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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신술, 초혼, 강신술, 샤머니즘

Jobs 9 2024. 10. 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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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신술은 초혼 또는 강신술과 같은 개념으로서 그 원리는 성경의 진리와 무관하며 무한지(無限知, infinite intelligence)의 존재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이는 현재 원거리에 있는 산 사람이나 과거에 죽은 사람과 영접(靈接)을 이루며 미래의 예언을 행하는 사탄의 사술이다. 이들은 영접 상태의 언어녹음과 영상촬영을 행하기도 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사탄의 종노릇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 구약성서에서 엔돌의 신접 여인이 사울 왕의 요청으로 사무엘의 죽은 영혼을 불러내어 대화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이 무녀의 주술은 사탄에게 이용되어 지옥의 악령을 사무엘의 모습으로 불러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나님은 누구의 입술을 이용하시든 사울에게 징계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 하나님은 신접자, 초혼자, 박수, 진언자, 복술자, 점쟁이, 요술가, 무당, 등을 가증하게 여기시고 이들과 접촉하지 말고 축출하도록 명하신다(신18:9-14). 사탄의 능력은 인간을 놀라게 하지만 그 결국은 죽이고 멸망시킬 뿐이다(요10:10). 


접신술을 영어로 Spiritism이라고 하는데, 이는 '영'(靈)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피리투스'(spiritus)에서 온 것이다. 접신술(接神術)은 다른 말로 강신술(降神術), 초혼술(招魂術), 심령술, 교령술(交靈術)이 라고도 한다. 이것은 이미 죽은 자의 영혼과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고대로부터 있어 왔던 사술(邪術)중 하나이다. 이것은 특히 1848년 미국의 폭스(J.D.Fox) 일가의 영혼접촉 사건을 계기로 대중화되었다. 과연 죽은 자의 영혼과 접촉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며, 그 방법은 무엇인가? 또 그것은 권장할 만한 일인가? 최근 들어 한국의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접신술의 한 형태인 '귀신놀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인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또, 성경은 이것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1. 접신술의 양태


 1) 접신술의 발전

접신술이 조직화된 종교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은 폭스(Fox)에 의해서이다. 뉴욕 히데스빌(Hydesville)에 살던 폭스의 가족들은 집안에서 똑똑거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것은 두 딸 마라렛(Margaret)과 케이티(Katie)의 방에서 나는 소리였는데, 소리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은 침대보를 벗기고 책상과 의자를 옮기기까지 하였다. 결국 이들은 귀신과 의사교환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고 이들은 소문이 퍼지자 미국 전역에는 접신술이 유행하게 되었다. 이 당시의 대표적인 접신술 추종자는 코난도일(Sir A. Conan Doyle), 로지(D.Lodge), 왈라스 (A.R.Wallace) 등이며, 홈(D.D.Home, 1833-186 6)이라는 영매는 여러 가지 신비현상과 사자출현(死者出現, manifestation) 등을 행하였다. 접신술의 이론적 근거로 사용된 것은 스웨덴보그(Swedenborg), 메스머(Franz Mesmer) 등이며, 데이비스(A.J.Davis)는 「자연의 신적계시들」(Natures Divine Revelations, 1847)을 저술하여 접신술의 근본원리를 제시했다. 그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무한지'(infinite intelligence)의 존재를 주장하였다. 접신술은 세계적인 규모로 확산되었고 브라질 같은 경우에는 20년간 전보다 5배나 증가하였다. 그외에도 하이티(Haiti)에서는 부두교(Voodoo)가 발전했고, 캘리포니아와 로스엔젤레스는 수많은 영접자들과 영접자 교회가 생겨났다. 영국과 파리, 리용,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바젤 등에도 영접주의가 번성하고 심지어 흑색미사(black mass)까지 거행되고 있다.


 2) 접신술의 제현상

 

① 초감각적 감지력

초감각적 감지력(Extra Sensory Perception : E.S.P)이란 영적인 것에 대한 정신적 또는 영적인 감각과 능력을 가리킨다. 그것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영접자 환상(spirit vision)은 접신술자들에게 나타나는 환상으로 사탄이 주는 것이다. 영접경에서의 언어구사, 예언, 자동필기(automatic writing), 자동그림(automatic drawing), 심령사진(psychic photography), 염사(thoughto-graphy), 등의 현상으로도 나타난다. 이외에도 영응반(靈應盤, ouiha board)을 통한 반응, 영혼의 여행(excursion of the soul), 외계여행(astral traveling), 탁자초혼술(toble lifting) 등을 통하여 영과 접촉한다. 천리안으로도 불리는 투시력은 회상적 천리안(retrospective clairvoyance), 원격감지력(telesthesia), 예견(precognition) 등으로 나뉘어진다. 이 모든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을 통하여 영혼과 접촉하고 정보를 얻는 것을 말한다.



