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어휘, 한자

알아야 면장(免牆, 面長)을 하지, 알아야 면장(面牆)을 면(免)한다, 공자 백어 유래

Jobs 9 2021. 7. 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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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面長 Head of Myeon

말 그대로 면(面) 지역 전체를 총괄하는 최고책임자이자 면사무소(면 행정복지센터)장에도 속하는 공무수행자. 읍(邑)에 속하거나 면 지역이 읍 지역으로 승격된 경우 면장 자신 또한 읍장(邑長)으로 승격된다.

면 지역 전체에 대한 공무수행과 주민고충, 농어업 지원, 재해복구 지원, 재정 지원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시장 및 군수가 임명한다. 계급(직급)은 대개 5급( 사무관)으로 보임한다.

 

 면장(面牆) 

면장(面牆)이란 담벼락을 마주 대하고 선 것과 같이 앞을 보지 못하고 식견 좁다는 뜻

 

알아야 면장을 하지

 

'알아야 면장(面牆)을 면(免)한다'는 표현에서 와전된 것

 

면장(面牆)이란 담벼락을 마주대하고 선 것과 같이 앞을 보지 못하고 식견 좁다는 뜻의 숙어다. 따라서 식견이 있어야 면장 상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자어의 의미가 퇴색하면서 면장(面長, 면의 책임자)의 직무를 맡으려면 식견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와전되었다.

 

 

 

免牆, 孔子와 그의 아들 백어와의 對話에서 由來 

論語 陽貨篇(양화편)에 “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아 人而不爲周南召南이면 其猶正牆面 而立也輿인저(자위백어왈 여위주남소남의호 인이불위주남소남 기유정장면 이립지여)”라는 말이 나온다.

孔子가 백어 에게 이르는 말이다. 백어는 공자 아들이다. 공자가 아들에게 “너는 周南(주남)과 召南(소남)을 배웠느냐. 사람이 되어서 주남과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바로 담장(牆)을 正面으로 마주하고 서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주남과 소남은 詩經의 편명인데 모두 자기 몸을 닦고 집안을 다스리는 데에 有益한 日常生活의 基本指針으로 이뤄져 있다.

공자는 아들에게 주남과 소남을 모른는 것은 마치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 하고 서서 至極히 가까운 곳에 나아가도 한 物件도 보이는 것이 없고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한 것과 같은 脈絡이다.

어떻든 벽을 향해 서있는 暗黑의 世界를 形容하는 말이 바로 ‘장면(牆面)’이고, 이런 꼴을 '免한다'는 말이 바로 ‘免牆(면장)’ 즉 낱자를 풀이 하면 ‘면할 면’에 ‘담 장’으로 ‘벽에 얼굴을 붙이고 서있는 꼴을 면 한다’는 말이다.

요컨대 ‘알아야 면장’이라고 할 때의 ‘앎’은 인간이 살아 가면서 알아야 할 最小限의 기본적 道里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을 모르면 담 벼락에 이마를 붙이고 서있는 것과 같다고 孔子는 말한 것이다.

눈앞에 담장이 가로막혀 있으면 아무것도 안보이면 그 얼마나 답답 하겠는가? 이 답답함을  免하는 方法이 바로 책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여 세상 살이에 눈을 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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