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라이언 봉석 주
Ryan Bongseok Joo
속명
Ryan Bongseok Joo (여권상 성명)
주봉석 (대한민국 외국인등록성명)
주란봉석 ('고담선원' 등록대표자명)
법명
혜민(慧敏)
출생
1974년 11월 2일 (50세)
충청남도 대전시
(現 대전광역시)
국적
미국
신장
171cm
학력
청량고등학교 (졸업)
UC 버클리 (종교학 / 학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 석사)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 박사)
한국계 미국인 승려. 본업 이외에도 인터넷 방송인, 사업가, 작가, 통신판매업체 '마음치유학교'의 법인 대표이기도 하다. 트위터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를 'Zen Buddhist Teacher(선종 불교 교육자)'로 소개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이른바 '무소유' 등을 주장하며 뛰어난 입담과 확고한 철학, 놀라운 스펙까지 훌륭한 승려라는 이미지로 인해 몇몇 서적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방송 활동까지 활발하게 하는 유명인사였다.
그러나 그가 주장한 무소유와 정반대인 "풀소유"였다는 실체가 뒤늦게 알려졌고, 속세에서의 삶을 살면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지키지 않는 위선적인 모습까지 부각되며 “풀소유 땡중", "승려 행세하는 사업가", "땡중", "파계승", "스플렉스" 등등의 멸칭이 따라붙을 정도로 현재는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나 서울 청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UC 버클리 종교학 학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석사(MTS),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린스턴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006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햄프셔 칼리지 중국불교학 조교수로 임용되어 7년 동안 재직했다
1998년 뉴욕에 있는 조계종 불광선원의 회주 휘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2000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예비 승려)를 받았고 학업과 병행하며 불광선원 청소년부를 맡았으며, 2008년에 직지사에서 구족계를 받고 조계종의 정식 승려가 되었다. 승려가 된 2008년 이후 최소 2020년까지 안거 수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2010년 <젊은 날의 깨달음 - 하버드에서의 출가 그 후 10년>이라는 책을 출간한데 이어 2012년 1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출간했으며 '하버드 출신 스님의 책'이라는 마케팅을 등에 업고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8개월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며 ‘연예인 뺨치는’ 스타가 되었다. 하버드대 출신 `SNS 스타` 혜민 스님. 이 책은 2017년 누적 판매부수 300만 권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1년 6월 리처드 기어 내한 시 통역을 맡게 되었다. 리처드 기어는 당시 중국 정부의 티베트 불교 탄압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내한했고, 이를 위해 한국 불교계에 영어에 능통한 승려를 통역으로 섭외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이에 혜민이 통역으로 낙점된 것. 이를 계기로 리처드 기어와 함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크게 알리게 되었다. 이후 방송, 콘서트 출연으로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게 되었다.
