeast and make them make the cocaine for you, or the marijuana, or any other drug. So how we use yeast in the future is going to be really interesting. In fact, we may have some really interesting bread and beer as we go into this next century.
범죄자들은 이걸 어떻게 악용할까요? 분석 생물학으로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일들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제 예견으로는 식물에서 재배되는 마약류의 세계는 정말 퇴출되고 합성 마약류로 넘어갈 겁니다. 식물류가 왜 더 필요하죠? 그저 마리화나나 양귀비 아니면 코카 잎에서 DNA 암호를 얻어내서 유전자의 잘라 붙이기 과정만 거치면 효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그 효모를 가지고 코카인이나 마리화나 혹은 다른 마약을 만들어 내도록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우리가 효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정말로 흥미로운 문제가 될 겁니다. 실제로 다음 세기에는 정말 재미있는 식거리도 등장할 겁니다.
The cost of sequencing the human genome is dropping precipitously. It was proceeding at Moore's Law pace, but then in 2008, something changed. The technologies got better, and now DNA sequencing is proceeding at a pace five times that of Moore's Law. That has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us.
인간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데 드는 비용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요. 무어의 법칙과 같은 속도로 떨어지고 있죠 (무어의 법칙: 컴퓨터 회로 내의 트랜지스터의 수가 2년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예측) 그러다가 2008년에 한꺼번에 확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술이 훨씬 더 좋아진 거죠. 이제는 DNA 분석에 드는 비용이 무어의 법칙에 비해 5배의 속도로 바뀌고 있어요. 이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큰 건데요.
It took us 30 years to get from the introduction of the personal computer to the level of cybercrime we have today, but looking at how biology is proceeding so rapidly, and knowing criminals and terrorists as I do, we may get there a lot faster with biocrime in the future. It will be easy for anybody to go ahead and print their own bio-virus, enhanced versions of ebola or anthrax, weaponized flu.
개인용 컴퓨터가 처음 도입된 때부터 오늘날 우리가 보는 사이버 범죄의 수준까지 오는데 30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생물학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는지 들여다보면 그리고 우리가 발전하듯이 범죄자와 테러리스트들이 발전하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훨씬 더 빠른 시간 안에 생물학적 범죄의 시대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누구든지 나서서 자신의 생물적 바이러스를 프린트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훨씬 강화된 형태의 에볼라 바이러스나 탄저균, 무기화된 독감 같은 것들을 원하는 대로 프린트하는 거죠.
We recently saw a case where some researchers made the H5 N1 avian influenza virus more potent. It already has a 70 percent mortality rate if you get it, but it's hard to get. Engineers, by moving around a small number of genetic changes, were able to weaponize it and make it much more easy for human beings to catch, so that not thousands of people would die, but tens of millions. You see, you can go ahead and create new pandemics, and the researchers who did this were so proud of their accomplishments, they wanted to publish it openly so that everybody could see this and get access to this information.
최근에 우리는 몇몇 연구원들이 H5 N1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든 경우를 봤습니다. 그것은 이미 70%의 사망률을 기록할 정도의 강도입니다. 이런 병에 걸리긴 쉽지 않겠지만 일단 걸리면 그렇다는 겁니다. 공학자들은 약간의 유전자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무기화하고 인간이 그 병에 훨씬 더 쉽게 걸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천 명이 사망하는 정도가 아니라 수천만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있잖아요...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 새로운 유행병을 만들고, 이런 걸 만든 연구자는 자신이 해낸 일에 자랑스러워서 그걸 대중에게 공개하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든 그걸 보고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죠.
But it goes deeper than that. DNA researcher Andrew Hessel has pointed out quite rightly that if you can use cancer treatments, modern cancer treatments, to go after one cell while leaving all the other cells around it intact, then you can also go after any one person's cell. Personalized cancer treatments are the flip side of personalized bioweapons, which means you can attack any one individual, including all the people in this picture. How will we protect them in the future?
