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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독일 사회민주당(SPD; 이하 사민당) 대표

Jobs 9 2021. 9. 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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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독일어: Olaf Scholz, 1958년 6월 14일 ~ )는 독일의 정치인으로 2018년 3월 14일부터 앙겔라 메르켈 내각의 부총리 및 재무장관을 역임하고 있는 중이다. 2011년 3월 7일부터 2018년 3월 13일까지 함부르크의 제1시장직을 지냈으며, 동년 2월 13일부터 4월 22일까지 독일 사회민주당(SPD; 이하 사민당)의 대표직을 대행했다. 2021년 9월 26일에 실시된 2021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본인이 이끄는 독일 사회민주당의 당대표로 선거에서 승리하였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국회의원을 역임한 그는 2001년 5월부터 10월까지 오르트빈 룬데 함부르크 제1시장 밑에서 내무장관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및 당대표 치하에서 당 총서기직을 지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제1차 메르켈 내각의 노동사회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0년부터 2004년까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사민당 함부르크 시당위원장직을 맡은 바 있다.

사민당 내에서는 보수적 입장(독일 정치 전체적으로 보면 중도)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내각 시기 추진한 '아겐다 2010'(Agenda 2010)에 적극 동의하였고, 당시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언론에서는 슈뢰더의 측근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때문에 기용에 부담이 덜했는지 대연정으로 구성된 앙겔라 메르켈 1기 내각에 입각하기도 했고, 다시 대연정이 성사된 4기 내각에서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으로 지명받아 재입각했다. 입각 이후로도 코로나19 전까지는 기민련 출신 장관들과 비교될 정도로 부채 감축 및 재정 지출 축소에 전념해왔다.

그러나 2021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된 이후에는 당내의 바뀐 분위기 때문인지 기존보다 진보적인 공약을 내놓고 있다. 특히 16년간 장기집권한 CDU/CSU와 차별성을 주고 사민당의 우클릭에 실망해 녹색당으로 빠져나간 중도좌파 성향 유권자들을 되찾기 위해 더 진보적인 색채와 함께 기후변화에도 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현실적 명분에 따라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총선을 위해 최저임금 12유로 인상, 하르츠4 개혁 및 시민배당금 도입, 연 10만채의 사회주택 건설, 2030년까지 전자정부 구축, 늦어도 2040년부터 모든 전력을 지속가능한 발전방식으로 생산, 2045년까지 이산화탄소 무배출 달성, 성별자기결정권 도입, 성별임금 차별금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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