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국 런던 출신의 영화 감독이다. 동생 조너선 놀란과 함께 각본을 쓰기도 하는 각본가이자, 신카피의 영화 제작자이기도 하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생인 조너선 놀란은 각본가이며 아내인 에마 토머스는 SYNCOPY의 공동 설립자로 영화 제작자이다. 또한 이중국적으로 미국 국적도 있다.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한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행 (Following, 1998)
1998년에 만든 장편 영화 데뷔작. 토론토 영화제, 로테르담 영화제, 슬램댄스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상당히 열악한 상황에서 제작한 작품인데 이 영화를 제작할 때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다른 직업을 갖고 일하면서 일 년간 주말에만 게릴라 방식으로 촬영했다. 제작비는 고작 6천 달러.
메멘토 (Memento, 2000)[* 정식 극장개봉은 2001년.)
사실상 크리스토퍼 놀란이란 이름을 알리게 된 결정적인 작품. 영화제들에서 《미행》으로 얻은 호평들을 통해 이끌어낸 투자금과 수상 당시 받았던 돈을 모조리 털어, 2000년 인과관계를 뒤집어 놓은 교묘한 구조의 스릴러 《메멘토》를 만들어 찬사를 받는다. 이후 2016년 BBC에서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25위에 선정될 정도. 그리고 메멘토는 건망증 환자를 지칭하는 말이 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인썸니아 (Insomnia, 2002)
두 장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범죄 영화 감독으로서 인정을 받은 후 메이저로 넘어가 2002년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다 미쳐가는 형사를 다룬 동명의 노르웨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인썸니아로 호평을 받는다. 다만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니다. 인썸니아의 주연은 그 유명한 알 파치노와 로빈 윌리엄스. 흠좀무. 실제로 이렇게 거물의 배우들을 신인 감독이 통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파치노와 윌리엄스라는 거물급 배우들과 영화를 찍으면서도 아무런 불화 없이 끝냈다는 점을 높이 사기도 한다. DVD의 추가영상에 보면 놀란이 알 파치노를 인터뷰하는 영상이 있는데 과장 좀 보태 학생과 교수의 면담이 연상될 만큼 놀란은 공손하게, 파치노는 편안하게 대화에 임한다. 놀란이 두 편의 영화로 성장하긴 했으나 알 파치노에 비하면 나이, 경력, 명성 등 모든 것에서 넘사벽이었기 때문에 당연하다. 북미에서는 메멘토나 프레스티지보다 흥행이 더 좋았다.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범죄 및 스릴러에서 커리어를 쌓은 놀란은 워너 브라더스의 눈에 들게 되었다. 워너 브라더스는 망해버린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범죄 느와르 풍으로 새로 만들고 싶어했고, 범죄 영화 분야에 두드러진 재능을 보인 놀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그렇게 2005년 설정을 뿌리부터 갈아엎고 새로운 배트맨의 시작을 알린 《배트맨 비긴즈》를 만들어 조엘 슈마허가 말아 먹은 후 가망이 없다던 배트맨 시리즈를 완벽하게 살려낸다.
사실 처음 놀란은 배트맨 시리즈가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사실에 부담을 느껴 배트맨을 저예산으로 찍겠다고 제안했다. 물론 이 제안은 실현되지 못하고 결국 《배트맨 비긴즈》는 블록버스터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는 앞서 말했듯이 배트맨을 완벽하게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놀란은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직접 새로운 배트맨 속편을 '제작'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제작과 연출은 다른 개념이다. 연출이 영화라는 영상 매체가 완성되기까지를 총괄하는 작업을 이르는 것이라고 한다면, 제작은 연출을 포함해서 그 영화라는 콘텐츠에 관련된 모든 작업을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것이다. 한국 영화계에서 제작은 주로 금전 관련 분야지만, 할리우드는 제작자가 최종 편집권까지 부여받아 영화 자체를 쥐고 흔들 수 있는 데다가 감독까지 자를 수 있기 때문에 그 권한이 막강하다.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2006년에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촬영하며 느낀 부담감을 덜고자 약 4000만 달러의 비교적 낮은 예산으로 휴 잭맨, 크리스천 베일, 스칼렛 요한슨, 데이비드 보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프레스티지》를 만들었다.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배급을 맡았다.[16] 좋은 평가를 받았고 흥행은 1억 1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본전치기는 성공했다.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008년에는 놀란 감독이 블록버스터에서 처음으로 직접 제작과 감독을 함께 맡은 《다크 나이트》가 개봉했다.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평을 들었고 이내 IMDB에서 10점 만점에 9.0점을 기록할 정도. 이후 BBC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33위에 선정되었다. 흥행에도 엄청나게 성공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당시 역대 박스오피스 성적에서 4위를 기록했다. 물론 지금은 많이 내려온 상태.
