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밑줄 친 단어와 바꿔 쓸 수 있는 한자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그는 가수가 되려는 꿈을 버리고 직장을 구했다.
→ 遺棄하고
② 휴가철인 7~8월에 버려지는 반려견들이 가장 많다.
→ 根絶되는
③ 그는 집 앞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간 사람을 찾고 있다.
→ 投棄하고
④ 취직하려면 그녀는 우선 지각하는 습관을 버려야 할 것이다.
→ 抛棄해야
【해설】 정답 ③
‘쓰레기를 버리고’에서 ‘버리다’는 ‘가지거나 지니고 있을 필요가 없는 물건을 내던지거나 쏟거나 하다’를 뜻한다. ‘投棄(던질 투, 버릴 기)’는 ‘내던져 버림’의 의미이고, ‘투기하다’는 ‘쓰레기를 투기하다’처럼 쓰이므로, ‘버리고’와 바꿔 쓸 수 있는 한자어로 볼 수 있다.
① ‘꿈을 버리고’의 ‘버리다’는 ‘품었던 생각을 스스로 잊다’ 정도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 ‘遺棄(남길 유, 버릴 기)’는 ‘내다 버림 / 『법률』 어떤 사람이 종래의 보호를 거부하여, 그를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에 두는 일’의 의미이므로 바꿔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유기’는 ‘시체를 유기하다 / 사회적 책임을 유기하다’처럼 쓰인다.
② ‘버려지는 반려견’의 ‘버려지다’는 ‘가지거나 지니고 있을 필요가 없는 물건이 내던져지거나 쏟아지다 / 직접 깊은 관계가 있는 사람과의 사이가 끊어지고 돌봄을 받지 못하다’의 의미이다. 따라서 ‘다시 살아날 수 없도록 아주 뿌리째 없애 버림’을 뜻하는 ‘根絶(뿌리 근, 끊을 절)’과 바꿔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근절’은 ‘부동산 투기 근절 / 부정부패를 근절하다 / 폐단은 근절되어야 한다’처럼 쓰인다.
④ ‘지각하는 습관을 버리다’의 ‘버리다’는 ‘못된 성격이나 버릇 따위를 떼어 없애다’ 정도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抛棄(던질 포, 버릴 기)’는 ‘하려던 일을 도중에 그만두어 버림 / 자기의 권리나 자격, 물건 따위를 내던져 버림’의 의미이므로 바꿔 쓰기 어렵다. ‘포기’는 ‘중도 포기 선언 / 출마를 포기하다’처럼 쓰인다.
Q 다음에 서술된 A사의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한자 성어는?
최근 출시된 A사의 신제품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성공으로 A사는 B사에 내주었던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
① 兎死狗烹 ② 捲土重來 ③ 手不釋卷 ④ 我田引水
【해설】 정답 ②
‘捲土重來(말 권, 흙 토, 무거울 중, 올 래)’는 ‘땅을 말아 일으킬 것 같은 기세로 다시 온다는 뜻으로, 한 번 실패하였으나 힘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옴 / 어떤 일에 실패한 뒤에 힘을 가다듬어 다시 그 일에 착수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① 兎死狗烹(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 되어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된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야박하게 버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③ 手不釋卷(손 수, 아닐 불, 풀 석, 책 권): 손에서 책을 놓지 아니하고 늘 글을 읽음.
④ 我田引水(나 아, 밭 전, 끌 인, 물 수): 자기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
Q ㉠~㉣의 한자 표기로 옳은 것은?
과학사를 들춰 보면 기존의 학문 체계에 ㉠도전했다가 낭패를 본 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주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천동설을 부정하고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이다. 천동설을 ㉡지지하던 당시의 권력층은 그들의 막강한 힘을 이용하여 갈릴레이를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이단자로 욕하고 목숨까지 위협했다. 갈릴레이가 영원한 ㉢침묵을 ㉣맹세하지 않고 계속 지동설을 주장했더라면 그는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
① ㉠ 逃戰 ② ㉡ 持地 ③ ㉢ 浸黙 ④ ㉣ 盟誓
【해설】 정답 ④
‘맹세’는 ‘일정한 약속이나 목표를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함’을 뜻하는 말로 ‘盟誓(맹세할 맹, 맹세할 세{서})’로 쓴다.
밝게(明) 말하고 그릇(皿)에 담긴 술을 마시며 맹세 맹(盟)
부러지게(折꺾을 절) 말(言)하는 맹세할 세/ 맹세할 서(誓)
①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걺 / 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경신 따위에 맞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뜻하는 ‘도전’은 ‘挑戰(돋울 도, 싸울 전)’으로 쓴다.
손(扌)으로 갈라지게(兆) 돋울 도(挑)
*逃: 달아날 도
② ‘어떤 사람이나 단체 따위의 주의ㆍ정책ㆍ의견 따위에 찬동하여 이를 위하여 힘을 씀. 또는 그 원조 / 무거운 물건을 받치거나 버팀’을 뜻하는 ‘지지’는 ‘支持(지탱할 지, 가질 지)’로 쓴다. * 地: 땅 지
③ ‘아무 말도 없이 잠잠히 있음. 또는 그런 상태 / 어떤 일에 대하여 그 내용을 밝히지 아니하거나 비밀을 지킴. 또는 그런 상태’ 등을 뜻하는 ‘침묵’은 ‘沈默(잠길 침, 잠잠할 묵)’으로 쓴다. *浸: 적실 침
Q 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하나의 개념에 두 개 이상의 단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동의어는 서로 경쟁을 통해 하나가 없어지거나 각기 다른 의미 영역을 확보하는 등의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현실 언어에서 동의어로 공존하면서 경쟁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으며, 한쪽은 살아남고 다른 쪽은 소멸하는 경우가 있다. 동의 충돌의 결과 의미 영역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의미 축소, 의미 확대, 의미 교체 등으로 구분된다. |
① ‘가을걷이’와 ‘추수’는 공존하며 경쟁하고 있다.
② ‘말미’는 쓰지 않고 ‘휴가’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③ ‘얼굴’은 ‘형체’의 뜻에서 ‘안면’의 뜻으로 의미가 축소되었다.
④ ‘겨레’는 ‘친척’의 뜻에서 ‘민족’의 뜻으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해설】 정답 ②
〈보기〉의 내용은 두 개 이상의 동의어가 경쟁 과정에서 공존하거나 또는 한쪽이 소멸하는 등의 다양한 과정을 겪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말미’는 ‘일정한 직업이나 일 따위에 매인 사람이 다른 일로 말미암아 얻는 겨를’을 뜻하는 말이며 ‘휴가’는 ‘직장·학교·군대 따위의 단체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쉬는 일. 또는 그런 겨를’을 뜻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말미’와 비슷한 말로 ‘휴가’가 제시되어 있긴 하지만 사전적 의미로는 완전히 같지는 않다. ‘말미’ 역시 사전에 다양한 용례가 제시되어 있으므로 ‘말미’를 쓰지 않고 ‘휴가’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① ‘가을걷이’는 ‘가을에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임. =추수’의 의미이므로 ‘가을걷이’와 ‘추수’는 동의어로 공존하면서 경쟁을 계속하는 경우로 볼 수 있다.
