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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108가지 번뇌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인간의 눈, 귀, 코, 혀, 몸, 생각의 6가지 감각 기관에 그것을 느끼는 색, 성, 향, 미, 촉, 법 6개를 곱하면 36개가 되고, 그 번뇌들이 과거, 현재, 미래를 가지기 때문에 36x3=108가지가 됐다고 한다. 쉽게 말해,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늘 느끼는 108가지의 느낌을 의미한다.
불교에서는 108개의 알로 염주를 만들어 돌리면서 삼보를 생각하면 108번뇌를 끊을 수 있다고 말하며 혹은 본래적 자신의 마음인 일심의 회복을 강조하기도 한다. 비단 염주 뿐만 아니라 종종 절에서 행하는 특수한 기도법인 '108배' 또한 바로 이 108가지 번뇌를 순환시키기 위해 하는 것이다. 기도하며 절을 하는 것이 은근히 고통스러운 행위이고 따라서 108개의 번뇌를 해소하려면 기도 및 절을 108번 올려서 그 고통으로 108개의 번뇌가 가져다주는 고통을 상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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