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공학과
航空宇宙工科 (Department of Aerospace Engineering / Department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학교 교육과정
학교마다 다르지만 항공우주공학을 공기역학, 구조역학, 추진공학, 제어공학 4가지로 분류하여 기본적으로 배우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항공기를 다루는 항공시스템과, 우주선을 다루는 우주발사체 이 두 가지에 대해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체로 1학년 때는 항공우주공학개론, 일반물리학, 미적분학, 프로그래밍 등을 배운다.
오랜 시간 동안 학부 레벨에서의 항공우주공학은 기계공학과 겹치는 내용이 많기에 그 둘은 서로 비슷하지만 결만 다른 학과로 여겨져 왔다. 그렇기에 학문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2000년경에는 국내의 많은 대학교가 항공우주공학과를 기계공학과와 합쳐서 기계항공공학부로 통합하기도 했다.
하지만 항공우주공학과가 여러 대학에 자리잡고,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덤으로 항공우주공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아닌, 학사때부터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교수진이 많아진 근래에 들어서는 1~2학년까지만 기계공학과와 비슷한 루트이며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다른 학과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결 자체는 일부 비슷한 면이 있기에 기계공학과 학부를 졸업한 사람이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기도 한다. 애초에 대학원 과정이 되면 이미 완전 다른 학문이다. 때문에 대학교들은 근래에 와서 다시 기계공학과와 항공우주공학과를 분리하고 있는 추세이다.
학교수업에서 학생들이 하는 활동 중, 눈에 띄는 결과물은 모델로켓이나 소형 무인항공기인 경우이다. 단순히 장난감취급을 받는 RC 항공기가 아니라 제어 법칙에 따라 자동비행을 하는 그런 것들이다.
가끔 '항공과'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주로 항공서비스학과를 항공과라는 이름으로 줄여 부르기 때문에 혼동하기 쉬워서 주로 그냥 항공우주공학과라고 불린다. 학교 내에서는 '항우공'으로 줄여서 불리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공대라면 전컴이 가장 인기라면, 미국에서는 산업공학과, 의공학과와 함께 항공우주공학과가 가장 인기있는 전공이다.
분류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항공우주공학이 단순한 기계공학의 분파가 아니라 항공기, 시설, 요원, 장비 등을 망라하는 거대한 계라는 것을 인지하여 이를 통합적으로 설계, 관리할 수 있도록 세계적 추세에 따라 기존 4개의 영역에 산업공학, 정보통신공학, 전자공학 등의 요소 등을 결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의 경우, 아래와 같은 교과과정을 통하여서 항공우주공학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실제로 인하대학교의 교과과정을 본다면 크게는 구조,공력,추진,제어,운항의 5갈래로 나뉘어지며,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치해석, 항공우주 요소설계(1,2) , 3D 캐드 및 프린팅, 공학설계, 항공정비 산업의 개념과 전략 등 다양한 공학분야의 요소들이 결합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북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의 경우 교과목 이수체계도 상에 캡스톤 디자인, 산업공학적 요소에 해당하는 창의적공학설계입문, 창의적공학설계와 항공기 시스템설계, 항공기개념설계 등의 교과목을 개설하여 기존 공기, 구조, 추진, 제어의 4개 영역을 기반으로 연구의 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일본의 도쿄대학도 항공우주공학전공의 경우 항공기나 인공위성의 시스템 자체를 배우는 항공우주시스템 코스와, 로켓 엔진 등의 추진기기를 배우는 항공우주추진 코스로 나누어진다.
2018년 기준으로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웹사이트의 커리큘럼을 보게 되면 항공우주공학 전공학생은
Core Curriculum
Professional Area and Concentration Subjects
Capstone Subjects
으로 구성된 AeroAstro Curriculum을 이수해야 한다. 여기서 Core Curriculum은 항공우주공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을 다루는데
재료 및 구조역학
공기 및 유체역학
열역학
동역학
전기신호 및 시스템 회로
추진,제어
프로그래밍, 통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서 재료 및 구조는 구조, 공기 및 유체역학은 형상, 열역학 및 추진은 추진, 제어 및 전기신호, 시스템 회로는 제어의 기존 영역에 해당하며, 단지 Professional Area and Concentration Subjects나 Capstone Subjects 영역에서 자동제어나 우주탐사, 에너지관리, 산업공학등의 학과에서 인정하는 영역을 추가적으로 이수할 뿐이다.
관련 진로
기계공학 일자리에 지원
항공우주공학과는 국내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항공 관련 회사가 별로 없어 취업이 힘들다는 오해를 받곤 한다. 물론 비행기나 로켓쪽으로 가기 힘들긴 하지만, 엄연히 기계과 수요도 수요로 잡히기 때문에 결코 취업 자체는 힘들지 않다. 항공기 만드는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회사에서는 항공우주공학을 기계공학과와 같은 전공으로 취급한다. 기계공학과는 전화기 중 하나로서 취업이 잘 되는 학과이므로, 항공과가 기계과로 취급받는다는 것은 취업에 유리해진다는 뜻이다.