Q 밑줄 친 말의 의미와 거리가 먼 것은?
•넌 얼마나 오지랖이 넓기에 남의 일에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캐는 거냐? •강쇠네는 입이 재고 무슨 일에나 오지랖이 넓었지만, 무작정 덤벙거리고만 다니는 새줄랑이는 아니었다. |
① 謁見 ② 干涉 ③ 參見 ④ 干與
【해설】 정답 ①
관용구인 ‘오지랖(이) 넓다’는 ‘쓸데없이 지나치게 아무 일에나 참견하는 면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謁見(아뢸 알, 나타날 현)’은 ‘지체가 높고 귀한 사람을 찾아가 뵘’을 뜻하는 말이므로 ‘오지랖이 넓다’의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 나머지 ②・③・④는 모두 ‘오지랖이 넓다’의 의미와 가깝다.
*새줄랑이: 소견 없이 방정맞고 경솔한 사람.
② 干涉(간섭할 간, 건널 섭): 직접 관계가 없는 남의 일에 부당하게 참견함.
③ 參見(참여할 참, 볼 견): 자기와 별로 관계없는 일이나 말 따위에 끼어들어 쓸데없이 아는 체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함.
④ 干與(간섭할 간, 더불 여): 어떤 일에 간섭하여 참여함.
Q 한자 표기가 옳은 것은?
① 그분은 냉혹한 현실(現室)을 잘 견뎌 냈다.
② 첫 손님을 야박(野薄)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
③ 그에게서 타고난 승부 근성(謹性)이 느껴진다.
④ 그는 평소 희망했던 기관에 채용(債用)되었다.
【해설】 정답 ②
‘야멸치고 인정이 없음’를 뜻하는 ‘야박’은 ‘野薄(들 야, 얇을 박)’으로 옳게 쓰였다.
① ‘현실’은 ‘現實(나타날 현, 열매 실)’로 쓴다.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나 상태’를 뜻한다. * 室:집 실
③ ‘근성’은 ‘根性(뿌리 근, 성품 성)’으로 쓴다.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성질 / 뿌리가 깊게 박힌 성질’ 을 뜻한다. *謹: 삼갈 근
④ ‘채용’은 ‘採用(캘 채, 쓸 용)’으로 쓴다. ‘사람을 골라서 씀. / 어떤 의견, 방안 등을 고르거나 받아들여서 씀’을 뜻한다.
* 債用(빚 채, 쓸 용): 돈이나 물건 따위를 빌려서 씀. =차용(借用)
Q 다음 ( ) 속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시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 차 있는데, 무슨 시든 단숨에 써 내리는 一筆揮之인데다 가희 ( )의 상태라서 일부러 꾸미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
① 花朝月夕 ② 韋編三絶 ③ 天衣無縫 ④ 莫無可奈
【해설】 정답 ③
제시문에서 ‘일부러 꾸미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라고 하였으므로, ( )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천사의 옷은 꿰맨 흔적이 없다는 뜻으로, 일부러 꾸민 데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면서 완전함을 이르는 말’인 ‘天衣無縫(하늘 천, 옷 의, 없을 무, 꿰맬 봉)’이다. ‘天衣無縫’은 ‘완전무결하여 흠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세상사에 물들지 아니한 어린이와 같은 순진함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一筆揮之(하나 일, 붓 필, 휘두를 휘, 갈 지): 글씨를 단숨에 죽 내리 씀.
① 花朝月夕(꽃 화, 아침 조, 달 월, 저녁 석): 꽃 피는 아침과 달 밝은 밤이라는 뜻으로, 경치가 좋은 시절을 이르는 말 / 음력 2월 보름과 8월 보름
② 韋編三絶(가죽 위, 엮을 편, 석 삼, 끊을 절): 공자가 주역을 즐겨 읽어 책의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뜻으로, 책을 열심히 읽음을 이르는 말
④ 莫無可奈(없을 막, 없을 무, 옳을 가, 어찌 내): 달리 어찌할 수 없음.
Q 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① 그는 여러 차례 TV 출연으로 유명세(有名勢)를 치렀다.
② 누가 먼저 할 것인지 복불복(福不福)으로 정하기로 했다.
③ 긴박한 상황이라 대증요법(對症療法)을 쓸 수밖에 없다.
④ 사건의 경위(經緯)는 알 수 없지만, 결과만 본다면 우리에게 유리하다.
【해설】 정답 ①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탓으로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 ‘유명세’는 ‘有名稅(있을 유, 이름 명, 세금 세)’로 쓴다. *勢: 기세 세
한편, ‘유명세’는 주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단어이므로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문장에는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② 福不福(복 복, 아닐 불, 복 복): 복분(福分)의 좋고 좋지 않음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운수를 이르는 말
*福分(복 복, 나눌 분): 복을 누리는 분수
③ 對症療法[대답할 대, 증세 증, 병 고칠 요(료), 법도 법]: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
④ 經緯(경서 경, 씨 위): 직물(織物)의 날과 씨를 아울러 이르는 말 / 일이 진행되어 온 과정
참고로, ‘涇渭(통할 경, 속 끓일 위)’는 ‘사리의 옳고 그름이나 이러하고 저러함에 대한 분별’이라는 뜻이다. 중국의 징수이강(涇水江)의 강물은 흐리고 웨이수이강(渭水江)의 강물은 맑아 뚜렷이 구별된다는 데에서 나온 말이나 건륭제 때 확인해 보니, 실제로는 징수이강이 맑고 웨이수이강이 흐렸다고 한다.
Q 다음에 해당하는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대립쌍을 이루는 단어들이 일정한 방향성을 이루고 있다. |
① 성공(成功):실패(失敗) ② 시상(施賞):수상(受賞)
③ 판매(販賣):구매(購買) ④ 공격(攻擊):방어(防禦)
【해설】 정답 ①
제시문은 서로 맞선 방향에 서서 상대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의미상 대립을 이루는 단어들에 관한 내용
① ‘성공(成功)’은 ‘목적하는 바를 이룸’을 뜻하고, ‘실패(失敗)’는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그르침’ 을 뜻하므로 어떤 방향성을 이루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나머지 ②・③・④는 서로 맞선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② •시상(施賞): 상장이나 상품, 상금 따위를 줌.
•수상(受賞): 상을 받음.
③ •판매(販賣): 상품 따위를 팖.
•구매(購買): 물건 따위를 사들임.
④ •공격(攻擊): 나아가 적을 침. / 남을 비난하거나 반대하여 나섬. / 운동 경기나 오락 따위에서 상대편을 이기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
•방어(防禦): 상대편의 공격을 막음.