 ② 초감각적 영향력

초감각적 감지력이 단지 영들과 접촉하여 정보를 얻는 데서 그치는데 반하여 초감각적 영향력은 실제적인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형체구현술(materialization), 변신술(transfiguration), 변위술(translocation=바람타기), 물체 신출술(apports)과 귀몰술(depperts), 부신술(levitation), 원격력(telekinesis=염력), 공격마법과 방어마술, 영접자 수술(=심령수술), 형체 소멸술(dematerializtion), 모조물 원격 출현술(teleplasm) 등이 있다. 이런 현상들은 주로 물체나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나 사라지고 나타나는 것들이다. 



 ③ 초감각적 환영술

초감각적 환영술(extra sensory apparitions)은 주로 유령출현술(apparitions) 또는 도깨비 현상으로 나타난다. 물론 보고된 사건들이 모두 진정한 도깨비 현상인 것은 아니다. 유령체험 중 어떤 것들은 단지 사람의 잠재의식이 사출(射出)되어 환영(幻影)을 본 경우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유령체험도 잇는데 이것은 특히 심령성 기질인 사람들(psych disposition)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도깨비 현상에는 환각 홀림증, 사람과 관련된 것, 장소와 관련된 것 그리고 마법사가 조정하는 것 등이 있다.



2. 성경의 입장


 1) 점신의 가능성

성경에 나타나는 접신의 대표적인 예는 삼상28:8-16에 나타나는 경우이다.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사울은 급박한 상황에 처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엔돌에 있는 접신술자를 찾아간다. 사울의 부탁을 들은 접신자는 사무엘의 영혼을 불러 나오는데, 사무엘은 사울에게 징계의 말을 전하고 사리진다. 우리는 이 본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사무엘이 진짜로 나타난 것인가, 아니면 사탄의 장난인가? 루터나 칼빈은 여기의 사물엘은 진짜 사무엘의 혼이 아니고 사무엘의 형체를 입고 나타난 유령이라고 말한다. 즉 사탄이 귀신을 부려 역사한 것이다. 사람이 한 번 죽으면 다시 세상에 올 수 없는데 더군다나 신접자가 사무엘의 영혼을 불러 올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그 혼이 땅에서 올라왔다는 것도 수상하다는 것이다. 한편 카일이나 뵈쳐(F.Boettcher) 등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로 사무엘의 영혼이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한다. 무당이 사무엘을 보고 놀랐다는 것은 그녀가 기대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즉 사무엘의 나타남은 그녀의 주술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2) 접신 금지령

위의 경우가 어떠한 것이든 성경의 입장은 분명하다. 성경은 분명하게 신접자와 신접행위를 정죄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그것과 관계를 맺는 것을 금지한다(출22:18; 레 19:26; 20:16; 신18:9-12; 렘27:9,10). 그러므로 사무엘의 경우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이지, 그것을 일반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롬12:1, 2). 그것은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한 성경적 방법을 요청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인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지 무당이나 접신자, 또는 귀신을 통해서 말씀하시지 않는다. 접신술은 분명 악령과 접촉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악령과 교제하고 섬기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이와 같은 사술을 멀리하고 자신을 깨끗이 하며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1. 접신술자의 신(神) 개념


데이비스(A.JDavis)는 그의 책「자연의 신적 계시들」(Natures Divine Revelations)에서 하나님을 부인하고 그를 대신하는 신적 존재로서 '무한지'(infinite intelligence)를 주장한다. 접신술을 비롯한 모든 신비술과 현대의 뉴에이지 운동에 이르기까지 반기독교적인 사교단체가 주장하는 신개념은 동일하다. 그것은 전혀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며, 막연하게 '지'(知,intelligance), '힘'(force) 등으로 불린다. 이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신관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결국 기독교인들의 개념을 파괴하기 위하여 주장되는 내용인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신은 비인격적인 힘에 불과하며 인간은 자신의 노력과 그 힘을 빌려서 신적인 힘에 동화 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범신론으로서 최후에는 모든 인간이 신이라는 주장으로까지 발전한다.



