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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가 좋은 길
종로구 진경산수화길
종로구 골목길 곳곳에는 600년 옛 도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 진경산수화길은 겸재 정선이 그림을 그렸던 현장과 피사체가 된 장소를 찾아가는 길이다. 겸재 정선은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 명소를 찾아다니며 그린 그림을 화첩 <장동팔경첩>에 남겼다. 장동은 현재의 통의동, 효자동, 청운동 등을 일컫는 옛 지명이다. 윤동주문학관에서 출발해 수성동 계곡까지 구불구불 골목길을 걷다 보면 겸재뿐 아니라 윤동주 하숙집터, 송강 정철 집터 등 다른 예술가의 흔적도 마주할 수 있다. 청운동 경복고 안에는 겸재 정선의 집터임을 알리는 푯돌이 있다.
걷는 구간: 윤동주문학관 → 청운문학도서관 → 백운동천 바위 → 청송당 바위 → 겸재 정선 집터→ 송강 정철 집터 → 백세청품 각자 → 서울맹학교 담장 벽화 → 우당기념관 → 자수궁터 → 송석원 터 → 윤동주 하숙집터 → 수성동 계곡 걷는 거리 : 3㎞ 소요 시간 : 150분 추천 시기 : 사계절 난이도 : 초급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경봉궁역에서 버스 7022, 7212, 1020번으로 환승해 윤동주 문학관 정류장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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