Q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 민족이 지닌 문화재는 그 민족 역사의 누적일 뿐 아니라 그 누적된 민족사의 정수로서 이루어진 혼의 상징이니, 진실로 살아 있는 민족적 신상(神像)은 이를 두고 달리 없을 것이다. 더구나 국보로 선정된 문화재는 우리 민족의 성력(誠力)과 정혼(精魂)의 결정으로 그 우수한 질과 희귀한 양에서 무비(無比)의 보(寶)가 된 자이다. 그러므로 국보 문화재는 곧 민족 전체의 것이요, 민족을 결속하는 정신적 유대로서 민족의 힘의 원천이라 할 것이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말도 그 과거 문화의 존귀함을 말하는 것이요, ( ㉠ )는 말도 국보 문화재가 얼마나 힘 있는가를 밝힌 예증이 된다 |
①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② 지식은 나눌 수 있지만 지혜는 나눌 수 없다
③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④ 그 무엇을 내놓는다고 해도 셰익스피어와는 바꾸지 않는다
【해설】 정답 ④
글쓴이는 ‘국보로 선정된 문화재(국보 문화재)’를 ‘민족의 성력과 정혼의 결정으로 그 우수한 질과 희귀한 양에서 무비의 보가 된 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국보 문화재는, 민족의 정성과 노력, 죽은 사람의 혼이 응집된 것으로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질이 높고 희귀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국에서 당대 최고의 작가로 극찬 을 받은 국보 문화재인 셰익스피어를 다른 무엇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④가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다.
* 성력(誠力): 정성과 힘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성실한 노력
* 정혼(精魂): 죽은 사람의 영혼
* 결정(結晶): 애써 노력하여 보람 있는 결과를 이루는 것이나 그 결과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①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은 뒤처지지 않고 계속 발전한다는 말이다.
③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라는 속담은,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Q 다음 글에서 ‘황거칠’이 처한 상황에 어울리는 한자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황거칠 씨는 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거의 발작적으로 일어섰다. “이 개 같은 놈들아, 어쩌면 남이 먹는 식수까지 끊으려노?” 그는 미친 듯이 우르르 달려가서 한 인부의 괭이를 억지로 잡아서 저만큼 내동댕이쳤다. [중략] 경찰은 발포를 ― 다행히 공포였지만 ― 해서 겨우 군중을 해산시키고, 황거칠 씨와 청년 다섯 명을 연행해 갔 다. 물론 강제집행도 일시 중단되었다. 경찰에 끌려간 사람들은 밤에도 풀려나오지 못했다. 공무집행 방해에다, 산주의 권리행사 방해, 그리고 폭행죄까 지 뒤집어쓰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이튿날도 풀려 나오질 못했다. 쌍말로 썩어 갔다. 황거칠 씨는 모든 죄를 자기가 안아맡아서 처리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면회를 오는 가 족들의 걱정스런 얼굴을 보자, 황거칠 씨는 가슴이 아팠다. 그는 만부득이 담당 경사의 타협안에 도장을 찍기로 했 다. 석방의 조건으로서, 다시는 강제집행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각서였다. 이리하여 황거칠 씨는 애써 만든 산수도를 포기하게 되고 ‘마삿등’은 한때 도로 물 없는 지대가 되고 말았다. - 김정한, 〈산거족〉 |
① 同病相憐 ② 束手無策 ③ 自家撞着 ④ 輾轉反側
【해설】 정답 ②
제시문에서 황거칠 씨는 물이 나오지 않는 빈민촌인 ‘마삿등’에 산수도를 설치하는데 사람들과 함께 나섰다가 경찰에 연행된다. 경찰에 끌려가서 풀려 나오지 못하는 빈민촌 사람들과 가족들의 걱정에 황거칠 씨는 결국 석방되는 조건으로 담당 경사의 타협안에 도장을 찍기로 하고 애써 만든 산수도를 포기하게 된다. 이러한 ‘황거칠’의 상황에 어울리는 한자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손을 묶은 것처럼 어찌할 도리가 없어 꼼짝 못 함’을 뜻하는 ‘束手無策 (묶을 속, 손 수, 없을 무, 꽤 책)’이다.
① 同病相憐(같을 동, 병들 병, 서로 상, 불쌍히 여길 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을 이르는 말
③ 自家撞着(스스로 자, 집 가, 칠 당, 붙을 착): 같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아니하고 모순됨. ‘황거칠’이 산수도를 포기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므로, 이를 앞뒤가 안 맞는 모순된 행동으 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輾轉反側(구를 전, 구를 전, 돌이킬 반, 곁 측): 누워서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Q ㉠의 단어와 의미가 같은 것은?
친구에게 줄 선물을 예쁜 포장지에 ㉠ 싼다 |
① 사람들이 안채를 겹겹이 싸고 있다.
② 사람들은 봇짐을 싸고 산길로 향한다.
③ 아이는 몇 권의 책을 싼 보퉁이를 들고 있다.
④ 내일 학교에 가려면 책가방을 미리 싸 두어라.
【해설】 정답 ③
‘싸다’는 ‘물건을 안에 넣고 보이지 않게 씌워 가리거나 둘러 말다’의 의미.
① 안채를 싸고: 어떤 물체의 주위를 가리거나 막다.
② · ④ 봇짐을 싸고, 책가방을 싸 두어라: 어떤 물건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좋게 상자나 가방 따위에 넣거나 종이나 천, 끈 따위를 이용해서 꾸리다.
Q ㉠∼㉣ 을 한자로 표기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碁盤 ② ㉡ : 有利
③ ㉢ : 唱題 ④ ㉣ : 俱現
【해설】 정답 ②
② ㉡은 문맥상 훨씬 이로움이 있다는 것이므로 ‘유리(有利)’가 적절
① 기반(碁盤) → 기반(基盤)
기반(碁盤: 碁 바둑 기/盤 소반(쟁반, 받침) 반): 바둑판 [유] 기반(棋 盤)
기반(基盤: 基 터(기초, 근본) 기/盤 소반(쟁반, 받침) 반): 기초가 되는 바탕. 또는 사물의 토대.
② ㉡: 유리(有利: 有 있을 유/利 이로울 리): 이익이 있음.
유리(琉璃: 琉 유리 유/璃 유리 리): 석영, 탄산소다, 석회암을 섞어 높은 온도에서 녹인 다음 급히 냉각하여 만든 물질.
유리(遊離: 遊 놀(떠돌다) 유/離 떠날(떼어놓다) 리): 따로 떨어짐
③ ㉢: 창제(唱題) → 창제(創製)
창제(唱題: 唱 부를 창題 제목 제): (×)
창제(創製: 創 비롯할(시작하다) 창/製 지을(만들다) 제): 전에 없던 것 을 처음으로 만들거나 제정함.
④ ㉣: 구현(俱現) → 구현(俱現), 구현(具現)
구현(俱現: 俱 함께(모두) 구/現 나타날(실재) 현): 내용이 속속들이 다 드러남.