그런데 그것보다는 좀 더 복잡한 문제가 있습니다. DNA 전문가인 앤드류 헤셀이 정말 분명하게 이 점을 지적했는데요. 암 치료를 받을 때, 현대적인 방법으로요, 그러니까, 주변의 다른 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딱 하나의 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면, 만일 그렇다면, 단 한 사람의 세포만 공격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형 맞춤 암 치료 방법은 개인별 맞춤형 생물 공격무기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그것은 누군가 한 사람만을 공격할 수 있다는 거죠. 여기 이 사진 안에 있는 어느 누구도 그 대상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요?
What to do? What to do about all this? That's what I get asked all the time. For those of you who follow me on Twitter, I will be tweeting out the answer later on today. (Laughter)
어떻게 할까요? 이런 상황에 뭘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제가 항상 질문을 받는 부분입니다. 트위터에서 제 팔로워(follower)가 되신 분들에게 잠시 후 오늘 안으로 그 답을 올려드리죠. (웃음)
Actually, it's a bit more complex than that, and there are no magic bullets. I don't have all the answers, but I know a few things. In the wake of 9/11, the best security minds put together all their innovation and this is what they created for security. If you're expecting the people who built this to protect you from the coming robopocalypse — (Laughter) — uh, you may want to have a backup plan. (Laughter) Just saying. Just think about that. (Applause)
실제로는 이것보다 좀 더 복잡하고 마술 같은 해결책은 없습니다. 제가 모든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알고 있는 건 있죠. 9/11 테러 사건 후, 경각심을 갖게 된 최고의 치안 전문가들이 모여서 모든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이것이 안보를 위해 그들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사람들이 종말론으로부터 여러분을 구하려고 이런 걸 만들었다고 생각하신다면 -- (웃음) -- 음... 아마 차선의 계획을 따로 준비하시는 게 좋을지 모릅니다. (웃음) 그냥 해보는 말입니다. 그냥 한번 생각만 해보자는 뜻입니다. (박수)
Law enforcement is currently a closed system. It's nation-based, while the threat is international. Policing doesn't scale globally. At least, it hasn't, and our current system of guns, border guards, big gates and fences are outdated in the new world into which we're moving. So how might we prepare for some of these specific threats, like attacking a president or a prime minister? This would be the natural government response, to hide away all our government leaders in hermetically sealed bubbles. But this is not going to work. The cost of doing a DNA sequence is going to be trivial. Anybody will have it and we will all have them in the future.
현제 경찰(사법) 체계는 폐쇄적인 시스템입니다. 경찰 체계는 국가 단위로 되어 있는데 위협은 국제적입니다. 경찰력은 세계적으로 성장 추세가 아닙니다. 최소한 이제까진 그랬어요. 현재, 총이나 국경 경비, 대형 관문과 방벽의 체계는 우리가 집입하고 있는 새로운 미래에 비해 본다면 매우 낡은 것들입니다. 이런 특정한 위협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대통령이나 수상에 대한 공격 같은 특정 위협이요... 아마도 이것이 정부의 자연스러운 대답일 거예요. 정부 지도자들을 밀폐된 공간에 감춰버리는 거죠. 그런데 이걸로는 안됩니다. DNA 염기 분석에 드는 비용은 얼마 되지 않을 겁니다. 누구나 그걸 할 수 있을 것이고 미래에는 우리 모두가 DNA 분석표를 갖고 있을 겁니다.
So maybe there's a more radical way that we can look at this. What happens if we were to take the President's DNA, or a king or queen's, and put it out to a group of a few hundred trusted researchers so they could study that DNA and do penetration testing against it as a means of helping our leaders? Or what if we sent it out to a few thousand? Or, controversially, and not without its risks, what happens if we just gave it to the whole public? Then we could all be engaged in helping.
어쩌면 이걸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완전히 바꾸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이나 왕, 왕비의 DNA를 가져다가 믿을 수 있는 일련의 과학자들에게 모아주면 그들이 DNA를 조사하여 생물 공격을 이겨낼지 수 있는지 모의실험을 하는, 그런 방법으로 우리의 지도자에게 도움을 주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수천 명의 과학자들한테 보내서 해볼까요? 아니면, 논란의 여지도 있고 위험성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그냥 대중들에게 공개해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하면 우리가 정말 도움을 주는 건 아닐까요?