2. 부두교(Voodoo)


부두(Voodoo)는 다호메이족이 사용하는 폰(Fon)어로서 신 또는 정령을 가리키는 보둔(Vodoon)에서 나왔다. 이것은 넓게 보면 서인도 제도와 미국의 흑인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악마 숭배, 주물(呪物) 숭배, 주술(呪術) 등을 가리킨다. 좁게는 흑인 공화국의 하이티에서 주로 믿어지는 민속종교를 가리킨다.

 

이것은 쿠바의 산테리아(Santeria)교, 브라질의 마쿰바(Macumba)교와 매우 유사하다. 이것은 원래 아프리카 흑인들의 민간신앙에서 출발하였는데 점차 서인도 제도의 토착 종교와 카톨릭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부도교의 중심이 되는 것은 로아(Loa)라는 신을 섬기는 것이다. 로아는 아프리카의 신들이며, 때로는 카톨릭의 성인들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로아는 제례를 요구하며 수호천사처럼 보호자의 역할도 한다. 특히 특별한 형태를 갖춘 춤과 초자연적인 신탁 등을 통하여 그 뜻을 전달한다. 부두교에는 특별한 중앙조직이나 성직계급은 없다. 그러나 각각 '호운간'(Houngan)과 '맘보'(Mambo)로 불리는 남자와 여자 주술가들이 있다.



3. 흑색미사(Black mass)


흑색미사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모독하고 조롱하기 위하여 사탄 숭배자들에 의해서 행해지는 의식이다. 사탄 숭배자들은 때로 교회나 성당에 침입하여 미사에 사용되는 여러 물품들을 훔쳐내서 그것을 가지고 흑색미사를 거행한다. 이들은 동물을 죽여 그 피를 사용하며 때로 벌거벗은 여자를 제단으로 사용한다. 이들은 미사 도중에 성당에서 훔쳐온 성물들을 모욕하는 생동들을 자행한다.

이러한 흑색미사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최대의 행위이며, 그것을 거행하는 자들은 사탄에게 자신의 영혼을 바친 사탄의 부하이다.



4. 영응반



 영응반(靈應盤, ouija board)은 영접현상을 이용한 점패놀이판으로 특히 영어 사용권에서 그것의 사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바깥쪽 원둘레에 알파벳이 배열되어 있고, 안쪽에는 숫자가 배열되어 있다. 영응반 안에는 술잔이나 진동자가 놓여져서 귀신이 제공하는 정보를 숫자와 알파벳을 지적함으로 전달해 준다.

 실제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면 영응반을 통해서 나오는 대답은거의 정확하다. 이와 유사한 놀이가 한국의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유행하는데 그것은 소위 '귀신놀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두 사람이 함께 펜을 잡고 힘을 뺀 상태에서 귀신의 도움을 요청하고 질문을 하면 펜이 글씨를 쓰는 것을 통하여 응답하는 것이다. 이것 역시 대부분 정확한 답을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중고등학생들 중 꽤 많은 수가 이것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사탄이 그 배후에서 조정하는 것이며 결코 그것을 사용하는 자에게 유익을 주지 못한다.



5. 심령사진, 염사



귀신과 접촉하여 정보를 제공받는 특이한 방법 중 하나는 자동 그림술(automatic drawing)이다. 이것은 영접경중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발전된 형태가 자동 필기술(automatic writing)이다. 이것은 영접경중에 초자연적인 세력을 힘입어 글을 쓰는 것이다. 이렇나 것들이 현대화된 형태로 나타난 것이 심령사진과 염사이다. 심령사진(psychic photography)은 아무 대상도 없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에 어떤 종류의 형체가 찍혀나오는 것이다.

