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Humanities/서양사 Western History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사회주의권의 변화

Jobs9 2020. 12. 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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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변화

 

1. 흐루쇼프

▶ 경제 부흥 정책, 전략 무기 제한 협정 체결, 인공위성 발사 등 냉전 체제 완화에 기여

 

2. 고르바초프

▶ 페레스트로이카(개혁)·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 추진, 몰타 선언

 

페레스트로이카, 그것은 민주주의적 방법에 의해, 인민에 의해, 인민을 위해 실현되는 하나의 혁명 과정이다. 당은 인민과의 관계에서는 인민의 정치적 전위대로 행동한다. 당이 발휘하는 주동성과 역사적 선도성은 당의 전위적 역할의 당연한 표현이다. 또한 당은 탐구의 권리를 독점하지 않는다. 누가 발의하였든 간에 유익하기만 한다면 그 어떤 것도 페레스트로이카에 필요하다. 왜냐하면 페레스트로이카의 생명력은 정치적으로 민주주의의 발전에 달려 있으며, 민주주의의 기능은 특히 인민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자극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 고르바초프, "사회주의 사상과 혁명적 페레스트로이카"(1989) -

 

3. 옐친

▶ 보수 강경파에 의한 쿠데타 저지, 소비에트 연방 탈퇴 주도, 소련 해체 → 독립 국가 연합 결성

 

 

중국의 변화

 

1. 중국 인민 공화국(1949)

  • 국공 내전에서 승리한 공산당(마오쩌둥)이 수립함
  • 토지 개혁, 은행과 기업의 국유화

 

2. 문화 대혁명(1966~1976)

▶ 배경

  • 소련의 원조 중단,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 위기, 대약진 운동 실패로 마오쩌둥의 실각 → 실용주의 세력 대두(류사오치, 덩샤오핑), 중∙소 관계 악화

 

▶ 전개

  • 마오쩌둥 재집권, 홍위병 조직, 반대파 숙청 → 독재 권력 강화

 

▶ 결과

  • 중국 전통문화 유산 파괴, 정치∙경제∙사회 혼란 지속, 중∙소 대립 심화

 

3. 중국의 개혁

  • 실용주의 노선: 공산주의 경제에 자본주의적 요소 도입
  •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외국 자본과 기술의 수용, 기업의 이윤 추구, 농민들의 토지 소유 인정 등) → 중국 경제의 현대화

 

덩샤오핑이 홍콩 반환과 관련하여 "현상(자본주의 체제)의 지속을 허용할 수 있다." 라는 유연한 입장을 제시했던 사실이 최근 공개된 영국 외교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그의 이런 유연한 사고 덕분에 홍콩은 발전을 지속하고 나아가 중국 경제 부흥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때 이미 현재의 홍콩과 마카오에 적용되는 일국 양제의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그는 1978년 중국 공산당 11기 3중전회에서 '사회주의를 핵심으로 하되 경제는 사회주의 계획 경제와 자본주의 시장 경제 두 체제를 병행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이것이 그가 내세웠던 이른바 '흑묘백묘론'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4. 톈안먼 사건(1989)

▶ 학생·지식인을 중심으로 관료의 부정·부패 일소, 정치적 민주화 요구 → 덩샤오핑과 보수파의 무력 진압 → 공산당 독재 체제 유지, 경제 분야에서만 개혁·개방 추진

 

 

동유럽의 민주화

 

1. 배경

▶ 소련의 정치적 간섭 약화, 민주화 요구 확산

 

2. 동유럽의 민주화

▶ 헝가리

  • 민주 포럼 중심의 개혁 → 다당제, 대통령제의 새 헌법, 헝가리 공화국 수립(1989)

 

▶ 폴란드

  • 바웬사의 '연대' 합법화 → 연대 정부 수립(1989), 바웬사의 대통령 당선(1990)

 

▶ 불가리아

  • 민주화 운동(1989) → 자유 선거 실시

 

▶ 루마니아

  • 차우셰스쿠 독재 정권 붕괴(1989)
  •  

 

독일의 통일

 

1. 독일의 분단

▶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서독(독일 연방 공화국)은 미국·영국·프랑스, 동독(독일 민주 공화국)은 소련의 지배를 받게 됨

 

2. 동·서독 기본 조약 체결(1972)

▶ 양국 관계 정상화, 국제 연합 동시 가입

 

3. 베를린 장벽 붕괴(1989)

  • 배경: 소련의 개혁·개방 정책 및 동유럽에 대한 불간섭 선언
  • 경과: 동독 주민의 서독 탈출, 민주화 요구 시위

 

4. 독일의 통일

▶ 총선거에서 독일 연합(신속한 통일 주장) 압승 → 서독의 동독 흡수(통일 조약 체결, 1990)

  • 독일 통일을 완성한 사람은 콜 수상이었으나, 독일 통일의 초석을 깔았던 사람은 빌리 브란트 총리였음
  • 그는 1민족 2국가 체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통일보다는 독일인의 단결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동서독의 단결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구권 국가들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등의 나라를 방문하여 우호를 다졌음
  • 냉전 체제의 종식과 사회주의권의 개혁·개방의 분위기 속에서 독일 내부의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오랜 분단을 종식시키고 독일 통일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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