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증상·치료 가벼운 수준
미 존스홉킨스대의 연구는 가벼운 코비드19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1~2주 후에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은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면 열흘 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증상이 심한 경우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고 더 오랜 기간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인후통, 열, 두통, 기침 등 경증이었다. 전체 증상은 평균 5.5일 지속됐으며, 열은 3.7일, 인후통 및 콧물은 평균 7~8일이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감염자 치료에서 유증상자들 모두 치료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경우는 없고(0%), 해열제 치료가 꼭 필요했던 경우는 3명(7.5%) 수준이었다.
mRNA 백신(화이자)으로 기본 접종과 부스터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을 대상(30례)으로 했으며, 65세 미만 의료인으로부터 부스터 접종 전후에 얻은 혈청 15례와 75세 이상 일반인으로부터 부스터 접종 전후로 얻은 혈청 15례이다.
방법은 중화항체 측정법(PRNT)으로 우한, 델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농도를 측정해 비교했다.
비교 결과, 기본접종만 마치고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측정 가능치보다 낮았으나, 부스터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델타나 우한주에 비해서 낮지만 항체가 높게 나타났다.
노인-젊은 성인 간 차이를 보면, 기본 접종만 마친 경우 모두 중화항체가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으나, 부스터 접종을 마치면 비슷하게 중화항체가 100배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