특히, 공기나 바람과 관련된 분야를 가진 기업에서는 기계공학과 출신보다도 항공우주공학과 출신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ex.터빈설계, 자동차 형상디자인 등) 또한 건설회사에서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초고층 빌딩을 설계할 때 항공우주공학 전공자를 선호한다. 그외 방산업체나 국방관련기관(국방기술품질원 등)에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수많은 기술은 이미 항공기에서는 상용화가 잘 되어 있으며 항공공학과 교수가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따라서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에서도 항공공학자가 갈 곳이 적지는 않다. 다만 실물 모델이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로 바뀐 것뿐이라 생각해도 된다.물론 이제 이쪽으로 빠지게 되면 항공우주공학보다는 항공전자공학(Avionics)에 가까워지긴 한다.
자세한 업무 및 관련 자격증에 대해선 기계공학과 문서 참고.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 지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나 대한항공 등의 완제품 항공기 제작사나 협력업체 및 계열사에 항공우주공학자로 근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석사 이상의 학력이라면 KARI나 국방과학연구소에도 취업가능하다. 또 미사일 같은 고속비행체를 개발, 제작하는 한화나 LIG넥스원도 항공우주공학 전공자를 뽑는다.
해외취업을 할 경우에는 신원조사 정도는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어느 나라나 항공우주기술 분야는 군사력이나 국가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을 선발할 때 민감한 기술이나 기밀의 누설을 막기 위하여 철저한 신원조사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가령 미국의 항공우주기업이나 관련 기관에서 러시아인을 뽑는 등의 민감한 경우는 반드시 신원조사가 이뤄진다.
미국의 경우 시민권을 취득한다면 보잉이나 록히드 마틴(의 방위산업 부문)에 취업하는 것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는 이민자를 차별하지 않는 미국의 정책상 미국 국적을 취득하여 미국인이 되고 기밀취급인가 보안 조사를 통과하고 나면 더 이상의 차별은 없다. 하지만 영주권 정도로는 상위 등급의 기밀취급인가 보안 승인이 나올 수가 없다.
NASA에서 일하는 한국인 과학자도 있으나, NASA의 주요 항공 연구시설은 미합중국 공군과 함께 쓰거나 아예 공군기지에 세들어 살고 있다. 그리고 미 국방부 못지 않게 NASA도 보잉이나 록히드 마틴 같은 방산기업들의 주요 고객이다. NASA는 화성 탐사선과 로버를 오비털 ATK에 발주 ULA사 로켓으로쏜다. 이런 천문학/우주탐사 분야도 결국은 미국 납세자의 세금으로 만든 미국 ICBM의 개량판으로, 미국의 첩보위성 기술력을 응용한 물건을 쏘아보내는 사업이라 외국인이 일을 하려고 하면 상당한 신원조사가 들어온다. 일본의 경우도 한국인이 JAXA에 입사한 사례가 존재한다.
항공정비사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한 자는 항공정비사로 근무할 수 있다. 하지만 항공우주공학과 교육과정은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효율적이지 않다. 계열이 다른 만큼 정비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항공정비과로 가는 편이 좋다.
국립대학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융합대학 우주공학부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항공우주시스템공학전공/항공우주모빌리티전공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국립순천대학교 기계우주항공공학부 우주항공공학전공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융합기술대학 항공·기계설계학과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전북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과학기술원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사립대학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건국대학교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경운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
세종대학교 우주항공드론공학부 우주항공공학 전공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천문우주학과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조선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청주대학교 항공학부 항공기계공학
한국항공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창신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
한서대학교 항공기계정비학과
졸업 후 진로
진주/사천 항공우주산업단지,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등과 밀접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주)한화 및 인근 동남권에 위치한 대한항공,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STX, LG전자, 효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관련된 대기업들과 전문적인 공동연구와 교류협력을 수행하고 있으며, 체계적이면서 특성화된 교육을 통하여 평균 65% 이상의 학부생 취업률과 평균 70% 수준의 대학원생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본 학부의 경우, 졸업 후 항공우주산업 및 소프트웨어산업과 연관된 국,공립 연구소 및 대기업, 관련 중소기업 등으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국,공립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안전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공항공사 등
항공우주/국방관련 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주) 등
ICT 관련 기업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인접 산업분야 관련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위아,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STX조선, 대우조선해양산업, 성우하이텍, 셰플러코리아 등
해외 항공우주/국방관련 기업
보잉, UAE 방산업체 등
대학원 진학
대학원,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국내외 기계 및 항공우주분야 대학원 진학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