 

염사(念寫, thonghtography)란 감광시키지 않고서도 생각만으로 사진에 글씨나 인물등의 상(像)이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접신자들은 이 현상에 대하여 접신자들의 심령능력으로 엑토플라즘(ectoplasm)이라는 영매체에 의해 생겨나는 가상적 심령체가 만들어 내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염사의 경우 1890년 프랑스의 심령사진사인 다르주가 처음으로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문화는 기본적으로 기저에 샤머니즘인 한국 무교(巫敎)가 지배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삼국시대에 외래 종교인 불교가 들어와서 무교의 영향을 받아 사찰에는 산신각(山神閣), 칠성각(七星閣), 용왕각(龍王閣), 삼성각(三聖閣) 등이 생겼으며, 고려 말에 유교가 들어와 조선 600년을 통치하면서도 각 관아에 부군당(府君堂)이 있고 기우제 등 무교 행사가 있었다. 근래에 서양의 기독교가 들어왔으나 무교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 국가에는 없는 새벽기도, 철야기도, 통성기도, 금식기도, 심방 기도, 기복 신앙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는 우리 무교가 한국의 기층 및 전통 종교였기 때문에 무교를 무속(巫俗)이나 미신으로 얕보고 천시하는 풍조에서 벋어나 기성종교와 동등하게 무교로 평가받아야 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5회에 걸쳐 샤머니즘과 한국의 무교(무속)에 대해 고찰해 본다.

필자가 유교 집안의 21대 종손으로 어려서부터 조부님을 비롯한 어른들이 4대봉사(四代奉祀)의 기제사(忌祭祀)와 5대조~ 19대 조부모에 대한 매년 가을에 산소에서 지내는 묘제(墓祭), 그리고 몇 분 조상에게는 정부에서 서원, 사당 등에서 시행하는 춘기향사(春期享祀)를 봉행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 하지만, 조모님은 집안에서 무교의 신봉자였다. 집에는 단지에 쌀을 담아 짚으로 지붕을 덮은 성주단지를 모시고 아침마다 정화수를 떠 놓고 축원 기도를 드렸으며 매년 이 쌀을 햇쌀로 바꾸며 떡을 해 주셨다. 생일날에는 삼신할머니에게 흰 쌀밥과 미역국 및 수수 팥떡을 방에다 차려 드렸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렸으며 논이나 밭에서 점심이나 새참을 먹기 전에 “고수레”라는 말과 함께 음식을 던져 자연신에게 받쳤다. 이따금 계룡산 신도안의 숫용추로 산 제사를 드리러 갔다 오셨다. 집안에 우환이나 환자가 생기면 치유를 위해 만신(무당)을 불러 굿을 하기도 했다. 마을에는 서낭당이 있고 마을 수호신인 오래된 당나무(느티나무)에 음력 정월 보름(1월15일) 당산제(木神祭:목신제)를 드렸다. 옛날 농촌 마을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행사였다.

이처럼 종교학자들은 Shamanism(샤머니즘)을 러시아의 알타이산맥 부근이나 바이칼호 부근에서 기원하여 동북아시아와 유럽 및 동남아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본다.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종교학자 Mircea Eliade(미르체아 엘리아데, 1907~1986)는 그의 명저인 Shamanism(샤머니즘, 1964)에서 다음과 같이 샤머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Shamanism in the strict sense is pre-eminently a religious phenomenon of Siberia and Central Asia. The word comes to us, through the Russian, from the Tungusic Saman. --P. 4(엄격한 의미에서 샤머니즘은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에서 특히 두드러졌던 종교 현상이다. 말은 퉁구스어 샤먼에서부터 러시아어를 통하여 유래했다.) 』

샤머니즘의 고전적 지역으로 알려졌던 시베리아 원주민 사회의 경우 샤먼은 대개 부족장이면서 그 부족의 종교적 사제이고, 전통예술의 계승자이자 재판관이며, 또한 역사학자이자 의사이기도 하였다(조흥윤, 한국의 샤머니즘, P.xx, 1999)

약 3만 2천년 전 선사시대에 그린 곰, 코뿔소, 표범 말 등의 동물벽화 300점을 남긴 프랑스 ‘Chauvet(쇼베)벽화나 1만8천년 전에 사슴, 들소 등을 그린 스페인 Altamira(알타미라)동물 벽화는 인간이 생존을 위해 동물을 잡고 싶다는 욕망을 주술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특히 프랑스 라스코 동굴(Lascaux Caves)은 새와 새 솟대 및 새 가면을 쓴 호모 네칸스(Homo Necans:살해하는 인간)의 예배당이나 지성소(至聖所)였다고 한다.

고대시대에는 제정일치(祭政一致)가 이루어져 지배자인 왕이 곧 제사장(무당)이었다. 우리나라도 고조선의 환웅과 단군, 신라의 차차웅이 모두 무당이라는 뜻이다. 고구려 시조의 이름 추모(鄒牟)와 박(朴)이라는 신라의 성(性)도 모두 무당을 뜻한다. 이처럼 고대사회에서 무당은 사회적 지위가 높았고 무교의 사회적 영향력도 매우 컸다.