2011년 하반기부터 한국에서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여러 단체에서 강연과 콘서트를 열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햄프셔 대학 부교수를 그만두고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마음치유학교(조계종 고담선원) 본원을 설립하여 주지 겸 교장 겸 법인 대표가 되었다. 2016년에는 부산 분원을 열어 확장했다. 마음치유학교(고담선원)에서 비대면 프로그램, 동영상 강의, 최면, 타로, 영기 등 여러 유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소속 강사만 70명에 달한다고 한다. 프로그램 가격은 싸지 않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주술, 무속, 유사과학 프로그램들이 불교 교리의 본질에서 벗어나며, 비교육적이며 공익에 해가 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아울러 방송 강연, 콘서트, 저술 활동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2018년부터 전직 기자 다니엘 튜더와 함께 유료 명상 앱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한다. 개발자들을 고용하여 1년여 동안의 개발과 준비 끝에 2019년 9월에 앱을 런칭했다. 다니엘 튜더의 전 여자친구 곽정은도 연애 심리 상담 전문가(?)로 개발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에게 부탁하여 육성이 담긴 시 낭송 음원을 사용했고, 그 외에도 지인 찬스를 써 김봉진, 홍석천, 김미경, 신병철 등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이후에 김미경의 강의가 추가되었다. 혜민과 튜더가 직접 김미경 TV에 출연하여 앱을 홍보하기도 했다. 앱이 유료라는 지적에 대해 혜민은 "마음치유학교 운영할 때도 무료로 했더니 '노쇼'가 많았다. 그래서 유료화가 애청자들의 책임감 차원에서 좀 더 효과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 참여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했다. tvN 온앤오프에 방영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서울 명동 청계천변의 사무실에서 8명의 임직원과 함께 일한다. 방송에서 혜민은 점심 시간에 직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전체 회의를 진행했는데, 점심 시간에 직원들에게 업무를 시키는 것은 근로기준법 제54조 1항 위반이며, 최악의 상사 갑질, 악덕 기업주의 모습이다. 방송에서도 "식사와 회의를 동시에?"라는 자막을 넣으며 놀라움을 표시했지만, 이내 실리콘 밸리 스타일이라고 미화했다. 하지만 미국에도 이것은 노동법 위반이다. 어쨌든 점심 식사 겸 회의에서 혜민은 유명 연예인들을 앰베서더로 활용해 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얘기했고 본인도 지인 찬스를 이용해 성시경 등을 포섭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여행사와 함께 본인의 이름을 내건 국내외 패키지 여행 상품도 운영했는데, 일본 불매 운동과 연관하여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뉴욕 아파트 구입 의혹
혜민스님, 승려된 뒤로 美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
정식 승려가 된 후로,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등기 이력을 연합뉴스가 입수했다. 미국 뉴욕시 등기소 웹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U)'라는 인물의 부동산 등기 이력 문서를 분석한 결과, 그는 2011년 5월 외국인 B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N 주상복합아파트 1채를 약 61만 달러에 사들였다. B는 현재도 이곳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 '라이언 봉석 주'는 미국 국적자인 혜민의 미국 이름이다.
혜민은 2019년 유료 명상 앱 '코끼리'를 출시한 주식회사 마음수업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마음수업의 한국 법인 등기부 등본에는 '대표이사 미합중국인 주봉석(JU RYAN BONGSEOK)'으로 기재돼 있다. 연합뉴스에서 뉴욕 브루클린의 주상복합 아파트 매입 및 보유 의혹과 관련해, 혜민의 입장을 듣고자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여러 번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취재 결과로 미뤄볼 때, 뉴욕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사들인 '라이언 봉석 주'와 마음수업의 대표이자 승려인 혜민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언론플레이(일명 풀소유) 논란
'홍석천 지목' 혜민스님, 건물주 루머에 "세들어 살고 있다" 해명
일명 풀소유 논란. 2020년 3월 3일 홍석천이 자신의 SNS에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낮추기 릴레이 운동인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를 올렸는데, 다음 건물주 응원 주자로 혜민과 박혜경을 지목했다. 이 때문에 혜민이 비구승이면서 수억 원의 건물을 가진 건물주라는 비판이 발생했다.
2020년 11월 10일, 일명 '탈곡기'라고 불리던 전직 해커 박일규라는 네티즌(닉네임 같이놀깡)이 혜민이 거주하는 집을 미국인 주봉석(혜민의 본명) 명의로 2015년에 매입했다가 2018년 3월경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조계종고담선원으로 명의변경한 뒤 본인은 세들어 사는 방식으로 거주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명상앱 등 각종 사업을 펼치는 자신의 회사(등기부등본) 사무실은 위워크 을지로에 입주해 있으므로 사무실 건물은 임대가 맞다. 내용이야 어떻든 사실관계상 세들어 사는 것은 맞다.
