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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증후군(animal/pet loss), 극복 방법

Jobs9 2022. 10. 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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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증후군(animal/pet loss)

 

펫로스 증후군은 개, 고양이 등 각종 반려동물들이 죽거나 교통사고 또는 도난 등을 당하게 하고 있는 시점부터 생겨난 상실감을 계기로 일어나는 각종 질환 및 심신 증세를 말한다. 주요 증세를 살펴보면, 좀 더 잘 돌보지 못하게 되는 죄책임감을 필두로 하여 반려견 및 반려묘 등과 같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 다양한 이유를 가진 죽음의 원인들에 대한 분노 조절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슬픔의 결과까지 초래하게 되는 우울함을 겪는 우울증이다. 이와 같이 펫로스 증후군은 보통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속하게 되며, 심할 경우 자살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정신적 고통을 겪는 현상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애완동물이 주인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거나, 해당 동물이 반려동물이라 여겨질 정도로 주인의 깊은 심리적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펫로스 증후군은 정형화된 질환이 아닌 만큼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쉽사리 극복하지 못하는 모든 상태를 포괄한다. 

그럼에도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하는 증세인 만큼 마냥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한 부류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과도한 정신적 부하는 자살 시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특징 

- 잡생각이 심하게나서 잠을자지못함.
강한 안정제를 먹고, 정신이 안정되어야 잠에 들게됨.

 

주요 극복 방법
미국수의사협회가 소개하는 펫로스증후군 극복법 5가지는 다음과 같다.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기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기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기
반려동물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기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기

 

새로운 동물 들이기(부적절)
실제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이런 마음으로 같은 품종을 다시 입양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나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죽은 개체를 대체하려는 목적은 부적절하며, 해당 새로운 개체를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새 동물을 들여야 한다. 같은 민족이라고 사람들이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것처럼 비슷하게 생겼었어도 엄연히 다른 동물 개체이기에 성격부터 행동 양식까지 다를 가능성이 높다. 

죽은 무언가를 대체하려고 비슷한 무언가를 데려오는 행동은 외견만 동일하고 행동 양식은 다른 새로운 개체로 인해 죽은 개체에 대한 그리움만 증폭시키고, 오히려 새로 들어온 개체에게 대체품으로 들인 것에 대한 죄책감을 발생시키거나 더 나아가서는 반감(얘는 왜 이러지?)을 가지고 제대로 양육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집안에 어린 아이가 있을 경우 금방 새 반려동물을 들이면 아이가 죽음이나 생명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새로운 동물을 들이는 시기는 사망한 동물에 대한 애도가 끝난 뒤가 적당하며, 제대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경우에는 새로운 동물을 성급하게 입양하여서는 안 된다. 증세가 심해지거나 장기간 우울한 감정이 계속해 유지되는 경우 정신과 전문의와 의논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새로운 동물에게도 모두 도움이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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