구현(具現: 具 갖출(온전하다) 구/現 나타날(실재) 현): 어떤 내용이 구 체적인 사실로 나타나게 함. [유] 구현(具顯: 具 갖출 구/顯 나타날 현)
Q 다음 <보기>의 고사와 관련된 한자성어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당나라 현종은 재위 초기에는 정치를 잘하여 칭송을 받았으나 점점 주색에 빠져 정사를 멀리했다. 이임보라는 간신이 있었는데 황제의 비위를 맞추면서 충신들의 간언이나 백성들의 탄원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며 조정을 떡 주무르듯 했다.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보면 자리를 위협하는 것이나 아닌지 두려워하며 가차 없이 제거했다. 그것도 자신의 권위를 이용한 강한 수법은 쓰지 않고 황제 앞에서는 충성스러운 얼굴로 상대를 한껏 추켜세워 자리에 앉혀 놓은 다음, 음모를 꾸며 떨어뜨리는 수법을 썼다. 이임보가 깊은 생각에 잠긴 다음 날은 아무도 모르게 살해되는 자가 반드시 생겼다. |
① 勸上搖木 ② 蚌鷸之爭 ③ 羊頭狗肉 ④ 綿裏藏針
【해설】 정답 ②
②의 ‘방휼지쟁(蚌鷸之爭)’은 도요새가 조개와 다투다가 다 같이 어부에게 잡히고 말았다는 뜻으로, 대립하는 두 세력이 다투다가 결국은 구경하는 다른 사람에게 득을 주는 싸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제시 글의 상황에 적절하지 않다.
① ‘상대를 한껏 추켜세워 자리에 앉혀 놓은 다음, 음모를 꾸며 떨어뜨리는 수법’은 나무에 오르게 하고 흔든다는 뜻으로, 남을 부추겨 놓고 낭패를 보도록 방해함을 이르는 ‘권상요목(勸上搖木)에 해당한다.
③ ‘황제의 비위를 맞추면서 충신들의 간언이나 백성들의 탄원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며 조정을 떡 주무르듯 했다’는 것은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은 훌륭해 보이나 속은 그렇지 못하나는 ’양두구육(羊頭狗肉)‘에 해당한다.
④ ‘자신의 권위를 이용한 강한 수법은 쓰지 않고~음모를 꾸며 떨어뜨 리는 수법’은 ‘솜 속에 감추어 둔 바늘’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부드러운 체하나 속은 아주 흉악함을 이르는 ‘면리장침(綿裏藏針)’에 해당한다.
Q 다음 예문의 밑줄 친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시집갈 때 혼수를 간소하게 하라는 간절한 요청은 ㉠ 부잣집과 사돈을 맺는 데 따르는 부담감을 일시에 벗겨주었다. - 박완서, 아주 오래된 농담 - |
①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어서
②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③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고
④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라
【해설】 정답 ①
제시된 글의 내용은 ‘가난한 집에서 부잣집으로 딸을 시집을 보내는데 혼수에 대한 부담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사돈댁에서 혼수를 간소하게 하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겉으로 말은 못했지만 원하고 있던 그런 것을 미리 말씀을 해주시니 부담감을 일시에 덜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와 어울리는 표현은 ‘감히 청하지는 못할 일이나 본래부터 간절히 바란다’는 의미의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어서’이다.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이라' '감히 청하지 못할지언정 그것을 마음속으로 바란다'라는 뜻으로 맹자孟子의 공손추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孟子致爲臣而歸하실새 王이就見孟子曰 前日에 願見而不可得이라가 得侍하야는 同朝甚喜러니 今又棄寡人而歸하시니 不識케이다 可以繼此而得見乎잇가 對曰 不敢請耳언정 固所願也니이다. [맹자孟子] 공손추편 |
② 기본이 되는 것보다 덧붙이는 것이 더 많거나 큰 경우
③ 미운 자식일수록 잘 감싸 줘야 한다는 말
④ 제 흉 열 가지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를 본다
Q 다음 시의 주된 정조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神策究天文妙算窮地理 戰勝功旣高知足願云止 - 乙支文德, 與隋將于仲文- |
① 悠悠自適
② 戀戀不忘
③ 得意滿面
④ 山紫水明
【해설】 정답 ③
제시된 글은 을지문덕 장군의 ‘여수장우중문’이라는 5언 절구의 한시이다. 이 작품은 적장에 대한 놀림을 주 목적으로 하는 작품으로 작가의 당당하고 자신감에 찬 어조를 느낄 수 있다. 이와 어울리는 사자성어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져 기쁜 표정이 얼굴에 가득함’의 의미인 ‘득의만면(得意滿面)’이 어울린다.
① 유유자적(悠悠自適): 속세를 떠나 자유로운 삶
② 연연불망(戀戀不忘): 그리워서 잊지 못함
④ 산자수명(山紫水明): 아름다운 자연
Q 다음 밑줄 친 합성어를 구성하는 성분이 모두 고유어인 것은?
① 비지땀을 흘리며 공부하는구나.
② 이분을 사랑채로 안내해 드려라.
③ 이렇게 큰 쌍동밤을 본 적 있어?
④ 아궁이에는 장작불이 활활 타올랐다.
【해설】 정답 ①
‘비지땀’은 고유어이고, 나머지는 모두 한자어이다.
② 사랑채(舍廊채) ③ 쌍동밤(雙童밤) ④ 장작불(長斫불)
Q 문맥상 ㉠에 들어갈 단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 )의 확산은 1930년에 접어들어 보다 빠른 속도로 경성의 거리를 획일적인 풍경 으로 바꿔 놓았는데, 뉴욕이나 파리의 ( ㉠ ) 은 경성에서도 거의 동시에 ( ㉠ )했다. 이는 물론 영화를 비롯한 근대 과학기술 의 덕택이었다. 하지만 뉴욕과 경성의 ( ㉠ )이 모두 동일 한 것은 아니었다. 뉴욕걸이나 할리우드 배우들이나 경성의 모던걸이 입은 패션은 동일해도, 그네들 주변의 풍경은 근대적인 빌딩 숲과 초가집만큼 차이가 났기 때문 이다. 경성 모던걸의 ( ㉠ )은 이 같은 근대 와 전근대의 아이러니를 내포하고 있었다. ( ㉠ )은 “일초 동안에 지구를 네박휘”를 돈다는 전파만큼이나 빨라서, 1931년에 이 르면 뉴욕이나 할리우드에서 ( ㉠ )하던 파자마라는 ‘침의패션’은 곧 바로 서울에 서도 ( ㉠ )했다. 서구에서 시작한 ( ㉠ ) 이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전달되는 속도 는 너무나 빨라 거의 동시적이었다. 폐쇄된 규방에만 있었던 조선의 여성이 신문과 라디오로, 세계의 동태를 듣게 되면 서부터, 지구 한 모퉁이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 지구에 매달려 사는 자기 자신에도 큰 파동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 다. 규방 여성이 근대여성이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신문 이나 라디오 같은 미디어를 통해 속성 세 계인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미 디어는 식민지 조선 여성에게 세계적인 불안 도 함께 안겨주었다. 자본주의적 근대의 환상과 그 이면의 불안을 동시에 던져 주 었던 것이다. (마) 근대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절대적인 시간 을 뛰어넘어 조선에 근대가 잠입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한편으로 미디어 덕분이었다. 미디어는 근대를 향한 이행을 식민지 조선 에 요구했고, 단기간에 조선 사람들을 ‘속 성 세계인’으로 변모시키는 역할을 했다. |
① 성행(盛行)
② 편승(便乘)
③ 기승(氣勝)
④ 유행(流行)
【해설】 정답 ④
‘성행(盛行)’과 ‘유행(流行)’은 의미가 비슷하지만 제시된 문장의 문맥에는 ‘유행(流行)’이 더 잘 어울린다.