2020년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본인의 일상이 담긴 내용이 방송되었다. 여기에서 혜민은 정말 승려가 맞나 하는 행동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는데, 불교에서는 식사도 공양으로 보기 때문에 오신채를 금하는 것을 지키며 최소한으로 식사해야 함에도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켜놓고 마늘, 고추, 양파, 대파가 팍팍 들어간 순두부찌개와 밥 2공기를 먹으며 과식했다. 불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종교는 신자들에게 탐식을 멀리할 것을 권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는데, 방송에서 대놓고 과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도덕적으로 나쁜 일은 아니더라도 종교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일임은 분명하다. 과식은 불교뿐만 아니라 기독교, 이슬람교 등에서도 좋지 않게 본다. 혜민의 식습관에 대해서는 3년 전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논란이 된 바 있는데, 그때는 혜민이 채식 진미채라고 하여 그냥 얼버무리며 넘어갔다.
또한 수도승은 속세의 물건을 필요할 때만 쓰고 제자리에 두며 관심을 끊어야 한다. 승려도 사람이기 때문에 낭비를 부린다거나 불교의 교리에 어긋나는 언행만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자기 취미 생활을 즐겨도 상관없긴 하다. 오타쿠 승려 용덕이나 세미마루P 같은 사람들도 있으며, 그 이외에도 건덕후나 애니덕후인 승려들이 있다. 하지만 혜민은 앞에선 무소유를 주장했으면서 뒤로는 250만 원짜리 MacBook Pro를 켜고, 32만 원짜리 AirPods Pro를 착용하며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는 등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수도자로서의 자세가 형편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 때문인지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진 패널 성시경은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법륜과 정토회는 혜민과는 반대로 소욕지족을 계속해서 보여주다 보니 더욱 비교가 되었다. 정토회는 활동 비용을 기부로만 충당하는데다 그렇게 모은 돈은 정토회에 필요한 소규모 비용만 제외하고 전부 봉사활동이나 기부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비싼 물건도 금한다. 물론 법륜은 태블릿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건 본인이 산 게 아니라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즉 보시받은 물건이다. 불교에서 보시받은 물건은 그 물건이 무엇이던간에 일단 감사히 받아야 하며, 이를 거절하는 것은 승려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중의 하나로 본다.
물론 승려가 컴퓨터나 이어폰 같은 현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편견으로 넘어가서는 곤란하다. 승려들도 당연히 이런 전자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절에서 행정 관리를 할 때는 당연히 컴퓨터를 사용한다. 혜민의 경우는 그 중에서도 상당한 고가 브랜드의 전자 제품이란 것도 있지만, 그 물건을 수행이나 그와 관련된 사정이 아닌 수익 사업을 위한 사업체에 출근해서 수익 사업을 하는데 사용하는, 즉 사업가, 직장인으로서의 활동이어서 기존 인식과의 괴리감 때문에 비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맥북 프로나 에어팟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더라도 이것이 사업체가 아니라 법당에서 다른 승려들과의 화상 수행이나 신자와의 상담 같은 수행으로서의 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다면 비판이 크게 나오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활동 중단 선언과 평가
혜민의 이러한 행보에 현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에 대해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이라며 비판했다. 거기다 "혜민스님? 부처님 팔아먹는 기생충..현각스님 작심 비판"이라고 더욱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과 더불어 혜민은 자신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 듯 "승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참회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선원에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활동 중단 선언 후 현각과도 사과하는 의미로 통화했다고 하며, 현각은 혜민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친분을 회복했다고 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다. 연예인도 아니고 승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호하다. 연예인의 활동 중단은 곧 생업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혜민의 경우 방송 출연이나 공개 강연을 멈춘다고 해도 논란이 된 수익 사업을 이어나갈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실제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책과 마음치유학교, 코끼리 어플은 여전히 홍보 중이다. 승려 생활을 시작한 2008년부터 활동 중단을 선언한 2020년까지 12년이지만 안거 수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또 각종 공연이나 방송 콘서트 출연과 스타트업과 여행 패키지 판매 등 이권에 관련된 활동을 하던 기간을 승려 생활에서 제외하면 그가 승려 생활을 한 기간은 4년 정도다.