친일반민족행위자이지만 뛰어난 민속학자였던 이능화(李能和, 1869~1943)는 한문(漢文)으로 쓰여진 <조선무속고(朝鮮巫俗考), 1927>에서 무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巫者古代神敎主祭之人(무자고대신교주제지인), 蓋舞以降神(개무이강신), 歌以侑神(가이유신), 爲人祈禱避災趨福(위인기도피재추복), 故曰歌舞者(고왈가무자). 卽巫俗之起源云爾(즉무속지기원운이):무당은 고대 신교에서 제의를 주관하는 사람이다. 대개 춤으로 신을 내리게 하고 노래로 신을 즐겁게 했다. 사람을 위해 기도하여 재앙을 피하고 복을 받게 했다. 그러므로 춤과 노래가 무속의 기원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조선 시대 백과사전인 芝峯類說(지붕유설, 1614)을 편찬한 이수광(李睟光,1563~1628)은 신라시대 화랑(花郞)이 남자 무당이다고 했다. 『今俗乃謂男巫爲花郞(금속내운남무위화랑): 지금 세속에서 남자 무당을 화랑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남자 무당을 박수(博數)나 춤과 노래를 하는 광대(廣大)라고 한다. 여자 무당을 무당(Mudang) 또는 만신(萬神)이라 한다. 무당이 굿(Gut)을 하는 곳을 당(堂)이라 하며, 국사당(國師堂), 성황당, 산신당, 미륵당, 칠성당, 도당(都堂), 신당 등이 그것이다. 무당은 신과의 접촉을 통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병자를 치료하였기 때문에 고대사회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배계층인 상류층이었다.

 


 


◆ Shamanism(샤머니즘,1964)
 

루마니아 출신으로 미국 시카고대학교 비교종교학 교수였던 미르체아 엘리아데는 , 등의 명저가 있다. 본고는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샤머니즘이 전 세계로 어떻게 전파되었지에 대한 연구이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강하게 샤머니즘이 살아있는 한국에 대해 반 페이지도 안 되게 표현한 것은 저자가 한국의 샤머니즘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된다.

 

In Central and Northeast Asia the chief methods of recruiting shamans are: (1) hereditary transmission of the shamanic profession and (2) spontaneous vocation( “call” or “election”). There are also cases of individuals who become shamans of their own free will(as, for example, among the Altaians) or by the will of clam(Tungusd, etc.). --P.13

중앙 및 동북아시아에서 샤먼을 충원하는 가장 주된 방법은 (1) 샤먼의 직업의 세습적으로 물려받는 방법과 (2) 자발적인 응소(’피임(被任)“ 혹은 ”피선〔被選〕)이다. 물론, 자유의사로 샤먼이 되는 개인의 경우(가령 알타인 인의 경우)도 있고 혹은 종족의 의사에 따라 샤먼이 되는 경우(가령 통구스 인의 경우처럼)도 있다.

 

Dream, sickness, or initiation ceremony, the central element is always the same: death and symbolic resurrection of the neophyte, involving a cutting up of the body performed in various ways(dismemberment, gashing, opening the abdomen, etc.). --P. 56

접신몽, 신병 혹은 입문적인 의례, 중심적인 요소는 항상 동일하다. 죽음과 신참자의 상징적 부활,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되는 육신의 갈림(절단, 찢기, 복부 개방)이 포함된다.

All over the world learning the language of animals, especially of birds, is equivalent to knowing the secretes of nature and hence to being able to prophesy. Bird language is usually learned by eating snake or some other reputedly magical animals. --P.98

전 세계적으로 동물, 특히 새들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자연의 비밀을 아는 것과 같다. 따라서 예언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새의 언어는 뱀이나 다른 주력을 가진 동물을 먹음으로써 배운다.

 

Both in North Asia and elsewhere in the world ecstatic election is usually followed by a period of instruction, during which the neophyte is duly initiated by an old shaman. At this time the future shaman is supposed to master his mystical techniques and to learn the religious and mythological traditions of his tribe. --P.110

북아시아와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황홀한 피선은 보통 교육 기간이 이어지면 이 기간 동안 샤먼 후보자는 늙은 샤먼에 의해 정식으로 전수된다. 이때 미래의 샤먼은 무술을 습득하고 자기 종족의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전통을 배우는 것으로 보인다.