② 편승(便乘): 세태나 남의 세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거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기승(氣勝): 성미가 억척스럽고 굳세어 좀처럼 굽히지 않음. 또는 그 성미. 또는 기운이나 힘 따위가 성해서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음.
※ 다음은 어떤 사전에 제시된 ‘고르다’의 내용이다.
■ 고르다1 [고르다]. 골라[골라], 고르니[고르니]. 「동사」【…에서 …을】여럿 중에서 가려내거나 뽑다. ■ 고르다2 [고르다]. 골라[골라], 고르니[고르니]. 「동사」【…을】 「1」울퉁불퉁한 것을 평평하게 하거나 들쭉날쭉한 것을 가지 런하게 하다. 「2」붓이나 악기의 줄 따위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다듬 거나 손질하다. ■ 고르다3 [고르다]. 골라[골라], 고르니[고르니]. 「형용사」「1」여럿이다높낮이, 크기, 양따위의 차이가없이한결같다. 「2」상태가 정상적으로 순조롭다. |
Q 위 사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고르다 1’, ‘고르다 2’, ‘고르다 3’은 서로 동음이의어이다.
② ‘고르다 1’, ‘고르다 2’, ‘고르다 3’은 모두 불규칙 활용을 한다.
③ ‘고르다 2’와 ‘고르다 3’은 다의어이지만 ‘고르다1’은 다의어가 아니다.
④ ‘고르다 1’, ‘고르다 2’, ‘고르다 3’은 모두 현재진행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설】 정답 ④
④ 고르다3은 형용사로 현재진행형으로 사용할 수 없다.
① ‘고르다1 , 고르다2 , 고르다3’은 사전에 따로 실려 있기 때문에 서로 동음이의어이다.
② ‘고르다1 , 고르다2 , 고르다3’은 모두 ‘골라’로 활용하는 ‘르 불규칙’에 해당한다.
③ ‘고르다2 , 고르다3 ’은 의미가 두 개 실려 있기 때문에 다의어이지만, ‘고르다3 ’은 의미가 하나만 있기 때문에 다의어가 아니다.
Q 다음 밑줄 친 ‘고르다’가 위 사전의 ‘고르다2’ 의「2」에 해당하는 것은?
① 울퉁불퉁한 곳을 흙으로 메워 판판하게 골라 놓았다.
② 요즘처럼 고른 날씨가 이어지면 여행을 가도 좋겠어.
③ 그는 이제 가쁘게 몰아쉬던 숨을 고르고 있다.
④ 이 문장의 서술어는 저 사전에서 골라 써.
【해설】 정답 ③
③ 고르다2의「2」: 붓이나 악기의 줄 따위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다듬거나 손질하다. 예) 붓을 고르다. / 줄을 고르다. / 그는 가쁘게 몰아쉬던 숨을 고르고 있다.
① 고르다2의「1」: 울퉁불퉁한 것을 평평하게 하거나 들쭉 날쭉한 것을 가지런하게 하다
② 고르다3의「2」: 상태가 정상적으로 순조롭다.
④ 고르다1: 여럿 중에서 가려내거나 뽑다.
Q 밑줄 친 ㉠~㉣에 해당하는 한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목판이 오래되어 ㉠ 훼손되거나 분실된 경우에는 판목을 다시 만들어 보충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 보판 혹은 보수판이라고 한다. 판목의 일부분에서 수정이 필요한 경우, 그 부분을 깎아내고 대신 다른 나무판을 박아 글자를 새기는 경우가 있다. 이 나무판을 ㉢ 매목이라고 하고, 매목에 글자를 새로 새긴 것을 ㉣ 상감이라고 한다. |
① ㉠: 毁損
② ㉡: 保版
③ ㉢: 埋木
④ ㉣: 象嵌
【해설】 정답 ②
보판(補板)으로 적어야 한다. 보판(保版): 인쇄판을 해체하지 아니하고 보관하여 둠
Q ㉠, ㉡에 들어갈 한자를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 근무 여건이 개선( ㉠ )되자 업무 효율이 크게 올랐다. ○ 금융 당국은 새로운 통화( ㉡ ) 정책을 제안하였다. |
㉠ ㉡
① 改善 通貨
② 改選 通話
③ 改善 通話
④ 改選 通貨
【해설】 정답 ①
㉠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것, 나쁜 것 따위를 고쳐 더 좋게 만듦’을 뜻하는 ‘改善(고칠 개, 착할 선)’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 ‘유통 수단이나 지불 수단으로서 기능하는 화폐’를 뜻하는 ‘통화’는 ‘通貨(통할 통, 재물 화)’로 쓴다.
㉠ 改選(고칠 개, 뽑을 선): 의원이나 임원 등이 사퇴하거나 그 임기가 다 되었을 때 새로 선출함.
㉡ 通話(통할 통, 말씀 화): 전화로 말을 주고받음. / 통화한 횟수를 세는 말
Q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은?
지도 위에 손가락을 짚어 가며 여행 계획을 설명하였다. |
① 이마를 짚어 보니 열이 있었다.
② 그는 두 손으로 땅을 짚어야 했다.
③ 그들은 속을 짚어 낼 수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④ 시험 문제를 짚어 주었는데도 성적이 좋지 않다.
【해설】 정답 ④
<보기>의 밑줄 친 ‘짚다’는 ‘여럿 중에 하나를 꼭 집어 가리키다.’는 의미이다. 이아 유사한 의미로 쓰인 것은 ④이다.
① 손으로 이마나 머리 따위를 가볍게 눌러 대다.
② 바닥이나 벽, 지팡이 따위에 몸을 의지하다.
③ 상황을 헤아려 어떠할 것으로 짐작하다
Q 반의 관계 어휘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크다/작다’의 경우, 두 단어를 동시에 긍정하거나 부정하면 모순이 발생한다.