일단 대한불교조계종의 현행상 안거에 들어가는 것은 의무가 아니며 선택이다. 학승이나 포교를 주로 하는 사판승, 행정승들은 선원에서 안거에 들어가지 않으며, 자신이 있는 사찰에서 활동을 하면 그것을 안거로 인정한다. 혜민이 선원에서 참선 수행을 집중적으로 하지 않았으므로 수행력이 없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승려 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낭설이다. 이 논리대로라면 동국대학교 등에서 학문을 주로 하는 학승들이나 포교를 주로 하는 승려들, 사찰에서 기도를 주로 하는 부전승들은 모두 승려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논리가 된다. 애당초 수행이라는 것은 참선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포교 활동이나 봉사활동, 불교학 연구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또한 승려인지 아닌지의 기준은 승려로서의 계율을 지키고 있느냐이고 소속 종단의 승적이 있느냐로 판단되어야 한다.
방송에서 오신채는 가볍게 무시하고 과식하는 것을 보면 4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승려 생활을 했을지에 대해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이렇게 여론이 안 좋을 때도 꿋꿋이 버티던 혜민은 자신이 소속된 종파 조계종에 소속된 현각에게 위와 같은 비판을 받자 한국 불교의 본산인 조계종 등 내부 여론을 의식해 대중선원에서 공부를 다시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는 시각이 대체로 많다.
조계종 소속의 현각이 혜민을 비판했다는 내용을 두고 현각이 공식적으로 조계종을 떠나겠다고 주장했으니 조계종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같은 종파 소속 승려가 아니니 잘 모른다는 식으로 혜민을 교묘하게 옹호하는 이들이 있으나, 현각은 B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불교를 떠난다고 한 적 없다. 한국어 미숙으로 인해 뉘앙스가 달라졌으며, 이로 인해 언론 보도가 와전되었다"며 자신의 한국어 실력 미숙을 탓했다. 현각은 현재도 조계종 소속으로, 불교 TV를 보면 법문 방송을 볼 수 있다. 과거 현각이 조계종을 떠나겠다고 한 것은 언론의 오보이며 현각은 여전히 조계종 소속이다. # 현각은 조계종 소속이 아니라고 하는 이들은 혜민을 옹호하기 위해서 과거 현각이 조계종을 떠난다고 했다는 오보를 사실처럼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또한 현재 조계종단은 100여 곳이 넘는 대중선원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문제는 혜민이 돌아가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과연 어디냐는 것이다. 혜민은 2020년 절에 살지 않고 남산이 보이는 삼청동의 값비싼 3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어 비판을 받았는데, 혜민 혼자 거주하는 이 단독주택은 혜민은 2018년 3월 혜민이 대표로 있는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대중선원 중 하나인 고담선원이라는 사찰에 9억 원에 이 건물을 팔았다고 알려졌다. 개인의 자격으로 건물을 샀다가 자기가 대표인 사찰에 판 것도 문제지만, 혜민이 이 주택을 고담선원에 팔아 현재 혜민이 거주하는 삼청동 단독주택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 즉 혜민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계속 머물러도 조계종에 소속된 대중선원에 머무르는 것이므로 혜민이 말한 대중선원에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대중선원에 돌아간 것은 맞다는 것이 된다. 혜민은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했지 특정 대중선원을 콕 찝어 말하지 않았기에 삼청동의 단독주택에 머물러도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한 말 자체는 거짓말이 아니다.
문제는 일반 네티즌들은 '대중선원'이라고 하는 것에서 혜민이 속세를 떠나 절이나 암자 같이 속세를 떠난 곳에서 수양을 하겠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인데, '절'과 '선원'의 차이점은 절은 산에 있지만, 선원은 도심지에 있는 경우도 많다. 혜민 혼자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조계종의 선원으로 등록해버리면, 혼자 살아도 조계종단의 대중선원이 되는 것이다.
