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는 농업의 한 분야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업총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소득이 높아져 감에 따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분야이다.
원 예는 영어로 horticulture로서 울타리, 담 또는 성안에서 식물을 심고 재배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자의 뜻을 보면 ‘동산 園’은 울타리를, ‘재주 藝’는 심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원예는 밭에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 식물을 심고 가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 horticulture도 둘러싼다는 뜻의 ‘hortus’와 재배한다는 뜻의 ‘cultura’의 합 성어로서 한자의 뜻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원예를 gardening이라고도 하는 데,
이것은 앵글로색슨어인 ‘gyrdan’에서 유래한 것으로 역시 담을 둘러친 토지에 서 식물을 재배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원예는 일반 벼나 콩과 같은 식량작물과는 달리 ‘
직접 식용 또는 미 적 만족을 위하 여 이용되는 채소, 과수, 화훼 등과 같은 값진 식물을
소규모의 제한된 면적이나 그 안에서 집약적으로 재배하고 생산하는 농업의 한 분야’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적 의미의 원예는 이러한 생산 위주에서 탈피하여 인간과 식물 간의 상호
작용에 이르기까지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즉, 환경, 심리, 재활, 정신건 강, 조경 등의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채소와 과수작물에 치우쳤던 대상 작물도 난초, 분재, 야생화, 허브 등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