② ‘출발/도착’의 경우, 한 단어의 부정이 다른 쪽 단어의 부정과 모순되지 않는다.
③ ‘참/거짓’의 경우, 한 단어의 부정은 다른 쪽 단어의 긍정을 함의한다.
④ ‘넓다/좁다’의 경우, 한 단어의 의미가 다른 쪽 단어의 부정을 함의한다.
【해설】 정답 ①
‘이 사과는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다.’ 또는 ‘이 사과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다.’와 같이 두 단어를 두 단어를 동시에 긍정하거나 부정해도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①의 설명은 옳지 않다. 두 단어를 동시에 긍정하거나 부정해도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크다/ 작다’가 ‘정도 반의어’이기 때문이다. 두 단어를 동시에 긍정하거나 부정하면 모순이 발생하는 것은 ‘상보 반의어’이다.
② ‘출발하지 않았다’가 ‘도착하지 않았다’와 모순되지 않기 때문에, ②의 설명은 옳다.
※ 두 단어는 맞선 방향의 극단을 나타내는 ‘방향 반의어’이다.
③ ‘참이 아니다’는 ‘거짓이다’라는 의미하므로, ③의 설명은 옳다.
※ 한쪽의 부정이 다른 쪽의 긍정을 의미하는 ‘상보 반의어’이다.
④ ‘넓다’의 의미가 ‘좁지 않다’를 함의하므로, ④의 설명은 옳다.
※ 한 단어의 의미가 다른 쪽 단어의 부정을 함의하기는 하지만, 한 단어의 부정은 다른 쪽 단어의 긍정을 함의하는 것은 아니다. 즉 ‘넓다’가 ‘좁지 않다’는 의미일 수는 있지만, ‘넓지 않다’가 ‘좁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다.
Q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한자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___(이)란 이익과 관련된 갈등을 인식한 둘 이상의 주체들이 이를 해결할 의사를 가지고 모여서 합의에 이르기 위해 대안들을 조정하고 구성하는 공동 의사 결정 과정을 말한다. |
① 協贊
② 協奏
③ 協助
④ 協商
【해설】 정답 ④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한자어는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하여 여럿이 서로 의논함’을 뜻하는 ‘協商(화합할 협, 헤아릴 상)’이다.
① 協贊(화합할 협, 도울 찬): 힘을 합하여 도움. / 어떤 일 따위에 재정적으로 도움을 줌.
② 協奏(화합할 협, 아뢸 주): 『음악』 독주 악기와 관현악이 합주하면서 독주 악기의 기교가 돋보이게 연주함. 또는 그런 연주
③ 協助(화합할 협, 도울 조): 힘을 보태어 도움.
Q 밑줄 친 한자어의 쓰임이 문맥상 적절한 것은?
① 초고를 校訂하여 책을 완성하였다.
② 내용이 올바른지 서로 交差 검토하시오.
③ 전자 문서에 決濟를 받아 합격자를 확정하겠습니다.
④ 지금 제안한 계획은 수용할 수 없으니 提高 바랍니다.
【해설】 정답 ①
‘校訂(학교 교, 바로잡을 정)’은 ‘남의 문장 또는 출판물의 잘못된 글자나 글귀 따위를 바르게 고침’이라는 뜻으로 문맥에 맞게 쓰였다.
② 문맥상 ‘서로 엇갈리거나 마주침’을 의미하는 ‘交叉(사귈 교, 갈래 차)’를 써야 한다. ‘交差(사귈 교, 다를 차)’는 ‘벼슬아치를 번갈아 임명함’이라는 뜻이다.
③ ‘決濟(결단할 결, 건널 제)’는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 『경제』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뜻하는 말로 문맥에 맞지 않는다. 여기서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을 의미하는 ‘決裁(결단할 결, 마를 재)’를 써야 한다.
④ 이 문장에서는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함’을 의미하는 ‘再考(다시 재, 생각할 고)’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 ‘提高(끌 제, 높을 고)’는 ‘쳐들어 높임’이라는 뜻이다.
Q ⓐ의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것은?
허생은 묵적골에 살았다. 곧장 남산(南山) 밑에 닿으면, 우물 위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서 있고, 은행나무를 향하여 사립문이 열렸는데, 두어 칸 초가는 비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허생은 글읽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남의 바느질품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그의 처가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과거(科擧)를 보지 않으니, 글을 읽어 무엇합니까?” 허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독서를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 박지원, ‘허생전’ - |
① 상루하습(上漏下濕)
② 삼순구식(三旬九食)
③ 가도벽립(家徒壁立)
④ 권토중래(捲土重來)
【해설】 정답 ④
ⓐ는 가난한 살림에서 그저 겨우 먹고살아가는 방책을 뜻하는 ‘호구지책(糊口之策)’에 해당된다.
①, ②, ③은 모두 가난한 처지와 관련 있지만, ④ ‘권토중래(捲土重來)’는 어떤 일에 실패한 뒤에 힘을 가다듬어 다시 그 일에 착수한다는 말이기 때문에 무관한 성어이다.
① 상루하습(上漏下濕: 上 윗 상/漏 샐 루/下 아래 하/濕 젖을 습) 위에서는 비가 새고 아래에서는 습기가 오른다는 뜻으로, 매우 가난한 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삼순구식(三旬九食 : 三 석 삼/旬 열흘 순/九 아홉 구/食 밥 식) 삼순, 곧 한 달에 아홉 번 밥을 먹는다는 뜻으로, 집안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린다는 말.
③ 가도사벽(家徒四壁 : 家 집 가/徒 다만 도/四 넉 사/壁 벽 벽) ‘집안이 네 벽뿐’이라는 뜻으로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이르는 말.
④ 권토중래(捲土重來 : 捲 말 권/土 흙 토/重 무거울 중/來 올 래)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온다는 뜻으로, ㉠ 한 번 실패에 굴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남. ㉡ 패한 자가 세력을 되찾아 다시 쳐들어옴.
Q 다음 관용적 표현 중 뜻이 옳지 않은 것은?
① 떡 해 먹을 집안: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분란이 끊이지 않는 집안
② 이골이 나다: 지긋지긋해서 진절머리가 나다.
③ 벙어리 재판: 시비를 가리기가 어려움
④ 반죽이 좋다: 노여움이나 부끄러움을 타지 아니하다.
⑤ 아퀴를 짓다: 어떤 일의 가부를 확실하게 결정하여 마무리하다.
【해설】 정답 ②
① 떡을 하여 고사를 지내야 할 집안이라는 뜻으로, 화합하지 못하고 어려운 일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집안을 이르는 말
② 아주 길이 들어서 몸에 푹 밴 버릇.
③ 말 못하는 벙어리를 대상으로 재판을 한다 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매우 어렵거나 곤란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④ 노여움이나 부끄러움을 타지 아니하다.
⑤ 일이나 말을 끝마무리하다. 아퀴: 일을 마무르는 끝매듭
Q 다음 <보기>의 밑줄 친 단어와 동일한 의미를 가진 것은?