일단 선원은 선(禪)을 교육하고 실수(實修)하는 불교의 전문 교육 기관으로, 보통 산에 위치해 있지만, 불교의 대중화를 도심지에도 설립되는데, 혜민이 설립해 주지로 활동한 마음치유학교 조계종 고담선원도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승은 새벽 3시~4시에 기상하여 예를 지키는 데 반해, 혜민은 해가 중천에 뜬 대낮에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신채를 망각한 채 탐식을 하는 등 승려의 본분을 지키지 않았다.
도심에 있는 포교당에서는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고, 포교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새벽 예불을 하지 않는 포교당이 많지만, 새벽 예불을 하는 곳들은 새벽 5시를 기준으로 한다. 혜민이 시내에 거주한 만큼, 새벽에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승려답지 못 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다른 도심지 포교당에서 새벽 예불을 하는 곳들은 새벽에 하는 곳들이 있다. 2016년에 다른 도심지 포교당을 다른 기사에서 "요즘의 포교당은 새벽 예불을 하지 않는데 새벽 예불을 하는 곳이 있다"며 기사를 낼 정도였다. # 온앤오프 방송에서 혜민이 일어나 예불을 하는 것이, '방송 전에는 예불을 하지 않다가 방송에 나올 때야 예불을 하는 척 연출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혜민이 혼자 머물던 단독주택은 법적으로 조계종의 대중선원이지만, 도저히 포교당의 성격을 띠는 대중선원이 아닌, 영락없는 가정집이다. 선원이란 승려들이 수행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주민들을 초대해서 포교를 하거나 법회를 열어야 하는데, 혜민은 공식적인 법회나 포교는 자신이 거주하는 대중선원이 아닌, 자신이 따로 주지로 운영하는 고담선원에서 했다. 결국은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은 무늬만 대중선원인 셈이었는데, '과연 혜민이 제대로 새벽에 일어나는지, 늦게라도 예불을 드리는지 네티즌들이 어떻게 알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며, 혜민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현실은 그동안 혜민의 행실이 빚은 자업자득일 따름이다.
한 마디로 혜민이 돌아간다고 한 대중선원은 이름만 선원인 가정집이며, 대중선원이 아니라면 자신이 대표로 있는 고담선원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즉 전 국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속담처럼 속세를 떠날 것처럼 호도한 기만 행위의 절정인 셈이다.
옹호론
혜민은 무소유 대신 '베푸는 삶'을 강조해왔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그는 이렇게 적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재물을 숨겨두는 방법에 대해 쓰셨어요. 그 방법이 무척 지혜롭습니다. '무릇 재물을 비밀스레 간직하는 것은 베풂만 한 것이 없다. 내 재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흔적 없이 사라질 재물이 받은 사람의 마음과 내 마음에 깊이 새겨져 변치 않는 보석이 된다." "내 가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학력이 아닌,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았는가로 측정돼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가십시오." 실제로 그는 각종 영리 활동을 통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 김승일, '풀소유 혜민' 맹비난 합당한가?
불교계 일부에서는 혜민의 활동이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의 포교라는 평가가 있었다.
반론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이 "혜민은 무소유를 강조한 적 없다"며, "승려인 혜민이 많은 것을 소유했다고 하여 혜민이 위선자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궤변성 옹호를 한다. 하지만 상술했듯, 2011년 트윗에서 당시 1년 전 사망한 '무소유'의 법정 스님을 언급하며, '법정스님이 무소유가 가능했던 것은 인세가 있었고, 신도나 주지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살 수 있어야, 베풀 능력이 되어야 역설적으로 무소유가 가능하다'고 한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혜민에게 무소유의 개념도 제대로 모르면서 사망한 고승에 대한 고인모독이며, 사자명예훼손죄에 준하는 패드립을 했다는 비판을 했던 점, 그리고 남산이 보이는 삼청동 단독주택에서 홀로 거주하여 풀소유 논란이 발생한 사실이 있다. 이를 의식하여 혜민을 옹호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어 옹호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또한 "어떠한 불법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종교 행위도 아닌 강연과 서적 판매, 앱 판매로 돈을 번 것이 과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고 혜민을 옹호한다. 그러나 혜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삼청동 단독주택의 명의를 미국인 주봉석 본인으로 2015년에 매입했다가, 2018년 3월경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고담선원으로 명의변경하였다.