 

It is clear that, through all these ornaments, the shamanic costume tends to give the shaman a new, magical body in animal form. The three chief types are that of the bird, the reindeer(stag), and the bear—but especially the bird. --P. 156

이런 장식물을 통하여 무복(巫服)이 샤먼에게 새로운, 동물 모양의 주술적인 모습을 부여하는 것은 분명하다. 가장 전형적인 세 가지 모양은 새 모양, 순록(수사슴) 모양, 곰 모양인데, 이 중에서 가장 특별한 것이 새 모양이다.

 

The drum has a role of the first importance in shamanic ceremonies. Its symbolism is complex, its magical functions many and various. --P. 168

무고(舞鼓)는 샤먼의 의식(儀式)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구(巫具)다. 무고의 상징체계는 복잡하고 그 주술적 기능은 다양하다.

 

It is always the shaman who conducts the dead person’s soul to the underworld, for he is the psychopomp par excellence. Healer and psychopomp, the shaman is these because he commands the techniques of ecstasy. --P.182

사자의 영혼을 저승세계인 지하계로 안내하는 것도 항상 샤먼이다. 그 까닭은 샤먼이 훌륭한 영혼의 안내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샤먼이 치료사일 수 있고 영혼의 안내자일 수도 있는 것은 샤먼이 바로 접신술을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The principal function of the shaman in Central and North Asia is magical healing. Several conceptions of the cause of Illness are found in the area, but that of the “rape of soul” is by far the most widespread. --P.215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 샤먼의 주요한 기능은 주술적인 치유이다. 질병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개념이 이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영혼의 유괴‘가 질병의 원인으로 가장 널리 퍼져있다.

 

In Korea, where shamanism is documented as early as the Han period, male shamans wear women’s dress, and are far outnumbered by shamanesses. It is difficult to determine the “origin” of Korean shamanism; it may, include southern elements. --P. 461

한(漢)나라 시대에 이미 샤머니즘이 있는 것으로 기록된 바 있는 한국의 경우, 남자 무당(覡, 격)은 여자 무당(巫,무)의 옷으로 여장한다. 여자 무당이 훨씬 많다. 한국 샤머니즘의 “기원”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다. 한국 샤머니즘에는 남방적인 요소가 있다.

 

The present predominance of shamanesses in Korea may be the result either a deterioration in traditional shamanism or of influences from the south. --P. 462

현대 한국 샤머니즘에는 여자 무당(여무)가 우세한 것은 전통적 샤머니즘이 쇠퇴나 남방으로부터 영향의 결과일 것이다.

 

Hence we must conceive of Asiatic shamanism as an archaic technique of ecstasy whose original underlying ideology—belief in a celestial Supreme Being with whom it was possible to have direct relations by ascending into the sky—was constantly being transformed by a long series of exotic contributions culminating in the invasion of Buddhism. --P. 507

따라서 우리는 아시아적 샤머니즘을 고대 접신술로 이해해야 한다. 그 원초적인 기본 이념은 —인간으로 하여금 천상계로 상승으로 직접적 관계가 가능하게 해 주었던 천상계의 절대신에 대한 믿음—불교의 침투로 절정에 달한 일련의 오랜 이국적 기여로 끊임없이 변형되었다.

 

The shamans have played an essential role in the defense of the psychic integrity of community. They are pre-eminently the antidemonic champions; they combat not only demons and disease, but also the black magicians.--P. 508

샤먼은 공동체의 정신적인 본래의 모습을 수호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샤먼은 가장 뛰어난 악령에 대항하는 투사들이다. 샤먼은 악령이나 병마뿐만 아니라 흑 주술사도 상대한다.