<보 기> 우리는 그 회사에 원자재를 대고 있습니다. |
① 그 친구는 벽에 등을 대고 서 있었다.
② 영수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회사에 결근했다.
③ 그 녀석이 숨어 있는 곳을 바른 대로 대라.
④ 네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모든 학비는 내가 대마.
⑤ 아버지는 논에 물을 대러 나가셨다.
【해설】 정답 ④
보기에서 ‘대다’는 원자재를 마련해주다는 의미로 쓰였다.
‘대다’의 품사는 동사와 보조 동사가 있다. 각각의 선지의 사전적 뜻은 다음과 같다.
① 그 친구는 벽에 등을 대고 서 있었다. → 무엇을 덧대거나 뒤에 받치다.
② 영수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회사에 결근했다. → 이유나 구실을 들어 보이다.
③ 그 녀석이 숨어 있는 곳을 바른 대로 대라. → 어떤 사실을 드러내어 말하다.
④ 네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모든 학비는 내가 대마. → 돈이나 물건 따위를 마련하여 주다.
⑤ 아버지는 논에 물을 대러 나가셨다. → 어떤 곳에 물을 끌어 들이다.
보조동사
((동사 뒤에서 ‘-어 대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그 행동의 정도가 심함을 나타내는 말.
Q 다음 글의 등장인물의 삶의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박생은 눈을 떠서 주위를 바라보았다. 책은 책상 위에 던져져 있고, 등잔의 불꽃은 가물거리고 있다. 박생은 한참 동안 감격하기도 하고 의아해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이제 곧 죽으려나보다 하였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집안일을 정리하는 데 몰두하였다. 몇 달 뒤에 박생은 병을 얻었다. 그는 스스로, 필경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박생은 의사와 무당을 사절하고 세상을 떠났다. 박생이 세상을 떠나려 하던 날 저녁이었다. 근처 이웃 사람들의 꿈에 신인이 나타나서는 이렇게 알렸다. “너의 이웃집 아무개 씨는 장차 염 라왕이 될 것이다.” |
① 안빈낙도(安貧樂道)
② 방약무인(傍若無人)
③ 살신성인(殺身成仁)
④ 생기사귀(生寄死歸)
⑤ 조이불망(釣而不網)
【해설】 정답 ④
생기사귀: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것은 잠시 머무는 것일 뿐이며 죽는 것은 원래 자기가 있던 본집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이르는 말. (生 : 날 생, 寄 : 부칠 기, 死 : 죽을 사, 歸 : 돌아갈 귀)
<남염부주지> 해설
-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에 실려 있는 작품으로, 세상에 아첨하지 않고 절개가 곧아 거만하다는 평을 듣는 인물 ‘박생’이 ‘남염 부주지’에 가서 겪은 신이한 일을 바탕으로 서술한 소설이다. 박생은 귀신, 지옥, 천당, 무당 등에 의심을 품고 있었으며 지옥에 가서 염라대 왕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이치를 깨닫는다. 박생의 성품이 곧았기 때문에 염라대왕은 자신의 자리를 박생에게 물려주며 지옥을 잘 교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
① 안빈낙도: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겨 지킴. (安 편안할 안, 貧 빈할 빈, 樂 즐거울 락, 道 법도 도)
② 방약무인: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아무 거 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태도가 있음. (傍 곁 방, 若 같을 약, 無 없을 무, 人 사람 인)
③ 살신성인: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인(仁)을 이 룸. (殺 죽일 살, 身 몸 신, 成 이룰 성, 仁 어질 인)
④ 조이불망: 낚시질은 해도 그물질은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공자의 성품을 표현한 말. (釣 낚시 조, 而 말이을 이, 不 아닐 불, 網 그 물 망)
Q 다음 물건을 세는 단위 또는 숫자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죽: 오징어 열두 마리
② 쾌: 북어 스무 마리 또는 엽전 열 냥
③ 우리: 기와 이천 장
④ 강다리: 쪼갠 장작 100개비
⑤ 뭇: 생선 열 마리 또는 미역 열 장
【해설】 정답 ①
‘죽’은 옷이나 그릇 10벌을 세는 단위이며 오징어를 세는 단위는 ‘축’이다. ‘축’은 오징어 20마리를 말한다.
<해산물을 세는 단위어>
- 두름: 조기 따위의 물고기 스무 마리
- 톳: 김 100장
- 손: 조기, 고등어, 배추 따위 두 개
- 갓: 굴비, 비웃 10마리
※ 다음 작품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집에 오래 지탱할 수 없이 퇴락한 행랑채 세 칸이 있어서 나는 부득이 그것을 모두 수리하게 되었다. 이때 앞서 그중 두 칸은 비가 샌 지 오래되었는데, 나는 그것을 알고도 어물어물하다가 미처 수리하지 못하였고, 다른 한 칸은 한 번밖에 비를 맞지 않았기 때문에 급히 기와를 갈게 하였다. 그런데 수리하고 보니, 비가 샌 지 오래된 것은 서까래, 추녀, 기둥, 들보가 모두 썩어서 못 쓰게 되었으므로 경비가 많이 들었고, 한 번밖에 비를 맞지 않은 것은 재목들이 모두 완전하여 다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경비가 적게 들었다. 나는 여기에서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의 몸에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잘못을 알고서도 곧 고치지 않으면 몸의 ㉠패망하는 것이 나무가 썩어서 못 쓰게 되는 이상으로 될 것이고, 잘못이 있더라도 고치기를 꺼려하지 않으면 다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집 재목이 다시 쓰일 수 있는 이상으로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나라의 ㉡정사도 이와 마찬가지다. 모든 일에 있어서, 백성에게 심한 해가 될 것을 머뭇거리고 ㉢개혁하지 않다가, 백성이 못살게 되고 나라가 위태하게 된 뒤에 갑자기 변경하려 하면, 곧 붙잡아 일으키기가 어렵다.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
Q 이 작품의 주제를 한자 성어로 바꿀 때 가장 적절한 것은?
① 興盡悲來
② 捲土重來
③ 愚公移山
④ 渴而穿井
【해설】 정답 ④
이규보의 「이옥설」
④ ‘갈이천정’은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일이 지나간 뒤에는 아무리 서둘러봐도 소용이 없음‘, 또는 ’자기가 급해야 서둘러서 일을 함‘이라는 뜻이다. 제때에 수리하지 않아서 손해를 보았다는 내용과 어울림
① 흥진비래 :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닥침
② 권토중래 : 어떤 일에 실패한 뒤 힘을 쌓아 다시 그 일에 착수함.
③ 우공이산 : 쉬지 않고 계속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
Q 밑줄 친 단어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모두 적절한 것은?