We've already seen examples of this working well. The Organized Crime and Corruption Reporting Project is staffed by journalists and citizens where they are crowd-sourcing what dictators and terrorists are doing with public funds around the world, and, in a more dramatic case, we've seen in Mexico, a country that has been racked by 50,000 narcotics-related murders in the past six years. They're killing so many people they can't even afford to bury them all in anything but these unmarked graves like this one outside of Ciudad Juarez. What can we do about this? The government has proven ineffective. So in Mexico, citizens, at great risk to themselves, are fighting back to build an effective solution. They're crowd-mapping the activities of the drug dealers.
우리는 이미 이런 방법이 매우 잘 작동했던 예를 본 적이 있어요. '결성된 범죄와 부패 신고제도'는 언론인과 일반인으로 결성되었죠 이 단체에서는 독재자와 테러리스트들이 세계 각지에서 공공 재정을 사용해서 무엇을 하는지 대중에게 위탁하여 감시하고 있죠. 더 영화 같은 경우는 멕시코에서 경험했던 것인데요 멕시코는 지난 6년 동안 5만 건의 마약 관련 살인으로 점철된 곳이지요. 그들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살해해서 사망자를 묻을 비용조차 모자랄 판이었어요. 그래서 키우다 후아레즈 외곽의 이런 공동묘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죠 이런 경우에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이미 정부는 무능력하다는 게 증명되었죠. 그래서, 멕시코에서는 굉장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시민들이 효과적인 해결책을 낼 때까지 맞서 싸웠습니다. 사람들은 마약상들의 활동 빈도를 지도로 만들었죠.
Whether or not you realize it, we are at the dawn of a technological arms race, an arms race between people who are using technology for good and those who are using it for ill. The threat is serious, and the time to prepare for it is now. I can assure you that the terrorists and criminals are.
여러분들이 인식하든 말든, 우리는 모두 기술의 무기 경쟁의 시발점에 서 있습니다. 우호적인 데 사용하기 위한 사람들 간의 경쟁과 나쁜데 사용하려는 사람들 간의 경쟁, 두 가지를 모두 다 포함합니다. 위험은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에 대항하여 준비할 시간은 바로 지금 뿐입니다. 여러분들께 테러리스트와 범죄자가 존재한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My personal belief is that, rather than having a small, elite force of highly trained government agents here to protect us all, we're much better off having average and ordinary citizens approaching this problem as a group and seeing what we can do. If we all do our part, I think we'll be in a much better space. The tools to change the world are in everybody's hands. How we use them is not just up to me, it's up to all of us.
제 개인적인 신념은 상당한 훈련을 받은 정부 요원들로 이루어진 작고 강한 경찰을 갖는 것보다,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에 집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보통의 평범한 시민이 있어서 이런 문제에 공동으로 접근하고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해낸다면 우린 훨씬 더 나은 세상에 살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도구는 여러분들 각자의 손에 놓여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저에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달려있습니다.
This was a technology I would frequently deploy as a police officer. This technology has become outdated in our current world. It doesn't scale, it doesn't work globally, and it surely doesn't work virtually.
이것이 바로 경찰관으로서 제가 자주 사용하고 싶은 기술입니다. 이것은 현재의 세상에서는 낡은 기술이 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더 성장하지도 않고 전 세계적으로 작동하지도 않아요. 당연히 한없이 작동할 해법도 아닙니다.
We've seen paradigm shifts in crime and terrorism. They call for a shift to a more open form and a more participatory form of law enforcement. So I invite you to join me. After all, public safety is too important to leave to the professionals. Thank you. (Applause)
우리는 범죄와 테러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더욱 개방된 형태로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더 시민참여적인 경찰(사법) 제도를 바라죠. 여러분들도 함께 하시도록 초대합니다. 어찌 되었건, 공공 안전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직업적 프로들에게 남겨둘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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