당시 워너 브라더스는 2008년 여름 흥행을 기분 좋게 시작해주리라 믿었던 《스피드 레이서》가 그 해 최악의 영화로 선정되며 예상 못한 대왕쪽박을 선사해주는 바람에 매우 당황하고 있었는데, 《다크 나이트》가 그 손해를 넘어설 정도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슈퍼맨 리턴즈로 말아먹었던 슈퍼맨 시리즈를 다크 나이트처럼 어두운 분위기로 완전히 다시 만든다고 하는 걸 보면 그들의 당시 정신상태를 알 수 있다(...). 오죽하면 미국 주요 영화평론잡지에서 워너 브라더스에게 '정신 좀 차려'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을까. 덕분에 애꿎은 브라이언 싱어만 영화 말아먹고 안습이 됐다. 《다크 나이트》의 촬영 이후 놀란은 잠시 여행을 떠났으며, 배트맨의 속편을 촬영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워너 제작진들에게 '휴가가 끝나면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이후 속편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셉션 (Inception, 2010)
《다크 나이트》의 성공 이후, 워너 브라더스는 놀란 감독에게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하겠다고 제안했고, 놀란은 10년간 시나리오를 쓰고 다듬어 왔던, 꿈과 현실에 대한 영화 《인셉션》을 내놓았다. 그리고 《인셉션》 역시 대호평과 찬사를 들으며 성공. 이번에는 시간 순서를 뒤섞는 게 아니라 사람의 꿈과 꿈 속의 꿈을 이용, 시간의 틈을 벌리고 또 벌리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으로 기존까지의 범죄와 인간의 타락에 관한 연출만을 주로 맡아왔던 틀을 깨고 독자적인 세계관과 천재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2012년 7월 19일에는 《다크 나이트》의 속편 ,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마지막 이야기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했다. 놀란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놀란이 손대는 마지막 배트맨 영화이고 실제로도 삼부작으로 완결된 내용. 감독 본인은 《다크 나이트》의 성공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고 싶은 마음에 3편을 마지막으로 자신이 감독한 배트맨 시리즈는 이것으로 막을 내린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별적인 영화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고 게다가 전작이 워낙 명작이라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보이지만 삼부작을 결말짓는 작품으로서는 매우 좋다는 평가가 많다. 다시 말해서 처음부터 콘텐츠의 확장이 아니라 콘텐츠를 마무리짓기 위한 부속품의 개념으로 제작된 영화란 것. 결론적으로 콘텐츠의 무분별한 확장이 아니라 수렴을 이뤄낸 것이고, 본인의 말을 지킨 셈.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2014년 11월에는 SF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했다. 물리학자 킵 손의 자문까지 받아 만든 사실적 블랙홀의 모습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대흥행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세 번째 외국영화가 되었다.
덩케르크 (Dunkirk, 2017)
2017년 7월 20일 개봉(한국 기준)한 전쟁 영화.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어난 됭케르크 철수작전을 소재로 한다.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 각종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오른 작품. 이 영화로 처음으로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제치고 가장 흥행에 성공한 전쟁 영화가 되었다.
테넷 (Tenet, 2020)
2020년 코로나 시국에 개봉한 영화. 빵빵한 출연진과 코로나 시국 개봉하는 유일한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받았다. 놀란 영화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극대화되었다고 평가되며 3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서) 놀란 영화들 중 최초로 흥행에 실패해버렸다. 하지만 평점이나 반응 자체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버젼'의 신선한 구성으로 괜찮은 편. 2차 수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Best known for his cerebral, often nonlinear, storytelling, acclaimed writer-director Christopher Nolan was born on July 30, 1970, in London, England. Over the course of 15 years of filmmaking, Nolan has gone from low-budget independent films to working on some of the biggest blockbusters ever made.
At 7 years old, Nolan began making short movies with his father's Super-8 camera. While studying English Literature at University College London, he shot 16-millimeter films at U.C.L.'s film society, where he learned the guerrilla techniques he would later use to make his first feature, Following (1998), on a budget of around $6,000. The noir thriller was recognized at a number of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prior to its theatrical release and gained Nolan enough credibility that he was able to gather substantial financing for his next film.
Nolan's second film was Memento (2000), which he directed from his own screenplay based on a short story by his brother Jonathan. Starring Guy Pearce, the film brought Nolan numerous honors, including Academy Award and Golden Globe Award nominations for Best Original Screenplay. Nolan went on to direct the critically acclaimed psychological thriller, Insomnia (2002), starring Al Pacino, Robin Williams and Hilary Swank.
The turning point in Nolan's career occurred when he was awarded the chance to revive the Batman franchise in 2005. In Batman Begins (2005), Nolan brought a level of gravitas back to the iconic hero, and his gritty, modern interpretation was greeted with praise from fans and critics alike. Before moving on to a Batman sequel, Nolan directed, co-wrote, and produced the mystery thriller The Prestige (2006), starring Christian Bale and Hugh Jackman as magicians whose obsessive rivalry leads to tragedy and murder.
In 2008, Nolan directed, co-wrote, and produced The Dark Knight (2008) which went on to gross more than a billion dollars at the worldwide box office. Nolan was nominated for a Directors Guild of America (D.G.A.) Award, Writers Guild of America (W.G.A.) Award and Producers Guild of America (P.G.A.) Award, and the film also received eight Academy Award nominations.
In 2010, Nolan captivated audiences with the sci-fi thriller Inception (2010), which he directed and produced from his own original screenplay. The thought-provoking drama was a worldwide blockbuster, earning more than $800,000,000 and becoming one of the most discussed and debated films of the year. Among its many honors, Inception received four Academy Awards and eight nominations, including Best Picture and Best Screenplay. Nolan was recognized by his peers with D.G.A. and P.G.A. Award nominations, as well as a W.G.A. Award for his work on the film.
One of the best-reviewed and highest-grossing movies of 2012, Dakeu naiteu raijeu (2012) concluded Nolan's Batman trilogy. Due to his success rebooting the Batman character, Warner Bros. enlisted Nolan to produce their revamped Superman movie Man of Steel (2013), which opened in the summer of 2013. In 2014, Nolan directed, wrote, and produced the science-fiction epic Interstellar (2014), starring Matthew McConaughey, Anne Hathaway and Jessica Chastain. Paramount Pictures and Warner Bros. released the film on November 5, 2014, to positive reviews and strong box-office results, grossing over $670 million dollars worldwide.
Nolan resides in Los Angeles, California with his wife, producer Emma Thomas, and their children. Nolan and Thomas also have their own production company, Synco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