① ㉠-敗亡... ㉡-政事... ㉢-改革
② ㉠-敗亡... ㉡-正使... ㉢-開革
③ ㉠-敗忙... ㉡-政事... ㉢-改革
④ ㉠-敗忙... ㉡-正使... ㉢-開革
【해설】 정답 ①
㉠ 敗 패할 패 亡 망할 망 ㉡ 政 정사 정 事 일 사 ㉢ 改 고칠 개 革 가죽 혁
Q 단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반나절: 하루 낮의 반
② 달포: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③ 그끄저께: 오늘로부터 사흘 전의 날
④ 해거리: 한 해를 거른 간격
【해설】 정답 ①
‘반나절’의 중심 의미를 기준으로 ‘한나절’과 ‘반나절’을 구별하고자 하는 의도의 출제
반나절: 1. 「명사」한나절의 반.≒반상, 반향, 한겻. 2. 하룻낮의 반(半).=한나절.
② 달포: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삭여, 월경, 월여.
③ 그끄저께: 「명사」그저께의 전날. 오늘로부터 사흘 전의 날.≒삼 작일, 재재작일.「부사」그저께의 전날에.
④ 해거리: 「명사」1. 한 해를 거름. 또는 그런 간격. 2. 한 해를 걸 러서 열매가 많이 열림. 또는 그런 현상.
Q 밑줄 친 부분과 바꿔 쓸 수 있는 관용 표현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몹시 가난한 형편에 누구를 돕겠느냐?-가랑이가 찢어질
② 그가 중간에서 연결해 주어 물건을 쉽게 팔았다.-호흡을 맞춰
③ 그는 상대편을 보고는 속으로 깔보며 비웃었다.-코웃음을 쳤다
④ 주인의 말에 넘어가 실제보다 비싸게 이 물건을 샀다.-바가지를 쓰고
【해설】 정답 ②
‘호흡을 맞추다’는 ‘일을 할 때 서로의 행동이나 의향을 잘 알고 처리하여 나가다.’라는 뜻으로 ‘그가 중간에서 연결해 주어 물건을 쉽게 팔았다.’의 ‘연결해 주어’와 바꿔 쓸 수 없다. ‘연결해 주다’와 바꿔 쓸 수 있는 관용 표현으로는 ‘일이 잘되게 하기 위하여 둘 또는 여럿을 연결하다.’의 뜻인 ‘다리를 놓다’가 있다.
· 연결하다: 사물과 사물을 서로 잇거나 현상과 현상이 관계를 맺게 하다.
① ‘가랑이가 찢어지다’는 ‘몹시 가난한 살림살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몹시 가난한’과 ‘가랑이가 찢어질’은 바꿔 쓸 수 있다.
③ ‘코웃음을 치다’는 ‘남을 깔보고 비웃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깔보며 비웃었다’와 ‘코웃음을 쳤다’는 바꿔 쓸 수 있다.
④ ‘바가지를 쓰다’는 ‘요금이나 물건값을 실제 가격보다 비싸게 지불하여 억울한 손해를 보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실제보다 비싸게’ 와 ‘바가지를 쓰고’는 바꿔 쓸 수 있다.
Q (가)에 들어갈 한자성어로 적절한 것은?
“집안 내력을 알고 보믄 동기간이나 진배없고, 성환이도 이자는 대학생이 됐으니께 상의도 오빠겉이 그렇게 알아놔라.” 하고 장씨 아저씨는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상의는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지만 두 번째도 거부감을 느꼈다. 사람한테 거부감을 느꼈기보다 제복에 거부감을 느꼈는지 모른다. 학교규칙이나 사회의 눈이 두려웠는지 모른다. 어쨌거나 그들은 청춘남녀였으니까. 호야 할매 입에서도 성환의 이름이 나오기론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 (가)___ , 손주 때문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더니, 이자는 성환이도 대학생이 되었으니 할매가 원풀이 한풀이를 다 했을 긴데 아프기는 와 아프는고, 옛말 하고 살아야 하는 긴데.” -박경리, 토지- |
① 오매불망(寤寐不忘)
② 망운지정(望雲之情)
③ 염화미소(拈華微笑)
④ 백아절현(伯牙絶絃)
【해설】 정답 ①
(가) 앞뒤에 제시된 ‘장씨 아저씨’의 말을 통해 ‘호야 할매’의 손주가 ‘성환’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의 바로 뒤에서 ‘손주 때문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더니, 이자는 성환이도 대학생이 되었으니 할매가 원 풀이 한풀이를 다 했을 긴데’를 통해 할매가 내내 손주에 대해 걱정하고 그의 성장을 기다려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가)에 가 장 적절한 성어는 ‘자나 깨나 잊지 못함.’을 뜻하는 ‘오매불망(寤寐不 忘)’이다.
오매불망(寤寐不忘): 자나 깨나 잊지 못함. 寤 잠 깰 오, 寐 잘 매, 不 아닐 불, 忘 잊을 망
② 망운지정(望雲之情): 자식이 객지에서 고향에 계신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
望 바랄 망, 雲 구름 운, 之 갈 지, 情 뜻 정
③ 염화미소(拈華微笑): 말로 통하지 아니하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 하는 일. 석가모니가 영산회(靈山會)에서 연꽃 한 송이를 대중에게 보이자 마하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 지으므로 그에게 불교의 진리를 주었다고 하는 데서 유래한다.
拈 집을 념(염), 華 빛날 화, 微 작을 미, 笑 웃음 소
④ 백아절현(伯牙絶絃): 자기를 알아주는 참다운 벗의 죽음을 슬퍼함. 중국 춘추 시대에 백아(伯牙)는 거문고를 매우 잘 탔고 그의 벗 종자기(鍾子期)는 그 거문고 소리를 잘 들었는데, 종자기가 죽어 그 거문고 소리를 들을 사람이 없게 되자 백아가 절망하여 거문고 줄을 끊어 버리고 다시는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伯 맏 백, 牙 어금니 아, 絶 끊을 절, 絃 줄 현
박경리, <토지>
• 해제: 이 글은 1969년부터 1994년까지 만 25년에 걸쳐 전 5부 16권으로 완성된 대하 장편 소설이다. 그 방대한 분량만큼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파란만장 한 개인사와 그에 얽힌 인간의 욕망과 갈등을 보여 준다. 격변한 우리 민족 근대사의 현실 속에 면면히 이어 내려온 문화 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전통적 정신세계를 형상화함으로써 한민족의 정신적 위상을 드높인 한국 소설사의 기념비적 작품.
• 특징: 이 글은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 해방 직후에 이르는 장구한 시간과 국토의 남쪽 하동 평사리에서 시작하여 경성과 간도 지방에 이르는 방대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격변한 민족 근대사의 현실 속에서 최 참판 일가를 중심으로 한 민족적 수난과 토지에서 한을 안고 살아가는 민중의 삶과 그 속에서의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서 우리 민족의 건강한 생명력과 끈질긴 삶의 의지를 조명하고 있다.
• 주제: 역사적 격동기의 시절 민중의 한과 강인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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