선원은 포교당 형식으로, 주민들의 포교의 장소로 쓰이거나 법회를 열거나 다른 승려들과 함께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하거나 하는 용도로 쓰이지, 특정 승려 개인의 주거용으로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혜민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이자 자신이 거주용으로 쓰던 삼청동 단독주택을, 말 그대로 주거용으로 써서, 선원의 의미를 훼손시켰다.
또한 혜민은 본인 소유의 삼청동 건물로 1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인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2015년 8월 조모씨로부터 이 건물을 8억 원에 사들였는데, 혜민은 2018년 3월 혜민이 대표로 있는 고담선원이라는 사찰에 9억 원에 이 건물을 팔았다. 개인의 자격으로 건물을 샀다가, 자기가 주지로 있는 고담선원에 팔아, 해당 단독주택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등록된 상황이다. 혜민스님, 자신 소유 건물 자기가 대표인 선원에 팔아 시세차익까지?
혜민은 2015년에 8억 원에 건물을 사들였고, 2018년에 자신이 주지로 있는 고담선원에 9억 원에 팔아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것이 주택에 관련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과세를 하지 않는 조계종에 주택을 팔면서, 동시에 소유권을 유지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조계종도 세금을 안 내지는 않지만, 종단 산하 복지/교육기관에서 업무를 보는 승려들에 한해 세금을 낸다. 그래서 혜민이 조계종에 판 주택은 대중선원으로 등록되면서 조계종의 소유로 되어, 혜민이 그곳에 거주하더라도 주택에 관련된 세금을 일체 매길 수가 없다. 승려가 자신의 개인 돈으로 주택은 살 수 있고, 본인이 소속된 종파에 팔 수는 있다고 쳐도, 고액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은 명백히 비난 받아 마땅하다. 더욱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종교계에 팔았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론되는 마당에, 어떠한 불법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심지어 혜민이 종교 행위도 아니라 강연과 서적 판매, 앱 판매로 돈을 번 것이, '과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승려가 종교 행위가 아닌 상업 행위로 술을 팔아도 되고, 오신채에 위배되는 식재료를 팔아도 되는 건 아니다. 애초에 혜민이 판매하는 앱은 종교와는 관련 없는 유료 명상 앱이다. 유료라는 지적이 따르자, "마음치유학교 운영할 때도 무료로 했더니 '노쇼'가 많았다, 그래서 유료화가 애청자들의 책임감 차원에서 좀 더 효과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궁색한 해명을 할 정도로, 혜민은 돈의 논리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은 불교계에서 혜민 같은 젊은 승려들의 세속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의 포교라는 평가를 해왔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왜곡된 주장이다. 조계종은 젊은 승려들에게 유튜브 운영을 맡기면서 나름대로 트렌드를 따라가려 하면서 포교하고 있으며, 혜민처럼 세속적인 활동을 장려한 것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해당 기사에서는 승려들이 특정 선을 넘는 것을 경계한다. "사법(邪法)이 정법 행세를 하고, 가짜 승려가 진짜처럼 굴고, 뜬 소문이 진실처럼 유포되어도 검증할 길이 마땅찮아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SNS를 통해 젊은 승려들의 SNS를 통한 포교를 장려하는 것은 사실이다.
혜민처럼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며 수익을 내고, 선원으로 등록된 주택을 개인 거주용으로 쓰며, 각종 후원금을 받고 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며,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마음치유학교를 운영하여 수익을 내고, 스타트업을 꾸려 유료 명상 앱을 판매하는 등, 마치 사업체와 같은 모습으로 불교에 대한 포교나 설법은 내팽겨치고 수익에 몰입된 활동을 장려한 것은 결코 아니다. 혜민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불교계를 끌어들여 "불교계에서 혜민의 활동 일체를 장려한다"는 식으로 호도하여 "혜민은 불교계의 공인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니 비판을 하지 말라"는 식의 주장을 하며, 불교계가 혜민을 비호한다는 식의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과 다름 없다.