 


 

◆ Six Korean women : the socialization of shamans(1979)
(여섯 명의 만신: 샤먼의 사회화)
 

미국 하와이대학 인류학교수 Youngsook Kim Harvey(김영숙 하비,1934~1983)는 황해도에서 태어나 1945년에 남한으로 넘어온 이후에 1952년 미국으로 이주했고 미국인과 결혼했다. 한국의 6명 만신(무당)들이 살아온 삶의 역사를 매우 상세하고 성실하게 묘사하고 있다. 마신들이 수준 높은 지적능력과 화술, 통찰력 및 강력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최초로 한국의 만신을 사회학적으로 연구한 선구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In its long course of evolution, Korean shamanism seems to have undergone a complete metamorphosis from a male-centered activity intimately involved in the political system of the society to an activity primarily of and for women, with only the most informal, often underground, connections to the government in modern times. --P.2

한국 샤머니즘은 오랜 진화 과정에서 사회의 정치 체제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남성 중심의 활동에서 현대에서 가장 비공식적이고 종종 비밀리에 정부와의 연결되어 있는 주로 여성과 여성을 위한 활동으로 완전히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He told her he no longer objected to her becoming a mudang—that it must all be his karma. He asked only that she should not practice her profession in his house. --P.34

남편은 그녀에게 더 이상 그녀가 무당이 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이 모든 것이 그의 업보가 틀림없다고 말했다. 남편은 그녀가 자신의 집에서 무당일을 실행하지 말라고만 요청했다.

 

Retrospectively, Suwon-masin identifies this and the symptoms that had required her postoperative hospitalizations as her first round with sinbyong. She was urinating one day when she saw a giant. He grabbed her long hair and flung her out across the courtyard. Family members, roused by her screams, found her sprawled in the courtyard with both shoulders dislocated. --P.190

회고적으로 수원 마신은 이것과 수술 후 입원해야 했던 증상을 신병과 처음 마주친 것으로 확신한다. 어느 날 소변을 보면서 거인을 발견했다. 그는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잡고 마당을 가로질러 내동댕이쳤다. 그녀의 비명에 깨어난 가족들은 양쪽 어깨가 탈구된 채 마당에 널브러진 그녀를 발견했다.

 

The mudang insisted that it was no longer sufficient to pray twice a month: she must draw water from the well before anyone else had touched it and, placing three bowls of it on a table in the family courtyard, pray to Chilsong-nim everyday. --P. 211

무당은 한 달에 두 번씩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샘물에 닿기 전에 물을 길어와 마당의 테이블 위에 세 그릇의 우물을 놓고 매일 칠석님께 기도해야 했다.

 

In terms of personal attributes, the six shamans had in common the following:(1) A high level of intelligence; (2) above average capacity for creative improvisation( they were imaginative and capable of improvising verbally, behaviorally, and in the use of available resources); (3) above average verbal fluency and persuasiveness; (4) strong goal orientation( they tended to be willful, self-centered, self-reliant, and self-directed); (5) keen sensitivity to intuitive cues of others; --P.235

개인적 특성으로 6명의 무당은 다음과 같은 통점이 있다: (1) 높은 수준의 지능; (2) 창의적 즉흥 연주 능력(그들은 상상력이 뛰어나고 언어적, 행동적, 가용 자원을 사용에 있어 즉흥적으로 연기할 수 있음); (3) 평균 이상의 언어적 유창성과 설득력; (4) 강한 목표 지향성(의지적, 자기중심적, 자립적, 자기 주도적인 경향); (5) 타인의 직관적인 신호에 대한 예리한 민감성;

 

All six shamans had inordinate difficulty in reconciling either cognitively or emotionally the discrepancies they perceived between social expectations of them as women and their personal goals and interests as individuals. --P.236

모든 여섯 명의 만신은 여성으로서 자신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개인으로서의 개인적 목표와 관심 사이에서 인식되는 불일치를 인지적 또는 정서적으로 조정하는 데 과도한 어려움을 겪었다.

 


 

◆ Folk Art and Magic: Shamanism in Korea(1986)
(민속화와 주술:한국의 샤머니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그린즈버러) 교수인 Alan C. Covell(알란 코벨, 1952~)는 본서에서 200점이 넘는 무인도(무교에 관련된 민화)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12 신령(산신,용왕, 독성, 칠성, 삼신, 오방신, 장군신, 천신, 조왕신, 치우, 제석, 대감)과 무당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Korea’s oldest religion continues; it still influences Buddhist practices and Confucian rituals, as it has done for centuries, and the Shamanist base of Korea society made possible the rapid spread of a certain type of Christianity in Korea. --P.5

한국의 가장 오래된 종교는 계속되고 있다. 수 세기 동안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불교 수행과 유교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샤머니즘 기반은 한국에서 특정 유형의 기독교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했다.

 

Continually over the centuries, Korea’s strain of Shamanism has remained resilient, in spite of the rivalry of major religions with more money and upper-class patronage. --P.12

수 세기 동안 끊임없이, 한국의 샤머니즘은 더 많은 돈과 상류층 후원을 받는 주요한 종교들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으로 유지되어 왔다.