청년층 포교가 부진하여 신자수 급감을 걱정하는 현재 불교계로서는, 혜민에 대한 악평가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고 불교계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굳이 안고 가면서 이미지를 추락시킬 정도로 불교계가 아쉬운 입장은 아니다. 애초부터 불교의 본질은 속세에 큰 의미를 두지않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것에 있는데, 교인이 줄고 늘어남에 아쉬워하면, 제대로 된 불교인으로서의 입장이라 할 수 없다. 포교가 되든 안되든, 신도가 적든 많든 제 도리를 해야 불자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종교로서의 혜민을 본다면, '사실상 제대로 된 반론이 안된다.' 왜냐하면 불교의 성질 자체가 어느 정도 유동적인 면이 있어서 석가의 뜻만을 중시하는 종파도 있는가 하면, 전생론과 같은 검증되지 않은 지극히 종교적인 성질, 기복신앙을 가진 종파도 있기 때문에, 어느 불교에서 혜민을 바라보냐에 따라 관점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민간인으로서의 시각으로 혜민을 해체시켜 놓고 본질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세상엔 민간인들도 존경하는 종교인들이 참으로 많은데, 대부분 종교인들은 자기희생적인 면모가 두드러진다. 물론 그들 역시 인간이기에 비판적인 시각이나 논란이 아예 없다 할 순 없으나, 일반적으론 희생과 행동을 통해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그 행위 제체로 메세지를 주고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말이 이해가 안되면, 종교인이 아닌 노턴 1세를 떠올려보면 된다. 그는 미합중국의 황제라 자칭하는 미친사람에 가까웠고 종교인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인종차별이 만연한 19세기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 인들을 비롯한 유색인종들을 혐오하는 이들의 폭동이 일어나자 그들을 가로막고, 폭동이 끝날 때까지 주기도문을 외우는 등, 비록 광인일지라도 그 평화의 메세지가 행동으로 옮겨지자,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그의 메세지를 좋아했다. 그런데 그런 희생적인 행동 자체가 보이지 않는 혜민에게서 민간인으로서 어떤 존경을 느껴야되고 그 메세지를 들을 이유가 뭘까?
물론 모든 종교인들이 이런 희생정신을 실천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봉사활동이나 그에 준하는 삶이 보이면, 무교인들도 자연스럽게 감명을 받게 되고, 포교가 된다. 그 삶에는 검소한과 겸손함이 포함되어 있고, 불교에서도 엄연히 팔재계의 불가무관청도식만향과 불좌고상대상계에 들어가는 덕목이다. 그러나 지금은 종교를 떼 놓고 무교인 관점으로 보자고 했으니, 이 부분을 떼어 놓고 보자.
기본적으로 종교의 역할은 혼란스러운 사회를 바로잡는 데에 있다. 범죄를 억제하고, 믿음을 통해 대중의 불만을 낮추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종교인의 본질은 대중에게 메세지를 주고 옳은 길로 이끌어주는 길잡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갑자기 '나 대단한 사람이요' 하면서 나타나, '나를 따르라' 하면 누가 따를까? 절망에 빠져있고 종교 없이 비참한 삶을 사는 사람들 입장으로선, 자신의 비참한 현실을 위로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을 따르는 법이다. 그렇기에 자신들과 비슷한 삶 혹은 그것보다 못한 삶을 살며 선행과 봉사, 기부활동에 전념하고 인간의 본능을 거꾸로 거스르면서까지 자신의 뜻을 설파하고, 참된 도리를 목표로 끊임없이 정진하는 사람을 존경하기 마련이다. 딱히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서민들은 부자들을 좋아하지 않았고,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대립관계에 있어왔다. 따라서 검소함과 겸손함은 대부분의 종교에서, 특히 포교적 관점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민간인으로서 바라보는 혜민은 그저 스님 모습을 한 민간인 혹은 사업가일 뿐이다. 최소한 그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논란이 된 행위들 역시 종교인에 가깝지 않을 뿐, 딱히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위해를 가하려는 행동도 한 것도 아니고, 위해하다 말할 수 있는 메세지를 전파하고 다닌 것은 아니었기에, 스님이란 사실 자체를 민간인이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무종교인들이 대부분의 목사를 평가하듯이, 혜민을 그와같이 평가할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불교계에서는 그가 스님이라 말할 수는 있다. 또한 불교의 입장에서처럼 종교인들이 자본을 갖고 있을 수 있고, SNS 등을 통해 포교활동을 할 수 있다고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 그건 종교인들의 자유다. 그러나 무교인들 입장에서는 자기 잘났다 목에 힘주고 다니는 사람이 일일이 여기저기 참견하며 꼰대짓 하고 다니는 행위 자체가 보기 싫다는 소리다.
논란 이후
'풀소유' 혜민 스님 2년 만에 공식 활동 재개… 신문에 연재 시작
위의 논란과 활동 중단 이후로는 당연하게도 별 활동을 안 하고 있다가, 2022년 5월부터 독일과 폴란드 등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구호 활동을 하면서 활동을 재개했으며 법보신문에 '고담혜민 스님의 법화경 이야기'란 기사를 집필 중에 있다.
또한 9월 27일에는 조계사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위해 조계사를 방문하였으나, 취재진이 질문하자 황급히 도주해 버렸고 조계사 측에서는 "스님도 지금까지의 일로 힘들지 않겠느냐"며 인터뷰를 자중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당연하게도 크게 사고를 친 뒤 활동 중단을 핑계로 도망친 승려인 만큼 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그로부터 2023년 11월, 남양주 성관사 주지 성진이 불광 미디어 유튜브 채널의 <다른 종교 같은 생각>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이때 무소유로 인한 편견이 혜민 스님을 지나치게 비난하게 만들었다는 발언을 한 바가 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는데, 말의 의도야 어쨌든 혜민은 해당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쉬었을 정도이며 일반 불자라면 몰라도 승려는 무소유를 철저하게 고수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혜민을 실드치는 발언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아무리 같은 조계종이라 하더라도 이 부분을 비판해야 하는 상황에서, 성진 스님도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이란 이유로 옹호 의견을 내뱉는 게 아니냐"라는 비판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법륜은 스님이 절을 크고 화려하게 짓는 것은 소비주의이며 따라서 승려는 이런 행동을 절대로 하지 말고 검소하게 살아서 모범이 되오야 한다고 늘상 밝힌 바 있다. 또한 법륜의 희망세상 만들기 채널에 업로드되는 즉문즉설 영상 중엔 팔재계를 언급하며 현대 스님들의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다. 비록 혜민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혜민의 행태에 정확하게 포함되는 비판이라 할 수 있겠다. 평소에도 검소하게 생활하는 만큼 혜민처럼 절을 크게 만들어 개인 사업을 하는 승려는 모범이 되지 못하는 소비주의라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복귀
2024년 3월 3일, 첫 방송하는 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다고 한다. 논란이 일었던 방송일으로부터 3년 3개월 만에 방송 복귀하는 셈. # 또한 2024년 5월 11일, 연등회 BTN불교TV 연등행렬 중계에 참여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반응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 복귀는 둘째치더라도 지금까지 안좋은 이야기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며, 이제부터는 성숙한 자세로서 승려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는 빈말이라도 해야 할 사과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심지어 복귀하여 참가한 방송 1화만에 결혼해도 상대방은 사랑해주지 않는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새우면서 달라진 점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각인하였다.
이렇다보니 해당 여파가 남아있는 만큼 혜민의 복귀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며, 누리꾼의 반응이 싸늘하다는 기사도 확인되는등 결국에는 무의미한 행위라는게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