 

Also it was Confucianism which drove so many Korean women to depend upon the Mountain Spirit and the Three Spirits, for those two deities were her best guarantee of producing boy children, demanded for attendance at the Confucian family shrine. --P.14

또한 많은 한국 여성들이 산신령과 삼신할머니에 의존하게 된 것도 유교 때문이었다. 이 두 신은 유교 가문의 사당에 참석할 것을 요구하는 남자아이를 낳으려는 그녀에게 최고의 보장이었기 때문이다.

 

Zo Zayong, Founder and Director of the Emile Museum, believes that the basic iconography of Korea’s folk paintings has not changed perceptibly since Silla times except as more and more elements of Buddhism entered into what were anciently Shamanist compositions. This occurred because Shamanism was forced to accommodate to the preferential treatment of Buddhism as a state religion fifteen hundred years ago. --P.25

에밀레박물관의 설립자이자 관장인 조자용(1926~2000)은 한국 민화의 기본 도상이 신라 시대 이후 점점 더 많은 불교의 요소가 고대 샤머니즘의 작품에 유입된 것을 제외하고 눈에 띄게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는 샤머니즘이 1,500년 전 불교가 국교로서 우대받는 것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발생했다.

 

Since Shamanism was influenced by both Taoism and Buddhism, it is not surprising that Taoist-type and Buddhist-type icons exist, as well as some with a Confucian scholar’s costume. At present there seems to be no purely unadulterated Shamanist representation of this deits, who is the most beloved of all. --P.48

샤머니즘은 도교와 불교의 영향을 모두 받았기 때문에 도교형과 불교형의 도상(圖像)이 존재할뿐 아니라 일부는 유학자의 의상을 입은 도상도 놀랄 일이 아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사랑받는 이 신들에 대한 순수하며 때 묻지 않는 무속적인 표현은 없는 것 같다.

 

In South Korea, Shamanism as a religion is not dead. Some of the best clues to unraveling its history and understanding its driving motivations come through studying the art work which it has inspired, clearly making Korea’s religious development over the ages. --P.114,

한국에서는 종교로서의 무교는 죽지 않았다. 샤머니즘의 역사를 밝히고 그 원동력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단서의 일부는 샤머니즘이 영감을 준 예술 작품을 연구하는 데서 나오며, 한국의 종교적 발전이 오랜 세월에 걸쳐 이루어진 것을 분명히 한다.

 

Although presently one of the leaders among the world’s rapidly developing countries, Shamanism still flourishes as a religion in south Korea, even influencing other faiths such as Buddhism and Christianity. --P.124

한국이 현재 세계의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 중에서 선도의 하나이지만, 샤머니즘은 여전히 한국에서 종교로 번성하며 불교나 기독교와 같은 다른 종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The interjection of Taoist idea as well as Buddhist ideas into this Shamanistic ritual for the dead evidences the long and complex history of Korea’s indigenous religion. Siberian Shamanism had spirit-medium who went to the heavenly world, known as “white shaman,” while “black shamans” could or would make excursions to the nether world. --P.177

죽은 자를 위한 이 무속 의식에 도교 사상과 불교 사상의 개입은 한국 토착 종교의 길고 복잡한 역사를 증명한다. 시베리아 무속에는 '백인 무속인'으로 알려진 천상 세계로 가는 정신 매개체가 있었고, '흑인 무속인'은 지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거나고 떠났다.

 

Presumably Shamanism remained alive because of the interest of women, more than anything else. These women were barred from taking a leading part in Confucian ceremonies, but they were held responsible for maintaining a smooth flow of events within the home. --P.193

샤머니즘은 무엇보다도 여성의 관심 때문에 살아남았을 것이다. 여성들은 유교 의식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가정 내 사건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할 책임이 있었다.

 

Mudang performing a kut were still the best way to communicate with the spirit world, to obtain a forecast of the future or to strive for wish-fulfillment and overcome negative events. It has estimated that almost every Korean women believed in Shamanism, and a large proportion of the men outside of the official class. --P. 196

무당이 굿을 하는 것은 여전히 정신세계와 소통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얻거나, 소원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부정적인 사건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거의 모든 한국 여성이 샤머니즘을 믿었으며, 공직 계급 외의 상당수 남성도 샤머니즘을 믿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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